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박상규 기자] 리콜에 따라 배터리를 교체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코나EV'에 또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관련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는데요. 리콜을 실시한 이후 네 번째 사고로 현대차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리콜 조치가 근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독자 제보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46분경 충남 태안 도로를 달리던 코나EV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차량은 2020년형 모델로 지난해 9월, 리콜에 따른 배터리 교체가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운전자는 "100% 충전한 상태에서 출근한 뒤 퇴근길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사고 당시 충전 상태는 97%였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리콜 조치에 따라 배터리를 교체했는데 불이 났다”며 원인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재 차량은 전소됐으며, 약 2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데요. 특히 배터리 교체 등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도 잇딴 화재사고가 발생하며 리콜 실효성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더구루=박상규 기자] 리비안이 테일게이트 관련 새로운 시스템과 장치 특허를 잇따라 확보했습니다. 주력 모델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트럭의 특성을 살려줄 화물 공간 활용도 높이기에 집중하는데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리비안이 지난 2020년 6월 출원한 '자동차용 통합 테일게이트 화물 시스템'과 '텔레스코핑 테일게이트가 있는 자동차'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지난달 공개했습니다. '자동차용 통합 테일게이트 화물 시스템' 특허는 차량의 화물 적재 공간 내부 패널을 따라 연장되는 테일게이트에 대한 기술이 담겼는데요. 고정된 형태로 필요에 따라 올렸다가 내리거나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홈이 있어 별도 고정 장치를 이용하면 자전거 랙과 같은 기능도 구현이 가능한데요. 리비안 테일게이트의 장점은 화물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장치의 사용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존 테일게이트는 트레일러 히치와 동시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리비안의 새로운 기술은 테일게이트를 이용하면서도 별도 부착하는 트레일러까지 더해 화물 공간을 최대로 늘릴 수 있습니다. '텔레스코핑 테일게이트가 있는 자동차' 특허는 테일게이트의 사용성을
[더구루=박상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말레이시아 공군, RMAF가 추진하는 18대의 LCA(경전투기) 사업 유력 후보로 등극했습니다. KAI의 FA-50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 M-346기와 함께 RMAF의 LCA 구매 후보자로 떠올랐는데요.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입찰에 참여한 프랑스 라팔(Rafale)의 전투기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프로젝트 개발 전투기인 KF-21 보라매를 대신해 이들 업체를 낙점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탄 스리 악발 압둘 사마드(Tan Sri Ackbal Abdul Samad) 말레이시아 공군사령관은 국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공동 개발한 4.5세대 합작전투기 KF-21이 RMAF와 국가에 적합한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는데요. RMAF는 지난해 18대의 LCA 공급 입찰을 진행, 제안요청서(REP)를 접수받았습니다. 사업 규모는 약 40억 링깃(약 1조1353억원)으로, 이 중 절반인 20억 링깃(약 5677억원)은 원유나 팜유 제품을 포함한 무역을 통해 지불되는데요. 말레이 군당국이 RMAF 요구조건에 따라 2차 동일 주문 가능성이 높아 최고 수주처가 향후 추가 계약도 확보할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로템의 노르웨이 수출사양 신형 K2 전차 'K2-NO'가 동계 테스트를 위해 노르웨이에 도착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군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며 동계 훈련을 위해 노르웨이 도착한 현대로템의 K2-NO를 소개했는데요. 노르웨이 수출사양인 'K2-NO'는 극지방에 있는 노르웨이 특성상 영하 20도 아래의 혹한과 설한지에서도 완전한 작전이 가능하도록 보조 히터가 새롭게 장착되는 등 노르웨이군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지난해 최종 후보군에는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의 레오파드 2A7이 제출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검토하고, 다음달 동계 테스트에 나서는데요. 오는 12월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합니다. 그동안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서 K2전차를 알리기 위해 'K2 탱크 투어'를 실시했는데요. 노르웨이의 여러 산업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특히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 현지 조립을 제안했는데요. 현대로템의 기술이전과 노르웨이 산업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차 건설을 제안
