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꽃'이 불리는 객실 승무원이 갈수록 웃음을 잃고 있다. 안전 업무가 본연의업무이나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에서 오는 감정 노동도 심하고, 여기에 가해지는 신체적 증상도 상당해 중도 퇴사자가 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현직 객실승무원이 승무원 생활을 오래 할수록 각종 질병에 시달려 승무원직을 포기하고 퇴사하는 이가 늘고 있다. 여성 승무원이 시달리고 있는 질병 베스트를 꼽아봤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중이염 등 이비인후과 질환이다. 대한항공 5년차 현직 승무원은 "비행을 하다보면 감기에 걸리면서 중이염이 자주 온다"며 "3년차 지나면서부터는 고열과 구토도자주 하는 등몸에 무리가 와 올해 퇴사할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드물게는 좁은 공간 오래 갇혀 일하다보니 공황장애도 온다"며 "승객들만 봐도 숨이 턱 막히고 구토를 하는 승무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이염은 처음에 귀가 막힌 듯 답답하고 본인의 목소리가 울리며, 진행될수록 고막의 안쪽에 물이 차고 심할 경우 출혈을 동반한다. 신입 승무원들은 통과 의례처럼 겪는 질병으로 잦은 비행을 하면서 신체가 적응해 나간다고 한다. 여성 질환을 호소하는 이도 있다.대한항공 출신
[편집자주] 코끝이 찡해지는 동계시즌이 다가왔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여행지 선택이 쉽지 않거나, 특별한 곳에서 여행 추억을 쌓고 싶다면 주목하자. 매일뉴스가 당신의 완벽한 여행을 돕기 위해 동계시즌 항공사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해외 여행이 일반화된 요즘 여행 방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외 소식을 접할수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여행은 직접 떠나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떠나고 싶은 마음을 굴뚝 같은데 당장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면, 대한항공 추천 여행지로 떠나보자. 대한항공이 가을여행지로 추천하는 곳은호주와 발리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호주는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하고,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발리는 여유로움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가을 여행에서 봄을 느끼자'…호주, 수려한 자연경관 '최고' 가을 여행에서 봄을 느끼고 싶다면 호주로 떠나보자.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국과 정반대 계절이다. 우리나라가을에 해당하는 절기에 봄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늘 여행객들로 붐빈다. 먼저 호주 최대의 도시 '시드니'는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끈다. 도심 속오페라하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월 일본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일본 불매운동 장기화로 일본 노선 중단에 나섰던 이스타항공이 노선 재개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타 항공사에도 적잖은영향을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일본 국토교통성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월 3일부터 '인천~미아쟈키' 노선을 주 3회(화, 목, 토) 운항한다. 비운항 전과 같은 운항편복귀로운항 재개는 동계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 28일까지다. 이스타항공의 미아쟈키 노선은 운항 재개는일본 불매운동이 여전히 이어지고있지만 동계시즌 여객 수요 증대를 기대하며 운항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지난 2017년 12월 단독 취항했다. 당시 이스타항공의 단독 노선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야자키는 일본 현지인들에게 신혼여행이나 휴양지로 각광받았던 곳으로 푸른 바다와 야자수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어 '아시아의 하와이'라고도 불린다. 또 연 평균 기온이 온화하여 한 겨울에도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그러다 지난 7월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여객 수요가 감소돼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운항을
대한항공이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손을 잡고 새로운 감시 항공기개발에 나선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아덱스) 2019' 레이시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비즈니스 제트기에다중지능 감시기능을 추가, 개량해이를 공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제트기는 지난해 봄바디어 비즈니스 에어크래프트가제조한제트기다. 협업 과정에서 미사일·레이더업체인 레이시온은 다중지능 기술을 지원하고, 대한항공은 항공기 설계 및 물류 지원에 맡는다. 로이 아제베도 레이시온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레이시온은 항공기에 다중지능 기술을 지원한다"며 "여러센서를 고급 통신 시스템과 결합함으로써 공군에 필요한 기능을 부여할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협력으로 탄생될 다중지능 감시 항공기는 레이더, 다기능 전자 광학 및 적외선 (EO/ R) 및 신호 인텔리전스 스위트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데이터를 종합해 전장의 포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주요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은적이 발사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기 위해 고안된 무기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제작했다. 