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중 유일하게 비상구 좌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대한항공이 좌석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실적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수익 증대 차원에서 비상구 좌석 유료화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비상구 좌석 추가 요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비상구 좌석은 여유있는 레그룸으로 인해 일반 승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좌석이다. 이미 다른 항공사들은 해당 좌석 유료화를 진행,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제주항공이 비상구 좌석 유료화를 진행했고, 이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순으로 추가요금 부과를 운영해왔다. LCC의 경우 5000원~3만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1월부터 항공사 이익 증대를 위해 좌석 당 3만원~15만원 사이에 추가 요금을 청구하기 시작했다. LCC만 활발하던 좌석 유료화 서비스를 도입해 수익 개선에 나선 셈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회원등급이 높은 승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선배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충성 고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우선 배치해온 것.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영업 손실 등 실적 부진이 이어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식당 위치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생활 12년 차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고향 이탈리아 미라노(Mirano)에 한식당을 오픈했다.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방송인 샘 오취리가 패밀리로 함께했다. 식당은 첫날부터 테이블이 만석이 되었음에도 불구, 계속해서 손님들이 찾아와 가게 안팎에 대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 K-드라마와 K-POP 열풍으로 한식까지 섭렵한 현지 손님들이 찾아와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 근교에 있는 작은 마을 미라노에 위치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와 지명이 비슷해 헷갈리나 식당은 미라노 비아 타길로 시니스트로 인근 식당 '오카 비안카(Oca Bianca)'에 오픈했다. 작은 시골마을이라 한적한 여행에 제격이다. 미라노로 가기 위해서는 직항편이 없어 아시아나항공의 로마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로마' 노선을 주 4회(일, 화, 목, 토)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한편,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오픈 2일차를 맞아 신메뉴로 닭갈비와 치즈볶음밥을 선보인다. 방송은 오는 23일
대한항공이 소속된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이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새 라운지를 오픈했다. 이스탄불 신공항 개항에 맞춰 VIP 라운지를 마련, 서아시아 항공 여객 편의 제고에 나선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지난 5일 이스탄불 신공항에 스카이팀 전용 라운지를 개장했다. 새 라운지는 582m²에 145석이 구비됐으며 24시간 운영된다. 다양한 형태의 좌석과 무료 와이파이(Wi-Fi)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라운지 레스토랑에서는 유럽식 메뉴뿐만 아니라 개방형 주방에서 터키 피자를 즉석에서 제공한다. 라운지는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에로플로트 △에어 프랑스 △KLM △중동항공(MEA), △루마니아 타롬(TAROM)항공 △사우디아 항공 등 7개 회원사 이용 여객 중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흘러스 회원이 이용할 수 있다. 터키 공항 라운지는 런던, 시드니, 홍콩, 두바이, 북경, 밴쿠버에 이은 7번째로 문을 연 스카이팀 라운지로, 아타튀르크 공항 H층 서쪽 날개에 위치했다. 크리스탄 콜빌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라운지를 통해 고객
LG그룹 계열 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시베리아횡단열차(TSR)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테스트에 성공했다. 판토스가 러시아 최대 철도운송업체인 PJSC트랜스컨테이너(PJSC TransContainer)와 손잡고 TSR 철도운송사업을 강화키로 한 가운데 최근 LG화학 장비를 실은 열차가 시범 운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시험 운행으로 한국에서 유럽으로의 철도 배송 시간이 심해 운송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 향후 정기 서비스 돌입 시기가 앞당겨 질 전망이다. TRS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모스크바까지 운행하는 대륙횡단 열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JSC트랜스컨테이너는 최근 한국에서 폴란드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LG화학의 장비와 부품 등을 싣고 파일럿 컨테이너 열차 운행에 나섰다.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자체 공장을 갖고 있다. 열차는 러시아 극동 지방 보스토치니(Vostochny) 항구의 동부 하역회사 터미널에서 말라셰비치 방향으로 출발했다. PJSC트랜스컨테이너 "이번 시범 운행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환승 고객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매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제주항공이 치앙마이 하늘길을 넓힌다. 