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소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한조선이 프랑스 에너지사가 발주하는 대형 유조선 4척 수주 경쟁에 뛰어든다. 국내 조선소외 중국 조선소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 이번 수주전은 한국과 중국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와 중국 조선소가 토탈이 발주하는 LNG 이중연료 추진 원유운반선(LR2 탱커) 4척을 두고 수주 경쟁을 펼친다. 토탈은 확정물량 2척과 옵션 물량 2척을 주문할 계획으로, 납기는 오는 2022년이다. 이번에 발주할 LR2탱커는 액체화물운반선의 크기별 분류 기준으로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을 가리킨다. 선가는 선박 금융계에서 가장 큰손으로 중국교통은행(中國交通銀行) 산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리징에 따르면 LR2급 원유운반선의 건조 가격이 척당 5500만 달러(677억 원가량)이며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하게 되면 LNG 프리미엄으로 1000만~1400만 달러가 추가돼 6500~6900만 달러가 된다. 이렇게 되면 4척의 수주가는 2억7600만 달러(약 3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토탈이 LR2 탱커 발주를 계획한 건 코로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CSP제철소를 향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집념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달 CSP제철소 슬래브 생산량이 1000만t을 기록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동국제강의 숙원이자 고(故) 장경호 창업주와 고 장상태 2대 회장에 이어 3대에 걸친 꿈이었던 브라질 CSP사업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CSP제철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쎄아라주 뻬셍항구단지에서 1000만t의 슬래브를 선적했다. 슬래브는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식혀 만든 널빤지 모양 철강 반제품을 말한다. CSP제철소가 지난 4월 생산한 1000만t의 슬래브를 수출하기 위해 항구에서 선적 작업에 나선 것이다. CSP제철소의 슬래브는 미국, 멕시코, 터키, 한국, 체코, 이탈리아, 캐나다, 태국, 오스트리아, 영국, 벨기에 등 11개국에 수출된다. 출하량은 미국이 41.1%로 가장 많고, 터키는 12.8%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한국과 브라질은 각각 9.1%, 8.5%에 달한다. CSP제철소는 장세주 회장이 2001년부터 브라질 고로 사업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브라질 정부 측과 민간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삼성중공업을 제치고 러시아 노바텍으로부터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5척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아크틱(Arctic) LNG-2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하는데 절반 물량을 품에 안는 셈이다. 남은 물량은 중국이 가져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3.4조원 규모의 쇄빙 LNG 10척을 발주 예정인 가운데 중국 후동중화조선소와 함께 각각 5척씩 나눠 건조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수주 후보로 유력했던 삼성중공업 대신 중국 조선소가 지목되면서 대우조선과 일감을 나눠가진다. 노바텍은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LNG선 10척 발주를 추진해왔다. 지난 3월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선박 조달 선주사를 물색했다. <본보 2020년 3월 27일 참고 러 노바텍, '3.4조' 쇄빙 LNG선 10척 예정대로 발주…선주사 물색> 대우조선이 5척의 일감을 확보한 데는 과거 수주 이력이 큰 도움이 됐다. 대우조선은 1차 야말 프로젝트에서 15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진중공업이 네덜란드 다멘과 손을 잡고 해양환경공단(KOEM)이 쓸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건조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KOEM으로부터 수주한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를 위해 네덜란드 최대 조선소인 다멘조선소와 장비공급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해당 선박에 장착될 장비 패키지인 준설 기어, 오일 스위핑 기어 및 전기 및 유압 시스템 등 모두 다멘에서 공급하게 된다. KOEM이 지난 2월 다멘을 공급업체로 지정한 것으로 다멘은 이미 건설 장비의 최적 맞춤을 보장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시작했다. 미치엘 핸드릭스 다멘 영업관리자는 "지난 몇 년간 KOEM과 연락을 취해 왔으며, 선박에 들어갈 오일 회수 및 준설 장비의 공급을 위해 한진중공업과 성공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 조선소에 부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과 다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건조할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의 5000t급이다. 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난 및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일본 선사 MOL(Mitsui O.S.K. Line)과의 해양플랜트 4기 건조 계약이 임박했다. 