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랫동안 적자난에 시달리며 매각 대상에 올랐던 포스코 미국 합작생산법인(UPI)의 잔여 지분 50%를 미국 철강사 US 스틸에 넘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미국 합작법인 지분은 온전히 US스틸이 소유하면서 운영권을 갖게 된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미국 합작법인 USS-POSCO(UPI)는 지난달 29일 UPI에 대한 포스코의 지분 50%를 US 스틸에 매각했다. US 스틸은 UPI를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미국 및 중앙 유럽에서 주요 사업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통합 철강 생산업체다. UPI는 지난 1986년 세계 최대 철강시장이던 미국 내 안정적인 제품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US스틸과 포스코가 각각 50%씩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모회사인 포스코와 US스틸의 열연소재로 냉연코일, 아연도금 및 주석도금 강판을 생산해 미국 서부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50만t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포스코는 미국 합작법인 지분을 내놓으면서 미국 생산법인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UPI는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양사간 협의해온 끝에 US스틸이 지분
폴라리스쉬핑의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OC)이 브라질 해역 인근에서 선저된 가운데 선박 용선처가 사고 선박 기름유출 방지를 위해 기름회수선박(OSRV)을 긴급 요청했다. 폴라리스쉬핑은 3년 전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침몰 사고로 22명의 선원이 실종된데 이어 또 다시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해 스텔라데이지호의 악몽이 재현될 위기에 놓였다. 브라질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선장이 선박 침몰 참사를 막기 위해 얉은 해안가에 일부러 정박시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도된 침수라는 주장도 흘러나온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스텔라배너(STELLA BANNER)호 용선처인 발레는 오일 유출 가능성을 우려, 브라질의 석유 및 가스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에 OSRV를 요청했다. 발레는 "OSRV 또는 오일 유출 회수 용기 등을 요청해 누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아울러 선박 구조 전문가를 선정해 선박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낸다"라고 말했다. 실제 발레는 예인선을 현장으로 보내 인양 기술 지원했다. 사고 선박은 폴라리스쉬핑의 30만t급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OC)인 스텔라배너호다. 발레사가 철광석 수출을 위해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스탤라배너호는 지난
인도 정부가 한국산 아연도금강판에 세금 폭탄을 부과, 향후 안도향 수출에 차질이 우려된다. 세계 2위 철강시장인 인도에서조차 반덤핑 판정을 받아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특히 포스코는 t당 56.96달러를, 동국제강은 t당 14.3달러의 관세 부과가 최종 확정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베트남 3국에 대한 알루미늄과 아연도금강판 제품에 반덤핑 최종 관세를 부과, 국내 철강업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한국 기업의 경우 t당 14.3달러~84.47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포스코가 t당 56.96달러의 관세가 매겨졌고, 동국제강은 14.3달러로 포스코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 베트남과 중국은 한국보다 관세율이 높다. 베트남은 t당 23.63~171.1 달러가 부과됐고, 중국은 56.48~128.93 달러가 책정됐다. 이번 관세부과는 작년 4월 JSW스틸의 요청으로 조사가 시작됐다. 인도 정부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수입제품은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왔다"며 반덤핑 조사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조사결과 3국에서 수입한 제품의 양은 2017년 10월~2018년 9월 1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의 최대 분수령이 될 유럽연합(EU)이 심사 결과 발표일을 공개하면서 이들 합병 관련 일정표 윤곽이 잡혔다. 기업 결합 최대 고비인 EU가 결과 발표일을 7월초로 정하면서 한국과 싱가포르 등 나머지 국가의 심사결과도 순차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 공정위원회는 오는 7월 9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EU는 지난해 12월부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대한 심층심사에 돌입했다. EU 집행위원회 경쟁분과 위원회는 심층심사 착수 당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가격을 높이거나 선택권을 축소하거나, 혁신을 줄이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며 "양사의 기업결합 관련해 오는 5월 7일까지 심층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U는 주로 두 기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점유율 등을 중점으로 심층적으로 살펴본 뒤 심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 심사는 6개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았고, 그에 앞서 7월에 중국, 8월 카자흐스탄, 9월 싱가포르에