지난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로 연료비가 110억 달러(약 13조262억원)가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O2020 규제 대응에 맞서 스크러버를 달지 않을 경우 황함량이 낮은 대체 연료 저유황유로 연료를 전환해야 하는데 저유황유 가격이 비싸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15일 해운업계와 해운 컨설턴트에 따르면 국내외 해운사들은 IMO 규제 시행으로 추가 연료비가 약 13조원이 추가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해운항만 컨설팅그룹인 드류리(Drewry) 시몬 헤니 해운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 해운 선사들이 IMO가 내년 1월 1일부터 0.5% 수준으로 유황농도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저유황 해양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로 인해 내년 연료 비용이 110억 달러(약 13조262억원)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선사들은 추가 연료 비용을 충당할 수 없어 하주들에게 부담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주들 역시 추가 비용 지불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실제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5개사는 국내 해운사와의 상생을 위해저유황 선박 연료유(LSFO) 사용과
아시아나항공 스튜어드(남자 승무원)를 두고 '신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경쟁률이 높고 채용과정이 힘든데다 최종 합격자 수가 1명에서 많아야 2명이기 때문이다. 실제 아시아나항공이 올해상반기 1차 채용 경쟁률 배수를 살펴보면 7800여명 중 여승무원은 102명이 최종 합격했고, 남승무원은 단 2명만 합격했다. 50명 중 1명만 남승무원으로채용하는 셈이다. 12일 현직 아시아나항공 남승무원이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유튜버 '늘스타'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합격수기와 면접 노하우를 공개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2019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으로 지난 달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면접 전형을 앞두고 있다. 그는 "최종 면접에서도 남승무원 면접은 제일 마지막 타임이라 3~4시간이 연기될 수 있다"며 "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가서 면접을 기다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면접시 주어지는 질문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바탕으로 기본 질문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여승무원 면접조의경우 기본 질문 2개에 1개씩 추가되지만, 남승무원은3~4개의 질문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가 받은 질문은 △조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인새에서 실패해 극복하거나, 엄청 노력해서 성공했
티웨이항공이 일부 일본 노선 운항 중단에 이어 현지 지점까지 정리하고나섰다. 일본 제품·여행 불매운동이장기화되면서 항공사마다 운항 중단은 이어져도 현지 지점 폐쇄는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특히취항한 지 1년도 안 된 노선 비운항에 이어 지점까지 철수해 일본 시장 포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9월 초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고쿠라미나미구공항(기타큐슈공항) 지점을 폐쇄했다. 티웨이항공이 기타큐슈 지점의 문을 닫은 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여객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적자 운영이 버티기 힘들어 폐쇄를 단행한 것이다. 이미 해당 노선은운항을중단한 상태다. 통상 항공사가 노선 취항 시현지 공항에 지점을 만들어 놓고, 현지 조업사와 계약을 체결해 여객과 화물 운송을 관리하고 있다. 재취항 시 다시 지점 개설 후 운영에 들어가는 번거로움이 있어 운항을 중단하더라도 향후 정기선 운항을 고려해 지점은 유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자사 지점을 철수한 것을 두고 일본 시장 포기설이 등장한 이유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무안~기타큐슈 신규 취항했다. 그러나 한일 관계 악화로 취항 1년도 안 돼 일본 불매운동 직격탄을
에어부산이 필리핀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로 가는 하늘길을 열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장이 직접 언급한 내용으로 에어부산의 취항 여부가 유력한분위기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조만간 필리핀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에 신규 취항에 나설 전망이다. 