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때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탑승자 이름 오기재로 항공권 변경, 재발권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의 반발이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15일부터 탑승자 이름의 철자 변경 수수료를 징수한다. 단순 오타지만 항공권 취소 후 재발권해야 함에 따라 수수료 부과를 결정한 것이다. 부과 대상은 국제선 또는 국내선 예약 후 공항 카운터 또는 예약 센터를 통해 탑승자 이름의 철자를 변경하는 경우에 한해서다.변경 수수료는 국제선은 1만원, 국내선은 5000원이다. 다만 △성과 이름이 역순인 경우 △개명한 경우 △24개월 미만 유아 등의 일부는 수수료 부과 대상에서제외된다. 에어부산은 "원칙적으로 탑승자 이름 오기재 시 예약 취소 후 재발권해야 한다"며 "항공사마다 규정이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에어부산은 이름 변경 혹은 재발권 시 모두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특히 에어부산은 타 LCC에서는 이미 항공권 변경 및 재발권 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터라 소비자반발에도 수수료 부과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국적 LCC 중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대부분 항공사가 항공권을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에 앞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동아탱커의 주채권은행들과 동아탱커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10월 설립된 유암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부실채권 규모가 늘고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으로 부실자산 처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은행권 출자로 설립된 구조조정 전문회사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인수 방식은 유암코가 동아탱커의 자산과 부채를 승계하고 추가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액은 900억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 내부에서 인수액을 놓고 이견이 있다”며 "결국 인수액에 따라 매각 성사 여부가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암코와 주채권은행들이 합의하면 동아탱커 회생 방안 및 인수 계획이 법원에 제출된다. 이후 법원이 동아탱커 회생 여부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앞서 동아탱커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급격하게 운송물량이 줄어든 것이 유동성 위기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필수템과 함께라면 당신의 여행 만족도는 200% 올라갈 것이다. 당신의 여행을 좀더 풍족하게 하기위해'프로 여행러'들 사이에서 소문난 여행 '필수템'을 소개한다. ◇포켓 와이파이 모든게 낯선 여행지에서 스마트폰 검색은필수다. 와이파이 사용을 위해 현지 유심을 구입하거나 로밍을 하는데 이보다 쉽고 편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 포켓 와이파이를 챙기면 좋다. 공항에서 대여 신청하면 포컷 령, 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 출국시 10분만 투자해도 로밍, 유심의 불편함을 포켓 ㅇ 와이파이로 해결할 수 있다. ◇여행자 보험 장기 여행이 아닌 단기 여행이라서 여행자보험을 무시하고 가는 경우가 많단. 그러나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단기 여행이라도 가급적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여행자 보험에서 상해나 사망 보험이 있지만, 특히 유용한 건 현물 보험이라고 조언한다. 기본적으로 여행자 보험엔 현물보험이 포함돼 있어 여행중 핸드폰이 고장나고 있거나, 카메라를 잃어버렸을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절차도 간단하고 공항에서 1
항공기 탑승에 있어 기내식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항공사들은 꾸준히 기내식 메뉴를 고민하고, 개선해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메뉴 경쟁도 치열하다. 비행시간 동안 승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유명 셰프와 손을 잡고 신메뉴를 선보이는 가 하면 승객이 원하는 메뉴를 사전 접수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내식 자체가 이윤이 많이 남아 항공사 입장에선 수익성을 기대하고 메뉴 개발에 신경쓰는 이유도 있다. 승객 이용 클래스에 따라 차등 제공되는 기내식.최근 항공업계에서는 어떤 메뉴를 퍼스트 클래스(1등석)에 선보이고 있을까. ◇'맛도 서비스도 최고'…메뉴 다양화 영국 항공서비스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세게 최고 항공사 1위로 꼽은 카타르항공은 기내식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퍼스트 클래스의 경우 전통적인 식사를 제공해, 중동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건 물론 3만5000피트 상공의 5성급 하늘 레스토랑에 걸맞게 세련되고 이국적인 기내식을 제공한다. 특히 카타르 항공의 경우 무슬림이 먹지 않는 돼지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소고기를 주로 사용해 품격 높은 메뉴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싱가포르항공의 기내
