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 공장 증설에 나선다. 최초 투자 결정 5년 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라칼마스(Rácalmás) 공장 TBR 증설을 위해 2100억 포린트(한화 약 79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피터 시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무장관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이번 증설에 따라 라칼마스 공장은 연간 약 80만 개 타이어를 추가 생산하게 된다"며 "이번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450개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라칼마스 공장 연간 생산량은 1700만개, 직원 수는 약 3000명이다. 이번 투자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자금 지원 승인에 따라 이뤄졌다. 헝가리 정부는 연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 지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현지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중이 네 번째로 크다는 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TBR 증설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당초 한국타이어는 2020년까지 총 378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 영국판매법인이 현지 설립 약 4년 만에 문을 닫는다. 현지 판매 운영 방식 변화에 따라 내년 현대자동차 영국판매법인과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판매법인과 제네시스 영국판매법인이 통합된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법인장이 사내 공지를 통해 직접 발표했다. 제네시스 별도 법인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권한을 현대차 영국법인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통합 조치는 내년 1월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네시스 내부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판매 네트워크를 새로 구성하는 만큼 그동안 제네시스 법인 운영에 따라 창출됐던 기존 83개 일자리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제네시스 브랜드 현지 법인 설립 약 4년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영국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한 바 있다. 당시 딜러 네트워크 없이 온라인 판매를 우선으로 현지 고급 쇼핑센터에 스튜디오를 열었었다. 양사 통합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예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제네시스는 영국 딜러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 7월 △Arnold Clark △An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모델 3종이 '월드카 어워즈 2024'(World Cars Awards 2024) 최고 영예인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23일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코나EV와 싼타페, 기아 EV9이 2024 세계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됐다. 함께 후보로 발탁된 33개 모델과 맞붙는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토레스도 이번 후보 목록에 포함됐다. 모두 △연간 1만대 이상 생산 △올해 2개 이상 주요 시장 공식 출시 등 최소 자격 기준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은 현대차 아이오닉6였다. WCA는 지난 2003년 출범했다. 미국·중국·일본·인도·한국 등 주요 국가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이번 2024 WCA 심사위원단은 31개국 100여명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꾸려졌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가 HL만도를 글로벌 '톱5' 부품 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전략을 통합했다. 이를 토대로 특히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철수에 따라 현지 시장에 새로운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화물용 부품 시장을 공략해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시드 샤이무라토프(Rashid Shaimuratov) HL홀딩스 러시아 영업 담당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목표와 대표 제품 소개, 현지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따른 브랜드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HL만도를 보쉬와 ZF 등 글로벌 애프터마켓 상위 브랜드와 함께 '톱5' 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샤이무라토프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HL만도로 사명을 바꾸며 애프터마켓의 통일된 조직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자동차 부품 유통과 관련한 개발 전략을 글로벌 차원에서 통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HL만도 브랜드 대표 제품인 충격 흡수 장치를 비롯해 ABS(Anti-lock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리비안 창업자 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R.J 스카린지(R.J Scaringe)가 최고제품책임자(CPO)까지 겸임하기로 하면서 대거 인사 이동이 이뤄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닉 칼라이지안(Nick Kalayjian)을 대신해 CPO직을 겸임한다. 모든 제품 개발을 직접 담당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차 가격 책정부터 물론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까지 모두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제품 품질에 대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 나가는 데 있어 제품 품질이 주요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CPO 역할을 맡았던 닉 칼라이지안은 차량 엔지니어링 및 추진 담당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른바 '페레그린'으로 불리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페레그린은 리비안 R1과 R2, 전기밴 등 모든 차량에 걸쳐 사용될 차세대 플랫폼을 말한다. 칼라이지안에게 자리를 내준 리처드 파쿠하르(Richard Farquhar)는 내달 11일 부로 미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전기자동차 기술력 전파와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특별 투어를 시작했다. 아세안 주요 5개 국가를 횡단하는 장거리 코스로 이뤄진 만큼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일 아세안 투어 '걱정 없이 떠나라'(Go Far with Zero Worries)를 시작했다. 전기차 신뢰성과 친환경성, 장거리 주행 능력 등 브랜드 전기차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아이오닉5 다섯 대로 구성된 이번 투어는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아이오닉5를 투어 차량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크로스오버차량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짐을 싣을 수 있는데다 다양한 지형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코스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출발, 말레이시아와 테국, 캄보디아를 거쳐 베트남 호치민 왕국까지 아세안 5개국 포함 총 2751km 거리로 이뤄졌다. 현대차 입지를 고려한 주요 국가를 위주로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투어 참가자는 총 24명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하루 최대 충전 횟수는 2번이다. 