메가 컨테이너선 12척 발주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과 중국 조선소간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하팍로이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ONE 6척 등 총 12척 발주가 임박했다. 발주 규모는 24억 달러(약 2조 9200억원)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보하기 위해 한중 조선소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수주가 유력한 곳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 들이다. 하팍로이드와 ONE이 오는 2022년 중반 인도 조건으로 양국 조선소들과 건조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 특히 하팍로이드는 신조선 건조 입찰 의향을 표명한 이후 구체적으로 문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서를 바받은 일부 조선업체는 지난 1월 기술·공급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3월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롤프 하벤-얀센(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선대를 대체하고, 라이벌 선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신조선 발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유센(NYK)과 K라인(Line), MOL의 컨테이너 사업부가 합병돼 출범한 ONE 역시 지난해 신조선 발주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다만 아직 초기단계
대우조선해양이 조선 경쟁국인 일본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3대 해운사인 MOL이 대우조선과 함께 친환경 해양플랜트 에너지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OL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우조선과 함께 새로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신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하는 신기술은 '크라이오 파워드 레가스'(Cryo-Powered Regas)로 재기화 과정에서 유기랭킨사이클(ORC)을 채택, 폐기됐던 LNG 냉에너지를 발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여주는게 특징이다. 올해 안에 소규모 파일럿 시설에서 기술을 테스트하고 향후 FSRU 프로젝트에 적용, 고객에게 안전하고 친환경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FSRU는 LNG를 적재, 저장, 재기화할 수 있는 LNG선박을 말한다. 육상 사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적게 들고 부유식 재기화 사업에 투입된 FSRU를 대체용도(수송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부대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되며, 선박 개조나 신규 선박 건조에 필요한 1∼3년의 기간 내에 설비를 갖추는 것이 가
포스코가 인도 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제철소 설립 논의차 인도 비사카파트남제철(VSP)을 방문한 가운데 인도 노동조합중앙회(CITU) 등 현지 노조원들이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중앙노동조합중앙회(CITU), 전인도노조연맹(AITUC) 등 노동조합연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포스코가 합작제철소 설립 관련 논의차 VSP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회의장 근처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나르싱가 라오 인도중앙노동조합중앙회(CITU) 회장, 안디나라햐나 전인도노동조합연맹(AITUC) 회장 등을 포함한 200명의 노조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처음부터 포스코와 인도 정부의 통합제철소 설립을 반대해온터라 이번 포스코 방문으로 통합제철소 설립에 속도가 붙을 것을 우려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J. 아요드하람 합작 주최사인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노조위원장은 "P.K.라스 RINL 회장 겸 관리이사 등 고위 관계자들은 VSP 회의실에서 포스코 팀과 만나 프로젝트 관련해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합작 투자 조건으로 부여받는 RINL 부지에 고급 철강공장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멘드라 프라단(Dharmendra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0척 수주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1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인 카타르석유공사는 자회사 카타르가스를 통해 LNG 운반선 건조입찰에 국내 조선소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 조선소 등 4개 업체로부터 입찰 수정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본 가와사키중공업도 참가 의향을 표명했으나 최종 입찰을 포기하면서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카타르가스가 원하는 발주량은 확정분 40척과 옵션분 40척이며, 신조선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부터 4년간이다. 