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업계가 한일 노선 활성화를 위해 항공권 파격 세일에 나서고 있다. 1만원대 항공권을 제시한 데 이어 일본 지역 항공지점에서 한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여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한국 내 일본여행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한일 노선 유지는물론 일본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 일본 요나고지점은 지난 10일부터 '요나고~인천' 노선 항공권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 동안 마음껏 탈 수 있는 '민트 셔틀 패스 19'를 1만5000엔(약 16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달 무료 탑승권은 10장한정 판매되고, 10명 이상 신청하면 판매를 종료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에어서울 요나고지점이 기간 한정 무료 탑승권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일 관계 악화로 탑승률이 저하되자 이용객을 늘리기위해 기획됐다는 게 지점측 설명이다. 에어서울은 현재 인천~요나고 노선을 화, 금, 일 주 3회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트패스를 구입할 경우 잘하면 4번 왕복할 경우 1편당 운임은 1875
한일 관계가 악화로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은 얼마나 줄었을까. 10일 영국 항공교통시장 조사기업인 OAG(Official Airline Guide)에 따르면 한일 관계 악화로 한일 노선 편도 기준 4만7600석의 공급이 줄었다.이는 10주간 공급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편수 기준으로는 총 230편이 감소했다. 항공노선 축소는'보이콧재팬'(불매운동)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일본행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한 항공 노선 감편 조치에서 비롯됐다.보이콧 재팬이 확산되면서 한국 여행객 사이에서 일본 안가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실제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여행 보이콧 운동이 시작한 지난 7월 방일 한국인 여행객은 56만1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감소했다.8월 이후 추가 노선 비운항 및 감편 조치가 단행돼 방일 관광객 수는 이보다 급감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항공업계에서 한일 노선은 경쟁력있는 노선이라 한국과 일본 등 13개 항공사가뛰어들어 경쟁해왔다. 그러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절반 이상이 노선 감편 조치를 단행하며 등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일본 노선 비중이 높았던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비행기 탑승 전 피치 못할 사정으로 탑승 항공편을 놓치거나 혹은 긴박하게 환불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혹은 경유지 연결편 지연으로 환승을 못 하는 등 비행기를 놓치는 이유는 다양하다. 국내 휴가 시즌 중 '제2의 성수기'라 불리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지금, 당신이 비행기를 놓쳤더라도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8일 유튜버 '트래블 튜브'는비행기를 놓쳤을 때 현명하게 대처라는 방법7가지를소개했다. 트래블 튜브는 "항공사마다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할 때 부과하는 노쇼(NO SHOW) 요금 규정이 있다"며 "티켓 구매 시 계약 조건을 확인하고 후에 취소·환불 규정을따르면 된다"고 조언한다. 또 일정 금액의 노쇼 수수료를 지불하면 다음 비행기의 빈자리에탑승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형 항공사는 티켓 구매 조건에 해당 내용을 명시하고 있지만,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탑승을 안하면 환불도 되지 않고 그냥 취소로 끝낼 수 있으니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사전 확인 후 티켓을 구입하면 좋다. 체크인을 안했다면 취소 환불 시 이용하지 않은 공항세 등 세금은 환불 받을 수 있다. 국내 항공사 티켓 환불 규정을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이 동계시즌에 맞춰 포르투갈 리스본에 취항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8일부터 인천~리스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주 2회(월요일, 수요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 리스본포르텔라공항에 다음날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리스본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50분에 도착한다. 포르투갈은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을 많큼 좋은 날씨를 자랑, 국내가을날씨로 여행하기 제격이라한국 관광객이 많이찾고 있다. 해당 노선은 아시아나의 440좌석의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50-900XWB이 투입된다. A350-XWB는 중대형 대륙 간 운항 항공기로 기체 70% 이상이 최첨단 소재로 제작됐다.최대 운항 거리는 1만4350㎞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기종 도입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캐나다 토론토 등 여객 수요는 적지만 꼭 필요한 장거리 노선에 투입을 염두하고 들여왔다. 다만 해당 노선은 아직 정부 승인 전으로, 공항의 슬롯 등 운항과 관련된 기타 제반 사항은 승인 여부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
