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항구가 밀집한 중국의 물동량이 3주 사이 20% 이상 급락한 영향이다. 9일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60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항만의 물동량이 감소해서다. 알파라이너는 “1분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지만 중국 항만의 물동량은 1월 20일 이후 2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해항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지난 3주간 23%의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세관 공무원, 트럭 운전사, 크레인 사업자 등도 집에서 근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자 생산기지로 전 세계 물동량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2018년 기준(알파라이너 집계) 컨테이너 처리 실적 상위 15곳 중 8곳은 중국 항만이었다. 특히 상해항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처리 항만이다. 2018년 취급량은 1년 전보다 4% 이상 증가해 4201만TEU에 달한다. 이처럼
중국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뜻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신종코로나 '청정 지대'인 중남미가 여행지가 뜨고 있다. 특별한 모험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중남미 여행이 제격이다. 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 중 쿠바와 과테말라 등을 여행지로 추천한다. 쿠바는 지난해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인기 여행지로 뜨고 있다. '카리브해의 진주'로 불리는 쿠바는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국민성, 형형색색 도시와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세계인에게 인기 높다. 쿠바의 대표 관광지로는 수도 아바나의 옛 모습이 잘 보존된 '산 프란치스코 데 아시시 광장', 미국 국회의사당을 본떠 만든 옛 의사당 건물인 '카피톨리오', 미국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 배경이자 헤밍웨이의 흔적이 남은 아바나 동쪽 어촌 마을 '코히마르' 등이 있다. 쿠바는 직항이 없고 에어캐나다 등을 통해 한 번의 환승으로 갈 수 있다. 과테말라도 추천한다. 과테말라 시내 남쪽에 위치한 아우로라 공원은 숲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동물원, 박물관 등이 있어 하루를 보내기에 적합하며, 국립 고고학 박물관, 뽀뽈 부 박물관, 익스첼 민속 의상 박물관 등에서는 마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하늘길이 막히자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일본 노선 재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 LCC인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이 운휴한 '구마모토~인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지난해 8월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거세지면서 여객 감소로 인해 운휴했다. 그러나 3월 말부터 시작되는 하계시즌에 구마모토현 아소지역이 골프 관광 여객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최근 신종코로나로 닫힌 중국 노선의 수익성 악화를 일본 노선 재개로 회복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운항 재개에 나선다. 실제 양사는 운항 재개 결정에 앞서 운휴 중 일부 여객이 홈페이지 내 예약상황을 체크하는 등 수요 회복 조짐을 엿본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이 운항을 재개하는 시기는 3월과 4월이다. 구마모토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3월 16일부터 주2회(월, 목) 일정으로 운항하고,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17일 주 4회(월, 수, 금, 일) 일정으로 항공기를 띄운다. 일본 구마모토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구마모토 노선 이용객 증가를 위한 지원책을 통해 '구마모토~인천' 노선 운항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괌 당국이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감염 사례가 확인된 국가의 괌행 항공운항 중단을 요청하려다 전면 취소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괌당국은 지난달 31일 괌국제공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및 확산 국가의 괌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요청했다가 긴급 철회했다. 이는 현지 관광업계에서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인해 관광산업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 반발해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텔레나 크루즈 넬슨 괌 의원은 의회에서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괌국제공항에서 감염 확산 국가는 물론 필리핀, 대만, 홍콩 등 감염 의심국으로 분류되는 국가의 괌행 항공편을 다음달까지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항공편 운항 중단 안건을 의회 상정까지 추진했으나, 최종 실패했다. 괌정부관광청은 넬슨 의원의 요청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괌 자체는 아직 감염자도 없고 안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니 아다 괌 관광청 이사회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운항이 전면 취소될 수 있다
폴라리스쉬핑이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에 적합하지 않은 초대형 광탄선(VLOC) 10척을 처분한다. 모두 지난 1990년대 초 건조된 노후 선박으로 스크러버가 설치되지 않아 값비싼 저유황유(LSFO)를 사용해야 하는 등 유지비가 많이 들어 신조선으로 교체하려는 것이다. IMO 2020은 산성비를 유발하는 황산화물(SOx) 배출을 막기 위해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다. 기존 선박유 고유황유보다 황함유량이 낮은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황산화물 배출을 줄여주는 '스크러버' 설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1993~1995년에 건조된 VLOC 14척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에 투입된 10척을 신형선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용선처인 발레가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노후 선박 대신 신형선 도입을 원하고 있는데다 폴라리스쉬핑 역시 신조선으로 선대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 노후 선박 VLOC 10척을 처분하고, 신조선으로 교체 투입할 방침이다. 교체 기간은 2년 내로, 장기운송계약(COA)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다. 발레 측
대한항공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하늘길을 개설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인천~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말 국토교통부에 인천∼헝가리 부다페스트 정기 노선 취항 검토를 요청했다. 해당 노선은 주 3회 일정으로 서비스하며, 프레스티지 슬리퍼 등의 최신 좌석과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18석 규모의 A330-200 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의 부다페스트 노선 개설은 하계시즌 여객 수요 증대를 위해 개설됐다. 부다페스트 관광 여객은 갈수록 증가하는데 수요 증대는 갈수록 늘고 있는데 국내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고 있어 미리 선점, 여객 확보에 나서려는 의도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의식한 조치라는 분석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품에 안긴 아시아나항공이 사업 전략으로 중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설 것으로 고려해, 신규 노선 가능성이 높은 노선을 선점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대한항공의 취항으로 부다페스트 역시 이점을 보게 됐다. 