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삼호중공업이 아시아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수주한 가운데 발주처가 SK해운으로 확인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지난달 30일 현대삼호중공업에 2143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납기는 오는 2022년 6월 13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최초 발주한 18만 입방미터(CBM) LNG 운반선 주문 계약의 옵션분이다. 앞서 계약한 선박은 오는 2021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SK해운은 주력 사업인 원유·LNG 등 웨트벌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해운시황 속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웨트벌크 부문을 집중하고, 변동성이 큰 드라이벌크 부문을 줄이고 있는 것. 한앤컴퍼니를 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초대형 유조선을 들여오는 등 사업 안정화에 힘쓴 이유도 있다. 실제 수익이 안정적인 장기운송계약을 맺은 LNG 운반선 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선대 확충도 주력 사업부문에 맞춰 진행 중이다. LNG 운반선 외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주문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6월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1척을 인수한 이후 지난 연
추성엽 팬오션 사장이 한 달 가까이 두문불출해 이목이 집중된다. 와병설부터 팬오션을 인수한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과의 갈등설 등 다양한 주장이 나온다. ◇한 달째 두문불출…하림과 갈등설 제기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가 해가 바뀌었는데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쏠린다. 연말부터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있어 와병설부터 하림과의 갈등설 등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추 사장의 최측근인 김보연 부사장(관리부문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추 사장과 하림 간 갈등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팬오션은 김흥국 하림 회장과 추성엽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상황이다. 추사장은 지난해 3월 3년 임기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2022년 3월까지 팬오션을 이끌게 됐다. 그러나 임기 1년 채우지 않은 시점에서 돌연 출근을 하지 않고 있어 와병설보다는 갈등설에 무게가 실린다. 추 사장의 부재에 논란이 이어지자 팬오션 측은 단순 건강상의 이유로 부재중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추성엽 사장은 지난달 중순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부재중"이라며 "업무는 안중호 부사장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어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현대글로비스가 당분간 현대차그룹 해외 운송 물량을 늘리지 않기로 했다.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해상운송을 맡고 있는 유코카캐리어스가 현대차그룹과 계약을 갱신하면서 기존 운송 물량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유코카캐리어스 입장에선 이번 계약 갱신으로 올해부터 2년간 거래 확보 물량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물운송업체 유코카캐리어스는 지난해 12월 31일 현대자동차그룹과 해상 운송 계약을 갱신, 종전대로 40% 물량 운송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로 시작된 계약은 2년간 유지된다. 국제해사기구(IMO) 2020 규정에 따라 초저유황선박유(VLSFO) 가격 기반으로 한 벙커 조정 계수가 포함된다. 크레이그 제이슨스키 왈레니우스 윌헬름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한국 내에서 유코의 강력한 입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기존 계약 하에 제공된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량 40%를 유지한다는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운송 볼륨 크기를 충족시키기 충분하다"며 "현대차그룹의 성공적인 미래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코카캐리어스 계약 갱신을 두고 현대차그룹이 내부거래 비중을 의식해 거래
포스브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한진그룹 남매갈등에 주목, 한진칼의 기타법인 지분 매입 및 경쟁권 분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가 추가 지분을 매입하면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 회장 간 갈등에 따른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Forbes)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을 경영하는 한진그룹이 조양호 전 회장의 사망 후 한진칼 지분을 상속받은 아들과 딸 사이에서 분쟁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한진그룹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회장이 선친의 유훈과 달리 그룹을 운영해 왔으며 가족 간 협의에 무성의와 지연으로 일관한다"며 동생 조원태 회장에 반기를 든 것을 집중 조명했다. 