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3.5조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 해운사가 확정되면서 수주까지 최종 계약 서명만 남았다. 일본 미쓰이OSK라인과 K라인은 현대중공업에 그리스 마란가스마리타임과 일본 NYK라인은 삼성중공업과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앞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주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의 최종 선주사 선정으로 16척의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이 임박했다. 일본 미쓰이OSK라인과 K라인은 현대중공과 17만6000입방미터(CBM) LNG 운반선 4척씩 총 8척 계약 사인하고,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가스마리타임과 일본 NYK는 삼성중공업과 동급 선박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주사들은 신조선 가격을 척당 1억8750만 달러로 책정해 총 수주가는 30억 달러(약 3조6000억원) 수준이다. 8척씩 건조 일감을 나눠 가진 양 조선소는 1조7226억원씩 확보하게 된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다. 선박 전세임차 기간은 12년에서 15년 사이이며, 이달 내 전세계약 서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모잠비크 LN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75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를 품에 안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전문기업 산제이메타 펜슬이 운용하는 에스원 캐피탈(S ONE Capital)은 지난달 16일 현대중공업과 30만DWT급 VLCC 6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대부분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산제이메타가 오는 13일 계약 강화를 원하고 있어 조만간 수주가 확정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선가 척당 1억5000만 달러로 총 6억3000만 달러(약 7500억원)에 달한다. 납기는 오는 2022년 이후다. 선박 용선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기업 쉘이 사용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산제이 케이메타는 펀드 관리, 투자 뱅킹 및 인수합병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해상 운송, 항만 인프라, 석유·가스 발전 산업에서 120억 달러가 넘는 자금 조달과 인수합병(M&A) 거래를 이끌었다. 현대중공업과 LOI를 맺은 에스원 캐피탈은 직접 사모펀드, 벤처 캐피탈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프랑스 피브스그룹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철강제품인 '기가스틸' 가공처리 기술력을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6일 피브스그룹과 고강도강(U-AHSS)과 가공성을 높인 기가스틸 트윕(TWIP)강 처리를 위해 '20단 압연기(DMS 20Hi EcoMill)' 설비를 도입했다. 냉간 압연기는 스트립 두께를 줄이면서 스트립 표면 품질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파이브의 20단 압연기는 스테인리스 강 및 실리콘 강에 적용할 수 있다. UHSS 또는 기가스틸의 기계적 성질이 스테인리스 스틸의 기계적 성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해당 압연기는 더 얇은 기가스틸 제품을 생산, 가공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다. 피브스는 세계 최대의 산업 그룹을 위한 기계, 공정 장비 및 생산 라인을 설계하고 공급한다. 특히 디지털 솔루션, 유지 보수, 3D 금속 인쇄, 로봇 공학 및 에너지 최적화를 기계 및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 피브스의 20단 압연기는 고급 스트립 와이 및 스트립 냉각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푸시 1차 중간 롤 변속 시스템으로 부품 파손 위험 감소시킨다. 또 고급 스트립 냉각 및 평탄도 제어 시스템으로 인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해군 최대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HMNZS Aotearoa)가 뉴질랜드로 항해를 떠났다. 지난 1월 인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다 이달 들어 항해에 나선 것. 뉴질랜드 국방부(NZDF)는 지난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뉴질랜드해군의 최신 선박 아오테아로아가 울산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출발했다고 알렸다. 아오테아로아는 기술적으로 강화된 특수 목적의 선박으로 해군의 전투 작전, 인도적 구호 기능, 운영 및 훈련 지원 등 정부 기관 파트너와의 재보급 임무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연료, 식량, 물, 예비 부품 및 탄약으로 육상, 항공 및 해상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매일 10만 리터의 담수를 생산할 수있는 부유형 온보드(on board) 담수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선박 제원은 길이 173.2m, 폭 24.5m, 속도 16노트이며, 64명의 승무원의 탑승할 수 있다. 