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발 23조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한 해운사 입찰이 본격화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 이달 초 한국 국내 조선 3사와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한 가운데 조만간 해운사 입찰 초청을 개시한다. 입찰 초청서 내용을 보면 카타르 선박 발주 규모가 최대 151척으로, 중국 후동중화조선소가 가진 16척을 제외한 나머지 135척 국내 조선 3사가 품에 안는다. 분배 척수는 각사당 45척이 유력하다. <본보 2020년 6월 7일 참고 "조선 3사, 카타르 LNG선 45척씩 수주 전망"> 이번 협약은 오는 2027년 장기 계획 프로젝트로 실제 선박 건조 계약은 오는 2025년까지 4~5년에 걸쳐 나눠 체결된다. 1차 주문은 올해 중 확정되겠지만, 확정 발주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 최초 선박 납기는 2023년 4분기로 합의됐다. 해운사 입찰 선정은 카타르가 신조 스펙을 설계하고, 공개하면 해운사들이 정기용선계약(타임 차터)를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용선 계약은 카타르 국영선사인 나킬라트(Nakilat) 혹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계약을 맺을 수 있을 전망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와 모잠비크에 이어 덴마크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LNG운반선 잭팟이 예고되는 이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투자회사 내비게이어캐피탈파트너스는 최소 2대에서 최대 4대의 대형 LNG 운반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발주 시기는 미정이지만, 늦어도 하반기 안으로 발주가 예상된다. 자금도 이미 확보했다. 내비게이어는 LNG 운반선 확보를 위해 3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앞서 내비게이어는 2018년에도 펀드를 만들어 삼성중공업에 17만4000CBM(입방미터)급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한 바 있다. 람스코브는 내비게이어 최고경영자(CEO)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스 시장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는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새로운 선박을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까지 가세하면 올 하반기 조선시장은 LNG 운반선 풍년을 맞게 된다. 카타르가 이달 초 국내 조선 3사와 23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100척 이상에 대한 건조 슬롯을 예약한 데 이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주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17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나이지리아 생산기지 구축에 비상등이 켜졌다. 삼성중공업은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나이지리아항만청(NPA)과 부지 계약을 맺고 거점 마련에 박차를 가해왔으나, 최근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부지 계약에 개입하면서 변수가 발생한 것. 15일 업계에 따르면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달 초 정부기관에 항만 부지(약 11만4552㎡)에 대한 현지 물류업체인 '라돌'(라고스심해물류회사·LADOL)의 25년 임대계약 권리 승인을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올 초 종료된 라돌의 부지 임대 계약을 복원해 라돌이 운영권을 갖게 하라는 얘기다.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지난 3일 나이지리아 정부기관에 서한을 보내 "2018년 체결된 라돌과의 계약에 대해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며 "모든 관련 기관은 법적 의견을 준수해 분쟁을 해결하고 투자자에 대한 업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물론 NPA도 연방정부 정책에 따라야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삼성중공업이 NPA와 맺은 부지 임차 계약이 취소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부지 임대 권한을 라돌이 갖게 되면서 삼성중공업이 해당 부지를 쓰기 힘들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 정부 기관과 직접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당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 등 수입규제 반덤핑 연례재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세아제강을 포함한 반덩핌 대상 기업 제품에 신규 정상가격이 적용된다. 산정된 정상가와 반덤핑 관세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캐나다의 철강산업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만큼 철강업계 안팎으로 캐나다 철강업계의 움직임과 수입규제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지난달 25일 작년 9월 개시한 9개국의 유정용 강관에 대한 연례재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례재심에서 CBSA는 각국 정상가격, 시장환경, 정부보조금 지급 여부 및 국내산업 피해 등을 분석해 신규 정상가격을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정된 정상가격과 반덤핑관세는 비공개로 정확한 내용은 해당 업체만 확인 가능하다. CBSA는 재심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제조 및 수출하는 기업에 증빙자료(RFI) 제출을 요청했으며, 정보 요청에 응답한 기업 대상으로 신규 정상가격 산출 후 개별 통보했다. 신규 가격은 지난달 25일부로 효력이 발생했다. 수입규제가 적용되는 유정용 강관 품목의 HS Code는 6자리 기준 7304.29, 73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선박 설계 기술력을 높인다. 해양·플랜트 소프트웨어 제조사 캐드매틱(CADMATIC)과 손을 잡고 차세대 선박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10일 캐드매틱과 차세대 설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기술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첨단 모델링과 도면 자동화와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설계 시스템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기초가 된다. 캐드매틱은 조선소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들어가는 캐드(CAD)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캐드매틱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해양·플랜트 산업의 엔지니어링, 설계 및 정보 관리 프로젝트의 복잡성을 관리하도록 설계된다. 캐드매틱의 소프트웨어는 모든 종류의 선박과 해양 구조물에 적합하다. 캐드매틱 관계자는 "차세대 디자인 시스템과 디지털 기능 향상 프로젝트 개발에 현대중공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모든 기술과 기능에 중점을 두어 현대중공업과 스마트 한 설계 운영을 위한 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이 브라질 CSP제철소 환경 허가를 갱신했다. 누적 손실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하지만, 미래 가치가 높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달 29일 브라질 기반의 슬래브 생산제철소 CSP제철소 환경 허가를 갱신했다. 지난 2017년 6월 처음 라이센스를 획득했는데 4년이 지나 이번에 갱신한 것이다. 환경 허가를 갱신하지 않으면 공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된다. 업계에서는 환경 허가 갱신이 동국제강의 CSP제철소 사업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CSP제철소는 장세주 회장이 2001년부터 브라질 고로 사업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브라질 정부 측과 민간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 만든 결과물이다. 동국제강(30%)이 기획하고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50%)와 포스코(20%)가 합작해 설립했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2005년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에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2007년부터 브라질 발레와 고로 사업 합작에 전격 합의했다. 