[더구루=박상규 기자] 풀무원이 일본 기업과 손잡고 미국 테슬라 본사 등에서 자판기를 통해 간편식을 판매합니다. 특히 간편식 자판기 판매 사업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2 CES'에서 선보이는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인데요. 풀무원의 미국 자회사 나소야는 일본 푸드테크 기업인 '요카이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미국 전역에서 자판기를 활용한 간편식 판매 사업을 펼칩니다.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판기는 공항과 호텔, 대학 캠퍼스나 기업 시설 등에 설치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테슬라 본사 사옥에서도 자판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돈코츠 라면과 김치 라면, 새우튀김 우동 등 면 종류가 주력 메뉴인데요. 요카이 익스프레스의 자판기는 냉장, 보온 보관을 하고 있던 음식이나 음료를 그냥 내주는 기존의 자판기와 달리 기기 내부에서 조리 과정을 거친 음식을 판매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냉동 상태로 보관된 면, 국물, 고명 등을 자동으로 해동 및 조리하는 방식인데요. 주문을 받은 후 조리가 끝나기까지는 약 2분이 소요됩니다. 요카이 익스프레스는 앞으로 면을 어느 정도로 익힐지, 또 맛을 진하게 혹은 순하게 할지 등을 소비자가 고를 수 있게 한다
[더구루=박상규 기자] 네덜란드 노광 장비 회사 ASML의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시안발 봉쇄령에 이어 노광 장비 핵심 공급사인 ASML의 공장 화재로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ASML은 지난 3일(현지시간) "베를린 공장에서 불이 났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인데요. 베를린 공장은 웨이퍼 테이블과 미러 블록 등 노광 장비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시설입니다. ASML이 2020년 베를리너 글라스(Berliner Glas)를 인수하며 함께 소유하게 됐는데요. ASML은 "현재 시점에서 피해를 언급하거나 사고가 올해 출하 계획에 영향을 미칠지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피해를 평가하는 데 수일이 걸릴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시장과 평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업계는 베를린 공장의 화재가 ASML의 노광 장비 공급 지연으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노광 장비는 포토 리소그래피(Photo Lithography)라 부르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데요. 빛을 이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립니다. ASML은
[더구루=박상규 기자] 성일하이텍이 폴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습니다. 현지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거점기지를 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지원하며 동맹을 공고히 할 예정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LG에너지솔루션의 브로츠와프 공장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폴란드 내 최초의 폐배터리 처리 시설이 되는데요. 신공장은 폴란드 남부 실레지아주의 주도인 브로츠와프에서 38km 떨어져 있는 부코비체에 들어섭니다.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인데요. 당국과 협의 중에 있어 구체적인 시설 규모나 투자액,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작년 7월 완공한 연간 5만t 규모의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에 2570만 유로(약 348억원)가 투입된 것을 미뤄봤을 때 유사한 수준이거나 더 큰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성일하이텍의 폴란드 진출로 배터리 사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는 폴란드에 폐배터리 처리 시설이 없어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럽 내 다른 국가로 폐기물을 보내야 했지만
[더구루=박상규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엑스펜션, NFE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의 LNG(액화천연가스) 생산 능력을 끌어 올립니다.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사인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는 지난 3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멋과 NFE 프로젝트의 주요 EPCI(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카타르에너지는 NFE 프로젝트로 가스전을 확장해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맥더멋과의 계약 범위 안에는 NFE 파이프라인, 비치 밸브 스테이션 등 건물을 위한 다양한 연결 파이프라인과 해안 접근 외 무인 유정 플랫폼 상부 13개(NFE 8개, NFS 5개)가 포함되는데요. NFS 프로젝트를 위한 재킷과 파이프라인은 별도 입찰을 진행, 올 상반기 입찰이 이뤄집니다. 이번 계약으로 맥더멋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를 위한 일감을 확보한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주요 EPCI를 수주하게 됐는데요. 맥더멋은 아라비아만 연안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줄루프, 리비안, 아부 사파, 사파니야 유전에서 시추 재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이 인도네시아가 개발 부담금을 낸 한국형전투기 KF-21 사업에 기술 유출 우려를 피력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도네시아 매체 '카로사투클릭(karosatuklik)'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이 자국의 전투기 제작 기술이 인도네시아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아 인도네시아의 공동개발을 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함께 공동 생산에 나설 경우 미국의 핵심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공동개발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은 직접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에 담당자를 파견할 정도로 보안을 유지해왔는데요. 