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규 선박 투자금액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신규 건조자금 감소로 한국 조선업계 수주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신조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 탓에 신규 투자금액이 감소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분석 결과 올해 1분기(1~3월)에 발생한 선박 신조 규모는 분기 기준 최근 11년 동안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전 세계 신규 건조 투자금액을 5억5000 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금액이다. 클락슨은 "2020년 1분기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신조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해상 운송수요 감소 또한 신조 계약활동이 극도로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LNG 운반선의 전 세계 주문량이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적 인력의 이동 제한도 조선소의 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동제한으로 전 세계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인 SMS(Schloemann Siemag)그룹과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면서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MS그룹은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 핫 스트립 밀 시스템에 고강도 후물 권취기(유니 플러스 코일러)를 공급, 첫번째 코일 생산에 성공했다. 핫 스트립 밀 시스템은 얇은 강판을 만드는 제철공장의 대표적 압연처리기다. 고강도 후물 권취기는 판재 형태의 코일을 둥글게 말아주는 역할을 한다. SMS그룹은 권취기 공급후 첫 테스트 단계에서 API X70 핫 스트립을 포함해 30개의 코일을 성공적으로 감았다고 전했다. 포스코와 SMS그룹간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졌다. 당시 포스코는 SMS그룹과 자체 개발한 CEM(Compact Endless casting and rolling Mill) 기술 라이선스 및 공동마케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로 포스코는 SMS그룹과 CEM 기술 판매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시작했고, 향후 개선되는 CEM기술도 양사가 서로 공유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SMS그룹은 당시 인력을 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이 영국 고성능탄소 및 합금강 전문 유통업체와 함께 대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에드젠 머레이와 함께 대만 창후아 1단계(Changhua Phase 1)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80개의 핀 파일(Pin pile) 제조를 완료했다. 이들이 만든 핀 파일은 직경 3m, 최대 길이 82m, 최대 중량은 310t으로, 대만 해상 풍력 터빈의 재킷(Jacket, 대형 강구조물) 기초에 장착될 예정이다. 풍력 발전의 재킷 타입은 재킷 파일과 핀 파일을 해저 퇴적층과 암반층에 항타하거나 천공해 단단히 고정시킨 후 재킷 구조물로 파일을 감싸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납품된 4개의 핀 파일은 해저에 고정된다. 인도 시기는 5월 초로, 4대를 우선 배송한다. 현재 공급 전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다. 대만전력회사가 소유, 개발 중인 109.2MW급 창후아 1단계 해상 풍력 발전 단지는 대만 중서부 팡위안 해안에 설치된 21개의 히타치(Hitachi) 5.2MW 터빈으로 구성됐다. 벨기에 건설업체인 얀데눌(Jan De Nul)과 히타치 컨소시엄이 대만전력회사 대신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이끌고있다. 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빅데이터로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에 나선다. 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혁신을 전기로 부문까지 본격 확대했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 120t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했으며 약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갖췄다.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이 구축한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의 핵심은 원료창고의 전자맵이다. 전자맵으로 실제 원료창고를 똑같이 구현해 철스크랩의 중량, 등급 및 위치가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등급별 철스크랩의 일부 혼적 보관이 불가피했다. 또한 작업자는 주문서에 따라 철스크랩을 육안으로 확인해 전기로에 투입했다. 이로 인해 실제 투입하는 철스크랩의 등급과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제품 품질 및 조업 영향 분석, 원가 계산이 어려웠다. 현대제철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원료창고 내부에 가벽을 세워 철스크랩을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인 발레(Vale)가 올해 철광석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3000만t 축소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광산 조업에 차질을 빚자 목표 생산량을 낮춘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는 올해 생산량 목표치를 총 3억1000만t~3억3000만t으로 낮췄다. 당초 회사 측은 3억4000만t에서 3억5500만t 내외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조업에 차질이 예상돼 이보다 약 3000만t 줄여 생산한다. 실제 발레는 올 1분기 생산량이 596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대비 23.9% 줄었다. 이는 분기 생산량인 6300만~6800만t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분기는 생산량 악화는 코로나가 가장 크지만,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와 기상악화 이유도 있다. 발레는 브라질 북부 지역의 S11D 광산에서 예정에 없던 유지보수와 기상악화로 이 곳에서만 생산량이 450만t 감소했다. S11D 광산은 올해 9000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남부 지역 광산은 집중호우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1분기 180만t이 감소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광산 조업 차질을 빚으면서 210만t으로 추가 감소할 전망이다. 줄어든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락했다. 포스코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5458억원, 영업이익 7053억원, 순이익 43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액 16조142억원에 비해 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029억원에 비해 41.4%나 줄었다. 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세에도 철강 부문에서는 내수 판매비중 확대 등 탄력적 시장 대응으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고,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견조한 실적, 포스코건설의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연료비 하락 등 무역·건설·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전분기 대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5%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 9699억원, 영업이익은 458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530억원이다. 특히 전분기 대비 광양 3고로 개수 및 열연, 후판 등 압연라인 수리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54만t, 24만t 감소했으나 작년 4분기 이후 원료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 초반 승기를 잡은 가운데 이번 계약이 한국 LNG 운반선 시장 점유율 격차를 줄일 좋은 기회이라며 자국 조선 산업 띄우기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원양해운그룹(CCSC) 산하 후동중화조선소는 최대 28억 달러(약 3조4600억원) 규모에 달하 17만4000㎥급 LNG 운반선 신조 프로젝트 관련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 <본보 2020년 4월 23일 참고 카타르, 'LNG선 건조' 中조선소 슬롯 예약…'빅3' 기선제압 당해> 슬롯 예약은 확정분 8척과 옵션분 8척 등 16척 분이다. 