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북부 딜러사를 선정, 유럽 선진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프랑스 북부 딜러사로 FCE 트라보(FCE Travaux)를 선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딜러사를 선정한 것은 유럽 선진시장 진출 강화와 함께 해외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내수 시장보단 파이가 큰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프랑스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럽 내 매출에서 영국, 벨기에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프랑스 굴지의 현지 업체를 딜러사로 선정,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 걸쳐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딜러사로 선정된 FCE 트라보는 앞으로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 주의 독점 딜러사로 영업활동을 강화한다. 양측이 첫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북동부의 샹파뉴-아르덴 및 프랑스 북부의 피카르디에서도 유사한 파트너십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최초의 두산 딜러사가 된 FCE 트라보는 지난 20년 동안 800대 이상의 브랜드 기계를 판매해왔다.
한화테크윈이 베트남에 설립한 생산공장이 풀가동에 돌입하면서 생산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해 일부 시운전을 거쳐 조기 가동했던 것이 이달들어 완전한 시설 가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화테크윈은 베트남 생산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을 대폭 늘려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물류량 증가로 유통 협력사 주문을 적재적소에 배송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최근 베트남 현지 생산공장을 풀가동해 영상감시시스템(CCTV) 카메라와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를 출하했다. 한화테크윈은 "앞으로 와이즈넷(Wisenet) 상표로 생산되고 비디오 감시 시스템의 일부로 사용되는 한화테크윈 제품 상당 부분이 베트남에서 제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7년 4월 베트남에 1억 달러를 투자, 글로벌 시큐리티 생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시큐리티 사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을 제2의 거점으로 삼고 변화를 꾀하기 위해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한 것이다. 베트남 박닌성 퀘 보 산업단지 내 약 5만4543㎡ 규모에 설립된 생산공장은 베트남 현지 노동력을 확보해 시장 경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수주전서 겪은 실패의 아픔을 극복한다. 특히 이번엔 특별 제안서까지 별도 마련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시가 발주한 3500억원 규모의 213편성(기본주문 123량, 옵션 90량)의 트램 입찰에 도전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할 준비가 됐다"면서 "재무 및 물류문제 해결했으며, 입찰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주 성공시 입찰 조건에 따라 첫 번째 물량은 계약 체결 후 22개월 이내 납품하고, 옵션을 포함한 전체 물량은 오는 2023년까지 인도하게 된다.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입찰은 현대로템을 포함해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스위스 철도 기업 스태들러가 바르샤바시가 원하는 마감 시한과 다른 기한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샤바시는 접수 받은 입찰서를 검토해 이 중 최고의 제안을 선택, 수주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마세즈 두키비츠 바르샤바시 트램 대변인은 "우리는 과거보다 더 부드럽게 도착하는 트램을 원한다"면서 "일부 업체를 상대로 입찰을 제안했고 관련 서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가 현대로템의 디젤전기기관차 20대를 구입한다. 방글라데시 철도 당국이 철도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로템의 디젤전기기관차 70대를 구입한 가운데 이중 일부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키로 한 것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현대로템으로부터 구입한 70대 디젤전기기관차 중 20대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614.99만 타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항은 무스타파 카말(AHM Mustafa Kamal) 국가계획장관(Planning Minister)이 위원장으로 있는 내각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됐다. 나시마 비검(Nasima Begum) 내각위원회 비서관은 "정부가 조달하는 디젤전기기관차 중 20대의 비용 일부를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6년 방글라데시의 철도 객차·기관차 공급사업에 총 1억90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차관으로 지원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다카와 남동부의 공업·항구도시인 치타공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에 객차와 디젤전기기관차 170량과 정비 장비 등이 공급된다. 한편 현대로템이 지난해
필리핀 정부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수 검토에 이어 노동자 구제 대책까지 마련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가 다음 달 9일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및 협력업체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필리핀 주요 정부 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경제 및 노동 관련 정부 부처는 물론 지역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1만7000여 명이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는 37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1만7300여 명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직접 인수는 물론 민간 기업 인수 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안나 매 유 라멘틸로(Anna Mae Yu Lamentillo) 필리핀 인프라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취업 희망 노동자를 대상을 사전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며 "일반 기업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는 지난 8일 필
