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초로 건조되는 3000t급 차기 잠수함 장보고-III '도산안창호함(KSS-III) 2차사업(Batch-II)'에 프랑스 ECA의 조종·다이빙 콘솔(SNDC)이 장착된다. 1차사업(Batch-I)에 이어 2차사업에도 해당 장비를 장착하면서 잠수함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초근 ECA와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함 KSS III 배치-2 잠수함의 SND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NDC는 잠수함을 조정하는 장비 또는 설비이다. 이 장비는 오는 2023년까지 배송되고 2027년에 작동 테스트를 완료한다. ECA는 지난 2014년 해군 장보고 III 잠수함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SNDC 공급업체로 선정돼 지난 2016년, 2018년에 3차례 연속 장비를 제공하게 됐다. ECA 측은 "한국 해군의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최고 품질의 장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잠수함 장보고-III 도산안창호함은 해군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형급 잠수함이다.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해 건조돼 외부의 전방위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전략무기체계로 평가받는다. 3000t급 규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심사를 재개했지만, 최대 걸림돌로 일본이 지목되고 있다. 일본이 한국 조선업계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이 WTO 보조금 협정에 위배되는 조치라며 딴지를 걸 수 있어서다. 그동안 일본 조선업계가 양사의 합병이 시장질서를 위배한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기에 정부 자금지원을 두고 기업결합을 반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간 기업결합을 앞두고 일본이 최대 방해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이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불법 지원이라고 태클을 걸면서 합병을 반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일본은 한국의 조선업계 지원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상태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직접적인 금융 제공을 포함해 자국의 조선사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련의 조치를 했다"며 "이는 WTO의 보조금 협정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수출입은행은 선박금융을 확대하고 조선산업에 5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사실이 알리지면서 거센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조선업 지원은 조선사·중소협력사 지원 위해 당초 계획한 3조8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23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품에 안은 가운데 각 사당 45척씩 수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지난 2일 카타르 QP는 온라인 협약식을 열고 한국 조선 빅3 조선소와 LNG선 건립과 관련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타르가 조선 3사에 LNG운반선 100척 이상에 대한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며, 3사에 45척씩 발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발주량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카타르가 100척의 슬롯을 예약했을뿐 각 조선사에 배분할 발주량이 공개되지 않아 국내 조선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QP는 2027년까지 조선3사의 LNG선 건조슬롯(도크)을 확보했을 뿐 구체적인 발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실상 백지수표와 같은 계약인 셈. <본보 2020년 6월 3일 참고 '23조원' 돈 벼락 맞은 조선 3사…현대·대우·삼성 '몫'은 얼마> 슬롯 예약은 정식 발주 전에 배를 지을 수 있는 건조 공간을 확보하는 단계이다. 선주사들이 주문량이 밀리면 배를 지을 공간이 없다보니 미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의 침수선박 스텔라배너호가 3개월 만에 세워졌다. 그동안 기울어진 채 기름유출 제거 작업 등이 진행됐으나 최근 선박을 다시 세워 해상으로 이동, 구난작업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의 스텔라배너호가 침수 3개월 만에 해상에 띄워졌다. 철광석 및 중유 제거 작업 후 기울어진 선박을 12도 정도 끌어올려 물에 잠긴 갑판을 외부로 노출시키면서 배를 세운 것이다. 브라질 해군은 "선박에 있던 14만5000t의 철광석과 3500t의 중유를 제거하자 선박이 다시 부상했고, 이후 상파울루에서 약 110km 떨어진 심해로 예인됐다"고 밝혔다. 세워진 배는 마라냥 해안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더 깊은 해역으로 예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배는 지난 2016년 건조된 폴라리스 선박이다. 지난 2월 29만4860t을 철광석을 싣고 브라질 폰타 다 마데이라 해상터미널을 떠나다 상루이스 해안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점에서 수심 40m 해저 바닥에 선체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났다. 