실제 조 전 부사장은 법무법인 원을 통해 "상속인 간의 실질적인 합의나 충분한 논의 없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규모 기업집단의 동일인(총수)이 지정됐고 조 전 부사장의 복귀 등에 대해 조 전 부사장과의 사이에 어떠한 합의도 없었음에도 대외적으로는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공표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고 조양호 전 회장의 계열사 지분을 법정 비율(배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4년을 걸쳐 만든 '병만랜드'가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뉴질랜드의 '병만랜드'가 공개됐다. 병만랜드는 김병만이 산악인 이영목의 사유지에 만든 김병만의 안식처다. 정글의 법칙 인연으로 알게된 이영목이 김병만에게 자유롭게 만들어보라고 땅을 제공하면서 병만랜드가 탄생했다. 김병만은 벌목후 버려진 수많은 나무들을 가지고 4년간 병만랜드를 직접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방송에서 "병만랜드는 만드는 데 4년 걸렸다"며 "과거 벌목 후 버려진 나무들이 쌓여 있었다. 그걸 치우는 데 오래 걸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흙냄새도 좋아하고 혼자서 이런 걸 조용히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고 병만랜드 만든 배경을 털어놨다. 병만랜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는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는 관광 명소로 도심과 부두 근방 그리고 오래된 공원들 주위에 밀집해 있어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도심 구경은 퀸스트리트부터 관광을 시작해 페리 빌딩 근처 퀸엘리자베스광장부터 카랑가하페로드에 이르는 구간을
아시아나항공이 바로셀로나 노선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전략에 따라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여객 수요 확보 및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을 469유로(약 63만원)에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할인된 항공권 가격은 성수기 가격보다 101유로(약 13만원) 저렴하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바르셀로나 노선에 공급석 300석 규모의 보잉777-200을 투입, 주 4회(화·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할인 이벤트까지 내세워 바르셀로나 노선 여객 모집에 나선 건 유럽 노선 여객 수요 확보 차원에서다. 아시아나항공의 바르셀로나 하늘길은 지난해 8월 30일 처음 열렸다. 인기 노선 답게 취항 직후 바르셀로나 비행편 예약율은 100%에 육박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또 운영 첫 해 동안 항공기의 평균 점유율 85%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취항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10만명이 돌파하는 등 '효자' 노선으로 등극했지만, 대한항공도
중국남방항공이 대한항공이 속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을 탈퇴한다. 스카이팀은 탈퇴해도 회원사간 공동운항 등 제휴 관계는 유지해 파트너십 혜택은 여전할 전망이다. 가령 중국남방항공 스카이펄 클럽 회원은 스카이 팀 제휴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적립, 사용 및 엘리트 회원 서비스 혜택을 계속 누리 실 수 있다는 얘기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내년 1월 1일자로 스카이팀을 공식 탈퇴한다. 중국남방항공은 성명을 통해 올해 말 스카이팀을 떠나기 위한 모든 전환 작업을 완료하고 2020년 1월 1일부터 스카이팀을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양자 협력을 통해 스카이 팀 회원 항공사와 코드 공유를 통한 공동운항 파트너십 관계는 계속 유지한다. 공동운항은 둘 이상의 항공사가 동일한 항공편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제휴사간 다른 항공편에서 항공편 번호 또는 코드로 실제로 운항하는 항공편의 항공사에서 좌석을 구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중국남방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사인 샤먼항공, 에어프랑스, KLM, 델타항공, 대한항공, 중동항공, 체코항공, 중국항공 등과 상호 고객 협력을 이어간다. 다만 중국동방항공과는 코드쉐어를 하지 않을
에어부산이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한 중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일본 스미토모캐피탈(SMBC Aviation Capital)의 항공기금융을 지원을 받아 A321S네오(neo) 항공기 1대를 배치한다. 신기재는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이 제작한 CFM Leap 엔진을 장착, 구동되며 오는 2021년 2월 인도 예정이다. 해당 기재는 항공기금융을 통해 도입한다. 항공기금융이란 항공기의 구매나 운용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단 1대의 항공기를 취급하기 위해서도 대규모 자금조달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항공기 리스시장은 크게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뉜다. 리스 회사가 항공사를 대신해 항공기를 취득한 뒤 이를 항공사에 임대해 수익을 낸다는 점은 같으나, 금융리스는 항공기의 실질 소유주가 항공사인 반면 운용리스는 리스회사가 전권을 가진다. 대한항공은 금융리스 비중이 크지만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과 같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운용리스 비중이 훨씬 높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스미토모 캐피탈을 통해 A321네오를 도입을 통해 연료 효율이 높고 기술적으로 향상된 항공기 운영이 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내 안전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과거 객실 승무원이 나와 안전 수칙을 설명한 것과 달리 최근에는 항공사마다 가수나 배우, 축구선수 등을 앞세워 이색적으로 제작한 게 특징이다. 