대한항공이 지난해 4월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착륙 중 엉덩방아를 찧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일본 당국이 사고 원인으로 조종사의 실수를 지목했다. 대한항공 측은 당시 기장이 착륙 시 바운드(튀어오르는 것) 해, 재착륙했다고만 설명했으나 일본 측에선 기장이 실수로 풍향의 변화를 잘못보고 예상보다 빠르게 고도를 낮췄다가 벌어진 일로 보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한항공 733편(보잉 737가)의 착륙 사고와 관련해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사고 발생 후 14개월 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착륙 직전의 733편은 기장이 풍향의 변화를 잘못보고 예상보다 빠르게 고도가 낮췄다가 이를 안 부기장이 조종칸을 잡아 다시 기수를 올리는 과정에서 강하했다. 이미 낮아진 고도로 착륙 바퀴가 접지된 기체는 바운드했고이로 인해기체 후방부분이 엉덩방아를 찧었다. 교통안전위는 대한항공 기체가 착륙시 바운드로 후방 충돌한 것은엄연히 기장과 부기장이 매뉴얼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4월 9일 저녁(현지시간) 제주도를 출발해 일본 오사카(大阪)로 향한 733편(보잉 737-9000) 여객기가 간사이(關
미중 무역전쟁 속에 북미 수입항로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부산항 등국내 항만이 반사 이익을 거두고 있다. 28일 미국 통관통계기관 피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발 아시아 18개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2.9% 증가한 64만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발 아시아착 주력 화물인 '종이, 판지류 및 종이 관련 제품'(종이류)의 경우 중국착 화물은 감소한 반면 한국, 대만착 화물은 대폭 증가했다. 이는 증가 관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중국 측 수입자가 한국·대만 등 다른 지역 경유(経由) 수입 방식으로 전환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부과하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중국 도착 이전 환적이 이루어지면 해당 항만의 국적 기준 관세요율이 적용된다. 이렇다 보니 항만 경유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한국이나 대만 등에 한적하는 게 이득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남아시아행 화물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 3월 실적으로는 한국의 북미 서항 화물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37% 늘어난 8만1630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에어부산이 여름 성수기 동안'도쿄(나리타)~괌' 노선에부정기편을 띄운다. 이 기간에 일본 관광객의 괌 여행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부정기편을 운항,수요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통상 항공사들은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휴가 성수기에 대비해 탑승률이 높은 인기 여행지에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도쿄~괌' 노선을 운항한다.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아직 공개전으로이 기간에 매일 1편씩 운항한다는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에어부산의 이번부정기편 운항으로 향후 정기 노선 취항도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현재국내 LCC들은 근거리 단일 노선의 성장성이 한계에 도달하자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일본을 경유, 미국령(괌·사이판)을 연결하거나 아예 일본에서 출발하는 노선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을 비롯해 티웨이항공이'도쿄(나리타)~괌' 노선 개설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에어부산도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노선 확보 경쟁에 동참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마다 성수기 시즌에 부정기편을 띄워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부정기편 탑승률이 좋을 경우 정기 노선 취항도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일본 한국행 투어 상품 조력자로 등장한다. 현지 여행사에서 한국행 투어 설명회를 개최하는 데 이스타항공이 참석해, 적극 한국행 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표 여행사 HIS가 기획, 주최로 오는 2일 '이바라키현 투어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이바라키 공항과 현지 여행사에서 노선 활성화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스타항공도 참석해 한국행 투어 상품 개발 협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이바라키현 미토시에 HIS 영업소 2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이바라키현 인바운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보다 한국행 투어를 목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식사 제공 외 원하는 사람에 한해 여행 특전이 준비됐다. 설명회 참석을 원할 경우 '한국상품 설명회 참가 희망'을 표기해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해 7월 31일 인천-일본 이바라키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바라키 노선은 189석의 B737-800 기종으로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 중이다. 이바라키는 도쿄 근교 소도시로 자연경관을 배경
