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가 투자한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새로운 자동차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 OTA)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나투스는 4일(현지시간) OTA 관리 솔루션 '소나투스 업데이터(Sonatus Updater)'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나투스는 업데이터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점점 복잡해지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단일 창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TA는 중요성을 더 해가고 있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데 필수적인 기능이 되고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가 다양해지면서 업데이트 해야할 데이터의 양도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받길 원하고 있다. 소나투스가 웨이크필드 리서치에 의뢰해 작성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소유자들은 2025년까지 연간 최대 6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기 기대하고 있다. 소유자들이 주로 원하는 업데이트는 65%의 소비자들이 원한 안전 소프트웨어였다. 그 뒤를 △내비게이션(59%) △보안(54%) 등이 이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정비센터를 방문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중국 시장 반등 신호탄을 쐈다. 8년 만에 하락세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연간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처음으로 수출 1만 대를 달성한데다 현지 누적 생산 1200만 대라는 대기록도 써냈다. 5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25만7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만 대가 판매됐다. 이어 투싼과 무파사가 전년 대비 2% 확대된 10만 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무파사는 현대차가 작년 6월 처음 선보인 중국 시장 전략 모델이다. 현대차 3세대 I-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준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탑재하면서도 12만1800위안(한화 약 2200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현대차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현지 자동차 산업이 극심한 변혁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연간 판매량 증가뿐 아니라 해외 수출 또한 처음으로 1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자동차 부품사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4일(현지시간) 중국 자동차 부폼사 10여곳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 본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창업자인 자웨이팅 최고제품책임자(CFO) 겸 소비자생태계책임자(CUEO)와 마티아스 아이디트 최고경영자(CEO)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스마트 전기차 공급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이디트 CEO는 "지난해 전기차 양도를 시작한 이후 회사는 전략적 목표를 줄이기 위해 운영 비용과 공급망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지속해서 해왔다"면서 "중국 현지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웨이팅 창업자는 "중국 공급망 기업은 글로벌 자동차 상업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중국에서 패러페이퓨처의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의 듀얼 홈(양대 거점) 전략을 구축하느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PBA 모듈 제조업체 두성테크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멕시코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전장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생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묘근 두성테크 대표는 지난 2일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몽클로바를 방문했다. 전장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생산 거점 마련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이날 마리오 다빌라 델가도(Mario Dávila Delgado) 몽클로바 시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몽클로바 지역 내 공장 설립 조건을 갖춘 여러 장소를 둘러보고 장소별 강점과 투자 조건 등을 파악했다. 몽클로바시 입장에서는 두성테크의 투자를 바라고 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두성테크는 서로 다른 기능의 여러 인쇄회로기판(PCB)을 전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부품으로 만드는 PBA 모듈 제조사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쪽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는 미국 포드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매니지먼트(BMS)용 PBA를 양산, 지난해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기아가 호주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차량을 실은 현대글로비스의 선박에서 해충이 발견돼 입항이 거부됐다. 차량 1000여 대 인도가 한 달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검역 당국은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PCTC) '글로비스 카라벨(Glovis Caravel)호' 입항을 거절하고 중국으로 회항 조치했다. 이 배는 중국에서 기아의 차량 약 1000대를 실고 호주로 향했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선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총 6500대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배로 알려졌다. 입항이 거부당한 이유는 노린재에 있다. 노린재는 고약한 냄새를 풍겨서 '방귀벌레'라고도 불린다.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고, 겨울부터 월동에 들어가 선박이나 자동차 안에서 종종 발견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에도 노린재 발견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현대차 4000대와 기아 6000대를 선적한 선박이 입항을 못하고 돌아간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회항해 다른 배로 차량을 옮기고 호주 입항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기아 호주법인 측은 현지 매체인 '캔버라타임스를 통해 "2월 중에 호주로 돌아올 예정"이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해를 맞이해 주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페인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처음으로 현지인을 법인장으로 임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페인법인장 자리에 레오폴도 사트루스테기(Leopoldo Satrustegui) 현대차 스페인법인 총괄 디렉터를 앉혔다. 현대차가 스페인 현지인을 법인장에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오폴도 사트루스테기 신임 법인장은 자동차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1992년 현대차 스페인 진출부터 함께 해 온 그는 지난 2014년 총괄 디렉터로 임명되기 전까지 영업과 마케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직책을 역임했다. 잠시 현대차를 떠났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에는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했었다. 