승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갈수록 새로워지는 추세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기내 안전영상을 특별하게 제작, 공개하는 항공사로 △대한항공 △에어 뉴질랜드 △영국항공(British Airway) △전일본공수 △터키항공 △에어프랑스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을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케이팝(K-POP) 인기를 의식해 한류스타 '슈퍼엠'을 내세워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했다. 슈퍼엠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샤이니, 엑쏘, NCT 127 등 7명이 모인 그룹이다. 대한항공을 이들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위촉했다. 영상은 슈퍼엠 노래인 'Let’s go everywhere'을 사용해 슈퍼엠의 안무와 공상과학적인 CG를 통해 안전벨트 착용법과 구명조끼 튜브에 바람 넣는 방법, 흡연의 위험성 등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알린다. 특히 이번 영상은 가수 보아가 내레이션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보아는 이착륙시 주의사항 등 기내 안전수칙을 설명한다. 다만 일각에
내년도 태국 하늘길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기존 항공사의 태국 노선 운항에 이어 신규 항공사의 취항이 예고되면서 태국발 하늘길 이용 여객 편의성이 높아진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태국민간항공청(CAAT)은 태국 투자자와 합작한 한국계 저비용항공사(LCC) 태국 이스타항공과 중국과 태국 합작항공사 태국 서머항공에 항공운항증명 'AOC'(항공운송사업 허가증) 발급을 검토 중이다. AOC란 각국 민간항공기구가 자국 항공사에 발급하는 일종의 운항 허가다. 신청사의 인력, 자산, 종사자 및 공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여부 등을 평가해 발급한다. 현재 태국 이스타항공, 태국 서머항공은 모두 AOC 심사 최종 단계다. 태국의 AOC는 면허 발급일로부터 1년 내 운항 개시를 요구한다. 이에 태국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초 AOC를 취득한 후 같은달 20일에 '방콕~대만 가오슝' 노선 취항에 나설 예정이고, 태국 서머항공도 내년에 본격 운항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태국 이스타항공의 경우 태국-한국간 노선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급 여부에 따라 한국 취항이 불가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CAAT는 내년 1월 미국을 찾아, 미
대한항공이 일본 지역 본부장에 일본 담당 전문가를 발령, 일본 노선 새판짜기에 나선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이석우 전 인사전략실장을 일본지역본부장으로 발령냈다. 이석우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서울국제여객지점을 거쳐 일본지역본부 관리팀장, 총무부 담당 겸 스포츠단 부단장을 지냈다. 15년 가까이 일본 지역을 담당해온 셈이다. 이어 2017년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인사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사내에서 일본지역 전문가로 통한다. 대한항공이 일본 지역 본부 책임자로 이석우 본부장을 발령한 데는 일본 노선 살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일본 노선을 책임져온 경험이 있는 데다 직전에 본사 인사본부에서 대한항공 조직문화를 아우른 만큼 여객 수요 감소로 죽어가는 일본 지역 본부에 활력소가 돼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길 바래서다. 현재 대한항공은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본 노선을 대폭 축소한 상태이다. 축소된 공급력을 동계 스케줄 기간동안 동남아·대양주·중국·미주 노선 공급석 확대를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석우 신임 본부장
대한항공의 올해 기내 면세점 매출이 한일 관계 악화 영향 등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면세점 매출액이 1억3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억4400만 달러보다 5.6%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외부 문제로 인한 감소라 지난 1년간 면세 판매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의 면세점 매출이 작년보다 낮아진 데는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여행 불매운동 그리고 장기화된 홍콩 시위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난 5월 입국장 면세점을 개장으로 인한 기내 면세 판매 경쟁을 심화시킨 것도 판매율 감소를 부추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연간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기내 면세 판매 매출이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가 화장품을 앞섰다. 주류는 기내 면세 판매율 34%에 달하는 4600만 달러를 차지했고, 화장품은 29%인 3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기내 면세 판매율에서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하지 않은 건 지난 몇 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1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