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남미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영상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중남미 지역에서 비디오 감시 시스템을 사용자가 쉽게 정의하고 고객의 필요에 따라 분산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 관리형 비디오 플랫폼 웨이브(WAVE)를 출시했다. 저만 파체코 한화테크윈 제품 관리자는 "새 영상보안 솔루션의 특징은 시스템 단순화"라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용자 탐색을 보장하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수행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버의 설치, 구성, 기록 또는 레이아웃 작성 등 모든 것이 전문 기술자 없이 작동 및 취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용량이 130MB로 전체 설치 소요 시간이 짧다. 또한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는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해서 강력한 워크 스테이션을 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웨이브는 Windows, Linux, Mac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운영 체제와 호환돼 추가 비용없이 플랫폼을 쉽게 관리 할 수 있으며, 중계, 오디오 탐지 및 사운드 분류와 같은 비디오 및 오디오 분석을 포함한 모든 한화 카메라 시리즈와도 통합된다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인도한 조선소 자리에 오르는 등 탁월한 건조 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중공업 품에 안기는 대우조선해양은 2위의 선박 인도량은 기록했다. 사실상양사의 합병이 확정되면서 '공룡 조선사' 탄생이 임박해졌다는 분석이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단일 조선소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지난해에만 총 35척, 520만 DWT(재화중량t수)를 인도하면서 세계 선박 인도량 1위 조선사로 등극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2척, 510만 DWT를 인도하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박을 인도한 조선사가 됐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선 지난해 20척, 270만 DWT를 인도했다. 국가별 인도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중국 조선소들이 530척, 3450만 DWT를 인도했으며, 인도 금액은 약 206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한국은 금액으로 가장 많은 230억 달러(약 26조원)규모로 183척, 1970만 DWT를 인도했다. 또한 일본은 133억 달러(약 15조원)규모의 326척, 2010만 DWT를 인도했다. 세계 최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앞두고 선박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서비스 부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국내 조선 해양 분야 대표 솔루션 기업인 이마린(e-MARINE)과 손을 잡고 새 'IoT 솔루션'을 탑재, 선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이마린과 'IoT(Internet-of-Things)'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 향후 3년 간 현재 해상에서 운영중인 1000대 이상의 선박에 새 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다. 김웅규 이마린 대표는 "현재 운영중인 1000대 이상의 선박에 혁신적이고 독점적인 loT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장기적인 성공은 물론 관련 시장에서 이상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1, 2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합병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하게 된다"면서 "대우조선과 합병 후 규모가 더 커진 조선사에 기술 구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마린이 제공하는 선박 IoT 플랫폼은 선박의 실시간 운영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수리 및 유지
'필리핀 억만장자'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관심을 보이면서 새로운 '백기사' 등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리케 라존 주니어(Enrique Razon Jr.) 블룸베리 그룹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컨테이너 터미널 시설과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건화물 취급 시설 및 LNG 발전소 등을 갖추고 있어 산업 단지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빅조선소에 대한 관심만 표명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인수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필리핀 현지 여론이 안보상의 이유로 자국민 인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엔리케 라존 회장의 인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일찍부터 경영권 인수 의향을 보인 중국 조선업체의 경우 현지 반대 여론이 심해 인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수빅조선소가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서필리핀해)에 접해 있어 필리핀 현지에서는 중국 조선사의 인수를 꺼리고 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관심을 보인 '필리핀 억만장자' 엔리케 라존 회장은 필리핀 최대 항만운영업체 국제컨테이너터미널서비스(ICTSI)와 복합 리조트 개발업체
현대제철이 연속주조기에 샐운 냉각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차강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당진공장 연속주조기에 프라이메탈스 테크놀로지스(Primetals Technologies)로부터 도입한 냉각시스템(DynaJET FLEX)을 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용광로에서 시뻘건 쇳물이 나와 일정한 모양이 있는 틀(Mold)에 주입되고 연속주조기를 통과하면 냉각, 응고돼 슬래브(Slab) 형태의 중간제품이 만들어진다. 이 슬래브는 열연 공장의 열연압연기를 거쳐 코일 형태의 철판이 만들어진다. 이때 만들어진 강판은 자동차 외판이나 해양플랜트나 육상플랜트, 송유관 등에 쓰인다. 철강제품은 냉각하는 공정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 판의 폭 방향으로 생기는 냉각 편차가 제품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프라이메탈스의 냉각시스템(DynaJET FLEX)을 하고 냉각 범위를 극대화해 기존 기존의 공정보다 냉각 편차를 줄여준다. 특히 초고장력강판(AHSS) 생산 시 발생하는 균열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냉각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강판으로 주로 쓰이는 2세대 및 3세대 초고