지역발 치앙마이 신규취항을 통해 지방 이용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겨울철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 취항지 확대에 나선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 1월 6일부터 3월 2일까지 '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할 방침이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37-800이 투입된다. 또 내년 2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2주간 '무안~치앙마이' 노선도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지방발 치앙마이 노선 운항을 늘리는 건 겨울철 동남아 여행에 나선 여객 수요를 잡기 위한 조치다.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일본여행 보이콧'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을 찾는 이가 늘자 공급을 확대한 것이다. 실제 제주항공은 치앙마이 노선 외 지난달 21일 인천발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동남아 노선을 공략하고 있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최근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며
가수 황치열과 배우 한보름이 호주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으로 떠난 여행기가 방송에 공개돼 호주 여행에 관심이 쏠린다. ◇황치열X한보름, 멜버른 여행기 소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황치열-한보름이 여행 설계자로, 모델 정혁이 스페셜MC로 출연한다. 황치열과 한보름은 이번 여행에서 트램을 타고 멜버른의 랜드마크를 섭렵하는가 하면,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 낭만적인 일몰까지 맞이하는 완벽한 여행을 펼쳤다. 또 캥커루 스테이크를 직접 맛보고, 호주의 대표 음식인 피시 앤 칩스까지 놓치지 않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들의 호주 여행은 제작진이 인정한 역대급 에너자이저 여행을 예고해 관심이 뜨겁다. 실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철저한 관광객 모드로 돌입해 하루에 꼬박 12시간을 치열하게 돌아다니는 옹골찬 여행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방송은 13일 오후 8시 30분. ◇대한항공 추천 여행지 '호주'…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그렇다면 방송에 소개된 멜버른 외 호주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호주는 대한항공이 올 동계시즌 추천 여행지로 꼽을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호주 최대의 도시 '시드니'는 도심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하늘길을 놓은지 30년이 된 가운데 이를 기념해 특별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취항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벤트를 통해 한일 노선 이용객 감소폭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본 취항 30주년을 기념해 2인 동시 '나고야·후쿠오카~인천'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고야와 후쿠오카 출발 인천행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을 2명 이상 동시 예약시 최저가로 1인당 3만엔(약 32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출발기간은 지난 11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로, 12월 27일부터 1월 2일 출발 항공편은 제외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0년 1월부터 서울~도쿄 구간 정기편 운항을 처음 개시했다. 같은 해 2월 나고야와 3월 후쿠오카를 잇달아 정기편 운항에 나서면서 일본 하늘길을 넓혔다. 올해로 나고야와 후쿠오카 취항 30주년을 맞아 두 노선 한정으로 특별한 운임을 제공키로 한 것이다. 업계는 한일 관계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아 일본 노선 여객이 지속적으로 감소되자 이벤트를 통해 여객 수요 증대를 이끌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통계 자
첫 방송 이후 화제를 불러 모은 히스토리 채널 '양식의 양식'이 이번엔 '인생 스테이크'를 소개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양식의 양식' 2회에서는 나이 든 소로 만든 스테이크에 흠뻑 매료된 백종원의 특별한 스페인 미식 여행이 그려진다. 백종원은 이날 방송에서 '나이 든 소는 질기고 맛없다' 상식을 제대로 깨준다. 백종원은 스페인의 한 농장을 찾아 엄청난 덩치의 소들에 제압 돼 시작부터 은근한 긴장감을 드러내면서도, 금새 압도적인 비주얼과 진한 육향이 가득한 스테이크 자태에 시선을 빼앗긴다. 이후 그는 인생 스테이크를 만난 듯 연신 감탄하며 "집에 싸가고 싶다"고 엄치를 세웠다. 스페인은 우리에게 친숙한 여행지이다. 산티아고 순례자들을 위한 하숙집을 운영한 tVN의 ‘스페인 하숙’(2019), 스페인 페네리페 섬에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한 ‘윤식당 2’(2018) 등이 스페인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스페인 여행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여행은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취항해 하늘길이 편리해진 것. 특히 바르셀로나에 '천재 건축가'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배우 이엘-이설이 '배틀트립' 최초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떠나 관심을 높였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은 이엘과 이설의 포르투갈 여행기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엘·이설, 배틀트립서 포르투갈 여행기…볼거리 풍성 두사람이 떠난 포르투갈은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품은 나라로 통한다. 