러시아 북극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계획에 쓰일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건조 일감을 확보하는 것으로 수주 가뭄 속 단비로 작용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일본 MOL과 부유식 LNG 저장설비(FSU) 4기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건조 물량은 확정물량 2기와 옵션물량 2기로, 전체 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일감은 북극 LNG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일본 선사 MOL을 통해 발주한 것으로 러시아 북극을 위해 설비된다. 가격이나 인도 기한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설비 예상 규모는 36만㎥로 지금까지 건조된 부유식 LNG FSU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유식 LNG FSU는 해양설비이지만 실제로는 대형 LNG운반선에 가깝다. 셔틀 운반선으로부터 공급받은 LNG를 저장하는 동시에 육상 재기화설비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건은 지난해부터 언급됐다. 대우조선이 건조할 확정물량 2척이 북극항로 서쪽 끝인 무르만스크 해역과 동쪽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 탱커 1척을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선사 '플레이아데스'(Pleiades Shipping Agents S.A.)로부터 11만5000재화중량t수(DWT)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주로 일본 조선소에서 신조 발주를 해온 플레이아데스가 이번에 전통을 깨고 대한조선 발주로 눈을 돌려 수주 성사를 앞두고 있다. 플레이아데스 주문 선박은 운임 효율이 가장 뛰어난 액체화물운반선인 아프라막스급 탱커이다. 아프라막스급은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잇는 8만DWT~12만DWT급의 선박을 일컫는다. 신조선 선가는 4850만~5000만 달러(약 600억원~616억원가량) 수준으로 추정된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대한조선의 주력 선종이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9월 그리스 글로벌 해운선사 선엔터프라이즈(Sun Enterprises)사와 11만5000DWT(재화중량톤수) 아프라막스급 탱커 척에 대한 건조 계약 체결했고, 같은해 7월에도 같은 서나소루벝 11만4900DWT급 탱커 2척을 확보했다. 해당 수주로 대한조선은 중소형 조선소 통폐합 추진론을 잠재웠다. 조선업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액체화물운반선(LR2)을 2척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해운사 네다 마리타임과 11만5000DWT급 LR2(Long Range2)탱커 2척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사들은 통상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체결하고, 이후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이번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6월 안에 선박이 발주될 전망이다. 건조 물량은 확정 물량 1척과 옵션분 1척이다. 선가는 척당 4700만 달러(약 575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주 금액은 총 9400만 달러(약 115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납기는 오는 2021년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3단계(Tier Ⅲ)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사양으로 건조된다. LR2탱커는 액체화물운반선의 크기별 분류 기준으로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을 가리킨다. 대한조선은 올해부터 LR2 탱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선박을 품에 안으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대한조선은 홍콩 선사 발레스스팀십으로부터 11만 DWT급 규모 LR2 탱커 확정 물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내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철강재 수용이 증가하면서 수입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올 2분기부터 대형 프로젝트 시행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하는 데 이에 따른 자국 철강업종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국 산업 보호 차원의 철강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 및 수입 관세 확대가 거론돼 추가 반덤핑 관세가 우려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 PIT통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도 철강 생산, 판매, 파산에 영향을 끼쳤다"며 "코로나 확산 기간동안 철강 생산의 약 80%를 소비하는 건설, 자동차 및 인프라와 같은 산업의 둔화로 인해 인도 철강 수요가 급감하고, 재고 수준이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RINL는 올 1분기에만 철강 수요가 약 6~7% 줄어 들었다고 전했다. 철강 수요가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미 4월 20일부터 업종별 산업 지원을 위해 일부 완화 조치를 내렸다"며 "대형 티켓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의 실행은 철강 수요를 크게 증가 시킬 것"이라며 "모든 게 순조롭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하팍로이드가 코로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추진하려던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를 전면 중단한다. 