조선소들과의 건조 계약은 올 2분기 중에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전을 두고 카타르가스가 원하는 LNG 운반선 사이즈와 엔진 사양 관련 추측이 난무했지만, 대체로 카타르가스가 처음 세웠던 계획과 변동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만 주로 17만4000입방세제곱미터(CBM)급 '큐-스탠다드(Q-standard)' 선박을 원하고 있으나 20만CBM급 이상 사이즈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가스가 최대 80척에 달하는 LNG 운반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심해용 FLNG 선박인 페트로나스 '두아(DUA)'가 말레이시아 로탄가스전으로 처녀항해에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심해용 FLNG 선박인 페트로나스 두아가 말레이시아로 출항했다. 두아는 2주간의 항해 끝에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140km 떨어진 로탄가스전에 도착하면 해양시운전을 거쳐 오는 11월 첫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4년 2월 1조6000억원에 수주 후 건조를 완료한 뒤 지난해 11월 명명식을 통해 두아로 명명됐다. 두아는 선체 전장 333m, 폭 64m, 높이 31m의 크기로, 현존 FLNG 중 가장 깊은 심해(1.5㎞)에 투입돼 연간 150만t의 LNG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한국 연간 가스 소비량의 4.7%에 해당한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한 후 액화를 위해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고 액화·저장·해상운송까지 할 수 있는 부유식 종합설비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FLNG 4척 중 3척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했다. 아드난 자이날 아비딘 페트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아 현지에서 추진중인 생산기지 설립과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봉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는 셸이 나이지리아 정부와 합작해 나이지리아 연안에 대규모 해상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만 12억 달러(약 1조 3600억원)에 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이지이라 아부자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국제석유정상회의(NIPS)에서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중공업은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 우수상 △올해의 프로젝트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매년 열리는 나이지리아 국제석유정상회의(NIPS)는 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들과 함께 나이지리아 석유자원부와 나이지리아국영석유회사(NNPC) 등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중공업이 NIPS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배경은 성공리에 마친 에지나(Egina)프로젝트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깊은 해양 석유·가스전인 에지나 유전을 위해 세계 최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현대제철이 일본산 H2 고철을 운임포함인도조건(CFR) 형식으로 바꿔 수입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6일 H2등급과 HS등급 각각 2000t, H1등급과 H2등급을 50대50으로 2000t을 CFR 형식으로 구매했다. 구매 계약은 1만t 미만의 고철 선적에서 일본으로부터 한국까지의 운임 요금은 일반적으로 적재 항구에 따라 톤당 15~25 달러이다. 이번 지역별 입찰자는 북일본의 사카타와 니가타, 중일본의 간토, 간사이, 추부, 서일본의 오카야마 등 6개다. '철스크랩'이라고 불리는 고철은 철근이나 형강을 만드는 원자재다. 무역 거래 시 운임 포함여부에 따라 운임포함인도조건(CFR)과 본선인도조건(FOB)로 형식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데 이번엔 계약당사자간 협의에 따라 입찰 조건을 CFR 조건으로 진행한 것이다. 그동안 현대제철은 원산지를 불문하고 FOB 형식으로 가격을 지불하고 화물차량을 소비해왔던터라 이번 입찰 형식 변경으로 업계 이목이 쏠린다. FOB는 물건을 주고 받을때 매도인(수출자)은 지정된 선적항(물건 싣을 곳)까지 화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후 매수인인 수입자가 선적항에서부터 화물 운송택임을 지고, 목적항까지의 운임을 부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10척의 추가 발주가 임박해지면서 삼성중공업의 역할론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기술 제휴를 맺고, 선박 공동건조 작업을 진행 중인데 즈베즈다가 추가 수주할 경우 삼성중공업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롯과 러시아 에너지기업 노바텍이 지난해 9월 합작 설립한 '스마트 LNG'가 다음 달 즈베즈다조선소와 아크틱(Arctic) LNG에 투입될 쇄빙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발주량 전부터 거론됐다. 앞서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향후 10년 내 120억 달러(약 14조1240억원) 규모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추가 발주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0년 1월 28일 보도 참고 러 노바텍, '14조 규모' LNG선 42척 발주 예고…"10척 해외서 건조">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가 새로 수주하는 쇄빙 LNG운반선 10척의 강재절단(스틸 커팅)을 맡는다. 또한 하부구조물(헐·Hull) 제작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다. 다만 계약 일정은 즈베즈다조선소가 건설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