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내 완성차 브랜드 중 최고 홈페이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홈페이지를 통한 전기차(EV) 구매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9일(현지시간) 2024 미국 제조업체 웹사이트 평가 연구(J.D. Power 2024 U.S. Manufacturer Website Evaluation StudySM—Winter)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대중차 브랜드 평가에서 728점을 기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GMC와 함께 727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램(720점), 지프(717점), 포드(715점)가 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51점으로 1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749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캐딜락(737점), 랜드로버(736점), 렉서스(736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네시스는 734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JD파워의 미국 제조업체 웹사이트 평가 연구는 지난 1999년 시작됐으며 반기별 진행된다. 이번 보고서는 24개월 이내 새로운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1만2481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율주행 보안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자동차 시스템 보안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보안 업체와 손을 잡았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차량을 보호하는 선구적인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VinCS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VinCSS는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 보안 자회사이다. 양사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 가속화에 따른 차량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사람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실제 SDV는 자동차 제조사의 중심 트렌드가 됐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 체제로 전환할 태세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IT·IoT·OT 및 차량 시스템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보안 위협으로부터 스마트 차량을 보호하는 선구적인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각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20~500m의 고도에서 시속 200㎞의 순항 속도로 하늘을 난다. 도심 내 약 60㎞ 내외의 거리를 오가며 승객에게 안락함을 전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초로 실물 모형을 공개한 'S-A2'의 이야기다. S-A2는 전장 10m, 전폭 15m로 조종사 포함 5명이 탑승 가능하다. 기체는 총 8개의 로터(Rotor)가 장착된 주 날개와 슈퍼널 로고를 본뜬 V자 꼬리 날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든 승객 탑승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이 기체에는 틸트 로터(Tilt-Rotor) 추진 방식이 적용된다. 틸트 로터는 수직 이착륙 시 전방 4개는 위로, 후방 4개는 아래로 틸트된다. 순항 시에는 전방을 향해 부드럽게 전환한다. 슈퍼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독자적인 방식으로 가장 혁신적인 기술로 알려졌다. 수직 비행을 위해 별도의 로터를 필요로 하지 않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S-A2는 기체 작동시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된다. 기체는 전기 분산 추진 방식을 활용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칠레 해병대(CIM)에 이른바 '육공트럭'으로 알려진 대한민국 국군 전술차량을 공급했다. 지난 1986년부터 약 38년간 관계를 유지하며 신뢰도를 쌓은 만큼 향후 CIM 군용 차량 교체에도 기아가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CIM에 'KM250' 9대를 공급했다. 지난 1일 차량 수송선 모닝 코러스(Morning Chorus)호를 통해 칠레 발파라이소 항구에 도착한 이들 차량은 하역 이후 칠레 항만운영회사 푸에르토 산안토니오(puerto de san antonio) 시설로 옮겨졌다. 이달 내 CIM 주요 기지를 중심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KM250은 기아가 생산하는 중형 수송트럭이다. 국내에서는 이른바 '두돈반'(2.5톤을 의미) 또는 '육공트럭'으로 익숙한 차량이다. MAN D0846HM 6기통 디젤 엔진과 6단(전진 5단, 후진 1단) 수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55kg·m의 성능을 낸다. 배기량은 7255cc이며 속도는 최대 86km/h까지 달릴 수 있다. 최대 탑승 인원 수는 20명이다. 이번 KM250 공급으로 기아와 CIM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e-모빌리티 분야 진출을 위한 전기차용 부품 생산을 위해서다. 전략적 위치 등 주요 지역을 추려 공장 설립 관련 타당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기존 공장을 증설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엘 솔 데라 라구나(El Sol de La Laguna) 등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라는 멕시코 토레온 전자부품 공장 유라 EVC(Electronics Vehicules Components) 증설을 위해 3500만 달러(한화 약 462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마놀로 히메네스 살리나스(Manolo Jiménez Salina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와 로만 알베르토 세페다(Román Alberto Cepeda) 토레온시 시장을 초청해 공장 증설 투자 기념식도 진행했다. 유라 EVC 설립 8년 만이다. 유라 EVC는 지난 2015년 착공돼 2016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유라는 유라 EVC 설립을 위해 4500만 달러(약 594억 원)를 투자했었다. 유라 EVC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4000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초기지인 체코 노쇼비체 공장이 지난해 연간 생산량을 초과 달성,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 등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을 토대로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에 나선 만큼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으로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현대차 체코생산법인(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HMMC)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체코 노쇼비체(Nošovice) 공장에서 총 34만5000대 차량을 생산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이며 2017년 이후 6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이다. 반도체 공급 안정화에 따른 공장 생산 효율성 증대에 힘입어 기계획보다 많은 차량을 생산했다는 설명이다. 이곳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33만대이다. 실제 지난해 이곳 공장 가동률은 104%로 집계됐다. 생산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다른 현대차 글로벌 공장을 압도한 셈이다. 특히 가동률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휴일에도 공장을 돌렸다는 의미이다. 