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일본 선박회사로부터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척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일본 닛센 카이운으로부터 8만5000CBM급 VLGC 1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 물량은 올 초 계약된 것으로 그동안 수주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선박은스크러버가 장착된 사양으로 건조되고, 오는 2020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비공개됐으나업계에서는 최소 7300만 달러(약 858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VLGC는 일본 석유회사 JXTG 니폰 오일 엔 에너지사에 용선될 예정이다. 현재 조선업계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외 새 먹거리로 초대형 LPG운반선인 VLGC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조선 3사가 주력 선종으로 내세우고 있는 LNG운반선 발주가 중단될 것으로 대비해 차선책으로 VLGC 수주 물량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다. 여기에 미국 LPG 수출 증가와 함께 유럽 인도 아시아에서 가스와 암모니아 수요가 높아져 중형선 운임 시황이 오를 것으로 관측되면서 신조 발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발틱해운지수(BDI)에 따르면 초대형LPG운반선(VLGC·4만50
대우조선해양이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기술 보호에 나섰다. 러시아의 북극 LNG 2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의도에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15기의 아크(Arc)7급 쇄빙 LNG 운반선을 건설하는 당사자들에게 기술 외부유출 금지령을 내렸다. 러시아 최대 민간 가스 기업이자 야말 LNG 대주주인 노바텍(Novatek)이 프로젝트를 맡길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기술 파트너 선정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기술 보호령을 내린 것이다. 쇄빙 LNG선 분야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대우조선은 파트너사로 선정돼 북극 LNG 2차 프로젝트를 수주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노바텍은 야말 프로젝트를 잇는 LNG 개발계획으로 북극 LNG2 프로젝트(Arctic LNG2 Project)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기술 파트너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즈베즈다 조선소는 한국과 중국 조선소 중 파트너를 찾고 있다. 러시아 조선소에서 쇄빙 LNG 운반선 건조는 이번이 처음으로, 독자 기술력이 없어 해외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대우조선해양 외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사업에 참여, 수주를 기대하고
품질논란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첫 한국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이달 중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결과에 따라 재인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SK세레니티호’가 수리를 마치고 이달 중순 시험가동에 절차를 밟는다. 같은 선종인 ‘SK스피카호’는 7월 말쯤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이들 선박은 세계 최초로 가스공사와 대형 조선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화물창 'KC-1'가 적용된 한국형 LNG운반선이다. 1호인 SK세레니티호와 2호인 SK스피카호는 지난해 2월과 3월 발주사인 SK해운에 각각 인도됐다. 하지만 SK세레니티호는 인도 직후인 지난해 3월 운항 중 KC-1 화물창 내부경계공간(IBS)에 가스가 감지됐고, 이어 KC-1 화물창 외벽 일부에도 결빙현상이 발생했다. SK스피카호도 지난해 4월 미국 사빈패스 LNG 터미널에서 첫 LNG 선적을 위한 사전작업(질소치환) 중 KC-1 화물창 IBS에 이슬점이 상온으로 측정되면서 선적이 취소됐다. SK해운은 결국 운항 중단을 결정하고 수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 거제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다수의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확인됐다. 강화된 환경 규제가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같은 그룹 소속인 현대미포조선과 함께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KNUTSEN OAS)과 일본 미쓰이물산 등과 PC 건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캐나다 티케이(Teekay)를 포함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 말레이시아 AET, 그리스 차코스(Tsakos) 등 주요 국가의 선사들과 PC 수주 상담을 벌이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PC선 건조 상담에는 소극적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PC 발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강화된 환경규제 때문이다. 실제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규제 대응 대비책 중 하나인 저유황유를 운반하기 위해선 새로운 PC선이 필요하다. PC선은 수송화물의 청결도에 따라 벙커유나 중유를 옮기는 ‘더티 선박’과 디젤유 등 저유황유를 운송하는 ‘클린 선박’으
현대중공업이 일본 해운사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을 수주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일본 최대민간 해운사인 니센카이운(Nissen Kaiun)으로부터 8만5000CBM급 VLGC 1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 계약은 선박 중개회사 미쓰이앤코를 통해 체결됐다. 신조선은 스크러버가 장착될 예정이며, 신조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니센카이운이 최근 동급 선박 비용으로 7300만 달러(약 85억원)를지불한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니센카이운은 해당 선박을 일본 굴지의 에너지 석유 대기업 에네오스(ENEOS)의 자원 수송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니센카이운은 신조선을 자국 조선소인 미쓰이 조선소에 발주하려 했으나 거래가 불발되면서 현대중공업으로 발주처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빅3 중 유일하게 VLGC 3척을 수주하는 등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 빅3의 수주 주력 선종인LNG운반선 외VLCC, VLGC도많이 수주하고 있다"면서 "건조 실력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현재 니센카이운은 선박 시장에 33척을 발주하는 등 조
포스코의 미국 열연강판 보조금 관세율이 낮아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연방법원은 포스코의 열연 강판에 대한 관세율을 57.04%에서 42.57%로 삭감했다. 열연 강판은 열간 압연 강재 플랫 제품은 자동차 및 건설산업, 운송장비, 가전제품, 중장비 및 기계 부품 제조에 사용된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2016년에 한국 및 다른 국가의 철강 제품에 대해 상계 관세를 부과한다면서 포스코에 57.04% 관세율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15년에 약 6억5000만 달러 상당의 한국 열연 강판을 수입하면서 정부 보조금을 받은 포스코열연이 폭넓게 유통된다는 점 등을 들어 한국 철강 시장을 비정상(PMS·특정시장상황)으로 분류하고 고율의 관세를 매겼다. 그러나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포스코 열연강판에 부과된 고율의 관세가 불합리하다고 결정하며관세 인하 여지를 남겼고, 최근 소폭 하락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관세율이 다소 완화된 이상 열연강판 수출이 회복세 들어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다. 그동안 열연강판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미국향 물량이 지난 2016년 매겨진 관세 폭탄으로 대폭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인하로 미국의