선원 20명은 무사 대피했으며, 사고 후 선박 우현 밸러스터탱크에 손상이 생기면서 기름 유출 우려가 제기돼 서둘러 선박연료 제거작업을 벌여왔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노후 선박 매각 처분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노후 선박인 초대형 광탄선(VLOC) 2척 판매에 성공했다. 매각이 성사된 곳과 매각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폴라리스쉬핑의 노후 선박 처리과정이 다시 탄력이 받게된 건 분명하다. 폴라리스쉬핑의 노후 선박을 매입하는 곳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이다. 이들 국가가 배를 사들여 해체 작업을 거친 뒤 철판 및 고철 등을 재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이들 국가에 봉쇄령이 내려져 선박 매각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다 최근들어 다시 탄력이 붙고 있다. 현재 폴라리스쉬핑은 선대 교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93~1995년에 건조된 VLOC 14척을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에 투입된 10척을 신형선 교체를 추진 중이다. <본보 2020년 2월 3일 참고 폴라리스쉬핑, 노후 벌크선 10척 매각 추진> 용선처인 발레가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노후 선박 대신 신형선 도입을 원하고 있는데다 폴라리스쉬핑 역시 신조선으로 선대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 노후 선박을 매각한다. 기존 계약을 저렴한 용선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사와 100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 내용이 비공개로 알려지면서 3사가 가질 몫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 3사는 계약상으로 23조원 돈벼락을 맞았지만, 슬롯만 확보했을 뿐 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확보 물량은 미정이라 수주 물량을 둘러싼 눈치 싸움이 예고된다. 3사의 최종 수주량은 선박 납기 후에 카운트할 수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한국 조선3사인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관련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7년 장기 계획 프로젝트로 실제 선박 건조 계약은 오는 2025년까지 4~5년에 걸쳐 나눠 체결된다. 계약 규모는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로 발주량은 100척에 달한다. 이를 위해 QP는 2027년까지 조선3사의 LNG선 건조슬롯(도크)을 확보했다. 다만 QP가 각 업체별로 할당한 수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실상 백지수표와 같은 계약인 셈. 슬롯 예약은 정식 발주 전에 배를 지을 수 있는 건조 공간을 확보하는 단계이다.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수익성 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마침내 '감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판 열연의 상업생산을 개시한 지 15년 만에 당진제철소 전기로 열연공장(박판열연)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 현대제철은 가동 중단이 장기화 될 것을 우려해 노조와의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1일 노조에 '박판열연 공장 운영 관련 임시 노사협의회 요청건'이라는 공문을 접수했다. 현대제철 측은 공문에서 "회사가 철강 산업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손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박판열연 공장 수익성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수익성 및 제품 경쟁력을 여전히 개선하지 못해 향후 생산 및 인력 운영에 대한 노조협의회를 요청한다"며 노조와의 협상을 요구했다. 현대제철이 박연공장 가동 중단에 나선 건 원가부담과 수주 제로 등 전기로 열연공장 수익성 악화 원인이 크다. 전기로 부문에서 저수익 대표 품목인 당진 박판 열연 손익이 악화되지 수익성 개선 차원으로 감산 및 설비 축소 구조조정에 이어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본보 2020년 4월 1일 참고 현대제철, 희망퇴직 이어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앙골라에서 발주한 액체화물운반선(탱커) 4척을 품에 안았다. 국내 조선 3사와 중국 조선소 1곳이 수주 경쟁을 벌였는데 현대중공업이 최종 승기를 잡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낭골이 발주한 15만7000DWT급 수에즈막스 탱커 4척을 수주했다. 수에즈막스급은 12만~20만 DWT(순수 화물적재t수)의 액체화물운반선으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일컫는다. 현대중공업의 수주 물량은 확정 선박 2척에 옵션 물량 2척이 포함됐다. 확정분 인도 시기는 오는 2021년이다. 수주 선가는 현재 15만8000DWT급 일반 사양의 수에즈막스 탱커 신조선가가 척당 5250만~5500만 달러(약 637~667억원)인데, 이중연료 추진사양으로 건조될 경우 선가는 상승해 척당 555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4척의 수주 총액은 2억2200만 달러(약 2700억원) 수준이다. 소낭골은 일반적인 사양의 수에즈막스 탱커 건조가가 18~20% 가량 더 저렴하지만, 친환경 선박 건조 트렌드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으로 건조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주분은 지난 소낭골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한국산 후판(열연강판)에 대한 덤핑 조사를 착수한다. 