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견제하며 자국 1, 2위 조선소의 합작사를 설립에 속도를 낸다. 철광석 등 자원운반선에 특화된 합작회사를 설립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일본 조선소의 합작사 설립은 한국·중국업체의 대형화 견제 목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돼 한계점이 엿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 등 외신은 최근 일본 최대 조선그룹인 이마바리 조선과 2위 대형조선업체인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가 구체적인 제휴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마바리조선은 JMU의 증자에 참여해 공동 최대주주 등극을 앞두고 있다. 이마바리조선은 JMU의 신주를 인수해 약 3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올해 자원운반선에 특화된 합작사를 설립한다. 철광석 운반선 및 대형 오일탱크의 설계 및 영업 부문을 통합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합작회사의 지분은 이마바리조선이 51%, JMU가 49%씩 보유한다. 이마바리조선과 JMU는 지난해부터 업무 제휴를 추진해왔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자본 및 업무 제휴(capital and business tie-up)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시추설비 보수정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고객사 신뢰를 확보했다. ARO 드릴링과 잭업리그 2기 공급 계약에 이어 잭업 장비 유지·보수·운영(MRO)까지 완수하면서 사우디 사업을 직접 챙겨온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경영 전략이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IMI, ARO 잭업 장비 유지보수 완료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사우디합작사 IMI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ARO 드릴링(Drilling) ARO-2003 잭업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완료했다. IMI는 ARO 잭업 장비 유지보수를 맡으면서 잭업리그 장비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맡아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IMI는 현대중공업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사우디 국영 아람코, 바흐리, 아랍에미리트 람프렐 등이 만든 합작조선소이다. 정 부사장의 진두지휘로 탄생했다. 존스 A&D 다렌 맥도날드 IM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ARO Drilling은 물론 IMI와 담맘 조선소 간의 사업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이는 지역화된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다시 ARO 지원하길 바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불안한 상황 속에서 예정대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10척을 발주키로 하면서 선박 조달 선주사 물색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아크틱(Arctic) LNG-2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 선주사 선정을 위한 입찰 초청 문의를 넣었다. 선주사 초청 문의는 건조된 선박을 운용할 용선처인 선주사를 물색하는 단계이다. 초청 문의를 넣은 선주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선주사를 상대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노바텍은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 발주를 추진해왔다. <본보 2020년 2월 17일 참고 러, 내달 쇄빙 LNG선 10척 발주…삼성重 하부구조물 제작> 이를 위해 노바텍은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롯과 지난해 9월 합작 설립한 '스마트 LNG'를 통해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쇄빙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국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한국산 송유관 제품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상무부의 원심 판결이 정당하다고 손을 들어주면서 한국산 송유관에 부과한 관세가 변함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최근 미 상무부가 현대제철·넥스틸·세아제강 등 한국산 송유관에 매긴 관세가 정당하다며, 상무부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2015년 원심에서 현대제철 6.23%, 넥스틸 4.38%, 세아제강 2.53%의 관세율 부과 판정을 내렸다. 이어 1차 최종 판정에서 각각 현대제철 18.77%, 넥스틸 16.58%, 세아 14.39%를 매겼다가 다시 2차 최종에서 넥스틸 38.87%, 세아 22.70%로 내렸다. 1차 최종에서 2차 예비 넘어갈때는 넥스틸의 관세율이 3배 이상 뛰기도 했다. 미국이 고율의 관세를 매긴 것은 '특별시장상황’(PMS)을 적용해 관세율을 올린 것이다. 그러다 3차 예비 판정에서 다시 넥스틸이 4.81%, 세아는 3.45%로 내려갔다. 특히 최근 CIT가 한국산 유정관과 송유관에 대한 미상무성 판정이 부당하다며, 재계산 판정을 내려 3차 최종 판정 관세