한국과 중국이 인수합병 등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일본 조선업계 내부적으로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변 조선 경쟁국이 발전하는 동안 제자리 걸음 중인 일본 조선업의 실태를지적하며, 경쟁력 강화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자성론이 등장한 것이다. ◇조선소 재편 및 AI기술 적용‥"경쟁력 강화"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계 안팎으로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화 절상으로 수주 여건이다소 개선됐지만, 2008년 이후 지속된세계 경기 침체로 글로벌 수주가 감소되고 있는 데다 조선 경쟁국인 한국과 중국의 생산력 증가로 인해 일본 조선업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은199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조선 강국으로 불릴 정도로 수주 실적 등 아시아 업계 1위를 달렸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더니 현재 업계 3위로 밀려났다. 상황이 이렇자 일본 내부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조선업 재편 및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loT)을활용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만개의 선박 부품을 증강 현실(AR)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선주가 발주한 중형 유조선(MR탱커) 2척을 수주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썬엔터프라이즈와 최근 MR탱커 3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건조 가격은 척당 3750만 달러(약 430억원)이며 인도 시점은 2020년 말이다. 썬엔터프라이즈가 MR탱커를 발주한 것은 지난 2003년 STX조선해양에 발주한 4척이 마지막이었다. 16년 만에 MR탱커를 발주한 셈이다. 현대미포조선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과 인연이 썬엔터프라이즈 선택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이 1970년대 조선업을 시작했을 당시 유조선 2척을 발주한 곳이 썬엔터프라이즈였다. 현대중공업은 썬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유조선 16척 중 11척을 건조했다.
조선업이 여전히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오더북)은 3202척, 8120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고, 금융 위기 당시인 2008년과 비교해도 60% 수준이다. 수주잔량은 선사가 조선소에 발주했지만 아직 인도되지 않은 선박을 말한다. 수주잔량이 낮다는 것은 발주량보다 줄어드는 일감이 더 많다는 뜻으로, 시황이 정상화되지 못했다는 얘기다. 올해 1~3월 글로벌 선박 누계 발주량은 573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996만CGT 대비 42% 하락한 수치다. 전체 발주량 중 중국은 258만CGT를 수주해 45% 수주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162만CGT로 28%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조선·기타운송의 경기실사지수(BSI)는 88을 기록했다. 전 분기인 82보다는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점인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오는 2025년 전 세계 발주 선박 10척 중 6척 이상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선이 될 전망인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이를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LNG 운반선에 이어 LNG 연료 추진선까지 장악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최강자로 우뚝설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온실가스와 산성비 저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사용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하는 데 LNG 추진선이 근본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KDB산업은행은 최근 공동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 동향 및 해외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 오는 2025년 세계 신조 발주 선박 시장의 60.3%를 LNG 연료 추진선 시장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LNG 운반선이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962척이 건조되고, 선박에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선도 2016년 31만3000t에서 2030년 320만t으로 10배 이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세계 대형 LNG 연료 추진선 60% 이상을 한국에서 건조되면, 국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캐나다 금광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Serengeti Resources)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추진 중인 캐나다 금광사업 '콰니카 프로젝트'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간 보고서를 캐나다증권관리국 SEDA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콰니카의 예비타당성조사(PFS)는 노천 및 지하에 매설된 구리, 금광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광산개발 진행 여브 △야금 시험작업 △폐기물 저장 및 처리 △하부 구조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올 3분기쯤 완료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신규 사업 전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전적인 타당성 검증 및 평가 과정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평가에서 필수로 진행된다. 콰니카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 3분기에 최종 완료하게 되면 금광 개발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쳐야 이후 단계인 타당성 조사 혹은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올 4분기 안에 다음
미국이 선박 건조에 쓰이는 한국산 후판에 상계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검토 기간동안 수입된 한국산 후판에 보조금이 지급됐다고 예비 판정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한국산 후판에 대해 상계관세 명령에 대한 행정 검토 개시 통지서를 발간했지만, 올 2월 28일까지 행정 검토 예비결과 기한이 연장되면서 최근에 예비 판정을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한국산 철강사를 상대로 상계관세 부과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돼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할 때 수입국이 부과하는 관세다. 다만 현대제철의 보증금 비율이 0.44%, 동국제강 0.25%로 모두 최소허용보조(de minimis) 범위로 산정되면서 이들 업체의 관세 부과는 면제될 전망이다. 최소허용보조(de minimis) 범위로 산정된 업체는 보증금을 내지 않는다. 상계관세 대상 품목인 후판은 열간압연 강판의 두께 6㎜이상의 강판을 말한다. 후판 제품은 탄소강이 주체이나, 그 외에도 고장력강, 합금강 스테인리스강 등도 있다. 주로 선박, 보일러, 압력용기, 교량 등의 대형 구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