한국산 등 수입품이 캐나다에서 저렴하게 판매돼 캐나다 현지 철강 생산업체가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피해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지난 3월 일부 후판 품목에 대해 반덤핑 관세율 5년 유지 결정을 내린지 2개월 만의 덤핑 조사다.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산 후판을 포함해 대만, 독일, 말레이시아, 터키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사 품목은 열연 탄소강 후판과 고강도 합금강 후판으로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후판은 주로 철도 차량, 석유 및 가스 저장 탱크, 중장비, 농업 장비, 교량, 산업 빌딩 및 고층 오피스 타워, 선박 건조에 사용된다. CBSA는 오는 7월 24일까지 예비 조사를 진행해 8월 25일까지 예비 결정 및 잠정적 결론은 내릴 예정이다. 관세 부과 최종 판정은 11월 23일에 내려진다. 이번 판결에서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T)가 수입으로 인해 자국 생산업체가 피해를 입었다고 동의하면 반덤핑 관세가 최소 5년간 적용된다. 캐나다가 해당 품목에 반덤핑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인도산 단조강 부품에 대해 조기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한국산은 최대 198.38%, 인도산은 293.40% 관세를 책정했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단조강 부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및 상계관세를 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불공정거래가 있다고 판단, 관세 부과를 확정지었다. 이번 관세 부과로 국내 단조업계 수출 차질이 우려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산 단조강 부품이 미국 내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불공평 거래가 있다고 판단, 반덩핑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단조강은 주로 차량이나 선박 등에 필요한 철강재다. 미국 상무부는 배관에 사용되는 탄소 및 합급 단조강 부품에 한국산과 인도산에 최소 27.19%에서 293%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관세 대상업체는 구체적으로 △산동금속공업 △ZEOtech △부산카플링 △신창산업 △신우테크 △한국 티투스산업에 198.38% 매겨지고, 삼영피팅 등 기타 업체는 27.19%이다.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철강사과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제조회사 본니 포지 그리고 제지 및 임업, 고무, 산업 서비스 노동자 국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조선소와 1만5000만 달러(약 1848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을 놓고 수주 경쟁을 펼친다. 경쟁 상대는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의 LPG 운반선 수주 경쟁에서 맞붙은 중국 장난조선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가 발주하는 2만2000CBM급 LPG 운반선 3척 건조 주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페르타미나는 오는 6월 초까지 기술 및 상업 입찰을 시작할 계획으로, 한국의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장난조선소에 이중연료 추진 LPG 운반선 건조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 선가는 척당 4500~5000만 달러(약 554~616억원) 사이로, 수주 총액은 1848억원이 될 전망이다. 기존 2만2000CBM급 신조 선박 건조 비용이 4000 달러인데 여기에 LPG 운반선으로 건조될 경우 500만 달러가량의 추가 비용이 든다. 신조선 납기는 2022년이다. 업계는 이번에도 현대미포조선이 수주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미포는 중국 장난조선소와 맞붙은 LPG 운반선 수주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장난조선소와 맞붙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수주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이하 EPS)으로부터 3척의 LPG 운반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신조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인도된 선박은 노르웨이 이퀴노르가 장기 용선한다. 선박 납기는 2022년. 선가는 척당 5300~5500만 달러(약 646~670억원) 수준으로, 총 3척의 수주가는 최대 2010억원으로 추정된다. EPS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번 계약은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한 탄소 배출을 낮추려는 회사의 환경정책과 맥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앞서 EPS는 지난 2월 온라인에서 지난해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재공개함으로써 환경보호 정책을 전면에 앞세웠다. 현대미포가 품에 안은 이번 수주건은 지난 3월부터 언급됐다. 용선사인 에퀴노르가 이중연료 사양의 중형 LPG 운반선 최소 2척 확보를 원해 입찰을 추진해온 것. 입찰 당시부터 선박 건조가 유력한 업체로 현대미포조선소과 중국 장난조선소가 언급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