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산하 SM상선이 실적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적자 노선 철수에 이어 적자 운영 중인 컨테이너선을 매각하는 등 영업손실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최근 SM 뉴욕(SM NEW YORK), SM 서배너(SM SAVANNAH), 엠에스씨 서배너(MSC SAVANNAH) 등 컨테이너선박 3척을 일괄 매각했다. 매입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매각가는 3척 모두 9900만 달러(약 118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현재8600TEU급선종 거래가인 2500만 달러(약 299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SM상선이선박 3척을 헐값에 매각한 배경에는 낮은 용선료가 존재한다. 운임 보다 낮은 용선료로 적자 운영이 지속돼 실적 개천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SM상선은 2년 전 미국 동안 항로 서비스 투입을 위해 구 한진해운으로부터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3척을 매입했으나, 미 항로 서비스까지 보유 선박이 부족하고, 컨테이너선 시황이 부진해 결국 미주 동안 서비스를 포기했다.이후 용선으로 선박 운용에 나섰는데 용선료마저 낮아 실적 개선이 힘들다고 판단해 최근 매각에 나섰다. 현재 SM상선은 컨테이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제품·여행 불매운동이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본 대표 노선인 도쿄 노선 공급석을 늘려 눈길을 끈다. 여객 수요 변동에 따른 조치로 동계시즌 일부 구간만 기종을변경해 여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 7회 운항 일정 중 주 5회 311석의 A350을 투입한다. 기종 변경으로 기존 300석 규모의 B777보다 공급석은 최대 11석 늘어나게 된다. 여객 수요 변동을 고려해 공급석을 늘린 조치로 동계시즌 여객 확보와 수익창출을 취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기종 변경은 최근 항공업계가 일본여행 불매운동 장기화로 일본 노선 감축 및 감편에 나선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라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동계시즌 여객 수요 변동을 고려한 스케줄 변동"이라며 "12월 이후에는 공급석이 다소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12월 12일 이후에는 400석 규모의 A380 대신 300석 규모의 B777 투입할 예정이라 이 기간에는 100석 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
해외 어학연수 및 체류 경험이 전무한 100% 순수 국내파로 외국 항공사에 합격한 전직 승무원이 영어 면접 합격 노하우를 공개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지난달 말 2019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이들은 1차 실무면접과 2차 임원면접 그리고 건강검진 및 신체검사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히 2차 임원면접에서 영어 테스트가 진행돼 지원자들은 영어 면접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승무원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에이미'씨는 자신을 5년간 카타르항공에서 승무원 생활을 했고,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최종 면접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고 소개한 뒤면접 노하우를 공개했다. 연수 경험이 전무한 그였지만 국내외 항공사 3사 영어면접을'영어 일기와 회화 스터디'를 통해 합격할 수 있었다. 에이미씨는 "요즘은 유학이나 어학연수가 흔하지만 내 경우 오로지 국내에서 공부해 합격했다"며 "순수 국내파지만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 일기를 매일 썼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일기를 쓰면서 반복되는 문장이 자주 생기고,뒤로 갈수록 사전을 찾는 횟수가 줄어 작문 실력이 성장했다"면서 "영어 일기 덕에일상적인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천 진출을 노리고 있는 에어부산이 연내 7개 국제선을 출범한다.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올해 말까지7개의 신규 노선을 출범할 계획이다. 7개 노선은 다음달 27일 신규 취항하는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을 포함해운수권 받은 중국 △닝보 △청두 △선전과 동남아 인기 노선인 △코타키나발루 △가오슝 △세부 등이다. 에어부산은 최근 부산~칼리보 노선을 제외한 남은 6개 노선에 대한 운임허가를 받고 슬롯 확보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선 및 운임허가를 받았더라도 양측 공항의 슬롯이 열려야 신규 취항이 가능하다. 특히 부산~칼리보 노선을 제외한 남은 노선은 모두 인천발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인천 진출을 노리는 에어부산의 비밀병기가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수도권 고객 편의 제고는 물론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 진출을 추진해왔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이 직접지난 3월 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새로운 10년의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천 진출을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김해공항 및 대구공항에서만 국제선을 운항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단거리 노선대신 유럽·아프리카장거리 노선 확대를 택했다. 