항해에 나선 선박에는 현대중공업 선장과 승무원의 지휘하에 운항 중이며, 현재 49명의 탑승객 중 10명은 NZDF 측 관계자다. NZDF 대변인은 "국제 여행 제한으로 인해 여러 공급 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 터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풍력 발전 설치선 발주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풍력 터빈 사이즈 경쟁이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이에 필요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V)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간 풍력 터빈 사이즈 증가로 선주들은 신조선 발주를 보류해왔다. 그러나 터빈 용량 경쟁은 12MW선에서 멈춰서면서 이에 필요한 풍력 발전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풍력 터빈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선박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동안 터빈의 사이즈 급증 속도가 빨라 선박 투자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일부 선사를 중심으로 풍력 발전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풍력 발전선 3~4척 발주 입찰을 진행 중이다. 에퀴노르 발주 선박은 옵쇼어 터빈을 보수 유지할 수 있고, 작업자들을 수송할 수 있다. WTIV 구조물을 바다로 운송한다. 이외에 머스크는 풍력터빈 설치선(WTIV) 1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다른 유명 선주들도 풍력 발주선 진입을 검토 중이다. 현재 WTIV 글로벌 오더북은 3척에 불과하며, 현재 서비스에 투입돼 있는 선박은 15척이다. 풍력 발전선 신조 발주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조선소가 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국 조선소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한국과 중국에 치여 경쟁력을 잃자 자국 조선소끼리 합쳐 몸집을 불리려는 의도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츠비시중공업 산하 미츠비시중공업 해양구조물(Mitsubishi Heavy Industries Marine structure)은 자국 특수선 전문업체 미쓰이 E&S(三井E&S造船)의 조선사업 부문 인수 협상에 돌입했다. 늦어도 올해 말까지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미츠비시 해양구조물은 신규 수주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미츠비시 해양구조물은 "미쓰이 E&S는 공급선(supply vessel) 및 관측선(observation ship)을 포함한 국방부 조선·수리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내년 10월까지 규제 기관의 승인을 얻어 회사를 인수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조선소는 양적으로 중국에 밀리고, 질적으로 한국에 밀려 수주 가뭄에 시달리자 중국 조선소와 합작하는 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보에 이어 카타르 웰헤드플랫폼(WHP, 원유나 가스 시추용 플랫폼)의 수주전에 뛰어든다. 상선 부문은 LNG 운반선으로 꾸준히 수주곳간을 채워가고 있으나 해양부문 일감이 바닥나 일감 공백 해소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 카타르의 노스필드 확장(NFE) 프로젝트에 쓰일 WHP 패키지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NFE 프로젝트에 쓰일 WHP 설비 건조와 EPC(설계·구매·시공)를 패키지로 묶어 발주하기로 했는데 참여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경쟁사는 △미국 맥더멋 △이탈리아 사이펨 △싱가포르 셈코프마린 등이다. 특히 맥더멋과 치열한 수주 경합이 예상된다. WHP 기초설계(FEED)를 맥더못이 수주해 지난해 완료한 만큼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맥더멋과는 다른 해양 플랜트에서도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맥더멋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진행한 미얀마 해양 가스전 개발계획인 '쉐(Shwe) 가스전 3단계 프로젝트 EPC 사업 수주를 놓고도 경쟁 중이다. EPC 전 기본설계(FEED) 계약은 맥더멋과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무역구제국(DGTR)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산 도금강판에 대해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세 범위는 t당 13.07달러~173.1달러 사이다. 관세 대상 품목은 아연 알루미늄 도금 강판으로, 갈바륨 강판이 대상이다. 갈바륨 강판은 아연의 장점인 희생방식성과 내알카리성, 알루미늄의 장점인 내구성과 내열성, 내산성을 가장 이상적으로 결합시킨 알루미늄(Al)-아연(Zn) 고내식 합금용융도금강판이다. 주로 건축물 외장 지붕재 및 벽체, 온돌판넬, 보일러, 파이프, 고급 펜스, 배전반판넬, 냉장고 백 플레이트, 디스플레이, 토스기 등 가전제품 부품에 쓰여진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이 생산, 수출한다. 다만 이들의 인도향 수출 규모가 크지 않아 관세 확정에도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이들에게 부과된 관세는 포스코가 57 달러,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이 13~14 달러다. 이번 관세는 인도 철강기업 JSW스틸의 덤핑조사 요청에 따라 조사를 착수,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 JSW는 한국 등에서 수입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중국과 수주 경쟁을 펼쳐 4300억원 규모 유조선 건조사업을 품에 안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바흐리(Bahri)로부터 5만 DWT급 정유제품운반선(프로덕트탱커) 10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 수주 규모는 확정 물량 6척, 옵션 물량 4척이다. 