동국제강은 CSP 프로젝트에 총 54억 달러 규모의 투·융자(자본금 24억 달러 45%, 차입금 30억 달러 55%)를 주도했다. 2012년 착공에 들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일일 산소 생산 용량이 1700t에 이르는 초저온 공기분리장치(ASU) 2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초저온 공기분리장치는 순산소 연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낮은 순도(90~97%)의 산소를 생산하고 공정을 최적화할 경우, 공정 효율이 높아져 산소 생산 비용이 절감된다. 이로써 포스코는 극저온 기술을 사용하는 공기분리장치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화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다. 제철소에 장착된 에어리퀴드 공기분리장치에서 발생된 산소는 철을 강으로 변환시키는 데에 사용된다. 신규 설비는 기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장착된 2기와 교체된다. 에어리퀴드는 산업용 및 의료용 가스, 기술,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80개국에서 370만명 이상의 고객과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와는 3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ASU 20기를 공급했다. 지난 2010년에는 포스코의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비드 말로니 에어리퀴드 건설(EC) 부사장은 "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증산 계획을 재확인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LNG 증산 계획 철회설이 제기된 것을 전면 반박한 셈이다. 100척 가량의 LNG 운반선을 수주한 국내 대형 조선업체 입장에서도 카타르 정부가 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힌 만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드 알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가격 하락 이유로 LNG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LNG 생산 및 공급망 구축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카타르는 현재 에너지 부문에서의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계약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알카비 장관은 천연가스 가격 하락 변동에도 증산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된다고 알렸다. 그는 "현재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 확장을 추진 중인데, 현재 연 7700만t 수준인 LNG 생산 능력을 2025년까지 1억10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 반덤핑관세를 6개월 연장한다. 자국기업 보호 차원에서 관세 종료 시점을 늦추기로 한 것.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지난 4일 종료 예정이던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 반덤핑 관세를 6개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 반덤핑관세는 오는 12월 4일 종료된다.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HS Code 7219.7220)는 내열성, 저온강도, 기계적 성질이 우수해 외장재, 건축자재에 사용된다. 주로 중국산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한국과 일본이 시장점유율 2위 및 3위를 번갈아가며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 수입되는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304시리즈는 2011년 기준 중국산이 72.9%로 가장 많고 한국산은 5.21%에 불과하다. 인도의 관세 부과는 지난 2014년 인도 철강기업 진달스틸(M/s Jindal Stainless Limited)이 한국과 중국, 말레이산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 제품 덤핑으로 자사의 실질적 피해를 입힌다고 주장, 반덤핑 조사 의뢰서를 제출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인도 상공부는 관세 부과를 권고했고, 인도 재무부가 지난 2015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에 이어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확보하면서 연이어 수주 낭보를 울렸다. 올 상반기 예고된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주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를 거머쥐면서 수주 곳간을 채우게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의 17만㎥급 LNG 운반선 각각 8척을 확보했다. 양사가 확보한 총 수주 척수는 16척이다. 계약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 수준으로 몇주 안에 LNG 운반선 신조 계약이 체결된다. 8척씩 건조 일감을 나눠 가진 양 조선소는 확보 수주가는 1조7226억원씩이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다. 수주 계약은 지난 4월 선주사가 선정되면서 탄력받았다. 토탈은 모잠비크 프로젝트를 오는 2023년 개시 목표로, LNG운반선 용선과 건조를 위해 선주사와 조선사의 동시입찰을 진행해왔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3월 토탈이 최종 선주사를 선정하고 선박 발주를 본격화하려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일정이 지연돼 한달이 지나서야 선주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선주사는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 글로벌 투자회사와 손 잡고 탄자니아 흑연 개발사업에 투자한다. 탄자니아의 흑연 품질이 뛰어나 배터리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마헨지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한 것. 그룹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배터리 소재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호주 투자기업인 블랙록 마이닝과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랙록 마이닝이 운영하는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의 흑연 생산량의 일정부분을 구매하는 협약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흑연을 대신 구매, 임가공한 후 포스코케미칼에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음극재의 핵심원료인 흑연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개발사업은 블랙록 마이닝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헨지 광산 수명은 32년으로 총 흑연 함량 7.8%로 2억1200만t의 호주 광산규정인 JORC 준수 광물 자원 추정량과 흑연정광(TGC) 8.5%로 7000t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존 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모나코 안드로메다로부터 중형 석유제품탱커(MR 탱커)를 품에 안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안드로메다 선사로부터 5만1000DWT급 MR 탱커 2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분 1척이 포함돼 총 3척을 수주한 셈이다. 확정분 납기는 오는 2021년 중반이다. 선가는 척당 3500만 달러(약 420억원)로 3척의 수주 총액은 1260억원이다. 확정분 2척은 인도 후 장기 용선된다. MR탱커는 현대미포조선의 주력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MR탱커 수주시장의 5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해당 선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현대미포는 코로나 사태를 뚫고 수주 곳간을 채우고 있다. 앞서 현대미포는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로부터 4만㎥급 중형 LPG운반선 3척, 약 195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계약이 포함돼, 앞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당시 수주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발주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