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박상규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에 탑재될 외부 조명 특허를 등록하고 2025년 출시에 속도를 냅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외부 조명 관련 특허(특허번호 11230225)를 취득했는데요. 이 특허는 발광다이오드·램프 등을 활용해 적절한 밝기를 제공하며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조명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조명을 탑재하면서 지나치게 눈에 띄지 않게 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여러 색의 빛을 구현하고 빛을 회절시키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새 특허는 애플카에 적용될 전망인데요. 애플은 특허 설명을 통해 "광 기반 장치는 차량과 같은 시스템에 통합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2014년 애플카 개발에 뛰어든 후 여러 특허를 확보했는데요.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배터리, 전기차 충전, 디지털 키 등에 대한 특허를 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차량과 아이폰, 아이맥 등 IT 기기의 액세서리를 연결하는 특허도 획득했는데요. 업계는 이르면 2025년 애플카가 출시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2025년 애플카 출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연내 전기차 파트너십을 발표할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영국 모빌리티 기업 '어반에어포트'(Urban-Air Port)가 함께 건설하고 있는 영국 코번트리 '에어원'(Air One)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르면 4월 시범 서비스 운영에 들어갈 전망인데요. 어반에어포트는 오는 4월 세계 최초 플라잉카 도심공항인 영국 코번트리 에어원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간지 1년여 만인데요. eVTOL(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충전, 적재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에어원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인프라 중 하나인 플라잉카 공항인데요. 기존 헬기장의 60% 크기 모듈형 구조로 가격경쟁력과 신속한 인프라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승객과 화물처리, 차량 충전, 유지보수 시설 등이 있는데요. 어반에어포트는 이번 에어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 65개 도시에서 에어원 200개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는데요. 어반에어포트의 핵심 파트너는 현대차그룹입니다. 지난 2020년 8월 어반에어포트와 업무제휴를 체결하며 5개년 계획을 세우고 플라
[더구루=박상규 기자] 하이퍼카 업체 '리막'(Rimac)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위탁생산을 위해 '리막 테크놀로지'(Rimac Technology)를 설립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리막 테크놀로지'의 유력 잠재 고객으로 부각되고 있어 현대차·기아의 고급 전기차 양산 시계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리막과 포르쉐, 부가티와 합작사인 '부가티-리막'에 이어 전기차 위탁생산업체 리막 테크놀로지가 출범했습니다. 리막은 '부가티-리막'을 통해 최고급 하이퍼카를 출시한다는 계획인데요. 하이퍼카란 최고급 슈퍼카보다 성능이 뛰어난 차를 말합니다. 리막 테크놀로지의 활동도 본격화했는데요. 이 회사는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략 등을 돕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리막과 관계가 깊은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애스턴마틴, 포르쉐 등을 잠재 고객으로 꼽히는데요. 리막 테크놀로지는 타사 전기차 모델에 필요한 동력 시스템과 배터리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맡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1000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현재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내년 리막 캠퍼스로 이전할 경우 생산 능력은 배가될 전망인데요.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 정부가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 회사에 민감한 정보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배터리 확보가 중요해지며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대만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배터리 시장은 미국이 반도체 제조사에 했던 것처럼 배터리 공급사를 조사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9월 23일 반도체 공급난 해결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 반도체 업체에 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청했었는데요. 고객사 정보와 재고 현황 등 민감한 질문이 담겨 기밀 유출 우려가 일었습니다. 업계는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에서 비슷한 자료 제출을 주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미국 내 운영 허가를 받는 대가로 원재료를 채굴하는 광산과 자금, 특허, 이해관계자 신원 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국 정부는 CATL과 BYD, 궈시안 등 중국 업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해 완성차 회사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용을 확대하며 중국 업체들
[더구루=박상규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중형 컨테이너선 30척을 수주할 전망입니다. 조선 3사에게 네오 파나막스(Neo Panamax)급 7000TEU 컨테이너선 30척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요. 계약 규모는 40억 달러(약 4조7400억원) 수준입니다. 건조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네오 파나막스급은 지난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말합니다. 확장 개통 이전에 운하를 통과했던 폭 32m 이내 선박(컨테이너선 5000TEU급)인 파나막스급 보다 17m 넓어졌는데요.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운항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 조선업계에는 네오 파나막스급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싱가포르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최대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네오 파나막스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발주하는데 국내 조선 3사가 선박 건조사 후보에 올랐습니다. 조선 3사 역시 건조 이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다만 정확히 어떤 조선소에 몇 척의 물량이 갈지는 미지수입
