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경기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철강 생산을 유지, 신규 시장에 도전한다. 30억 달러의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평가 가치 절하 등으로 순손실 규모가 누적됐지만, 제철소 운영 능력과 영업 전망,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동국제강의 지원에 힘입어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철강 감산 없이 생산을 유지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CSP제철소는 철강 생산을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합금 수요가 감소하자 새로운 시장을 진출을 모색한다. CSP 제철소는 "운영의 연속성은 사회에 필수적"이라며 "국가혁신시스템(NIS)에 대한 전기 에너지의 생성이 필요하듯 필수산업 유지를 위해 (철강) 생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계획대로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CSP 제철소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22만2432t의 강철 슬래브를 생산, 1분기 평균을 유지했다"며 "브라질 철강 수요가 급락하고 있지만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찾기 위해 생산활동을 이어가고 일자리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브라질은 지난 몇년간 철강 수요 급락으로 일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조선소와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탱커) 10척을 놓고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Bahri)는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뉴 타임스(New Times) 조선소를 두고 10척의 MR탱커 발주를 검토 중이다. 바흐리의 발주 선박은 5만재화중량t수(DWT)급 정유제품운반선(프로덕트탱커)으로, 발주 규모는 확정 물량 6척과 옵션물량 4척이다. 신조선가는 1척당 3500만 달러(약 426억원)로 미만로, 총 수주 금액은 3억5000만 달러(약 4266억원) 수준이다. 인도 기한과 선박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경쟁에서 중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미포의 주력 선종이 MR 탱커지만, 현재 중국 조선소가 중국 정부의 금융지원을 등에 업고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서다. 최근 진행된 독일 해운업체 하팍로이드가 발주할 6척의 2만3000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도 한국 조선소가 중국에 밀려 수주에 실패했다. 해당 수주 규모는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그렇다고 중국이 승기를 잡은 건 아니다. 현대미포조선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2400억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싱가포르 해운사 AET를 통해 LNG 추진방식의 30만DWT(순수 화물적재t수)급 VLCC 2척 용선 발주한 신조선 건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신조선은 AET가 통상 이중연료 LNG 추진 시스템을 선호해온 터라 이번 선박에도 적용돼 건조된다. 이렇게 되면 선박은 LNG로 구동돼 기존 선박보다 이산화탄소(CO2)는 20% 더 적게,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은 각각 85%, 99% 적게 방출한다. 신조선가는 척당 1억 달러(약 1219억원)으로 총 2억 달러(약 2438억원) 수준이며, 인도기한은 2022년 1분기다. 삼성중공업이 해당 선박을 건조, 인도하게 되면 세계 최초 LNG추진 VLCC가 된다. 현재 LNG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전 세계적으로 건조된 바 없다. 라자린감 수브라마니암 AET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ET는 파트너의 에너지 물류 활동에 효율성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LNG 추진 아프라막스급 선박 및 자동위치제어시스템 셔틀탱커 등을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0척 수주전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 카타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규 LNG 사업을 전면 중단하면서 관련 선박 발주 일정도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타르발 수주전에 참여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일감 확보에 차질이 우려되는 이유다. 9일 카타르 언론 '페니슐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Saad bin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및 카타르 페트롤리엄 최고경영자(CEO)는 "카타르 페트롤리엄(QP)가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가스 시설에서의 생산 개시를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알 카비 장관은 "그동안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코로나19와 함께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6개의 새로운 LNG 생산 시설 건설 계획을 축소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지만 계약업체의 상업적 입찰 지연 등으로 인해 생산 개시가 더 늦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생산시설 증산 계획이 중단됨에 따라 신조 발주 일정도 연기된다고 알렸다. 일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해양플랜트 기술 담금질에 나선다. 풍력과 파고 등을 활용한 해양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적용, 해양플랜트 계획 및 설계에 반영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네덜란드 인포플라자와 공급계약을 체결, 메토션(Metocean) 데이터베이스를 제공받는다. 인포플라자는 고품질의 메토션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하며, 수십년간 많은 고객에게 날씨 관련 계획,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해양프로젝트 진행 시 프로젝트에 미치는 날씨 및 해양 환경 영향 등의 통찰력을 높여주고, 물류에서 예기치 못한 비용을 통제한다. 인포플라자의 메토션 데이터베이스는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바람·파도 등의 데이터를 사용, 일기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지역 해양 환경에 관한 데이터로 주로 수심, 지반상태, 날씨조건, 파고 등이 포함된 해양환경정보인 셈이다. 인포플라자 메토션은 △심해 파고 모델 'WAVEWATCH III' △얕은수심 파고 모델 'SWAN and SWRT' △조류 모델 'Tidal models' △고해상도 대기 모델 'WRF(날씨 연구 및 예측 모델)' 등의 종류가 있다. 다년간의 데이터 세트를 바탕으로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따낸 1조원 규모의 잠수함 계약 취소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인니 정부가 유력 경쟁사였던 프랑스에 이어 터키 조선소와 접촉하면서 저가 구매를 추진하고 있어서다. 대우조선과 수출 계약을 맺고, 한국수출입은행까지 재원조달을 약속한 마당에 인니 정부가 타 조선소와 물밑 접촉을 이어가 계약 으름장을 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터키 방산매체 사분마산야이스트닷컴(savunmasanayist.com)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인니 대표단이 터키 해군 사령관과 함께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터키 잠수함 'TCG Piri Reis'를 제조하는 터키 골국조선소를 방문,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살펴봤다. 특히 인니 대표단 방문에 앞서 프라보오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국방 장관이 지난해 11월 27일 직접 터키에 들러 먼저 골국조선소를 둘러보면서 잠수함 구매 여지를 엿보였다. 현재 터키는 신형 잠수함 프로젝트 'YTDP'라고 불리는 잠수함 프로젝트를 추진, 6대의 U-214급(손원일급)급 또는 리스급 잠수함 건조를 진행 중이다. 6척 잠수함에는 독일에서 제작된 공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중공업이 진수한 필리핀 호위함 인도가 연기된다. 