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최대 8척 수주가 임박했다. 부진했던 상반기 수주 실적을 털고 하반기 호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메이저급 에너지회사 쉘(Shell)로부터 LNG 운반선 최대 8척(옵션 포함)의 건조계약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선박과 관련해 자세한 옵션 사양이나 인도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선가는 최근 LNG 운반선 신조선 가격이 17만4000㎥급 기준으로 척당 1억9000만 달러(약 222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15억2000만 달러(약 1조7812억원)로 추정된다, 쉘이 서둘러 현대중공업과 LNG 운반선 LOI를 체결한 건 슬롯(도크) 확보에 따른 선가 상승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가가 오르기 전미리 선주문에 나서 조선소를 확보하겠다는 의도이다. 쉘은 이미 선주들과 건조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 중으로 늦어도 이달 말 전에 건조 계약을 확실시 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LNG 관련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산유국들의 LNG 운반선 발주가 올 하반기부터 집중될것으로 전망, 배를 건조할 수 있는 슬롯을 확보가 중요하다. 배를
대우조선해양이 LIG넥스원과 함께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KDDX에 LIG넥스원의 통합마스트를 적용하기 위해 LIG넥스원과파트너십을 협상 중이다. 대우조선이 KDDX 건조시 LIG넥스원의 통합마스터를 장착하기 위해서다. KDDX는 해군 이지스구축함(7600t급)보다 작은 6000t급 함정으로 4200t급 한국형 구축함 보다는 규모가 크지만 7600t급 이지스 구축함보다는 크기가 커 '미니 이지스함'이라고도 불린다. 해양 권익수호와 분쟁 대응 전력으로 운용할 한국형 차기 구축함 확보 목적으로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KDDX 함정에는 △전파를 이용해 적 항공기·유도탄 등을 탐지‧추적하는 '평면형 MFR' △수중 음파로 잠수함을 탐지‧추적하는 '통합소나체계' △유도무기 및 수중 유도무기 등 각종 무장을 체계 통합, 함정을 지휘‧통제하는 '스마트 전투체계' △함정의 레이더 반사 면적(RCS) 최소화를 목적으로 각종 센서 및 통신 장비 등을 마스트 내부에 설치, 전투성능과 생존성을 향상시킨 '통합마스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정밀타격, 감시정찰,
현대중공업이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디자인을공개하며 수주전 기선제압에 나섰다. 해군에서 미니 이지스함 확보 준비에 나서자 현대중공업이디자인을 공개하며 적극적인수주 행보를 펼친 것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19'에 참가해 해군이 추진 중인 KDDX관련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디자인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의 KDDX 잠수함은 길이 156m, 넓이 19m, 배기량 6500t에 기존 휠과 높은 휠 그리고 반전 휠 등 3가지 다른 휠이 장착된 게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구축함 DDG 1000에서 세 번째 옵션인 반전 휠이 최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적용했다. 무기 시스템은 8배 대함 미사일과 48셀 K-VLS 전방 및 16셀 K-VLS II 후미가 장착된다. 헬리콥터 격납고 위에는 현재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해군 구축함의 근접 방어시스템(CIWS)이설치된다. 센서 시스템으로는 차세대 해군함정 통합마스트 적용된다. 여기에 현대중공업이 가진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
한국산 도금강판(알루미늄, 아연)이 인도에서 관세 폭탄을 맞게 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는 한국, 중국, 베트남산 도금강판에 대해 t당 최소 28달러에서 최대 200달러까지 반덤핑 관세부과를 확정했다. 관세 부과 적용 제품은 HS코드 7210, 7212, 7225, 7226 등이다. 비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으로 폭이 600㎜ 이상인 것으로서 클래드·도금 또는 도포한 제품과 기타 합금강의 평판압연제품 등이다. 주로 도로, 하천, 항만 등 도시 인프라 프로젝트, 태양광 발전소, 루핑 및 백색 가전제품 등에 주로 쓰이고 있다. 한국에 적용된 관세율은 동국제강(28.67달러), 포스코를 제외하고 모두 의무적으로 122.66달러가 책정됐며, 중국은 129.59달러 베트남은 199.53달러 요율이 설정됐다. 관세 부과 기간은 6개월이다. 인도의 도금강판 관세 부과는 인도 상무부 산하 무역구제총국(DGTR)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면서 예고됐다. 앞서 인도 최대 민영 철강사 JSW스틸이 한국, 중국산 등의 제품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인도 철강 시장에서 부당한 경쟁을 펼쳐 자국 기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며 인도 당국에 불만사항을 접수했다. 자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발주된다. 이르면 연내16척 LNG 운반선 수주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앞서 알려진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ExxonMobil)이 추진한 로부마(Rovuma) LNG 프로젝트는 최종투자결정(FID)가 미뤄져프로젝트 자체가 연기됐지만,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Total)이 추진하는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방침이다.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을 개발, 부유식액화설비(FLNG)를 통해 LNG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이다. 2개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 규모는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첫 해 LNG 생산량은 1288만t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탈이 추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는 최근 선주들에게 최대 16척의 LNG 운반선 용선을 위한 입찰 서류를 발송했다. 용선 제안을 받은 선주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1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1단계 개발을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지면서 개발에 속도를 냈다. 토탈은 신조선 발주 투자를 통한 용선이 이뤄질 경우 우선협상대상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맡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쿠웨이트에서 수주 실적을 올리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쿠웨이트 국영 선사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과 석유제품 유조선 4척를수주했다. 신조선 사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납기는 LNG선 먼저 건조돼 오는 11월까지 인도된다. 이어 두 번째 선박은 2020년 1월 초이며, 남은 선박은 2021년 완공 후 순차적으로 납기된다. 현대중공업과 KOTC와의 수주 거래는 지난해 맺은 계약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신뢰관계를 구축해 추가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 KOTC와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 규모는 2억1330만 달러(약 2531억원)이다. 업계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12척의 LNG운반선을 수주, 지난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또한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