해외여행을 조금 더 저렴하고, 편하게 가려다 자칫 검은 유혹에 휩싸여 돈 잃고 여행을망치는 여행객이 적지 않다. 비용 절약을 위해 개인에게 대리 예약을 부탁하거나, 업그레이드 특혜를 누리고자 예약 대행 서비스를 맡겼다가당신의 여행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항공권 및 호텔 예약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소개한다. ◇개인 대리 예약 주의 휴가철이 다가올수록온라인상에서저렴하게 티켓을 찾는 사람에게 접근해 예약대행 명목으로 돈을 떼가는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SNS를 통해 여행 견적 문의를 한피의자를 상대로 예약 대행 직원인 것처럼 접근해 항공권 및 숙박권을 예약해준다고 속인 뒤 계약금을 송금받아 돈만 가로채 가는 것이다. 실제 이같은 사기는 여행 정보공유 인터넷 카페에서 해외여행 항공권과 숙박권을 예약해준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채는 일명 '타켓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항공업계와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개인을 통한 대리 예약은 가급적 피하고, 여행사나 항공사를 통해 직접 예약할 것을 권하고 있다. ◇소규모 여행사 예약 주의 그렇다고 여행사를 통한 예약에안심해서는 안 된다. 개인 예약대행 보다 한층 더 전문적인 사기 사건이 발생
지난해 대주주가 SK에서 한앤컴퍼니로 바뀌는 변화를 겪은 SK해운이 초대형 유조선(VLCC)를 매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노르웨이 헌터그룹으로부터 VLCC 1척을 98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 에 매입한데 이어 두 번째 VLCC 매입을 추진중이다. 두 번째 매입이 성사될 경우 2척의 매입가는 총 23억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SK해운은 이번에 기존 스크러버를 포함해 척당 8200~8300만 달러에 발주되던 선박보다 최대 1600만 달러(약 188억원)를 더 지불하고 매입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신조선가가 오른 이유도 있지만, SK해운이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위해 일부러 비싼값을 주고 매입을 서둘렀다는 분석이다. SK해운의 사업부문 중 해운업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운송 선박에 투입될 유조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해운업에서는 원유·LNG 등 웨트벌크(Wet-Bulk)를 중심으로 석탄·곡물 등을 운송하고 있다. SK해운 전체 매출에서 해운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6%인 만큼 사업 매출에절대적이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을 매입해 연료절감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 해상에서 13일 발생한 유조선 피격사건에 전 세계 해운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운항 계획을 긴급 점검하는가 하면 선박전쟁보험 적용 해역을 확대하는 방안에 검토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선사들이 현재 원유 수송을 위해 중동항로에 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일본은 NYK와 MOL, K-라인 등 대형 3사가 유조선을 운항하고 있다. 한국은 현대상선이, 중국은 COSCO가 중동항로를 통해 원유 등을 운반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원유를 정제해 가솔린이나 제트연료, 화학제품으로 변형한 뒤 부가가치를 더한 이후 아시아와 유럽에 수출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 공격을 받은 2척도 화물 품목이 원유가 아니라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이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사들이 급히 운항 계획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일대의 특정구역을 위험하다고 판단, 이룰 피해 운항하도록 본선에 지시를 내리는 있는 것. 경계 수위를 높여 운항을 이어가는 선사도 있다. 특히 유조선 피격의 직접 당사자인 일본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일본 주요 선사는 구체적인 구역을
누구나 비행기 탑승 전 라운지에서 편하게 쉬다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있다. 특히 요즘은 카드 한장으로 공항 라운지 이용은 물론 다양한 바우처 혜택을 누릴수 있어 알짜 카드를 발급받는 사람일수록 라운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항공사 운영라운지는 대체로 자사 항공권 및 제휴카드 소지자만 입장 가능하나, 사설 라운지는 특별한 조건 없이 2~3만원 입장료로 입장이 가능하기에 PP카드(Priority Pass 공항 라운지 이용가능한 멤버십카드)소지가 필수다. 그렇다면 어떤 PP카드를 발급받아야 할까. ◇씨티 NEW 프리미어마일 항공마일리지를 쉽게 쌓을 수 있어 입소문 난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가 '씨티 뉴프리미어마일' 카드로 재탄생했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일반 가맹점에서 1000원당 NEW씨티 프리미어 마일 1점을 적립 해주고 여기에 매년 1회씩 지난해 카드 사용량에 따라 5000~1만점 추가 적립까지 제공된다. 전환율은 대한항공이 1.2%, 아시아나항공이 1.6% 이다. 적립된 프리미어마일은 원하는 항공사의 사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의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항공마일리지 변경이 싫다면 다음달 카드 대금 납부로 사용해도 된다. 특히 해당 카드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