루씰로 바이런(Lucilo Bayron) 푸에르토프린세사 시장은 최근 마닐라에서 개최된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푸에르토프린세사로 오는 새로운 직항편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에어부산이 이달 중 푸에르토프렌세사 직항 노선 개설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푸에르토프린세사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도시로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은 2017년보다 24.02% 증가했으며, 올해20만 명을 유치해 오는 2020년에는 약 180만 명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루씰로 바이런 시장은 "새로운 직항 노선 개설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숙박시설 등 새로운 관광 시설 확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푸에르토프린세사는 지난 2016년부터 도시 탄력성 강화(Surge) 프로젝트를 시행, 정부의 기술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 인근 해안에서 기름 유출로 인한 타르 덩어리(tar balls)가 발견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타르 덩어리는 기름이 볼 형태로 밀려나서 바위나 모래사장 등에 붙어 있는 상황을 말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든레이호 통합사령부는 최근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지점인)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사이먼스 사운드 부근 해상에서 타르볼이 발견될 수 있다"며 "수영자들은 기름을 보거나 냄새를 맡을 경우 즉각 해변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승선한 24명 전원 구조됐으나. 선체가 옆으로 기울면서 싣고있던 4200대의 차량이 배에 가라 앉았고, 기름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 구조당국은 사고 후 선원 구조에 나섰으며, '오염경감 작업'(pollution mitigation efforts)을 함께 진행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통합 사령부를 수립했으며 시몬스와 지킬섬 등 일대 해안까지 수영 권고안을 내렸다. 특히 타르볼이 선박 사고 후 3일이 지나 인근 해변에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불매운동이 4개월째 지속되면서 현지 공항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항공편 수요가 급감하면서현지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고 있어서다. 7일(현지 시간) 간사이국제공항 운영사 '간사이 에어포트'는 "간사이공항과 인천공항 사이를 오가는 항공기 발착 편수가 올해 3월 시점에 비해 적어도 1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간사이에어포트는 이달 2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이어지는 동계시즌 동안에 발착 편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니시오 유타카 간사이에어포트 전무는 "발착 편수는 이용객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한일 관계의 악화를 배경으로 항공사가 비운항 및 감편 운항한 것이 요인으로 작용한다"라고 밝혔다. 국적 항공사들은 일본 경제보복 조치 후 이어지는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일자 일본행 항공편을 줄이거나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다. 모두 일본행을 포기하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노선 변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필리핀 클락과 중국 난징에 신규 취항하고, 이튿날인 28일엔 중국 장자제와 항저우 등 중국, 동남아 노선 4
국토교통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가 수익노선 살리기에 나섰다. 신규 노선 개설이 어렵자 인기 노선을 증편해 여객 화보 및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부산발 세부·괌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인천~세부 노선은 기종 변경해 공급석을 확대한다. 우선 증편 노선으로는 △부산~세부 △부산~괌 △인천~세부 △인천~괌 △인천~조호바루 △인천~코타기나발루 등이다. 대부분 진에어 인기 노선으로 기종 변경과 함께 운항 횟수를1~2회 더 늘린다. 먼저 △'부산~세부' 노선은 오는 11월 29일부터 매일 1회 운항에서 2회로 운항한다. △'부산~괌' 노선은 12월 26일부터 1회씩 운항을 추가해 매일 1일 2회 운항한다. 두 노선 모두 189석의 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인천~세부' 노선은 12월 19일부터 1월 5일까지 737-800을 대체해 389석의 보잉 777-200ER이 투입되며, 1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는 운항횟수를 기존 1일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운항 기종은 보잉 737-800이다. △'인천~다낭' 노선도 조정한다. 12월 2일부터 3월 1일까지 대형기 B777-200ER이 투입된다.△'인천~괌
'보이콧 재팬' 여파로 일본 노선을 대대적으로 축소한 티웨이항공이 동남아로 기수를 돌리고 있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인한 감소한 일본 노선 수요를 동남아 공급을 늘려 여객 확보 및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 22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매일 운항으로 신규 취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출발편이 오전 7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치앙마이공항에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치앙마이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1시 40분(월,화,수,목,금), 22시 5분(토, 일)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치앙마이 취항을 기념해 특가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정상가보다 72% 할인된 14만3100원부터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운항 기간과 같이11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다.특가 좌석은 8일오전 10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이 이번에 취항하는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로 불리는 태국 북부 지방의 주요 도시이다. 너른 초원과 아름다운 사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최근엔 한 달 살이 여행객에 큰 인기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