일본 여행 불매운동 여파 등에 따른 여객 수요 감소를 장거리 노선을 통해 회복하고,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유럽·아프리카 신규 취항 '활발' 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주 1회(목) 일정으로 '인천~멜버른' 간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호주 멜버른은 그동안 한국발 직항편이 없어 경유 노선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직항으로 한층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린다. 유럽풍 건물과 거리에서 편안한 휴식과 천연자연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호주를 방문한다면 꼭 찾아가야 될 도시로 꼽히며, 최근에는 어학연수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환경으로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선정 ‘살기 좋은 도시’에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 결과에 따라 정규 편성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평소 접근하기 어렵던 호주 멜버른 직항을 계기로 다양한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 확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띄운 베트남 푸꾸옥부정기 노선을 정기편 운항한다. 부정기편으로 사전 수요 예측에 성공한 아시아나항공은 푸꾸옥 노선 정기 운항으로 여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통상 부정기 운항은 정기 노선의 수요 증가 혹은 정기 노선 개설 직전에 시장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하는 운항한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에어버스 A321 CEO를 투입해 정기 운항한다. 특히 여객 수요가 늘어날 동계 성수기 시즌인 12월 4일부터 12월 29일까지, 그리고 1월 29일부터 3월 28일까지 에어버스 A321 NEO로 기종을 바꿔 운항한다. 현재 베트남과 대만 등 동남아 노선은 항공업계 주목하고 있는 노선이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노선을 중단하고, 대체 노선으로 동남아를 택해서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본 노선 부진을 동남아로 눈을 돌려 노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인천~푸꾸옥 노선(9월15일~10월25일)외 △인천~대만 가오슝(9월24일~10월26일) △인천~대만 타이중(9월25일~10월25일)에 부정기를 띄운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중장거리 노선 개설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진에어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신규노선 개설이 어렵자 현재 운항 중인 노선 살리기에 나섰다. 여객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노선에 항공기를 교체해 공급석을 확대, 증편 효과를 얻으려는 전략이다. 실제 중소형기로 운항하는 노선을 대형기로 교체할 경우 항공편 증편 효과를 가져온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 27일부터 '인천~타이페이' 노선에 389석의 보잉 777-200ER을 투입한다. 기존 운항 중인 189석의 B737-800기종을 대체운항하는 것인데, 항공기 교체로 공급석은 200석이나 늘어난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진에어가 지난 2016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처음 취항한 노선이다. 취항 당시 진에어는 189석 규모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했다. 진에어가 대만 노선에 항공기를 교체하는 건 여객 확보와 함께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다. 중소형기인 B737-800에서 대형기 B777로 변경하는 것이 B737-800 한 대를 추가 투입하는 것보다 공급석 확대 규모가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국토부의 제재로 신규 노선 개설이 어려워 기존 운항 노선 공급석을 확대하는 이유
제주항공이 객실 승무원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니폼을 변경한다.승무원이 지금보다 더 편하게 입고 근무하면서도 제주항공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유니폼 변경을 결정한 것이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승무원 편의성을 제고해 유니폼을 변경한다.바뀐 유니폼은 내년 초 공개된다. ◇승무원 근로환경 개선 위해 유니폼 변경 제주항공 유니폼 변경은 지난 2017년 넥타이와 스카프 등 부분 변경 이후 2년 만이다. 제주항공은2006년 티셔츠 형태의 유니폼을 채택한 이후 2007년에 베이지색을 기본으로 한 단아한 정장 형태의 현재 유니폼으로 변경했다. 이후 2년 전부분적으로 운항승무원 넥타이와 객실 승무원 스카프를 변경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액세서리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중견 항공사로 나아가는 제주항공의 성장을 형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더 많은 곳, 더 다양한 서비스로 승객을 모시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승무원들에게 제한적이나마 복장자율화를 허용해왔다. 지난해 7월 승무원들의 안경 착용과 네일아트를 허용했으며, 기내 밖 단화 착용이 가능케 했다. 