당초 인도 시기보다 5개월 여 앞당겨졌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라 일정이 다소 지연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코로나19로 한국에서 현대중공업이 진수한 1번 호위함 '호세 리잘함'의 인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반니 카를로 바코르도 필리핀 함대 사령관(소장)은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호세 리잘함의 인도가 다소 지연된다"며 지연 이유로 코로나19를 지목했다. 그는 "코로나로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이 14일 동안 검역 및 격리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기술검사 및 수락위원회(TIAC)가 어떻게 한국으로 갈 수 있겠냐"며 "만약 TIAC 회원이 3일 동안 간다해도 2주간 격리기간을 가져야해서 (인도 시기가) 지연된다"라고 밝혔다. 필리핀 해군은 호세 리잘함이 이달 말에 필리핀으로 운송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코르도 사령관은 "현재 다른 국가 제조업자들이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선박 운송후 선박 승무원과 무기 및 센서 사용 훈련이 필리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당국이 한국산 강관 제품의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 외 베트남, 중국, 대만산 강관 제품도 일제히 조사에 들어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반덤핑위원회(AD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생산된 강관 파이프 및 튜브 제품에 대한 반덤핑 및 보조금 조사 개시했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호주 철강업체의 요청에 의해 비롯됐다. 호주 철강사 오르콘 스틸이 용접, 합금 또는 부적합 용접 탄소 강관에 대해 수입산 제품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 조사 품목은 베이직 스틸류 중 열간 압연 또는 냉간 압연 스틸 코일이며, 금속 도금 제품으로는 알루미늄과 아연 알루미늄 등이다. 반덤핑 조사 대상 기간은 2010년 1∼12월 1년간이다. 피해 조사 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호주 당국은 본 조사 예비 결정은 오는 6월 6일에 내려지고, 조사 결과 관련한 기업체 질의서 답변 제출일은 5월 7일 이전으로 했다. 최종 결정은 오는 9월 2일이다. 해당 업체는 조사 기관으로부터 최종 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공식 의견 제출하면 된다. 호주 당국은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조선업계에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발주가 활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장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LPG 해상 수송량 규모는 1억1700만t 수준으로 지난해 1억300만t 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LPG 운반선 발주는 40척이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LPG 풍년 소식이 들리자 국내 조선업체들은 LPG 운반선 발주 및 수주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건조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PG 운반선은 국내 조선업계 주력 선종이 아니지만, 발주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조선소들이 LPG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실제 수주량도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영국 선사 유니온마리타임으로부터 9만1000m3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운반선(VLGC) 최대 2척 건조 계약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도 기한은 2022년 1분기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지난 2월 KSS해운과 8만4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선 1척, 총 91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 현대미포조선은 중국 장난조선소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한 해상 물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실상 마비됐다. 코로나로 2월 이후 북한 중국 항해 횟수가 줄어들었고, 100척 이상의 선박이 북한 항만에 정박하는 등 발이 묶였다는 분석이다. 4일 영국 안보 싱크탱크인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상 운송 거래가 거의 중단되고, 현재 100척 이상의 선박이 북한 남포항에 계류하고 있다. 해외로 수출입 활동을 수행하던 일반적인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과 군수품을 수출입하는 선박 등이 모두 정박된 것이다. 남포항 외 동해 청진항에도 2만6500DWT 건화물선 용림호(1982년 건조)와 2만6300DWT 아시아 아너(Asia Honor, 1984년 건조) 등 다수의 북한 선박 운항이 중단된 채 정박했다. RUSI는 올 초까지 중국 해역에서 북한 선박이 활동하는 모습이 감지됐만, 북한 선박들은 지난 2월 달부터 북한 항만으로 대거 회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에 본사를 둔 RUSI가 인공위성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위성사진들을 토대로 북한발 중국 항해의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결론 내린 것이다. 이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NK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4곳의 선사로부터 메탄올 연료 추진선 7척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일(현지시간) 4개의 선사로부터 5만DWT급 메탄올 추진선 7척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3억 달러(약 3684억원)에 달한다. 신조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벙커C유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탄올을 연료로 쓸 경우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해운업계는 올해 본격 시행된 해상유 환경 규제인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메탄올 선박 건조사로 두각을 나타냈다. 앞서 현대미포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선박을 인도, 친환경선박 건조전문 조선사로 입지를 굳혔다. 당시 건조한 선박은 노르웨이 '웨스트팔 라르센'으로 부터 수주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으로, 선박은 길이 186.0m, 너비 32.2m, 높이 19.1m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따낸 1조원 규모의 잠수함 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인니 당국이 국방비 예산 삭감을 우려해, 대우조선과 맺은 계약에 부담을 느껴 취소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인니 당국은 대우조선 대신 프랑스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정보 포털인 제인스(janes.com)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대우조선과 맺은 1400t급 잠수함 3척 계약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계약 취소 배경은 인니 국방비 예산 삭감 때문이다. 인니 당국이 향후 몇 년 동안 국방 관련 예산을 축소하려는 것을 의식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계약 취소는 현재 논의 중으로 법적 및 재정적 영향이 포함돼 있어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의 계약 취소설은 올 초에도 불거진 바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대신 프랑스에서 잠수함을 도입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본보 2020년 1월 21일 참고 인니 국방장관, '대우조선 잠수함' 계약 취소 물음에 웃음만> 당시 인도네시아는 자국 국방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프랑스 국방 협력 강화를 합의하고, 회담 이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