[더구루=박상규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100여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맺은 가운데 3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됩니다. 카타르가 16척의 신조 발주를 위한 선주사 파트너 선정을 앞두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LNG 수출업체인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가 조만간 16척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해 선주 후보 명단을 살펴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는 3~4월 건조 조선사와 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신조 발주 선박은 17만4000㎥ 선박으로 초기 사양은 저압 가스엔진(X-DF)으로 건조되는데요. 향후 선주들이 선정되고 용선되면 추진 선택이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선가는 척당 2억 달러(약 2380억원) 수준으로 총 32억 달러(약 3조8110억원)로 추정됩니다. 국내 조선소는 현재까지 카타르로부터 10여척의 일감을 확보했는데요.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에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먼저 각각 4척과 2척의 LNG 운반선 일감을 먼저 확보했는데요. 이에 앞서 카타르에너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로템의 노르웨이 수출사양 신형 K2 전차인 'K2-NO'가 이달초 동계 테스트를 위해 노르웨이에 도착한 가운데 혹한기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도입 전차로 지목된 현대로템 K2-NO와 독일 KMW(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의 레오파드 2A7을 진행한 동계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번 동계 훈련에는 이동성 테스트, 화력 테스트 등이 포함됩니다. 모겐스 라스무스 모겐센 군사장비 덴마크 A/S의 부사장은 "노르웨이군 주둔지가 있는 르네상스 훈련장에서 K2-NO 탱크의 시험주행을 보여주는 유튜브 영상이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의 극도로 불리한 기후와 지형 조건에서 차량의 사용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차량 테스트 담당 팀이 두 차량의 제조업체를 상대로 각기 다른 특성을 살펴보는데요. 노르웨이 군 당국은 지난해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된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KMW의 레오파드 2A7을 대상으로 동계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12월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하는데요.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서 K2전차를 알리기 위해 'K2 탱크 투어'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노르웨이
[더구루=박상규 기자] 구글의 계열사인 웨이모가 미국 화물 운송 대기업인 JB헌트와 협업을 확대합니다. 자율주행 트럭을 도입해 화물을 운송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데요. 웨이모는 JB헌트와 물류 분야의 완전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휴스턴을 잇는 주간고속도로 제45호선에서 시범 운행을 실시했었는데요.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한 피터필터 트럭을 활용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충돌이나 과속 없이 화물 86만2179파운드를 배송하는 성과를 냈는데요. 100% 정시에 픽업과 배송이 이뤄졌으며 화물은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습니다. 웨이모와 JB헌터는 같은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트럭의 성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인 '웨이모 비아‘(Waymo via)의 가능성을 살피는데요. 궁극적으로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과 JB헌터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물류 분야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웨이모는 2009년부터 자율주행차를 개발해왔습니다. 13개가 넘는 주의 공공 도로에서 2000만 마일 이상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총 2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올해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 상용화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스트레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세관 검사 현장에 투입되는데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물류로봇 상용화'가 올해 본격화되는 셈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러시아 최대 국영선사인 '페스코'(FESC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하역작업과 세관검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이르면 7월 중 현장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스트레치는 박스 물류를 위한 로봇인데요. 공간이 제한된 창고에서 박스를 들고 내리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됐습니다. 시간당 23kg 무게의 상자를 최대 800개까지 옮길 수 있는데요. 특히 비전 시스템이 탑재돼 컨테이너 내 벽과의 충돌을 피하고 박스를 인식·선별해 고를 수 있습니다. 머신 러닝을 기본으로 한 비전 시스템인 만큼 처음 보는 박스 인지도 가능한데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이 같은 스트레치 상용화 계획은 이미 지난해 9월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자리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당시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CEO(최고