실제로 KAI 관계자는 지난 2018년 홍콩 아주시보(亞洲時報)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KF-X 기술과 연구, 특히 미국과 관련된 많은 부분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됐다"며 "KAI에 파견된 미국 엔지니어들이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에게 미국 기술 유출에 민감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저렴한 개발 분담금도 태클을 걸었는데요.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 비용의 5분의 1을 제공합니다. 프로젝트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20조 루피아(약 1조6700억원)를 한국에 예치해야 하는데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 ASPO 월드 = NFT 게임 스타트업 ASPO, 4개월 만에 350만 달러 투자 유치 ▲ CJ ENM = CJ ENM, K푸드 세계화…'칼의 전쟁' 일본 방영 ▲ CJ푸드빌 = CJ 뚜레쥬르, 북미 73호점 출점…고객접점 확대 ▲ EA =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 내년 5월 테스트 전망 ▲ JOGMEC = 일본,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점유율 '반토막' ▲ 기아 = 슈퍼카로 변신한 기아 K5?…그래픽 아트 눈길 ▲ 노스볼트 = 노스볼트, 스웨덴 배터리 공장 화학물질 공급사 선정 ▲ 루미라DX = 루미라DX,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 유럽 판매 본격화…CE인증 획득 ▲ 마이크로소프트 = 마이크로소프트, '마르셀 크란츠' 독일 게임 부문 책임자로 임명 ▲ 블랙스카이 =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블랙스카이', 호주로 영토 확장 ▲ 선데이토즈 = [게임리뷰] 선데이토즈, '애니팡4' 신년 맞이 흑호 코스튬 선보여(12월4주차) ▲ 소노모터스 = 소노모터스, 이유 있는 자신감…"태양광 모빌리티가 차세대 대체 차량" ▲ 솔레일 = 솔레일, 발할라 게임 스튜디오 흡수…프로젝트 EDO 개발 박차 ▲ 셀룰러리티 = 셀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27일(월) ▲ AMD = AMD, 전문가용 고성능 CPU 스펙 유출 ▲ CATL = CATL, 'LFP·삼원계 결합' AB 배터리팩 솔루션 개발 완료 ▲ CJ ENM = 영화 '기생충' 日 온에어…'짜파구리' 열풍 잇나 ▲ CJ ENM = CJ ENM, 엄마가 된 걸그룹 복귀 일본에 알린다 ▲ CJ그룹 = CJ, 인니 화산 폭발 피해 지역에 구호품 지원 ▲ CJ푸드빌 = CJ 뚜레쥬르, 쿠키런 킹덤 내세워 美 연말 고객몰이 ▲ IW컨설트 = "코발트 매장량 11년 지나면 고갈" ▲ TCL = TCL, 반도체 연구소 설립 ▲ 다이너스티 스튜디오 = 다이너스티 스튜디오, 500만 달러 투자 유치...NFT 게임 개발 ▲ 다이아딕 = '메디톡스 파트너사' 다이아딕, 얀센과 'C1 플랫폼 활용' 협력 ▲ 두산밥콕 = 두산밥콕, 英서 크리스마스 기부 ▲ 두산밥캣 = 두산포터블파워, 두산산업용 공기압축기 신모델 출시 ▲ 라쿠텐 메디컬 = 라쿠텐 메디컬, 'RM-1995' 광면역 요법 FDA IND 승인 ▲ 런던대학교 = NFT 75%, 15달러 이하…맹목적 낙관주의 경고 ▲ 리비안 = 리비안, 일리노이 공장 노동법
[더구루=박상규 기자] 최고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 '루시드'(루시드모터스)가 테슬라 로드스터를 겨냥한 고성능 전기차 모델 'GT3'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전기차 세단 모델인 루시드에어의 디자인 콘셉트인 깔끔하고 유려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테슬라 로드스터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데요. 아직은 예상 랜더링 이미지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테슬라가 로드스터 출시를 아무런 기약 없이 미뤄오고 있는 만큼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GT3로 옮겨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아직 GT3의 공식적인 출시 계획 등은 발표된 바 없는데요. 다만 업계는 테슬라가 로드스터를 출시하는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드스터는 오는 2023년 출시 예정인데요.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로드스터가 2023년에 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금 무리가 있다"며 "루시드에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 GT3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루시드는 지난달 캐나다에 이어 스위스 시장에 발을 뻗으며 글로벌 판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박타는 최근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FAP-Dox(AVA6000) 1b상 임상시험의 용량 확대 단계에서 타액선암(SGC) 환자에서 관찰된 새로운 부분 반응을 발표했다. 타액선암은 침샘(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타액선암을 가진 69세 남성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약 50% 감소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들면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로 분류된다. 이는 치료제의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험 대상 환자는 이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받았으며, 전신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1a상 데이터에서는 1건의 확정된 부분 반응과 여러 경미한 반응이 있었고, 질병 통제율은 91%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