계산대로라면 숙소에 도착했을 때 남은 배터리량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과거 프랑스 자동차 시장을 풍미했던 르노 4L이 전기차로 재탄생한다. 옛날 감성을 꽉 채운 최신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오는 2025년 4L 기반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 공급을 맡을 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을 낙점했다. 다만 중국계 배터리 기업 엔비전 AESC(Envision AESC)이 일렉트릭시티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공급 효율성 등을 고려해 공급 물량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앞서 르노는 지난해 열린 2022 파리국제모터쇼(MONDIAL DE L’AUTO PARIS)에서 공전기차 콘셉트카인 '르노4EVER'를 통해 4L의 전기차 재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4L은 1961년부터 1992년까지 약 32년간 8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대표적인 차량 중 하나이다. 4L 전기차는 5도어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될 전망이다. 외관은 르노4EVER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사각형 모양과 둥근 헤드라이트를 유지해 기존 4L의 감성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확정됐다. 콤팩트 전기차 모델 R5보다 더 큰 사이즈로 마련된다. R5와 동일한 세그먼트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베트남 광고대행사 피비우스(Phibious)와 손을 잡았다. 베트남에서 확장을 모색하는 고객사에 우위를 제공하기 위한 행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피비우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고객사의 베트남 진출과 입지 확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 수교 이후 30여년 동안 현지에 진출한 여러 국내 기업과 더욱 강력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베트남 기획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FDI) 국가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양사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과 머빈 처(Mervyn Cheo) 피비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했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은 "피비우스는 이노션과 문화가 매우 비슷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브레인스토밍에 적극적인 파트너"라며 "함께 혁신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고 머빈처 피비우스 CEO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이노션을 통해 시장 진입과 확장을 모색하는 한국 브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리츠칼튼 아부다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동 진출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아부다비 야스마리나서킷에서 FF91 퓨처리스트의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ai하이퍼카와 중동 지역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콘셉트도 공개한다. ai하이퍼카는 새롭게 진화한 실리콘 기반 모델이다. 1050마력 모터 2개를 탑재, 출력 토크가 1997Nm(뉴턴미터)에 이른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첫 번째 고객에 전기차를 인도하며 양산을 본격화했다. FF91은 패러데이퓨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78마일(약 608㎞)을 주행할 수 있다. 130kWh 배터리팩을 토대로 1050마력의 성능을 내며 제로백은 2.59초에 달한다. 패러데이퓨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현지 전기차 보급률 확대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무엇보다 인도산 전기차 출시 등 현지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는 데 있어 배터리 현지화가 필요한 시기로 봤다. 2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70억 루피(한화 약 1100억 원) 규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배터리 팩 현지화를 토대로 전기차 가격을 낮춰 2030년까지 현지 전기차 보급률을 최대 22%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인도 시장 전기차 보급률은 2%가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번 배터리 공장 설립은 현지 투자 전략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400억 루피(약 6100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이어 순차적으로 6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일단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공장 1단계 공사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도산 전기차 출시 계획에 따라 시기를 맞췄다. 해당 단계에서 배터리 팩 연간 생산량은 7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국 시장에 고성능 브랜드 N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공식 출시한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미 로컬 브랜드가 범용 전기차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에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노리기로 했다. 올해 출시한 엘란트라 N의 현지 반응을 통해 내년 아이오닉5 N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국 시장에 아이오닉5 N 출시를 확정했다. 이는 음용이(Yin Yongyi) 현대차그룹 중국 브랜드사업부 담당이 지난 1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3 광저우 오토쇼에서 진행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로컬 브랜드가 장악한 범용 전기차를 건너뛰고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고성능 사륜 구동 전기 스포츠카다. 최대 478kW 성능을 지닌 이 모델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3.4초를 자랑한다. 초고속 충전 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84kWh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그는 "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베트남 크로스오버(CUV)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 브랜드 대표 CUV 모델이 세그먼트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기아 현지 전략형 모델 '쏘넷'의 경우 올해 최다 판매 차량인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를 맹추격, 전체 CUV 시장에서 연말 베스트셀링카 선정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베트남 시장에서 총 7548대가 판매됐다. 현지 B세그먼트 CUV 시장에서 경쟁하는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달의 경우 총 1235대가 팔렸다. 이어 기아 셀토스가 크레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같은 기간 총 7334대를 판매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1091대가 판매됐다. 크레타와의 판매 격차는 214대이다. 연말 해당 세그먼트 왕좌를 놓고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 운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두 달간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해당 기간 크레타는 5000만~6000만동(한화 약 266만~320만 원), 셀토스의 경우 6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