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항공 탑승시 단돈 6만원만 내면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비즈니스 클래스로 좌석을 변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부가서비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를 이용한것으로, 이코노미 클래스를 예약했더라도 추가 비용만지불하면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대해항공편 예약상황에 따라 특별한 가격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초 일반석 손님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좌석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비즈니스 좌석 및 비즈니스 기내식만제공한다. 그 외 모든 서비스는 이코노미 서비스와 동일하다. 즉, 좌석 변경 외 △라운지 미제공 △이코노미 기준 무료수하물 적용 △이코노미 기준 마일리지 적립 등은 불가하다는 얘기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정규편의 이코노미 클래스항공권 결제가 완료된 승객 중 운임 조건에 부합하는 승객에 한해 항공편 출발 96~24시간 전에 신청하면 된다. 결제 후엔'업그레이드 대기'를 접수한후 항공편 출발 3시간 전에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 업그레이드 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추가 운임으로는한국발
티웨이항공이 오는 9월 대만 하늘길을 활짝 연다. 신규 취항 외 기존 운항중인인천~가오슝 노선을 증편해 고객 편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가오슝 노선을 주3회에서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 하계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매일 운항은 종료된다. 대만 서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은 타이베이에 이은 제2의 도시로 연지담과 용호탑, 아이허강, 류허 야시장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연중 온화한 기온 덕분에 다양한 해양레저와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17일 가오슝에 신규 취항했다. 취항 당시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했으나 스케쥴 조정 후 주 3회 운항했다. 그러다 최근 일본 노선 감축으로 수익 개선을 위해 데일리 운항을 결정했다. 현재 대만 노선은 항공업계에서 수익 창출 노선으로 손꼽힌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가 감소하자, 동남아 노선을 돌파구로 택했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을 포함한국내 항공업계가 대만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을 서두르는이유다. 티웨이항공만 하더라도 가오슝 증편 외 다음달6일 부산~가오슝에 신규 취항하고, 이
장금상선이 국내 주요 항만의 인프라를 확보한데 이어 선박을 대규모로 발주하면서 해운업계 큰 손으로 부상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지난 19일 수주했다고 밝힌 아프라막스급(11만3000DWT) 유조선 10척의 선주가 장금상선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주에 7513억원을 투자한 장금상선은 삼성중공업과 옵션 5척 계약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이유다. 장금상선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유조선을 글로벌 오일 메이저사인 쉘과 체결한 용선에 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양사는 과거에도 유조선 30척 발주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장금상선은 항만 내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육상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9월 CJ대한통운이 보유하던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지분 70%를 20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부산항터미널 지분 42.9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장금상선은 한국해운연합(KSP)이 추진 중인 인트라아시아선사들 간 컨테이너부문 통합도 주도하고 있다. 이미 흥아해운의 컨테이너부문 통합이 진행 중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장금상선이 해운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인트라아시아선사 1위 자리를 넘보고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동부에 자동차 물류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물류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은 서부에서 동부까지 자동차 부품을 장거리운송해왔으나 앞으로는 미국 동부 거점에서직접 운송해작업 시간이 단축되고, 업무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항구에 자동차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패트릭 맥긴 현대글로비스의 운영지원관리자는 최근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2019 차량 물류 수출입 정상회담'(FVL Import Export Conference)에서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항구와 함께 올해 연말가지155 에이커(약 62만㎡) 규모의 차량수송 전용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금까지미국 서부 로스앤레스(LA)항에 도착한 긴급 자동차 부품을 두 명의 트럭기사가 교대로 3500㎞의 장거리를 운전, 동부 완성차 공장까지 54시간 만에 실어나르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미국 서부에 현지 육상운송 전문 자회사인 'GET(Global Expedited Transportation)'를 설립했다.GET는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내 현지 운송사에 위탁하던 완성차 생산부품을