세계 선박업계의 '큰 손'인 그리스 대형 선사들이 대규모 신조 발주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 크리스토스 이코노무는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신조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로인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들은 수주 확보를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무는 TMS카디프(TMS Cardiff)사를 이끌고 있는 대형 선사로 지난해 11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 단일 선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선을 발주했다. 올해는 지난해만큼 대규모 발주를 진행하지는 않겠지만, 현상태를 유지하지도 않을 것으로 알려져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이코노무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TMS카디프사의 LNG 운반선 신조 일부가 투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톤마일 성장 및 FID 추세, 적절한 선가 등을 고려해 올해 추가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LNG 운반선신조 발주 외에 대규모 LNG 벙커링선 발주 움직임도 보여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NG 벙커링선은 초저온(-163℃) 상태의 LNG를 저장했다가, 연료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세 번의 도전 끝에 3500억원 규모의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을 수주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라파엘 트리사스코스키 바르샤바시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시가 발주한 213편성(기본주문 123량, 옵션 90량)의 트램 사업을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13량의 새로운 트램 구입처가 확정됐다"면서 "(바르샤바는) 현대로템의 트램을 구입해 빌라노프, 고츠와프 및 비아워웽카 등 새로운 노선에 투입하고, 일부는 기존 구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먼저 22개월 내 123량을 공급하고, 이후 옵션 90량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든 트램은 바닥이 낮고 에어컨이 설치될 예정이며, 왜건의 정면과 후방에 바퀴를 가진 회전하는 트롤리가 장착된다. 마세즈 두키비츠 바르샤바 트램 대변인은 "오는 2022년까지 123량를 납품받고, 이어 옵션 90량은 2023년까지 최종 납품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당초 폴란드는 트램 프로젝트 투자액이 계획된 예산보다 약 5억 달러 초과하면서 자체 생산을 포기했다. 이에 두 차례 넘게 입찰을 진행했지만 사업자 선정에 실패했고, 지난해 말
현대중공업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수주한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승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강력한 부인으로 사그라졌던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설에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벨기에 선사 엑스마르(Exmar)가 지난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발주했던 VLGC 2척을 다른 업체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엑스마르 측에 선박 선박 건조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업체인 중국 조선소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협상 카드로 내밀었다. 엑스마르는 지난해 3월 8만200CBM급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을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발주했다. 계약 규모는 척당 7000만 달러이며 인도 시점은 2020년까지다. 이들 선박은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와 용선계약에 쓰일 예정이었지만,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 절차로 노동자들이 일을 중단하게 되면서 계약 진행도 중단됐다. 최종 승자는 이들 선박을 빌려 쓸 에퀴노르의 선택에 달렸다. 에퀴노르는 동남아 시장 확장을 위해 (VLGC) 2척 등을 발주하고 말레
중국 기업이 아닌 해외 업체 1곳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대해 인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윌마 에이스마(Wilma Eisma) 필리핀 수빅만광역시 의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이 아닌 북미 및 유럽 업체 각각 1곳씩이 한진중공업에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 기업 중 1곳은 이미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윌마 에이스마 의장은 덧붙였다. 다만 이번 실사는 인수 검토 과정의 일부이다. 실사 결과에 따라 인수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 기업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진중공업 측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윌마 에이스마 의장은 최근 만난 한진중공업 고위 관계자들이 이런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윌마 에이스마 의장은 "한진중공업 측이 안보 등의 이유를 들어 중국 기업이 수빅조선소를 인수하거나 운영에 관여하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현지 여론을 고려, 매각 작업이나 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중국 조선업체 2곳이 수빅조선소의 경영권 인수 의
일본 조선업계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사가 합치면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경계심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해사신문과 니혼게이자이 등 주요 일본 매체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일본 조선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 기사를 내놓고 있다. 일본 조선업계는 우선 가격 경쟁력을 우려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합병하면 세계 시장 점유율은 21%에 달한다. 일본 최대 업체인 이마바리(6.6%)의 3배가 넘는 규모다. 특히 양사가 합병 시 고부가 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에서는 격차를 도저히 좁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일본 조선업체들은 최근 3년 동안 단 한 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하지 못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대형 3사는 지난해 발주된 LNG 운반선 76척 중 66척을 수주했다. 기술 경쟁력도 일본 조선업계의 걱정거리다. 합병이 성사되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은 LNG 운반선의 부분 재액화 기술을 공유할 수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LADOL 프리존(LADOL free zone) 지역의 제조 및 통합 야드의 접근 및 운영이 가능해졌다. 나이지리아 법원이 삼성중공업과 나이지리아 현지 관리업체인 라고스심해물류회사(LADOL)가 겪고 있는 '라이센스 갱신' 분쟁과 관련해 삼성중공업의 손을 들어주면서 삼성중공업은 향후 1년간 나이지리아 내 세금이 면제되는 프리존 지역 운영 허가 라이센스를 갱신하게 됐다. 이번 갱신으로 차질을 빚어온 삼성중공업의 나이지리아 석유 사업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법원은 삼성중공업의 LADOL 프리존 지역의 제조 및 통합 야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압둘파타 몰라웨일(Abdulfattah Molawale) 라고스 고등법원 법무부 장관은 "삼성중공업이 현지 관리업체인 라고스심해물류회사(LADOL)가 설립한 합자조선소(SHI-MCI FZE)의 프리존 지역 야드의 무제한 접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법무부는 이번 판결에서 LADOL이 LADOL 지대에서 제조 및 통합 작업장을 사용하거나 삼성의 소유권을 침해하는 것에 대한 불법적인 간섭으로 보고, 향후 접근 및 간섭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또한 법
포스코그룹 내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구 포스코대우)이 폴란드 파이프 생산기업에 철강자재를 납품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폴란드 페럼그룹과 금속 재료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재료는 파이프 제조시 사용되는 열간 압연 시트를 포함한 금속 재료로, 계약 규모는 900만 유로(약 115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3월 5일 페럼 측에 금속 재료를 납품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물론 포스코그룹 전체의 동유럽 시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유럽시장 교두보로 터키에 유럽 첫 생산거점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공장을 지은데 이어 동유럽 최대 가전업체에 강판 장기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 최근엔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종합상사 업종이 가진 글로벌 인지도를 의식해 사명에서 '대우'를 떼려는 것.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전담해주길 바라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