이는 승무원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수록 고객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제주항공 현직 승무원과 경영진이 현재 진행중인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채용 합격 노하우를 전달했다. 자기소개서엔 흔한 표현을 피하면서지원자의 모습을잘 드러내는 게 좋고, 외모 보다 체력을 중시한다는 게 일관된 조언이다. 28일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신입과 경력사원 100여 명을 채용한다. 채용 부문은 △구매와 정보보호 △지점 운송과 안전기획 △객실과 운항 △정비와 운항통제 △운항안전 △운항학술교관 등이다. ◇ 현직 승무원 "자소서 흔한 표현 삼가라" 현직 승무원이자 현재 면접에 참여 중인 승무원은 자소서 조언을 건넸다. 지난 2006년에 입사한 최병찬 승무원은"통상 다른 면접장에 주어지는 시간은 짧아 지원자의 장점이나 생각을 보여주기 힘든 반면 제주항공은 긴 시간을 배정해 충분히 지원자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소개서 작성시 유행하는 키워드나 문장이 있는데이런 표현은 피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많은 지원자가 쓰는 단어를 사용할 경우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자소서에서 자신을 '해피바이러스'라고 쓰는 사람이 많다"며 "예를 들어 8000장의 자소서를 접수 받으면 이중3000장은 해피바이
제주항공이 동남아 노선 활성화 및 여객 확보를 위해 동남아시아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태국 노선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슈퍼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 슈퍼쿠폰 이벤트 기간 동안 '방콕~인천/부산/무안' 노선은 2100바트(약 8만2257원)에, '치앙마이~인천' 노선은 4900바트(약 19만원)부터 판매한다. 할인 이벤트는 항공권 판매에만 해당되며, 수하물을 적재할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또 항공권 구매 대상자가전자항공권 번호를 등록하면추첨을 통해 JJ 라운지(Lounge)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0일 제주항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제주항공이 태국 노선을 상대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태국 등 동남아 노선 활성화를 위해서다. 노선 이벤트를 통해 여객 점유율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항공업계가일본 노선 대신 중국, 동남아 노선신규 개설을 주력하고 있어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 여객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도 숨어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하는 건 해당 노선을 홍보하고 여객
현대상선이 인도에서 '전세 화물열차'(블록트레인, Block Train)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상선의 블록트레인 시행으로 인도내 육로 물류 운송 기간은 최대 절반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운임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기간 단축과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라는 장점에서 서비스 이용 확대가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인도 델리 바라트 뭄바이 컨테이너터미널(BMCT)에서 인도 수도 뉴델리 NCR(National Capirtal Region) 투글락카바드(Tughlakabad) 내륙 컨테이너 창고까지 매주 블록트레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상선 블록트레인은 인도 컨테이너회사 'CONTOR'(Container Corporation of India Ltd)가 운영하는 90피트(1피트는 약 6m)의 컨테이너 유닛(TEU)을 NCR에 보다 빠르게 연결 운송한다. 로지스틱스 데이터 뱅크(Logistics Data Bank)에 따르면 현재 BMCT에서 NCR까지 총 철도 운송기간은 인도 서해안 항구 중 가장 짧지만, 평균 72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블록트레인을 통해 시간은더 단축될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상선 고객은 블록트레인을 통해 더 빠
대한항공 여객기가 지난해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착륙 후 타이어 축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이 밝혀졌다. 일본 항공당국은 대한항공이 차축에 부식 방지제를 바르지 않아 녹이 슬고, 균열이 생긴 채 운항에 나서 파손됐다고 결론 내렸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지난해 6월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사고 보고서를 내고"777-300 항공기의 오른쪽 타이어 11번과 12번이 내부에서 파손하고, 파손 부위가 검게 변했다"며 "이는 차축 부식 방지제를 칠하지 않아 균열이 생기면서 파손됐다"고 밝혔다. 부식 방지제는 금속계면에서 아노드반응 또는 캐소드반응 한 쪽을 막아 금속의 부식 방지를 도와준다. 항공기 부품 부식 방지를 위해 기체 정비 시 부식 방지제를 칠하고 있다. 교통안전위는 "지난 2009년에도 기체 정비를 할 때 차축에 부식 방지제를 칠하지 않아 축에 균열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시 부식 방지제를 바르는 정비 매뉴얼이 없었으나, 사고 이후로 기체 정비시 차축을 교환하는 등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29일 일본 나리타(成田)공항 착륙 후 유도로 주행 중 문제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