한일 관계 악화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던 일본 오키나와현이 관광객 감소로지역경제에 타격을 입자 오키나와 관광재단에서 직접나서 관광 재개 및 교류 활성화를읍소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가 직접한국을 찾아 오키나와 관광 현황과 수용 태세를 설명할 계획이다.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는 오키나와의 관광 마케팅을 위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모지 요시로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회장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오키나와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이번 주 중에 한국 관광 관계자와 만나 (관광 교류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관광 온 사람들이 오키나와에 좋은 생각을 하며 관광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키나와 현지 관광 관계자가 한국을 찾는 이유는 하나다.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 여행객이 줄면서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운항 중단 및 감편 조치에 나서는 등 현지 관광업 자체가 큰 타격을 입자 관광 재개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실제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 발표 이후 한국과 일본 지방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은 절반 이상으로 줄었고, 그나마 유지되는 노선 예약률은
객실 승무원을 '하늘의 꽃'이라 부른다면 지상직은 '공항의 꽃'이라고 한다. 공항에서 일하는 지상직은항공권 발매 및 예약부터 사무업무 및 물류관리 등을 주로 한다.구체적인 업무로는 △체크인 발권 카운터 △수화물관리 △VIP 라운지 운영 △게이트근무 △물류 관리 △공항 서비스 기획 관리 등이 있다. 객실 승무원보다 근무 수명이 길고, 직원 복지 등 업무 한경이 좋아 입사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국적 항공사 중 어느 항공사지상직이 더 나은 조건에서 근무할까. 아시아나항공 지상직 근무 7년, 대한항공 지상직으로 1년 반 근무한 바 있는 유튜버 '김수달'은 최근 자신이 양대 항공사에서 모두 일해본 경험을 토대로 양사의 근무 환경을 비교했다. 김수달에 따르면 업무나 일하는 환경은 비슷하다. 다만 직원 복지나 근무 강도, 진급 등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여, 항공사 선택 기준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먼저 직원 복지에선 대한항공이 다소 앞섰다. 항공사 재직 직원들에게 할인항공권은 재직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 항공사는 재직중인 직원에게 약 90% 할인되는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한다.유튜버 김수달 자신 역시 할인 항공권으로 30개국을 여행했다고 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일본 알뜰항공권 예약업체와 손을 잡고 항공권 판매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탑승 고객 정보 공유 및 항공권 할인 판매를 목적으로 제휴를 맺은 것인데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여행 보이콧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업체와 제휴를 맺어 잡음이 일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일본 항공예약업체인 스카이티켓과 A.P.I 제휴를 맺었다. A.P.I는 항공편에 탑승하는 고객정보로 스카이티켓과 이스타항공은 API 정보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항공권 요금과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하물 등의 옵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제휴로 이스타항공은 알뜰 항공권 인터넷 판매업체인 어드벤처(Adventure Inc)를 통해 예약 자동화는 물론 항공권 판매로 예약율 상승과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여 영업 수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스타항공은 일본 여행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제휴를 맺은 것인데 이를 두고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진다.국내 항공업계가 일본 경제보복 조치 후 여행 거부 움직임이 여객 수요 감소로 항공운항까지 중단하는 마당에 항공권 판매 도모를 위해 일본업체와 손을 잡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제주항공이 오는 10월 '제주~가오슝' 노선을 4주간 개설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3일부터 24일까지 한 달간 주 2회(목, 일요일) 일정으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예정된 운항 스케줄은 제주공항에서 12시에 출발해 대만 가오슝공항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항을 통해 가오슝 노선 시장성을 살펴보고,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향후정기노선 전환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해 제주기점 국제선 다변화를 꾀했다. 앞서 제주발 일본 후쿠오카, 홍콩 노선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을 개설해 고객 편의를 제고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항공업계가 일본 노선 대신 새 동력으로 기대했던 중국 노선의 신규 취항길이 막히자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 5월 중국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고 하반기부터 신규 취항을 준비했으나 지난 13일 중국 민항총국(CAAC)으로부터 10월 10일까지 중국 전 노선에 대해 신규 취항, 증편, 부정기편 운항 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신규 취