미국 정유회사 엑슨모빌(ExxonMobil)이 추진했던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이미뤄지면서수주전에 참여한 국내 조선 '빅3'가 허탈해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이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을 미루면서 프로젝트 발주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을 개발, 부유식액화설비(FLNG)를 통해 LNG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 달러(약 23조원)로, 첫 해 LNG 생산량은 1288만t이다. 미국 대형 정유회사 아나다코(Anadarko) 주도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로부마(Rovuma) LNG 프로젝트는 1구역과 경계를 이룬 모잠비크 앞바다의 4구역에 위치한 3개의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 액화 및 판매할 계획이다. 아나다코는 늦어도 3분기 안으로 LNG 운반선 16척에 대한 건조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진행 과정도 순조로웠다. 앞서 엑손모빌, 에니(Eni) 및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으로 구성된 모잠비크 로부마 벤처(MRV)는 모잠비크 정부가 로부마 LNG 프로젝트의 개발계획을
글로벌 석유기업 쉘이 대규모 일감을 조선업계에 가져다 줄 전망이다.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업체 입장에서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 셈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쉘이 이달 안에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8~10척 건조할 조선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도 시기는 2~3년으로 추정된다. 선박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7만㎥급 이상의 초대형 LNG선을 발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척당 가격은 2000억원 안팎이다. 쉘은 이들 선박을 인도 받아 LNG 캐나다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 연간 1400만t 규모의 액화플랜트를 짓고 현지 시장에서 천연가스를 조달해 LNG로 액화·판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400억 캐나다 달러(약 36조원). 쉘 40%, 페트로나스 25%, 페트로차이나와 미쯔비시 각각 15%, 한국가스공사 5%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쉘은 이미 국내 대형 3사를 포함해 주요 조선업체들과 건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수주은 여부는 인도 시기와 선박 가격 등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조선업계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연내 발주가 확실되면서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조선소와 해운사들의 물밑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은 기술력이 뛰어난 조선소의 강점을 믿고 해운사와 별도 수주전을 대비하는 반면, 일본은 조선소와 해운사가 힘을 합치는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카타르는 미얀마 가스전인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연산 3300만t 증가), 카타르 국영석유와 미국 엑손모빌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골든패스 LNG'(텍사스주, 연산 1600만t) 프로젝트 등 도합 60척 규모의 신조 발주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카타르발 LNG를 운송해 온 고령화된 기존 선박의 대체를 포함하면 향후 10년간 최소 100척 이상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발주처인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이미 세계 주요 조선소를 접촉, 견적서 제출을 요청했고, 지난 6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이 견적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또한 이번 입찰이사전 심사를 통과한 해운사와 조선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QP는선박을 운영할 해운사 물색도 서두르고 있다.
예상보다 부진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드디어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퍼시픽으로부터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신조선가는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로, 현대중공업에서건조해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납기된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연간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캐피탈마리타임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14척 건조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성사되면 현대중공업 목표 달성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진행 중인 계약규모는 LNG추진 30만 DWT급 초대형 유조선 확정 10척과 옵션 4척이 될 예정이다. 1척당 신조선가는 약 1억1000만 달러(약 1319억원)로 총14척의수주가는 15억 달러(약 1조7947억원)가 된다. 업계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개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는 상반기 수주실적이 부진한 만큼 하반기 수주 랠리로 실적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수주 목표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드릴십 악재 탈출에 실패했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심해 시추선) 1척 매각이 최종 불발되면서 4100억원의 매각 대금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 코발트가 대우조선에드릴십 구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취소 배경에는 대우조선의 계약 위반이 거론됐다. 웨스트 코발트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대우조선의 계약 위반을 지적하며 매입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계약 위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우조선이 매각하려는 드릴십은 지난 2013년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것이다. 드릴십 건조 중에 선주 측이 건조 대금을 대지 못하면서 2015년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드릴십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우조선은 지난 4월 30일 노르웨이 노던드릴링(Northern Drilling)사와 최종 매각에 합의했다. 당시 대우조선은 "매각된 드릴십은 자체 개발해 건조한 7세대 드릴십으로, 2대의 폭발방지장치를 갖추고 고사양으로 설계돼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웨스턴 코발트가 돌연 매입을 거부하면서 대우조선의 재고 드릴십 처리는 물론 경영리스크 해소에 차질이 예고
일본 해운업계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선박 기술에서 앞서 나갔다. 특히 일정 구간을선박 스스로운항에 나서면서 향후 항해사 없이 선박 운항이 가능해질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일본선사 NYK는 최근 개발한 자동피항 운항시스템 'SSR'(Sherpa Sysytem for Real ship)이 적용된 2만853DWT(재화중량t수)급 자동차운반선(PCTC) 아이리스리더호가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시운전에 성공했다. 시운전 구간은 중국 신사(Xinsha)에서 일본 나고야(Nagoya)를 거쳐 요코하마(Yokohama) 연안까지다. 자동운항 최종 시간은 17시간 26분으로, 피항 횟수는 20차례다. 시범운항 동안 일본 연안에서는 항해사들의 일반적인 항해근무가 이뤄졌으며 이외 구간에서 각종 항해기기로부터 획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SSR이 자동으로 운항에 나선 충돌위험, 최적항로, 경제속력을 산출해, 스스로 항해를 단행했다. 시운전에 나선 NYK는 시운전을 토대로 SSR이 산출한 항로와 실제 최적 항로 간 격차를 좁혀나가는 한편 선원 수급이 어려워지는 연안 선박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NY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