발주 규모가 12억 달러(약 1조4600억원)로 추정되는 대규모 수주로, 이를 노렸던 국내 조선소는 씁쓸한 입맛을 다시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최근 영국에서 발행되는 항만관련기술 전문잡지인 '포트 테크놀로지'에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팍로이드 발주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선 조선소들은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다. 코로나 여파로 수주에 차질이 빚은 국내 조선소가 하팍로이드 물량으로 수주 곳간을 채우려는 계획도 틀어졌다. 당초 하팍로이드는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발주 강행의지를 드러냈다. <본보 2020년 3월 30일 참고 "코로나 비켜" 하팍로이드, '1.5조' 컨선 발주 강행…韓·中 물망> 지난 1월 한·중·일 주요 조선소들에 2만 3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6척을 2022년 인도받는 조건으로 신조 발주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기술적, 상업적 신조사업 제안서를 정식으로 발송했다. 롤프 하벤-얀센(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경기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동국제강의 재무개선 작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순손실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철강 감산없이 생산을 유지해 새로운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도 차질이 우려된다. <본보 2020년 4월 10일 참고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감산없다…신규시장 도전">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CSP제철소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4% 감소한 54억 헤알(약 1조20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전체 매출 1040억 헤알(약 23조2315억원) 보다 986억 헤알(약 22조252억원) 감소했다. CSP제철소는 지난해 슬래브 판매 가격 하락과 철광석 가격 상승 등으로 운영 비용이 증가해 총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CSP는 지난해 290만t의 슬래브를 생산했으며, 이는 전체 용량의 93%를 차지한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30%, 브라질 발레(Vale)가 50%, 포스코가 2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연 300만t 규모로 슬래브를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로, 동국제강은 CSP 프로젝트에 총 54억 달러 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가 북극 항로에 투입될 원자력 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즈베즈다조선소는 러시아 FSUE 아톰플롯의 모기업 로사톰과 69만7000t급 원자력 쇄빙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전 러시아 수상이름을 따 빅토르 세르마브드린호로 명명된 선박은 리더-클래스(Leader-class)로 납기는 오는 2027년이다. 신조선 선가는 1270억 루블(약 2조1005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길이 209m의 쇄빙선에는 로사톰이 개발한 RITM-400 원자로 2기가 탑재된다. 선박은 120MW 전력으로 두께 4m 이상의 얼음을 깨고 항해할 수 있다. 해당 선박은 프로젝트 10570으로 알려진 리더-클래스 원자력 쇄빙선 3척 발주분에서 1차선이다. 러시아는 오는 2033년까지 북극항로에서 연중 내비게이션을 제공할 총3척의 가장 강력한 리더급 원자력 쇄빙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발주가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 발주를 통해 북극항로 항해 선박이 연중 어느때나 북극항로 항로를 자유롭게 항해하는 건 물론 고위도 상선 항로를 활발하게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MR탱커(순수 화물적재톤수 5만 DWT 안팎 액체화물운반선) 투자를 늘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오일 메이저와 대형 원자재 거래 업체들과 장기 용선 계약 체결을 통해 수익 창출을 위한 의도로 선박 매입을 늘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13개월 동안에 톱 쉽(ToP Ships)와 그 파트너로부터 신형 mr탱커 4척을 매입하는 등 총 7척을 매입했다. 투자 금액만 1억2500만 달러(약 1523억원)이 들었다. JP모건이 선박 투자를 늘리는 것은 오일 메이저 및 대형 원자재 거래 업체들과의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실제 JP모건이 최근 매입한 MR탱커 중 일부는 이미 장기용선 계약이 체결됐다. 또 내년 현대미포조선으로 부터 인도될 2만5000DWT급 PC 4척도 쉘(Shell)에 용선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2018년 초부터 지금까지 CMA CGM과 MSC 등에 5년간 용선될 컨테이너선 3척과 2척을 매입했다. 같은해 7워에는 TMS 카디프 가스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을 척당 7500만 달러(약 914억원)에 인수해 이중 2척을 쉘에 5년간 용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