올해 석유·가스 개발사업 투자액이 최대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양플랜트 등 신규 수주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주 감소가 우려되느 가운데 저유가까지 겹쳐 조선업계 보릿고개가 현실화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에너지 컨설팅 기관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올해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1134억 달러(약 140조원)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8% 줄어든 수치다. 보고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유가 하락과 대형 탄화수소 생산업체 간의 가격 전쟁으로 인해 석유 회사의 석유 생산 투자 계획이 중단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례없는 가격 하력으로 인해 투자계획마저 멈춰서게 된 것이다. 당초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지난해 육상 및 해양프로젝트 비용이 총 1920억 달러(약 236조원)인 점을 감안해 올해 석유회사의 프로젝트 비용을 전년과 비슷한 1900억 달러(약 234조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올해 브렌트유 평균 비용이 배럴당 30달러가 되면서 프로젝트 비용은 610억 달러로 하락했다. 이중 300억 달러는 육상 프로젝트 비용이고, 남
현대중공업이 대만 해운선사 TMT로부터 떼인 돈을 돌려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받지 못했던 선박 인도 대금에 이자까지 더해 돌려 받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대만 선사 TMT(Today Makes Tomorrow)사로부터 받지 못한 선박 인도 미납금 2억2100만 달러(약 2721억원)을 추가로 돌려 받는다. 반환금에는 이자 비용이 추가됐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선박 건조대금 미입금으로 TMT에 인도하지 못한 선박은 12척(160만DWT)으로 금액으로는 총 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이 26만3000DWT급 광탄운반선 2척, 8만4062DWT급 벌크선 7척 등 9척으로 가장 많으며, 현대중공업은 26만3000DWT급 광탄운반선 2척, 현대미포조선은 3만7000DWT급 벌크선 1척을 TMT에 인도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현대미포는 인도하지 못한 벌크선 1척에 대해 수주 당시 선가인 2850만 달러보다 800만 달러 적은 2050만 달러에 재매각을 추진하고, TMT가 계약과 함께 선수금으로 700~800만 달러를 현대미포에 지불했기 때문에 큰 손실은 없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특수강 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이 인도에 판매법인을 설립, 세계 3위 자동차 판매시장인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이 인도에 진출한 상태라 이들의 수요를 겨냥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기존 인도 영업소에 더해 판매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법인명은 '세아 글로벌 인디아(SeAH Global India)'로 로 잠정 결정했다. 세아베스틸은 인도법인 설립 후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주력 계열사들의 주력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품목은 특수강, 합금강, STS 제품 등이다. 세아베스틸이 인도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건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으로 낮아진 국내 점유율을 해외 시장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에서다. 특수강은 자동차, 건설/산업기계, 에너지 부분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철강재다. 실제 현대제철의 시장 진입으로 세아베스틸 매출 대비 35%에 달했던 자동차용 특수강 매출은 작년 20% 초반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세아베스틸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을 새로운 거점을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수출 확대정책을 펼쳐왔다. 수출비중은 2013년 13.7%에서 2019년 22%로 1
포스코강판이 올해 미얀마포스코강판과 미얀마포스코법인 합병을 추진한다. 미얀마 내 도금 및 컬러강판 라인을 통합해 고급재 시장 선점한다는 각오다. 공식 합병에 앞서 이미 양사의 인력 재배치 및 지게차 등 주요 자산을 공유하는 등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미얀마포스코의 지분 70%를 포스코로부터 인수,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인수가액은 89억5000만원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얀마포스코의 영업과 관련된 자산 및 부채 전부를 미얀마포스코강판으로 양도했다. 양 법인은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인력을 재배치하고 지게차, 통근버스 등 주요 자산을 공유하는 등 통합 운영해왔다. 공동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혀히는 건 물론 2017년 두 법인이 힘을 합쳐 미얀마 정부시설에 쓰일 컬러강판 3500t을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강판이 미얀마포스코를 흡수해 미얀마포스코강판과 법인 합병에 나서는 건 미얀마 철강시장이 WTP(World Top Premium) 제품 등 고급재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판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 미얀마에서 오는 2025년 철강 수요는 아연도금컬러강판(PPGI) 70만t, 아