현대차는 사트루스테기 신임 법인장의 그동안의 활약을 높게 샀다. 총괄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스페인법인이 지속해서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실제 현대차는 사트루스테기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22년 스페인 시장에서 총 5만9503대를 판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톱3'를 기록, 토요타와 폭스바겐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빅3'로 우뚝 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2451대를 판매, 글로벌 완성차 기업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톱3'에 올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0년 10위에 랭크된 이후 2010년 미국 포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톱5'에 올랐다. 2020년 4위에까지 올랐다가 이듬해인 2021년 5위로 떨어졌지만, 2022년 다시 1년 만에 두 계단 뛰어오르며 3위에 안착한 바 있다. 1위는 토요타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해 1065만 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그룹은 880만 대로 2위를 차지했다. 스텔란티스와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미쓰비시가 결합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각각 640만 대와 628만 대를 판매, 현대차그룹에 이어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제너럴모터스(487만대) △포드(397만대) △혼다(395만대) △BYD(302만대) △스즈키(301만 대)순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톱3'를 유지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집중 공략한 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78만24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판매 최고치이다. 현지 SUV 시장 공략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지난해 3분기에도 기아는 SUV 판매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두 자릿수 성장한 21만341대를 기록하는 등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기아는 올해 역시 SUV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현지 젊은 층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현지 누적 생산 1200만 대를 돌파했다. 브랜드에 대한 현지 고객 신뢰를 되살리겠다는 자신감과 결단력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평가이다. 4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9일 베이징 런허(仁和) 공장에서 11세대 신형 쏘나타를 현지 누적 1200만 번째 차량으로 생산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지난 2023 광저우 오토쇼에서 선보인 최신형 세단 모델이다. 자체 개발한 핵심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중국 내 1200만 대 생산을 돌파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총 21년이다. 지난 2002년 현지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는 2018년 16년 만에 현지 누적 1000만 대 생산을 돌파한 이후 꾸준하게 생산을 이어왔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000만 대 돌파 이후 5년간 연평균 생산량은 60만 대에서 40만 대 수준으로 줄었지만, 현지 젊은 층을 타깃으로 꾸준하게 수요를 확보했다. 안정과 반등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특히 현지 생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새해를 맞이해 신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와 멕시코 등에 대한 조직 재정비에 들어갔다.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게 핵심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광구 기아 멕시코법인장(전무)을 신임 인도법인장으로 발령했다. 이 신임 법인장은 "브랜드 경험 확대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현지 고객과 파트너, 직원 모두에게 더 많은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법인장 이동으로 공석된 멕시코법인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아는 인도법인장 교체를 시작으로 멕시코, 동남아지역 등 해외법인장 인사를 1월 중순 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아는 신흥시장 특성을 고려, 브랜드 전략을 수행할 적임자를 해외법인장으로 발탁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기아는 신흥시장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유럽의 경우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권역본부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 마크 헤드리치(Marc Hedrich) 프랑스법인장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선임한 것. 마크 헤드리치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지난 1일부터 프랑크푸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쉐린이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 '와테아 바이 미쉐린'(Watèa by Michelin)을 통해 유럽 수소차 시장 성장 지원에 나섰다.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를 마련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최근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전기차 또는 3.5톤 이하의 경상용차로 전환을 원하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월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시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맞춤형 장기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이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함에 따라 현지 수소차 운전자들은 수소 충전 솔루션과 유지 관리, 24시간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럽 국가 수소차 보조금 신청도 가능하다.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과 프랑스 남부 오베르뉴-론-알프스(Auvergne-Rhône-Alpes) 지역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17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간 최고 판매치를 기록했으며, 소매 판매에서도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80만11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2만4265대) 대비 11%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판매 최고치이다. 현지 점유율은 10.9%로 집계됐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의 활약이 빛났다. 투싼은 사상 처음으로 단일 모델 기준 2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같은 해 소매 판매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 성장을 일구며 3년 연속 소매 판매 신기록을 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대차는 월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전년(7만2058대) 대비 4% 증가한 7만6164대를 판매하며 역대 12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 PHEV과 싼타페 PHEV 그리고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8455%와 3205%, 95% 치솟으며 단일 모델 기준으로도 역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