선가는 척당 3500만 달러(약 423억원) 이상으로, 총 10척을 수주할 경우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 수준이다. 납기는 오는 2022년이다. 이번 수주전은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뉴 타임스(New Times) 조선소와 경쟁을 펼쳐 확보했다. 수주전 초반 업계에서는 중국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미포의 주력 선종이 MR 탱커지만, 현재 중국 조선소가 중국 정부의 금융지원을 등에 업고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서다. <본보 2020년 4월 10일 참고 현대미포, 中과 '4200억원' MR 탱커 10척 수주경쟁…금융지원 '변수'> 그러나 현대미포조선의 기술력 등 수주 경쟁력이 높아 최종 승기를 잡았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이 바흐리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에 이어 러시아에서 12척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확보할 전망이다. 수주 확정시 카타르 45척에 러시아 12척까지 최대 57척을 품에 안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러시아 국영에너지회사 노바텍(Novatek)으로부터 아크7(Arc7)급 쇄빙 LNG운반선을 최대 12척 수주할 전망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40억 달러(약 4조8500억원)에 달한다. 발주 규모는 확정물량 6척, 옵션물량 4척, 추가 옵션물량 2척이다. 아크7급 쇄빙선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항해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이번 수주할 물량은 선가에 따라 옵션 물량 확보가 달라진다.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수주전에 참여할 경우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옵션 물량을 가져갈 수 있다. 그러나 북극(Arctic) LNG2 프로젝트의 관계자들이 대우조선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고 12척 전부 대우조선에서 건조하길 바라고 있어 전체 수주가 유력하다. 대우조선이 노바텍 발주 건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쇄빙 LNG 운반선 건조 실력 때문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1차 야말 프로젝트에서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 전량 수주하면서 기술력을 인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가 추진하는 제철소 건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와 현대차 간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카다파 지역 제철소 건설을 위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타타스틸, 에사르스틸 등 국내외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성명을 통해 "현대차, 타타스틸, 에사르스틸 등이 합작사에 참여하는 데 관심이 보이고 있다"면서 "추가 협상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고 최종 파트너를 확정한 후 2개월 내에 다른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이들 기업과 합작사를 구성해 제철소 설립을 추진한다. 당초 안드라프라데시주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 이를 건의, 정부 차원의 사업으로 계획했으나 중앙정부가 거절하면서 주정부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50억 루피(약 8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를 하고, 나머지는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카다파 제철소는 연 생산 능력 300만톤 규모, 3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중국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청도포항불수강이 유지보수에 돌입한다. 정기수리 일정이긴 하나 유지보수 기간동안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말 중국 칭다오포항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유지보수에 돌입한다. 유지 보수는 일주일 간 지속되며, 보수 기간 동안 공장은 일시 가동 중단된다. 정기검진 명목의 유지보수이나 일주일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 해당 공장은 연산 110만t 생산한다. 이곳에 생산한 제품은 엘리베이터 장식 재료, 가전 제품 (세탁 욕조), 내열성 기계, 자동차 배기 시리즈 부품, clad용도등 다중 기술용 자료 등에 쓰인다. 청도포항불수강은 중국 상해 인근 장수성 청도에 위치했다. 지난 2003년 4월 착공된 이후 총 1억5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중국 칭다오스틸이 20%, 포스코의 현지 지주회사인 포스코차이나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는 장쑤성 소재 장가항 포항불수강과 함께 중국 북부지역의 STS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유지보수는 연간 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