[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와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SMFG)이 일본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 출범 지원에 나선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가 화석연료 차세대 대안으로 꼽히며 일본 정부가 수소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SMFG 등 일본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수소산업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수소 생산과 저장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10년간 150조엔(한화 약 1314조 원) 이상 공공·민간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가 부담하는 공공 자금이 20조엔에 불과해 나머지는 민간에서 충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일단 해당 펀드는 일본수소협회가 내년까지 운용한다. 일본수소협회는 토요타와 SMFG, 이와타니 등을 주축으로 2020년 출범한 단체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단체 포함 회원사는 약 370개에 달한다. 협회 회원사 외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해 초기 수백억엔 규모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 운용사는 현지 투자회사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이하 어드밴티지)로 결정됐다. 투자 선정과 실행,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시장 우려를 샀던 '사이버트럭'의 대형 와이퍼 디자인을 바꿨다. 첫 전기트럭 출시일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부 스펙과 실물에 대한 힌트가 공개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IT 전문 언론 '더버지'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독자로부터 제공 받은 사이버트럭 실물 사진을 통해 전면 유리에 새로운 형태의 와이퍼가 장착된 것을 확인했다. 3개의 작은 와이퍼 블레이드가 일렬로 이어진 와이퍼가 탑재됐다. 사이버트럭 초기 시제품에는 전면 유리 세로 길이만한 크기의 대형 와이퍼가 적용됐었다. 공개 직후 언밸런스한 디자인과 미비한 성능으로 비판을 받았다. 와이퍼를 작동해도 조수석 앞 유리 일부가 청소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올 여름께 까지만 해도 해당 디자인을 고수했으나 출하를 앞두고 최종 변경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버지는 와이퍼 교체를 더 쉽게 하기 위해 3개의 소형 블레이드로 구성된 맞춤형 와이퍼를 채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와이퍼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전면 유리 가장자리에 세로로 놓여진다. 당초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와이퍼를 포함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지난 2019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시장에서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며 연말 1위 타이틀 탈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 역시 월간 판매 '톱3' 브랜드로 꼽히며 동반 질주하고 있다. 14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7458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액센트가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그랜드 i10과 크레타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현대차는 2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토요타에 두 번째 역전을 허용했지만, 금세 다시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토요타는 같은 달 4041대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격차는 3417대다. 앞서 토요타는 지난 8월 총 4082대를 판매, 현대차를 937대 차이로 앞섰다. 지난 5월에도 3902대 판매를 기록하며 현대차(3575대)를 327대 차이로 따돌린 바 있다. 기아는 월간 판매 순위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총 4020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격차는 21대에 불과하다. 이어 마쯔다와 포드가 각각 3925대와 3062대를 판매하며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 핵심 수소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닦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토대로 중국 수소 에너지 시장 발전을 가속화하고 더 나아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돕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인기 현대차그룹 HTWO광저우 사업실장은 지난주 현지 매체 GD투데이(GDToday)가 진행한 현지 인터뷰 '보스 토크 온 GBA'(Boss Talk on GBA)를 통해 광둥성 전체 수소 산업 체인 통합 발전 촉진을 위한 방안과 수소사업 진행 방향을 제시했다. 김인기 실장은 "수소에너지 산업 체인 통합 발전 촉진을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현지 일부 기업과 함께 신에너지차량(NEV)을 중심으로 신에너지 산업 혁신과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가 글로벌 수소 사업 본격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건설한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공장이다.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예로 현대수소에너지테크(Modern Hydrogen Technolo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대형 주유소 운영사인 EG그룹이 테슬라 슈퍼차저를 도입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EG그룹은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테슬라 슈퍼차저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G그룹은 2001년 이사 형제가 설립한 영국의 대표적인 소매기업으로 지난 2020년에는 영국 내 두번째 대형마트 체인인 아스다를 월마트로부터 인수하기도 했다. EG그룹은 현재 6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둔 상황이며 향후 2만 개 이상으로 전기차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EG그룹은 테슬라 슈퍼차저를 도입하면 차량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G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EV인프라를 신속하게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가 5만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6개로 시작했던 슈퍼차저가 불과 10년여 만에 5만개까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4월 기준 4만5000여개였던 슈퍼차저가 5개월 만에 5000개 추가됐다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미국 TV 광고 노출이 4억회를 돌파, 현지 자동차 브랜드 광고 노출 투톱에 올랐다. 브랜드별 개성을 살린 영상을 통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글로벌 마케팅 담당 회사 이노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미국 TV광고 조사 기관 '아이스팟티브이'(iSpot.tv)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미국 TV광고 누적 노출 수는 지난 10일 기준 4억547만8956회로 집계됐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광고 누적 노출 수는 2억1799만6910회로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차 겟어웨이 세일즈 이벤트(Getaway Sales Event) 광고가 누적 노출 수1억8748만2046회로 2위에 올랐다. 이는 △CBS △ABC △HGTV △NBC 등 현지 방송 플랫폼과 △NFL △대학 풋볼 △NBA 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인 광고 횟수를 종합한 결과이다. 현대차는 NBC에서, 기아는 CBS에서 가장 많은 광고를 노출했다. 