체코 공장의 UPH(시간당 생산 대수)는 67대~68대 수준으로 울산 공장(평균 45UPH)의 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에콰도르 자동차 시장 '톱5' 목록에 나란히 올랐다. 쉐보레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던 기아는 막판 스퍼트에 실패, 아쉽게 2위로 밀렸지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는 점에서 올해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9일 에콰도르자동차산업협회(AEAD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에콰도르 시장에서 총 2만9027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5.27% 증가한 7140대, 기아는 전년 대비 19.39% 성장한 2만1887대를 기록하며 양사 모두 '톱5'에 안착했다. 브랜드 순위는 기아가 2위, 현대차가 4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톱5 업체는 쉐보레와 토요타 그리고 체리차였다. 쉐보레가 2만3049대로 1위를 차지했고, 토요타가 9548대로 기아에 이어 3위, 체리차가 6688대로 현대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기아의 경우 연말 스퍼트를 토대로 에콰도르 시장 점유율을 16.5%까지 늘리는 등 정상 자리를 노렸지만, 아쉽게 쉐보레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쉐보레 점유율은 17.4%, 기아와의 판매 격차는 1162대로 집계됐다. 다만 톱5 업체 중 성장세를 나타낸 브랜드는 현대차·기아가 전부라는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기아는 목적 기반 차량(PBV)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서 개발을 진행한다. 기아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대형과 소형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대차, '수소·소프트웨어'로 삶의 혁신 꾀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하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현대차는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체 주기에서 맞춤형 패키지를 설계하는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가와트(㎿)급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를 수년 내 양산한다.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기술도 공개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2H)과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국 자동차 판매 순위 '톱10'에 올랐다. 브랜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9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32% 증가한 총 8만711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4.58%로, 현지 완성차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다. 실적의 대부분은 투싼이 견인했다. 투싼은 지난해 3만4469대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 1만8678대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톱5'에 랭크된 투싼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콤팩트하면서도 날카로운 디자인 등이 투싼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현대차, 영국 역대 최고 실적…상반기 4만6351대 판매 13.3%↑>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판매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7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아의 지난해 영국 자동차 시장 연간 판매가 1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기아는 판매 호조를 보인 전기차 마케팅에 집중, 올해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다. 9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총 10만776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5.7%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인 일본 토요타와의 격차는 2099대다. 눈여겨 볼 점은 기아가 영국 시장에서 2년 연속 10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영국에서 자동차 10만191대를 판매하며 10만대 판매 시대를 연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10일 참고 기아, 영국 진출 31년 만에 '10만대' 시대 열어…'빅5 시장' 등극> 친환경차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등이 기아가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한 자동차 중 45%를 차지했다. 특히 △EV6 △니로 EV △소울 EV 등 순수 배터리 전기차가 1만7345대 판매되며 기아는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기업 보쉬가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전기차 자동 충전 및 주차 기술을 공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와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CARIAD)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및 주차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이는 보쉬와 폭스바겐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기술로 사람의 도움 없이 전기차 충전부터 주차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팔 모양의 전기차 충전 로봇이 완충된 전기차의 충전 케이블을 제거하면 전기차 스스로 빈 공간을 찾아 주차하는 방식이다. 완충된 전기차와 대기 중인 전기차를 자동으로 교체한다는 점에서 충전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해결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미 보쉬는 이 기술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Ludwigsburg)에 위치한 주차장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일 내 다른 주차장에도 인프라를 갖추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쉬와 폭스바겐의 협업은 다방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 향상을 위해 글로벌 안전 솔루션 제공 업체 'UL솔루션즈'(UL Solutions)와 손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8일(현지시간) UL솔루션과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다.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와 함께 전기차 안전 및 성능 관련 표준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도 병행하기로 했다. UL솔루션즈는 유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환경 인증기관이다. 전 세계 230개 시험인증기관, 1600여개 환경·안전·보안 표준 규격을 보유해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한국에도 배터리 테스트 연구소를 열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신뢰성, 성능, 안전성 검증 등을 포함한 각종 테스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테스트는 하반기 미시간주 오번힐스에 마련될 예정인 UL솔루션 북미 어드밴스드 배터리 연구소(UL Solutions North America Advanced Battery Laboratory)에서 진행된다. 박성국 현대모비스 북미법인장은 "그동안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UL 솔루션즈와의 협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