현대중공업이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수주에 성공했다. 전세계 조선업계에 코로나19가 강타, 수주는 물론 기존 주문량 달성도 힘든 시기에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영국 해운선사 유니온 마리타임으로부터 9만1000CBM급 LPG 연료 VLGC 2척의 건설을 주문받았다. 2척의 주문량에는 확정 물량 1척과 옵션 1척이 포함됐다. 신조선 가격은 척당 7900만 달러(약 1000억원)로 납기는 오는 2022년이다. 이번 주문은 유니온 마리타임의 액화석유가스(LPG) 시장진입을 위한 조치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니온 마리타임은 현재 49척의 유조선과 벌크선 4척, 3척의 상선을 운영 중인 가운데 LPG 운반선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유니온 마리타임이 현대미포조선에 5만t급 MR탱커(중형 유조선을 발주하는 등 현대중공업그룹과 인연을 맺어온터라 이번 신규 주문도 현대중공업에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수주에 성공한 조선소가 됐다. 특히 연초에 세운 수주 목표액 달성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로 현대중공업 61척, 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터키법인 포스코아산TST(POSCO ASSAN TST) 생산공장 근로자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스코 해외 사업장 중 처음으로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 공장 내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터키 아산공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4시~12시 교대조 근로자가 40도 이상의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 이송 후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근로자 이송 과정과 공장내 잡음이 일고 있다. 당초 근로자는 고열 증세로 병가 등을 상의하고자 회사에 전화를 걸었으나 회사 측이 이를 무시하고 병원 입원이나 자가격리가 아닌 공장근무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높은 고열 증상에도 불구 공장에 출근해 근무하다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것. 그러나 회사 측 주장은 다르다. 포스코 아산은 "근로자가 공장을 출입할때 코로나19 증세를 파악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로 열을 측정을 감염 여부를 체크한다"며 "공장 출입 시 (해당 근로자가) 의심 증상을 보여 바로 의료팀이 긴급 통보를 받고 의료기관에 보냈다"고 반박했다. 유사 증상을 보인 근로자가 코로나19 음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항만청과 부지 임차 계약을 맺고 생산기지를 설립에 속도를 낸다. 중동·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는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현지법인(SHIN)이 나이지리아 항만청(NPA)과 항만부지 약 11만2426㎡의 임차 계약을 맺고 제조 및 통합 야드 서비스를 확장한다. 부지 임차 가치는 연간 2억1920만 나이라(약 7억원)이며, 5년간 총 임대 비용은 11억 나이라(약 35억5000만원)에 달한다. NPA가 나이지리아 정부의 이익을 위해서 삼성중공업과 직접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양측이 직접 임대계약을 맺었다. 특히 SHIN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타르콰 항만에 있는 제조 및 통압 야드에서 개인 부두 운영을 위한 라이센스까지 신청해 NPA로부터 승인을 받아 개인 부두 설립이 가능해졌다. SHIN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직접 임차 계약은 더 많은 국제 프로젝트, 파트너십 및 500m 이상 길이의 견고한 부두벽을 가진 세계적 시설을 위한 서비스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부두 계약은 SHIN의 서아프리카 석유 및 가스 산업뿐만 아니라
국제유가가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폭락한 가운데 해양플랜트가 직격탄을 맞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저유가로 국내 조선소가 기다리고 있는 해양플랜트 수주 계획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조단위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준비해 온 선주사들이 몸을 낮춰 프로젝트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국내 조선소가 확보한 해양플랜트 일감은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4월 계약을 체결한 인도 릴라이언스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와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셰브론으로부터 수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선체 1기 뿐이다. 삼성중공업은 2년 만에, 대우조선은 5년 만에 해양설비 일감을 따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사업 참가 자격을 얻은 상태지만, 수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미 확보한 사업도 안심할 수 없다. 국제유가 하락이 장가화될 경우 유가 불확실성이 커져 선주들이 해양플랜트를 포기, 신규 프로젝트 취소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과거 조선업계 수조원대 부실을 안긴 해양플랜트 악몽 재연까지 거론되고 있다. 앞서 국내 조선소들은 지난 2015년 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