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세단 모델 쏘나타 9세대 모델이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6일(현지시간) 2024년형 신형 쏘나타 판매 가격을 발표했다. 지난 8월 현지 공식 출시 약 3개월 만이다. 기본 SEL부터 HEV 리미티드가지 총 5개 트림으로 나눠 2만7500달러(한화 약 3629만 원)부터 3만7200달러(약 4913만 원)로 사이로 책정했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HTRAC가 탑재된 모델은 2만9000 달러(약 3827만 원), N라인의 경우 3만4950달러(약 4615만 원)에 제공된다. 이는 권장소비자가격(MSRP) 기준으로 배송비 1115달러(약 147만 원)는 별도로 부가된다. 공식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조화를 이룬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스포티한 외관이 인기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신형 쏘나타 프런트 와이드 그릴과 낮게 위치한 헤드라이트에 심리스 호라이즌 LED 스트라이프 램프가 적용됐으며 리어 디자인은 쏘나타 특유의 '와이드 스탠스와 하이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브라질 국민차로 등극했다. 2개월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7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현대차 크레타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총 5850대(소매 기준) 판매되며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넉넉한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승차감, 안전성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앞서 크레타는 지난 2월과 3월에도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바 있다. 같은 달 소매를 비롯 리스, 수출 등 전체 판매량을 합산할 경우 판매량은 총 6989대, 모델별 판매 순위는 4위다. 이러한 차이는 현대차 현지 판매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대차는 소매 판매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실제 지난달 크레타 전체 판매에서 소매 판매 비중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566대로 2위(소매 기준·비중 88%)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완성차 브랜드별 현지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0.2%를 나타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피렐리를 밀어내고 10년 만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타이어 공급업체 지위를 되찾았다.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한 데 따른 결과인 만큼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7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바쿠에서 진행된 FIA 세계 모터 스포츠 카운설 미팅(FIA World Motor Sport Council meeting)에서 WRC 공식 콘트롤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 WRC 공식 타이어로 선정된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RC1과 RC2, RC3 클래스 타이어 공급을 도맡기로 했다. FIA는 "이번 타이어 공급업체 선정은 업체의 역량과 지속 가능성, 기술 품질, 타이어당 비용, 마케팅 등을 기준을 토대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세부 입찰 프로세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한국타이어는 피렐리의 대체로 타이어 공급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기존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였던 피렐리는 내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WRC 무대를 떠난다. 이미 지난 9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전기차 레이싱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전기차(EV) 타이어 독점 공급이 4년 만에 중단된다. 브리지스톤이 한국타이어를 대신 오는 2026년부터 포뮬러 E의 타이어 독점 공급업체(원메이커·One-Maker)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7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오는 2026년부터 포뮬러 E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포뮬러 E’ 대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3세대(Gen3) 경주차에는 한국타이어가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서 독점 공급,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공식 경기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레이싱을 펼치고 있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부터 ‘포뮬러 E’에 전기차 타이어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이미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며 “지난 2년간 포뮬러 E를 통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 경신그룹이 미국 핵심 산업 단지에 유통 거점을 마련한다. 현대자동차 등 고객사들 대상 현지 부품 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멕시코 공장 증설을 토대로 기존 생산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와 더불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까지 생산하기로 한 만큼 시설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7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브로 부동산 그룹'(Broe Real Estate Group, BREG)에 따르면 경신그룹은 미국 법인인 '경신 아메리카'(Kyungshin America Corporation, KAC)를 통해 '서배너 게이트웨이 산업 허브'(Savannah Gateway Industrial Hub, SGIH) 내 1858㎡ 규모 유통 시설을 임대했다.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SGIH는 미국 조지아주 에핑햄카운티 린컨 지역에 위치한 1만521㎡ 규모 복합 물류 단지이다. ECIDA(Effingham County Industrial Development Authority)와 BREG, 옴니트랙스(OmniTRAX) 간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마련됐다. 서배너 항구와 거리가 19㎞에 불과한데다 CSX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반값 전기차' 초기 물량 생산 계획을 내놨다. 당초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텍사스에서 초기 물량을 소화한 뒤 멕시코에서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장 완공 시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기가팩토리의 경우 이들 공장 다음으로 생산 거점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통해 2만5000달러(한화 약 3200만 원) 반값 전기차 초기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5일 자동차 전문가 샌디 먼로(Sandy Munr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구체적인 생산 계획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다만 머스크는 초기 물량 수량과 생산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단위 수량과 날짜에 대한 세부 정보는 테슬라의 재무를 나타내기 때문에 공유할 수 없다"며 "저렴한 대용량 전기차 개발 작업에 있어 테슬라의 기술이 상당히 앞서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주 생산 라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두 번째 생산 거점으로는 멕시코 기가팩토리를 낙점했다. 머스크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을 토대로 지난달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수출 강화 전략과 함께 현지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만82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88.9% 두 자릿수 상승한 수치이다. 