포스코가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의 리튬공장 건설이 이르면 4월 시작된다. 최정우 회장이 취임과 함께포스코의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2차전지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최근 아르헨티나 북서부 살타주에서 현지 주정부 관계자와 만나 리튬 공장 건설 인허가를 비롯해 리튬 생산 여부 등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환경영향평가를조만간 실시하기로 하고이르면 4월 늦어도 11월 리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살타주정부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공장 건설은 최초"라면서 "리튬 생산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2차전지 핵심소재로 쓰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최정우 회장 취임 후 2차전지 소재사업 투자 확대 방침의 뜻을 전하고,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아르헨티나 염호의 리튬 공장을 세워 독자기술(PosLX)을 적용, 오는 2021년부터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염호도 인수했다. 2차전지 소재의 원료가 되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한국 LNG선이 대세론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휘파람을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환경 보호 규제 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늘면서 LNG운반선이 특수를 맞은 가운데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인 카타르의 대규모 LNG선 발주가 예상되면서 국내 조선업계 LNG선 수주 호황이 예고된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들이 올해 LNG선 수주 호황에 따라 '수주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이 건조한 LNG선은 중국, 일본에 비해 뛰어난 기술력으로 해외 선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LNG선, 지난해 이어 올해 수주 호황 지속 전망 영국의 선박·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발주된 LNG운반선은 총 76척으로 이는 지난 2017년 17척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신조수주의 44%를 한국 조선사가 확보했고, 32%는 중국이 수주했다. 일본은 이보다 훨씬 적은 13%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LNG선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리스가 미국 등 LNG 터미널 가동에 대응해 LNG선에 대한 신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를 포함한 아시아 조선사들이 호주의 해양플랜트 수주를 놓고 격돌하는 가운데 이번 수주전이 부진했던 해양플랜트에 '부활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호주 우드사이드 페트롤리엄이 브라우즈(Browse) LNG 프로젝트에 투입할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 2척을 발주한다. 이번 수주전에는 한국 조선 3사를 비롯해 중국 코스코, 싱가포르 셈코마린, 말레이시아의 사푸라켄카나 등이 참여한다. 일부 업체는 주요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중국 코스코 등은 단독으로 참여했다. ◇호주 브라우즈 FPSO 2척 수주 경쟁…5월쯤 결과 나와 우드사이드 페트롤리엄은 총 8군데 업체 중 3개 업체로 후보군을 압축해 오는 4월 입찰서 제출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입찰 결과는 5월쯤 나온다. 특히 이번 수주전은 기술력 못지 않게 가격 경쟁력이 최우선으로 고려될 전망이다. 피터 콜리맨 우드사이드 페트롤리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말 한국 조선 3사를 겨냥해 "중국 조선소들과 경쟁할 수 있는 비용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상황이 이렇자 업계에서는 중국
국내 최대 소총 제조업체인 S&T모티브가 인도 육군에 36만 정의 소총을 납품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관련 업계와 러시아 국영뉴스매체 스프투니크통신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올해 말 36만 정의 5.56mm 근접 전투 카빈총을 조달하기 위해 정보 제안 요청서(RFI, Request For Information)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소총 조달 계약 규모는 7억5000만 달러(약 838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RFI에는 인도 육군이 필요한 소총의 목적을 비롯해 현황과 기술 요구사항 등이 담겨 있을 예정이다. 인도군은 사거리 200m에 5.56 x 45mm 구경 카빈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인도군은 무기 조달을 위해 제안서(RFP) 또는 공식적인 입찰서에 이어 평가, 기술 시험 및 상업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방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이번 소총 조달 입찰 사업에 한국 제조회사인 S&T모티브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베레타', 벨기에'FN FAL', 독일'헤클러&코흐(Heckler&Koch)', 미국'콜트(Colt)' 그리고 이스라엘의이스라엘웨픈인더스트리스'(IWI) 등이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 이들
필리핀 정부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매각에 팔을 걷어 붙였다. 민간 기업이 인수하면 정부가 직접 나서 구제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실의 벤자민 디오크노(Benjamin Diokno) 예산관리수석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민간 기업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를 인수하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은 필리핀 국책은행인 랜드뱅크와 필리핀개발은행(DBP)을 통해 지원된다. 반면 구체적인 자금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디오크노 수석은 해외 투자자도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구제금융 제공시 프랑스나 이스라엘 투자자들이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매각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앞서 필리핀 정부와 중국 기업 2곳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놓고 인수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필리핀 정부가 해외 투자자들과 함께 자금 지원에 나선다면 제3의 기업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필리핀 수빅만광역시(SBMA)의 윌마 에이스마(Wilma Eisma) 의장도 “수빅조선소에 최소 2개의 외국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1척을 수주했다. 28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미네르바 마린(Minerva Marine)으로부터 17만4000-cbm LNG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수주의 옵션분이다. 당시 미네르바 마린은 동급의 LNG선 1척을 2118억원(1억8500만 달러) 규모에 발주하면서 옵션분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미네르바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선은 총 2척이 된다. 이번 옵션분의 선가 역시 앞선 계약과 비슷한 규모로, 오는 2021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수주 가뭄 여파로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5조2651억원, 영업손실 40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242억원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1149억원 줄었다. 올해는 LNG선을 비롯한 상선 수주 증가를 기대하며 수주 목표를 78억 달러(약 8조7800억원)로 책정했다.
현대제철이 정정공정 과정에서 필요한 교정기를 교체한다. 2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교정 시스템을 SMS그룹의 수평 롤러 교정기로 변경했다. 신형 교정기는 지난 1995년에 설치된 교정 시스템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SMS그룹에서 만든 이 교정기는 수평식 롤러가 장착됐으며 이로인해 최대 450밀리미터(m)의 웹 높이 보다 더 큰 시트 프로파일과 거더를 굴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스트레이트 유형이라 유지 보수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 공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한편 독일에 본사를 둔 SMS 그룹은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을 위한 플랜트 및 기계 공학 분야의 국제 기업 그룹이다. 약 1만4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0억 유로(약 3조80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