[더구루=박상규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경영진이 2개월간 수 천억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경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억3100만 달러(약 3965억원) 가치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코인베이스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에 11월 9일 종가 기준 주당 357달러까지 회복됐던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10일 종가 기준 주당 225달러까지 후퇴했습니다. 지난 연말 코인베이스의 지분을 가장 많이 처분한 경영자는 공동설립자인 프레드 어삼(Fred Ehrsam)으로 11월과 12월에 걸쳐 약 9400만 달러(약 1126억원) 치 주식을 팔았는데요. 11월에는 6300만 달러 치를 판매했으며 12월에도 3136만 9991달러 치를 판매했습니다. 또한 수로짓 채토지(Surojit Chatterjee) 최고제품책임자(CPO)도 990만7797달러, 제니퍼 존스 최고회계책임자(CAO)도 25만3606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인베이스 경영진 등 관계자들의 주식 매도세는 이번만의 일은 아닌데요. 지
[더구루=박상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이 들어섭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과의 파트너십 일환인데요. 얼티엄셀즈 공장이 위치한 로즈타운의 시장 아르노 힐은 최근 "얼티엄셀즈로부터 향후 라이-사이클과 협력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 들었다"며 "얼티엄셀즈가 지난 2020년 매입한 공장 옆 부지에 위치하며 약 12만 평방피트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인데요. 얼티엄셀즈 대변인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과 관련해 라이-사이클과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투자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며 라이-사이클과 논의 중으로 매우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얼티엄셀즈는 작년 5월 라이-사이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요. 지난달에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라이-사이클에 총 600억원(지분 2.6%)의 투자를 단행하며 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맺어 내년부
[더구루=박상규 기자] 중화권 매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滅共·공산주의를 멸하자는 뜻) 발언을 보도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사촌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신세계 브랜드의 불매 운동이 일고 피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으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요. 뉴욕 기반 중화권 매체 에포크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한국 사회에 논쟁을 촉발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용호 국민의힘·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반응을 나열하고 여·야의 극명한 대립을 조명했는데요. 미국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언급하며 정 부회장의 발언과 대조시켰습니다. 에포크타임스는 "LG는 백악관에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자 워싱턴에 로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라며 "현대차에는 미국 법제처 차관보 출신 로버트 후드가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현대차의 사례와 정 부회장의 발언을 동시에 소개해 마치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는 우호적이면서 중국에는 그렇지 않은 듯한 분위기를 풍긴 건데요. 특히 에포크타임스는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을 전하면서 '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 테라퓨틱스(Avacta Therapeutics·이하 아박타)가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시험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발견했다. 표준 치료법이 없는 분야에서 진전된 반응이 확인돼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아박타는 최근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 FAP-Dox(AVA6000) 1b상 임상시험의 용량 확대 단계에서 타액선암(SGC) 환자에서 관찰된 새로운 부분 반응을 발표했다. 타액선암은 침샘(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타액선암을 가진 69세 남성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약 50% 감소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종양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들면 부분 관해(Partial Response)로 분류된다. 이는 치료제의 용량을 늘리는 단계에서 관찰된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험 대상 환자는 이전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만 받았으며, 전신 항암 치료는 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암 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된 1a상 데이터에서는 1건의 확정된 부분 반응과 여러 경미한 반응이 있었고, 질병 통제율은 91%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의 위성 사업 분야 파트너인 유럽 우주·국방 기술 기업 아이스아이(ICEYE)가 네덜란드 왕립 공군(RNLAF)의 우주방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움직임이 우주 공간으로 확장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과 통합 정보·감시·정찰(ISR)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군사위성을 확보, 안보 능력을 강화한다. 계약에 따라 아이스아이는 네덜란드 왕립 공군에 25cm급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와 지상국,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이미지 정보 허브를 갖춘 이동형 지상 장비 등을 포괄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25cm급 해상도는 수백km 상공에서 25cm 크기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체결부터 첫 번째 시스템 구성 요소 납품까지 4개월만이 소요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유럽 동맹국에 신속하게 국방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비(非) 미국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기술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ITAR에 해당하는 제품은 미국 국무부의 승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