부다페스트공항은 인천을 포함해 북동부 지역인 베이징, 충칭, 싼야, 상하이 등 직항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이외에 시카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불법 브로커를 고용,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 부과가 확정된 가운데 대한항공이 에어버스로부터 뇌물을 받고 항공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고위임원은 1996년에서 2000년 사이에 10대의 에어버스 A330 구입하는 대가로 1500만 달러(약 179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버스가 한국, 중국, 러시아, 대만, 콜롬비아, 에미레이트 지역 등에서 항공기 판매 과정에서 불법 브로커 고용 및 뇌물을 제공했는데 대한항공이 포함된 것이다. 대한항공이 거액을 받고 사들인 A330은 보잉과 함께 민간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에어버스가 2000년대를 겨냥해 개발한 최첨단 여객기다. 250∼350인승 항공기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종으로,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3월 A330을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A330-200(최대 운항 거리 1만1795㎞), A330-300(최대 운항 거리 9449㎞) 등 두 가지 타입의 A330 항공기 29대를 운영 중이다. 대한항공 외 대만 중화항공도 브로커를 통해 같은 기종 항공기를 도입했다. 에어버스는
배우 이서진이 방송을 통해 뉴욕 여행기를 그리면서 뉴욕 여행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는 이서진이 자신의 코너 '이서진의 뉴욕뉴욕'에서 30년 전 뉴요커의 모습을 회상, 추억 여행을 보여줬다. 2회때보다 다소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뉴욕 추억여행을 그려내간 이서진은 "촬영 다닐 때 심적으로 편안"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서진의 추억 여행으로 등장한 뉴욕은 배우 정해인이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통해 뉴욕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도 겨울 추천 여행지로 뉴욕을 꼽을 만큼 인기 여행지다. 전 세계 여행객이 선망하는 도시 뉴욕은 미국 최대 상업·금융·무역 중심지이다. 뉴욕을 상징하는 센트럴 파크에서의 산책과 브로드웨이에서 즐기는 뮤지컬 공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보는 맨하튼의 야경, 예술의 보고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모마(MoMA)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레스토랑을 탐방하는 '미식 여행'과 아웃렛에서의 '쇼핑 여행'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오전 항공편 운항
폴라리스쉬핑이 선령이 10년된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매입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32만 재화중량t수(DWT) VLCC '매디슨 오르카(구 웨일)'를 5000만 달러(약 593억원)에 구매했다. 선박 인도시기는 오는 7월이다. 해당 선박은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배로 스크러버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가 설치됐다. 미국 자산 전문가인 모나크가 2014년 경매에서 6000만 달러에 산 뒤 지난 4년간 온오프 상에서 매각을 추진했다. 당초 이 선박은 건조 후 지난 2010년 대만 TMT의 노부 수의 초대형 석탄 및 유류운반선(VLOO) 시리즈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실패하면서 자산 전문가 손에 넘겨진 것이다. 초대형 광탄선(VLOC)만 보유해오던 폴라리스쉬핑은 처음으로 VLCC 매입에 나선 건 선대 확충을 위해서다. VLCC 운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에 따라 VLCC를 매입한 것. VLCC 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구입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신조선 인도 속도가 느리고, 장거리 운송 물량이 늘어나면서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에 따라 해상 저장용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엔진 결함으로 회항한 가운데 사고 원인이 조종사가 흘린 커피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항공 전문 매체 심플 플라잉(Simple Flying)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델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엔진 결함이 비행기 조종석에서 조종사가 흘린 차(茶)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심플 플라잉은 조종사가 흘린 음료로 올해 1월과 지난해 11월 델타항공과, 아시아나항공서 각각 엔진 결함 사고가 났다며,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롤스로이스, 부품 공급업체 레오나르도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발 인천행 델타항공 DL159편 A350-900 기종에서 조종사가 음료수를 쏟은 후 15분 만에 엔진 결함이 발생, 회항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9일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51편(A350) 여객기도 이륙 3시간 50여분 만에 오른쪽 엔진 결함으로 인근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델타항공은 조종사가 음료를 쏟은 지 15분 만에 엔진 결함이 발생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음료가 쏟아진 지 1시간 만에 엔진 문제가 일어났다는 분석이다. 쏟아진 음료가 조종석 중앙 받침대에있는 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 품에 안긴다. 인수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동아탱커 소속 자동차 운반선 동아메티스호에 대한 담보권 실행 문제를 해결하면서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탱커 소속 자동차 운반선 동아메티스호는 지난달 영국에서 억류됐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가 용선중인 자동차선 동아메티스호는 지난 12월 20일 영국 사우스햄턴항에서 멀티에셋의 특수목적법인(SPC) DAT 메티스 마리타임 S.A.가 선박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가압류당했다. 그러다 최근 동아탱커 인수후보자인 파인트리측에서 부산은행 채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채권단이 산업은행이 주장하는 관리회사 변경을 수용하면서 나용선 계약(BBCHP)인 메티스호 억류가 해제된 것이다. 동아메티스는 조세피난처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배를 건조하고 다시 용선자에 빌려주는 나용선계약(BBCHP) 계약을 맺은 선박이다. 선순위 채권자는 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으로 후순위 채권자는 BNK부산은행이다. 그동안 부산은행 등 채권단 일부는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역할을
에어서울이 운휴했던 일본 노선 운항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운항 중단 시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조치라며 운휴 계획을 대대적으로 밝힌 것과 달리 운항 재개는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조용히 진행하는 모습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에어서울이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 재개 방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운항 스케줄은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운항으로, 오후 2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55분에 구마모토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4시 55분에 구마모토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은 일본 불매운동인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운휴했다. 지난 2017년 첫 취항해 주 2회 일정으로 정기편 운항했으나, 불매운동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불매운동은 아직 진행형이나, 날씨가 풀리는 하계시즌에 골프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운항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일본 측도 에어서울의 운항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 관광업의 활성화를 위해 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