'보이콧 재팬' 운동 여파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뜸해지자 일본 지자체가한국 관광객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앞세워 환영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특정 항공사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환심을 사고 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일본 노선 중단 및 감축에 나서자 현지 지역 관계자 및 공항 관계자가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즈오카 공항은 지난 2일부터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이용 항공 탑승객에게 공항에서 직접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번 기념품 제공은 인천~시즈오카 노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일본 지자체가 직접 외국인 여행객을 환영하고, 배웅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품은 시즈오카 공항 상품 등의 출발·도착 로비에서 배포된다. 후지산과 녹차 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는 평소 온난한 기후가 특징으로 △'나카타지마 사구'나 장어로 알려진 하마나호 △온천으로 유명한 이즈 △아타미 등이 관광 명소로 꼽힌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6년 10월 8일 취항했고, 제주항공은 올해 5월 신규 취항했다. 한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흔들리자
현대상선이 정회원 가입을 확정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가 내년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얼라이언스들 중 시장 점유율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미중 무역마찰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TA)는 멤버 선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의 실적 회복과 현대상선의 가입으로 오는 2020년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얼라이언스들 중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예정이다. TA의 멤버선사인 ONE이 올해 북미항로에서 일본 해운 대형 3개사(NYK·MOL·K-Line)의 컨테이너선 사업통합에 의한 우위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ONE은 지난해 4월 영업개시 이후 적자폭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후 아시아발 미국 수출용 화물 처리량이 회복되면서 올해 분기실적 기준 2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여기에 내년 4월이면 현대상선이 가입함으로써 북미 항로에서의 TA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7월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원(ONE), 대만 양밍해운 등이 회원사로 있는 TA에 정식 회원 가입했다. 오는 2020
현대상선이 선별적으로 협의회를 탈퇴해 눈길을 끈다. 현대상선이먼저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동정협)와 한국근해선사사협의회(한근협)에는 탈퇴를 통보하면서도,한중 항로를 맡은황해정기선사협의회(황정협)는가입 상태를 유지해 선별적 탈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6월 동정협과 한근협 측에 멤버십 탈퇴를 통보했다. 이들 단체는 동남아 및 한일 항로 정기선사가 모여서 협의하는 기구체이다.현대상선이 탈퇴 통보를 철회하지 않는 한 최총 탈퇴 처리는 이달 내 확정된다. 현대상선의 탈퇴는최근 선사들과 협의회를 상대로 실시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가 시작되면서 결정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동남아 항로 쪽에 수출입 하는 화주에게 선사가 과한운임을 부르면서 가격담합 의혹이 제기돼조사에 나섰다. 동남아 항로에서 시작된 가격 담합 조사는 한중 항로와 한일 항로까지 확대된 상태다. 실제로 지난 2002년부터 동남아 항로를 맡은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와 한일항로를 맡은 한근협이꾸준히 운임을 인상해 화주의 반발을 샀다. 최근에는 수요 부진에 공급 과잉이 과열되면서 해상운임이 하락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운임 인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
제주항공이 2019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객실승무원의 재주캐스팅 제작 조언이 눈길을 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객실 승무원 면접 전형에서 일반 전형과 블라인드 면접 전형 '재주캐스팅'으로 나눠진행하고 있다. 재주캐스팅은 자기소개서 대신 자신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 전형을 통해 1차 관문을 통과하면 바로 2차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객실승무원 정원 20% 내외를 '재주캐스팅' 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재주캐스팅은 지원자의 끼와 재능을 보는 면접 전형인 만큼 영상 안에 지원자의 장기를 최대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올 상반기 채용에선 '뉴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내용으로 △승무원의 기준을 바꾸다 △서비스의 기준을 바꾸다 △여행의 기준을 바꾸다 등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 제출하도록 했다.영상은 50~90초 이내로, 최대용량 20MB 를 넘지 않는 분량으로 제작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업체에 의한 영상 제작 등 과도한 비용이 들어가는 연출은 지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제작해야 재주캐스팅에 합격할까. 제주항공을 포함해 전직 승무원 출신