현대상선이 내년 4월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TA) 정식 회원사 활동하기에 앞서 벌써부터 제휴 효과를 보고 있다. 디 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항로 4루프에서 기존 회원사의 선복(SPACE)을 양해 받아 서비스에 나서게 된 것. 정식 가입도 전에 항로를 개시해 글로벌 해운동맹 제휴가 돈독하다는 분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달 말부터 아시아-유럽 항로를 개시한다. 오는 19일 부산발을 기점으로 해당 노선이 중단되는데 해운동맹 회원사의 배려로 선복을 빌려 정식 가입에 앞서 항로 개시에 나서게 된 것이다.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로부터 빌리는 선복 루프는 FE2, FE3, FE4, F5 등 4군데이다. 일본에 기항하는 FE1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상선은 일본 발착 화물은 한일 전용 피더항로인 JF1 및 아시아 역내항로를 활용하고, 부산항 등 아시아 허브 항만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중단된 노선 운항에 다시 나설수 있는 건 디 얼라언스 회원사의 배려가 뒷받침됐다. 글로벌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는 일본 메이저 컨테이너 3개 선사(NYK, MOL, K-Line)의 사업 통합회사인 오션 네트
부산항에서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배와 열차를 이용한 운송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배를 통한 해상 운송과 비교할 때 거리와 기간이 모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철도공사(RZD)와 러시아 국영 해운사 페스코(FESCO)가 공동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부산항에서 시작하는 해륙복합운송 서비스 시험운영에 돌입했다. 이 노선은 우선 부산항에서 화물을 실은 배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까지 해상으로 이동한 뒤 다시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로 옮겨 싣는다. 이후 유라시아 경제연합 출입구인 벨라루스의 브레스트(Brest)를 거쳐 폴란드 남서부 지역 브체크 돌리(Brzeg Dolny)까지 철도로 운송한다. 최종적으로 화주에게는 도로를 통해 배송된다. 운송기간은 총 21일. 45일 가량 걸리는 기존 바닷길과 비교하면 절반이상 단축되는 셈이다. 이 과정에서 페스코는 해상·도로운송, 항만환적 등을 맡고 RZD는 철도운송을 담당한다. 양사는 일본에서도 5월부터 같은 운송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페스코 관계자는 "향후 한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다양한 종류의 화물이 운송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TSR을
현대상선이 인도 노선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빠른 물류 운송은 물론 지연율을 감소시켜 주는 철도운송에 나서화주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인디아 포드 앤 로지스틱스와 함께 '블록 트레인'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문드라로부터 내륙컨테이너기지 패틀리(ICD Patli)까지 물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블록 트레인은 열차 단위로 고객과 연간 수송 계약을 맺고 원하는 시간대와 루트를 직통으로 운행하는 전세 열차 개념을 말한다. 중국에서 유럽으로 운행하는 CRE가 대표적이다. 철도를 활용하면 선박 운송보다 훨씬 빠른 시일내 물류를 운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선박운송과 비교해 철도 운송은 지연 및 지체 요인이 적어 도착일 측정도 쉽다. 현대상선은 이번 인도 블록 트레인 계약을 통해 인도 문드라로부터 인바운드 발송의 우선 레일 연결 및 전용 출발 일정을 촉진하고, 터미널 정체를 방지하며, 시간별 발송의 측면에서 신뢰성을 향상 시켜 현대상선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 서비스는 매주 일요일 문드라에서 ICD 패틀리까지 4일간 운행된다. 현대상선의 블록 트레인 운
한일 경제전쟁으로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일본 방문 여행객이 급감하자 일본 내에서 양국간 민간차원의 협력이 필요할 때라고 협조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방문객이 급감해지역 경제가 흔들리자 일본현지 지자체 관계자는직접 한국 항공업계를 찾아 항공 노선 유지 및 관광 협력을 요청했다. ◇'보이콧 재팬' 일본 여행객 발길 '뚝'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일 관광교류 급감으로 일본 지자체 사이에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며 "지금이야 말로 한일 간 민간 차원에서 협력과 왕래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기존 여행 예약을 취소하는 등 일본행 발길이 뚝 끊기자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실제로 한국인 사이에서 인기있는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 여행 예약줄취소가 이어지고 있다.5-6월에도 순백의 겨울왕국을 즐길 수 있는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는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에어서울이 인천~도야마 노선을 주3회(월, 수, 토요일)일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알펜루트 구간에서 케이블카 등을 운영하는공공운송회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