특히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은 서유럽의 마지막 보석으로, 최근 핫한 대세 여행지로 뜨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첫 번째 이야기로 100년이 넘은 트램을 타고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리스본의 골목 사이사이를 돌며,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여유와 힐링을 전파했다. 트램투어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황홀케 만든 '포르투갈'의 매력으로 꽉 채워냈다. 두 사람은 "포르투갈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나라"라며 "유럽 중에서도 물가가 단연 저렴한 포르투갈이 날씨까지 여행에 안성맞춤"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실제 리스본은 '2019년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유럽 최고 여행 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 관광지로 꼽힌다. 수백 년 전통 양식을 간직한 건축물과 거리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중세 도시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리스본 중심 '코메르시
현대상선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스페인 터미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구 대표단과 만나 전략을 논의했다. 알짜 노선과 화물 확보만큼이나 중요한 터미널을 인수한 만큼 현지 항구 운영을 꿰뚫고 있는 항구 운영진들과 만나 보다 나은 운영안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늘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구 대표단과 회담을 가진다. 이날 회담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과 제랄도 랜달루시(Gerardo Landaluce) 회장이 이끄는 알헤시라스 항 대표단 그리고 이그나시오 모로(Juan Ignacio Morro) 주한 스페인 대사가 참석했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상선이 내년부터 운영에 나설 알헤시라스 터미널 전략 등이 담긴 2020 터미널 운영안을 수립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파산하며 매물로 나온 스페인의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1176억원에 인수했다. 목 좋은 터미널을 확보하는 게 노선이나 화물 확보에 유리하다는 이유에서 인수에 나선 것이다. 인수 당시 현대상선은 "물동량은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확보돼 있는 상태라 향
에어서울이 연내 일본 12개 지점 중 6개 지점 폐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도야마 지점을 먼저 철수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18일 일본 도야마 지점을 폐쇄한다. 도야마 지점은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에어서울 서울 본사에서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경우 도야마 운항 서비스를 재개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도야마 노선은 일본 경제 보복으로 인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여객 수요 감소로 지난 9월 16일부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비운항은 내년 3월 말 동계시즌까지 연장된다. 에어서울은 그동안 한일관계 악화로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객이 줄어 운항을 중단하더라도 운항 재개를 염두해 지점은 존속했다. 그러나 해당 노선이 당분간 운항 재개가 힘들다고 판단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점 철수를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일본 내 12개 지점 중 삿포로(札晃), 시즈오카(靜岡), 도야마(富山), 우베(宇部), 구마모토(熊本), 오키나와(沖繩) 등 6개 지점을 연내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도야마 지역은 에어서울 운항 중단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편이 없어 지역 관광 산업에 악
티웨이항공이 계속되는 일본 여객 수요 감소로 동계시즌 일부 기간동안 한국과 일본을 잇는 4개 노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 비운항 노선은 △인천~구마모토 △인천~오이타 △인천~사가 △인천~오키나와다. 모두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여행 불매운동으로 인해 비운항한 노선이다. 지난 10월 26일부로 해당 노선 비운항 기간은 끝났으나 동계시즌 동안에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인천발 구마모토, 오이타, 사가, 오키나와 노선을 일부기간 비운항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인천~구마모토 △인천~오이타 △인천~사가 노선은 8월 19일부터 10월 26일 전 기간 비운항했다. △인천~오키나와는 9월 1일부터 11일 전기간 운항을 중단했고,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화, 목, 토요일만 운항을 멈췄다. 티웨이항공은 비운항 기간 탑승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취소 및 예약 변경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절차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이 동계시즌 동안 일본 노선 비운항을 연장한 건 여객 수요 변화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수요가 적은 일본 노선을 중단하고 중국노선 신규 취항과 인기 노선이 있는 동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