선박 인도는 2024년부터이며, 납기 후 신조선은 카타르의 선대 개선과 LNG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선가는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224억원)으로 국내 조선소의 수주가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국내 조선소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수주전 우위를 점했으나 중국 조선소의 가격 경쟁력에 앞서 슬롯 예약에 성공한 것이다. 현재 중국 조선소는 정부 차원의 선박 금융 지원을 등에 업고,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확보하고 있다. <본보 2020년 4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올 1분기 영업손실 279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다만 성과 혁신, 설비 강건화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현대제철은 24일 공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0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조6680억원, 영업손실 297억원, 당기순손실 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 확대에 따른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중국 지역 등 해외 종속법인의 영업 회복 지연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영업 손실이 발생했으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479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적자를 낸 현대제철은 앞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 및 사업 경쟁력 강화 등에 주력,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우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기술 영업을 강화하는 등 고객 수요에 밀착 대응, 고부가 제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해 지난 1분기에만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209만4000t을 판매했으며, 올해 910만6000t을 판매할 계획이다. 봉형강 시장에서도 건설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 체제를 최적화하고 저가 유통·가공 수주에 원칙적으로 대응해 시장 정상화에 주력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예비 결정을 내렸다. 한국산 알루미늄 판재가 미국 시장 공정 가격 미만으로 판매되면서 현지기업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판단,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려는 것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외 바레인, 브라질, 크로아티아, 이집트, 독일, 그리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오만, 루마니아, 중국 등 18개국에서 알루미늄 판재 수입으로 인해 미국 생산업체가 피해를 입었다며 만장일치로 예비판정을 내렸다. ITC는 수입산 알루미늄 판재가 미국에서 공정 가치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고, 터키를 포함한 4개국은 정부 보조금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공정하지 못한 가격으로 판매한 데다 정부 보조금까지 받아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는 주장이다. 알루미늄 판재는 건축물에서부터 표지판, 트레일러 몸체 등 다양한 데 쓰이는 얇은 알루미늄 판이다. 18개국의 알루미늄 판재 수입은 2017년~2019년 사이에 113% 이상 증가해 전체 미국 수입의 거의 70%를 차지했다. 알루미늄 협회에 따르면 미국 알루미늄 산업은 매년 약 20억 파운드(약 3조509억원) 알루미늄 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에서 중국이 초반 승기를 잡았다. 중국 조선소가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첫 건조 물량을 확보한 것인데 슬롯 역량 때문에 물량이 분배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조선소는 추가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중국 후동중화조선소에 17만4000㎥급 LNG 운반선 신조 프로젝트 관련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 계약 규모는 '8척 건조+8척 옵션' 형태로, 총 16척 건조 계약으로 알려졌으며 계약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납기는 2027년이다. 다만 후동중화조선소가 연간 1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어 남은 물량은 국내 조선소로 분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의 CEO는 글로벌시장 분석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글로벌플래츠(S&P Global Platts)와 인터뷰에서 "카타르는 최소 60~80척의 LNG운반선이 필요해 올 여름 전에 조선사들에 120척분 슬롯을 예약할 것"이라며 "카타르가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메탄올 추진 액체화물운반선(탱커) 1척을 수주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KSS해운으로부터 메탄올 추진 5만DWT(순수 화물적재t수)급 MR탱커 건조 의뢰를 주문받았다. 구체적인 주문 척수와 선박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주문 선종이 메탄올 추진 선박이다 보니 선가는 척당 4200만 달러(약 516억원)로 추정된다. MR탱커는 현대미포조선 주력 선종이다.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MR탱커 수주시장의 5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해당 선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점을 고려해 KSS해운이 보유 선종 다양화 차원에서 건조 의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KSS해운은 가스 시장 노출을 대비해 신조선을 메탄올 추진선으로 주문했다. 선박 추진용 연료로 메탄올(Methanol)을 사용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여준다. 현대미포는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현대미포는 올해 수주 목표를 36억5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와 비교하면 3.4% 높다. 업계 관계자는 "저유가에 코로나19 등 글로벌 조선업황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있지만 현대미포 주력 선박 시황이 좋은 만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매고 있다. 돈이 안되는 적자품목 생산을 줄이고, 돈되는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안으로 생산량을 60만t 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감산 규모인 30만t 보다 2배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손익을 맞추기 위해서는 적자 품목을 중심으로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따라 감산을 검토 중으로, 감산 품목은 열연과 봉형강이 대표적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생산량 감축에 이어 강관사업부 매각 차원에서 울산 공장 매각도 검토 중이다. 강관사업부를 정리하면서 울산공장도 매각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순천 주단조 사업부를 분할한 데 이어 2번째로 나온 구조조정 안으로, 돈이 될 수 있는 공장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초 현대비앤스틸에 매각하기 위한 외부 컨설팅을 추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룹 계열사간 거래 가능성도 높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현대제철이 이렇듯 대대적으로 감산 및 공장 매각을 추진한 건 올해 국내 건설수요가 감소하고, 신규 수주마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복이 잡힌 탓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