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해상 물동량이 6억t 이상 감소하면서 35년 만에 최악의 물동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4.1%) 때보다 더 많은 5.1%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면서 물동량 감소에 따른 산업 타격이 우려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상 물동량이 6억t 이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해운시장 탱커 운임 상승과 선박 연료비 하락 등으로 물동량 증가를 예상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물동량 감소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물동량 감소에 따른 산업 타격까지 우려된다. 올해 물동량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부문은 자동차운반선 시장이다. 수요 감소에 따라 자동차 수송 선박이 34%로 줄어들 전망이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소비감소외 공급 체인 붕괴로 약 11% 감소가 에고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0% 보다 더 많은 감소 수치다. 석유도 수요감소와 정유공장 가동률 하락을 원인으로 6.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동량 감소로 신조선 발주도 눈에 띄게 줄었다. 글로벌 오더북은 GT기준으로 글로벌 서비스 선대의 9.1~10%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운임 수입은 증가했다. 해운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항공사들이 위기감을 감지하고 잇달아 국내선 감편에 나섰다. 앞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국제한 조치로 국제선, 국내선을 줄인데 이은 추가 감편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형항공사(FSC) 전일본공수(ANA)는 이달 내 국내선 감편 운항하고, 저비용항공사(LCC)인 제트스타재팬은 국내선 5개선을 감편 조치한다. 일본 대표 항공사인 전일본공수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도쿄 하네다를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줄인다. 구체적으로 △도쿄(하네다)~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4회에서 3회로 줄이고 △도쿄(하네다)~오키나와도 매일 3회 운항한다. 도쿄(하네다)~오사카(이타미) 노선, 도쿄(하네다)~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은 1일 2회로 감축한다. 또 이 기간 도쿄(하네다)~이시가키 노선은 운항을 취소하고, 도쿄(하네다)~미야코지마 노선과 오사카(이타미)~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3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코로나 사태 전 해당 노선은 매일 5회 운항했다. 제트스타재팬은 오는 5월 7일부터 20일까지 5개 노선을 감축 운항한다. 감편 노선 대상은 나리타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국적의 베트남 항공사 소속 승무원이 코로나19 사태 후 베트남에서 직접 보고 느낀 현지 상황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닉네임 '미아앤큐(Mia&Q)'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이 후 일상/ 베트남 코로나/승무원일상/하노이롯데마트/하노이스타벅스'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에어 소속 한국 승무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그가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어든 비행과 코로나로 인해 외출 제한 등 직접 겪은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롯데센터 하노이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본 물건 사재기로 비어있는 진열대와 베트남 내 사회적거리두기 실태를 보여준다. 그는 "현재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간 이동금지로 인해 모든 국제선 비행 제한되고, 국내선 비행도 하노이 호치민 노선으로 하루 1편만 제한해 스케줄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도 없는 거리 등을 보여주며 베트남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본인들도 호텔 내 체류중이나 생필품을 사러갈 경우에만 외출한다며 롯데마트 하노이에 들려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MM(옛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을 'HMM 알헤시라스' 명명하고 해운재건의 닻을 올렸다. HMM은 2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 제1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신호탄을 세계로 쏘아 올리게 되었다"라며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엠엠 알헤시라스(HMM Algeciras)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2018년 9월 계약한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첫 번째 인도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1TEU(가로 6M 길이의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박스 약 2만4000개를 실을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선사들이 효율성과 수익성이 높아 앞다퉈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확충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선박 유지 및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대표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WSJ)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년간 컨테이너해운을 지배해온 초대형 선박의 절반가량이 공선 상태로 운영되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전했다. WSJ는 초대형 컨선이 수요가 많은 기간엔 주요 항로에서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지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라르스 옌슨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시인텔리전스 컨설팅(SeaIntelligence Consulting) 최고경영자(CEO)는 "초대형선은 항공사의 A380 수퍼 점보기와 같다"며 "초대형 컨선은 너무 커서 특정 항로에서만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컨테이너선은 많은 제조품을 운반하며 선사들이 세계 무역을 촉진할 수 있는 도구로 앞장서왔다. 특히 글로벌 선사들은 "연료 및 승무원 급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지급키로 한 방호복이 공개됐다.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의 보호복에 보호안경(고글)과 마스크, 장갑까지 착용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4일부로 중·장거리 노선에 근무하는 객실승무원에게 보호장구를 지급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국내 들어오는 복귀편 근무자에게 1인당 1매씩 지급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대한항공 유니폼과 비슷한 컬러의 보호복 위에 흰색 스카프를 매고 마스크와 고글, 장갑까지 착용했다. 이번 방호복 지급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로부터 객실승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중국 전세기 운항 시 승무원들은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흔히 보이는 흰색 방호복을 입었다. 중장거리 근무 승무원만 보호한 건 아니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 전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보호안경, 마스크 밴드도 1인당 1개씩 지급키로 했다. 역시 기내 비말(飛沫)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감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승무원 보호 조치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엔 인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올 한해 장사를 결정짓는 하계 휴가시즌을 위해 유럽, 북미 노선 스케줄을 변경했다. 