스포츠 프로그램 중에서는 NFL이 독보적으로 많았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혼다가 1억5041만6024회로 3위에 이름을 올렸고, GMC와 스바루가 각각 1억2756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고성능 브랜드 N의 인기 모델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을 공식 출시한다. 이미 사전 판매를 통해 현지 인기를 가늠한데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엘란트라 N 활약에 따라 내년 아이오닉5 N 현지 출시 시기도 결정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3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더 뉴 엘란트라 N을 현지 공식 출시한다. 사전 판매를 시작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8월 청두오토쇼에서 더 뉴 엘란트라 N을 공개하고 사전 판매를 실시한 바 있다. 청두오토쇼는 광저우 오토쇼와 함께 중국 4대 모터쇼로 불리는 중국 서부 유일 대규모 자동차 행사이다.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된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세단 모델이다. 완성도 높은 기본차 디자인에 더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T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연간 순위가 4단계 하락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을 토대로 중국과 일본 자동차 부품사 빠르게 치고 올라온 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부품사들의 영향력이 지대해지고 있어 순위 향상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3 롤랜드버거 100대 글로벌 장비 제조업체'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2위) 대비 4계단 하락한 수치이다. 다만 최종 획득 점수는 전년(5점) 대비 2점 높은 7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품질 저하에 따른 순위 하락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롤랜드버거는 유럽 최대 전략 컨설팅 회사이다. 해당 순위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부품사들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오히려 중국과 일본 자동차 부품사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을 토대로 성장을 거듭하며 현대모비스를 밀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 CATL이 차지했다. 최종 획득 점수 18점으로 신규 진출 첫 해에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브릿지스톤 역시 마찬가지로 신규 진출 처음으로 총 11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에서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수십 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최근 들어 심각해지는 대기 오염을 뿌리뽑기 위해 칼을 꺼낸 인도 당국이 현지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강화하면서 기준치가 현저히 낮아진 것이 배경이 됐다. 13일 인도 에너지효율국(BE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현지 배출가스 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과징금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기업평균연비규제제도(CAFE)를 토대로 규정한 기준치를 넘었다는 이유에서다. 과징금은 현대차가 3억7000만 루피(한화 58억8000만 원), 기아는 3억7300만루피(약 59억 원)로 책정됐다. 특히 기아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준치의 4.4g을 초과, 이번 벌금 부과 대상 포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과징금이 부과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폭스바겐과 르노, 혼다, 닛산, 스코다도 이번 과징금 부과 대상에 올랐다. 타타모터스와 마루티스즈키, MG모터,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등은 기준치를 하회하며 '안전' 평가를 받았다. CAFE는 차종별 평균 연비가 기준치보다 낮을 경우 초과한 연비에 일정 금액을 곱해 벌금을 부과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착공 약 2년 2개월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 도심 모빌리티 허브로써 제조 혁신을 이루겠다는 현대차의 야심찬 계획이 첫 발을 내딛는 만큼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1일 HMGICS 공식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HMGICS 기공식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10월 HMGICS 기공식을 연 바 있다. 당초 올해 4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향후 수출 물량을 고려한 생산 타임라인 변경으로 계획이 수정됐었다. HMGICS는 현대차가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 내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설하는 스마트 공장이자 연구개발(R&D) 단지다. 연산 3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산 공정은 대부분 로봇이 하며, 사람은 데이터 검증 작업을 맡는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가 끝나는 대로 HMGICS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HMGICS을 통해 물리적 프로세스 충실도가 높은 시뮬레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통 축제 디왈리(Diwali) 기간에 맞춰 현지 판매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첫날부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디왈리 단테라스(Dhanteras) 행사 하루 동안 1만293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점유율은 25.1%로 해당일 현지 시장 규모는 전년(3만2000대) 대비 약 28% 증가한 41000여대로 집계됐다. 디왈리는 인도의 전통 축제 중 하나다. 힌두 달력 여덟 번째 달(Kārtika·카르티카)이 뜨는 날을 기준으로 닷새 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힌두교의 신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날이다. 단테라스는 디왈리 포문을 여는 축제 첫째 날을 지칭한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판매량은 현지 운전자들이 현대차 브랜드에 대해 갖고 있는 압도적인 신뢰도와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특히 현지 판매 모델 표준 안전 기능으로 6개의 에어백을 장착하기로 결정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HMIL은 지난 달 현지에서 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오는 2025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제2공장 착공에 나섰다. 현지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는 물론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일 카자흐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태익 주카자흐스탄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해 스클랴르 로만(Sklyar Roman) 카자흐 제1부총리, 아킴 쿠마 악사칼로프(Akim Kumar Aksakalov) 코스타나이주 주지사 등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는 제2공장 설립 본계약 체결 3개월 만이다. 지난 8월 정상권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상무)는 로만 부총리와 만나 제2공장 설립 관련 현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지난 2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의 1공장 방문 이후 이뤄진 것으로, 토카예프 대통령은 당시 기아 카자흐 1공장에 새롭게 마련된 반조립생산(CDK) 라인 설비를 둘러보고 산업 협력 확대를 강조했었다. 기아는 구체적인 제2공장 생산 라인업도 공개했다. 쏘렌토와 스포티지, 쎄라토 총 3개 모델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현지 자동차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