델타항공이 대한항공의 백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인트벤처 출범 후 공동운항 등 네트워크 확대는 물론 최근 중소기업 여행 보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제휴강도를 높이고 있다. 델타항공이 한진칼 2대 주주 KCGI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원태 회장의 우군으로 등장한데 이어업무 제휴 확대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델타항공의 비즈니스 충성도 프로그램인 스카이보너스(Skybonus) 회원이 됐다. 스카이보너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델타항공의 비즈니스 여행 보상 프로그램이다. 출장 여행 시 회사가 지출한 미화 달러를 포인트로 전환해 출장 여행 예산에서 보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무료로 등록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이미 델타항공을 포함한 △애어프랑스 △KLM 로얄더치항공 △알리탈리아 △아에로 멕시코 △버진 애틀랜틱항공 등이 등록해 포인트 전환을 통한 항공혜택을 누리고 있다. 스카이보너스를 이용하면 유료 운임 및 적격의 승급 구매에 따라 일정 금액이 항공 보너스 포인트로 적립되고, 추후 직원들은 델타항공은 물론 제휴사의 항공편을 이 보너스로 이용해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가 기업회생개시 전 NH투자증권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동아탱커의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동아탱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자산운용사인 자비스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인수 절차에 탄력이 붙고 있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26일 NH투자증권과 자산운용사인 자비스와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M&A 절차를 밟을 것을 통보했다. 앞서 인수 협의를 진행했던 유암코와 자산운영사인 파인트리는 탈락했다. 우선협상대상자란 경쟁입찰에서 여러 응찰업체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1차로 추려진 업체를 말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매각협상에 임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용이하게 협상을 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인수 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약 700억원과 이자율 조정 등의 조건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M&A로 동아탱커 소유 선박의 국내외 매각이 진행되지 않게되면서 회생 가능성도 높아졌다. 동아탱커는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017년 19
세계 3위 해운사인 CMA CGM이 환경 보전을 위해 북극해 항로 운항을 중단키로 한 가운데 글로벌 해운업계 전반에 항해 중단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MA CGM는 북극해 항행이 선박 충돌 사고 및 기름오염 또는 해양 생물과 충돌 등 초래되는 다수의 위협 때문에 운항을 중단한 것인데 경제성이 높아 북극해 운항을 준비중인 해운업계가 운항 중단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해운업계 대표를 초청, 환경 보호 대처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북극항로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CMA CGM은 "북극항해 운항 시 다수의 위협 때문에 이 지역독자 생태계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환경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500척 이상의 선대는 북극해 항로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MA CGM은 현재 환경오염 배출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CMA CGM은 북극항로 운항 중단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이용 확대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2만3000TEU형 초대형 선박에 LNG 추진엔진의 탑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리
국내 항공업계가 일본, 중국 대신 대만 하늘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관광 수요가 감소한 데다 중국이 신규취항잠정 중단 조치를 내리자 새로운 돌파구로 대만을 택한 것이다. 대만의 수도타이베이가 아닌가오슝과 타이중 등 지방 중소도시하늘길을 넓혀 방문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대만 소도시 취항 및 증편에 적극 서두르고 있다.한일관계 악화 및 여행 인구 증가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대만 중소도시를 공략, 신규 소비자 확보에 나서려는 의도이다. ◇대만중소도시 취항 '활발' 특히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중 대만 노선 확대가 눈에 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6일과 12일에 각각 '부산~가오슝', '부산~타이중'을 신규 취항한다. 또 다음 달 16일부터 10월26일까지 기존 운항 중인 '인천~가오슝' 노선은 주 3회 운항에서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지난 2017년 가오슝에 단독 취항했던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천~가오슝 노선을 매주 1회 증편하고, 제주~가오슝 노선은 10월 한 달간 부정기 운항한다. 또 에어부산은 부산발 타이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