이 기간 여객 수요 회복이 없으면 실적 회복이 어려워 '돈 되는' 노선에 주력해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제노선 운항 스케줄을 업데이트했다.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19일 기준으로 공개된 스케줄을 보면 미주 노선은 매일 운항한다. △인천~로스앤젤레스 △인천~뉴욕은 매일 운항하고, △인천~시애틀 △인천~시카고 △인천~샌프란시스코 주3회 운항하다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여객 수요가 증대되는 7월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인천~애틀란타 역시 주4회 운항하다 수요 증대가 기대되는 7월 1일부터는 매일 1회 운항한다. 동남아 노선도 대폭 증편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다 7월 1일부터 2회씩 운항하고 △인천~마닐라도 매일 운항하다 7월부터 1일 2회 운항한다. △인천~싱가포르 △인천~홍콩은 매일 운항하고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도 매일 비행기를 띄운다. 호찌민은 7월부터 1일 2회 운항한다. 인기 많은 유럽 노선 중 △인천~파리는 매일 운항하고 △인천~프라하는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Novatek)의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개발에 탄력이 붙으면서 조선업계가 안도하고 있다. 기다리고 있던 18조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가 무기한 연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노바텍은 예정대로 발주하기로 하면서 수주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조선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러시아 노바텍은 '아크틱 LNG-2' 사업을 위해 연간 약 1900만t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3개의 생산라인 건설이 추진 중이다. 생산라인은 각각 2022년 말, 2024년, 2026년 차례대로 건설될 예정이다.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세계 유일 핵추진 쇄빙화물선인 세브모르푸트(Sevmorput)호가 강화 콘크리트와 금속구조물, 파이프, 전기 설비 등 약 2만t의 건설자재를 아르한겔스크로부터 기단 반도 건설기지로 운반했다. 세브모르푸트호는 지난해 여름 두 차례 자재 공급한 데 이어 올해 몇 차례 건설자재 운반할 예정이다. 노바텍의 아크틱 LNG-2 개발 프로젝트는 순항 중이다. 노바텍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불안한 상황 속에서 예정대로 쇄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객기 대신 화물기로 활로를 모색해온 아시아나항공에 비상등이 켜졌다. 화물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착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물 운송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이륙해 인천으로 오려던 화물기 보잉747가 기체 이상으로 오후 11시 말펜사 공항으로 다시 회항했다. 이륙 직후 기체 결함을 인지한 조종사가 인근 공항에 긴급 비상 착륙을 요청한 것이다. 예정대로라면 화물기는 19일 오후 2시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긴급 착륙 과정에서 항공기는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해안에 연료를 방출했다. 통상 항공기는 비상 착륙 과정에서 항공유를 공중에 버린다. 연료를 소진해 무게를 줄여야만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기체 결함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잦은 기체 결함 이슈가 인수 작업 중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중 B747 기종은 2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이 많아 기체결함이 잦다. 여객기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 거주 중인 한국 국적의 남자 승무원(스튜어드)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의 현 상황과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항공사 월급 삭감 등 힘든 상황 공개해 눈길을 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닉네임 '날아라 태죽이'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월급 삭감당한 일본의 항공사 승무원/코로나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일본의 항공업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이며, 취업 비자를 발급 받아 에어아시아재팬 소속 스튜어드로 근무 중이다. 태죽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무급휴가, 연봉60% 삭감 받은 승무원 소식을 뉴스로만 잡했는데 나에게도 벌어졌다"며 "당장 지난달 비행편수가 줄어 월급이 평소 수준의 절반 가량인 13만엔(약140만원)을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그의 지난달 스케줄은 비행 6일, 오피스스탠바이 2일, 홈스탠바이 14일이다. 그는 "회사에서 일한 만큼 월급 받는다는 기조로 월급을 주고 있다"며 "나는 일하고 싶어도 회사사정이 어려워 일이 줄었고, 본의 아니게 비행 감소로 월급이 깎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받던 월급에서 반토막 났다"며 월세, 세금 등 고정비가 있어 받은 월급에서 약 40만원 가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하계시즌 시드니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인천~시드니' 노선에 311석 규모의 A350-900 기종을 투입한다. 300석 규모의 B777-200ER 기종을 대체 투입하는 것으로 이 기간 동안 공급석은 11석 늘어나게 된다. 이어 10월 12일부터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초대형 기종인 A380을 투입해 공급석 더욱 확대한다. A380 기종 공급석 495석으로 A350보다 184석 많아진다. 아시아나항공의 시드니 노선 기종 교체는 잘나가는 노선의 여객 수요를 확보, 경영 정상화에 일조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황금노선에 대형기종을 투입해 공급석 확보로 수요 증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드니 노선 여객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어학연수, 취업 등의 항공 수요가 다양해 지난해 탑승객은 44만40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지원 없이는 생존이 어려을 정도로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 <본보 2020년 3월 27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지원 없이 생존 어렵다…정몽규 선택은?> 블룸버그가 미국 뉴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중국과 일본 하늘길이 막히자 러시아로 눈을 돌린다. 지난해 여객 수요 감소로 운항 중단 및 지점 폐쇄까지 나섰던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을 다시 살려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일부터 '인천~하바롭스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에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기종을 투입,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의 하바롭스크 노선은 지난 2018년 대구에서 먼저 선보였다. 티웨이항공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직항 노선으로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을 개설한 것. 노선 개설 당시 티웨이항공은 극동지역 하바롭스크 노선을 마련해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여객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업계 전체가 침체상태에 빠지자 수익성이 좋지 않은 노선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하면서 취항 3개월 만에 운항 중단 및 지점 폐쇄까지 단행했다. 실제 '대구~하바롭스크' 노선은 운항을 시작한 2018년 7월 2일부터 9월까지 평균 왕복 탑승률 약 70%를 기록했다. 이는 국토부가 당시 8월 LCC 평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