대부분 판매는 수출을 통해 이뤄졌다.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7004대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수출은 전년 대비 185.6% 세 자릿수 성장한 1만1220대를 나타내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이다. 실제 기아는 올해 수출 제품 라인업을 4개 모델로 늘리고 지속해서 수출량 확대에 나섰다. 기존 수출 모델인 환치(Huanchi)와 세투스(Sethus), 에파오(Epao)에 더해 최근 K5까지 라인업에 추가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가세도 검토 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수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대만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상반기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수입차 시장 성장률 1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현지 운전자 대상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어 올해 목표 '1만대 달성'이 확실하다. 6일 기아 대만 내 유통업체인 사임 다비 기아(Sime Darby Kia)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대만 시장에서 92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4% 수직 성장한 수치이다. 월평균 약 830대 판매를 이어가며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SUV 모델 스포티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3400여대 판매됐다. 현지 자동차 어워드에서 SUV 부문 수상을 휩쓴 데 따른 결과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의 활약이 눈에 띈다. 1400여대가 판매되며 일반 수입 전기차 모델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카니발의 인기도 뜨겁다. 누적 판매 2500대를 나타내며 동급 수입 대형 MPV 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상용차 모델인 봉고(현지명 K2500)의 경우 지난달 250대는 판매를 기록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의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꾸준히 월간 판매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나 '톱5' 가운데 유일하게 역신장했다. 특히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약진하면서 5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6일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2만27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만4025대) 대비 5.26%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7.46%) 대비 0.66% 하락한 6.80%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 지속해서 '톱5'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가 줄었다. 전국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며 현지 시장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내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98% 증가한 33만4868대로 집계됐다. 1위는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3만41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4만9451대로 2위, 타타는 4만6070대로 3위에 올랐고, 마힌드라가 3만9981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힌드라의 경우 전년 대비 32.2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신형 볼트EV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 수요 둔화를 이유로 미국 ‘빅3’(GM·포드·스텔란티스) 자동차업체가 전기차 관련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투자 계획을 늦추는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넘치는 모델을 출시해 틈새 시장을 노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언론 협회 행사를 통해 "오는 2025년 얼티엄을 활용한 쉐보레 신형 볼트EV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얼티엄은 얼티엄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차 플랫폼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메리 바라 CEO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볼트EV를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더 저렴한 배터리가 장착된 차세대 볼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신형 볼트EV 생산을 담당할 장소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맺은 잠정 합의안을 고려하면 미시간주 랜싱그랜드리버 공장이 유력하다. 동일한 지역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의 경우 설비를 재정비하다는 이유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판매하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원자재 비용 상승 등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인상 시기는 내년 1월로 예상된다. 6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판매하는 일부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등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원자재 비용 상승에 대응하는 동시에 외환 위기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가격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중 가격 인상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낼 수 있을 정도의 가격으로 책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인상 시기에 대한 발표는 없었지만,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가격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루티스즈키와 타타모터스, 마힌드라 등 로컬 브랜드를 비롯해 혼다 등 수입 브랜드들이 1월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인상 폭은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수요 확보를 위해 체코 딜러 네트워크 강화에 힘 쓰고 있다. 현지 베스트셀링 브랜드 '톱3'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를 고려해 전역에 걸쳐 쇼룸 내 전기차 충전소 마련할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체코 △Znojmo △Brno △Kolín △Mladá Boleslav △Pilsen △Hradec Králové △Příbram △Ostrava 8개 지역에 신규 쇼룸을 마련했다. 딜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투자 차원에서다. 신규 로고 등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최신식 시설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쇼룸 추가로 기아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쇼룸 수는 총 49개까지 늘었다. 기아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기존 구형 쇼룸까지 모두 최신식 시설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쇼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최우선 순위는 전기차 충전소 마련이다. 기아는 늦어도 2027년까지 체코 내 모든 쇼룸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따른 전기차 수요를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