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닫힌 우즈베키스탄 하늘길을 다시 연다. 우즈베키스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과의 항공 운항을 제한했는데 정부의 면제 결정에 따라 다음달 운항을 재개키로 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6일부터 '인천~타슈켄트' 노선을 주1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국제선 취항 재개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검역 제도 면제를 결정하면서 운항 재개에 나선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4시 35분에 출발해 타슈켄트국제공항에 오후8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타슈켄트공항에서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8시 35분에 도착한다. 앞서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코로나19 발발 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우즈벡항공 등이 운영하면서 주 13편을 운항해왔다. 그러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코로나로 인해 항공 운항을 제한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우즈벡 정부의 검역 제도의 면제를 결정에 따라 운항 재개에 나선다"며 "항공사마다 국제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주요 해운사 대부분 선복량이 감소한 가운데 에이치엠엠(HMM, 구 현대상선)만 유일하게 선복량이 늘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효과로 주도권을 잃어버린 항로를 되찾는 건 물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29일 프랑스 해운 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HMM의 보유 선복량은(용선 포함) 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16만3200TEU 증가한 55만2000TE를 기록, 점유율 42%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부터 투입되고 있는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효과로 선복량이 증가한 것. 현재까지 6호선이 투입된 상태이다. HMM은 자사선 20척(25만1200TEU)과 용선 46척(31만1800TEU)을 포함해 총 66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발주 잔량은 28만7000TEU(15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HMM은 올해 9월까지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을 추가로 들여와 선복량을 더욱 늘릴 전망이다. 알헤시라스호와 오슬로호 등을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을 총 12척 보유키로 한 것이다. HMM이 초대형 선박을 12척이나 발주한 데에는 △해운사업 재건 상징성 △경제 효과 확대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초대형광탄선(VLOC) 2척을 해체 매각했다. 앞서 2척을 매각한데 이어 2척을 추가 매각하면서 노후 선박 처분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노후 선박 VLOC 2척을 판매했다. 매각 선박은 △스텔라 삼바 △스텔라 아이리스다. 2척 모두 1994~1995년에 건조돼 선령이 26~27년된 노후 선박이다. 스텔라 삼바는 28만9700DWT급 VLOC로 일본에서 건조됐다. 1000 MT ROB벙커 구매 옵션에 따라 아시아 대륙으로 배송됐다. 매각가는 t당 295 달러(약 35만5000원)로 척당 150~200억원 수준이다. 28만8390DWT급 스텔라 아이리스도 스텔라 삼바와 동일한 매각 조건에 판매됐다. 폴라리스쉬핑은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노후 선박 매각 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노후 선박 2척 매각한 데 이어 추가로 2척 매각해 총 4척 매각에 성공했다. <본보 2020년 6월 5일 참고 폴라리스쉬핑, 벌크선 2척 매각 성공…"노후선 교체 박차"> 폴라리스쉬핑의 노후 선박을 매입하는 곳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이다. 이들 국가가 배를 사들여 해체 작업을 거친 뒤 철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물동량 감소와 통관 간소화 제도 등으로 인도 물류사업을 축소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은 첸나이에서 직항만배송(DPD) 방식의 화물 운송 감소로 컨테이너화물 보세창고(CFS) 운영을 중단한다.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 관계자는 "CFS 라이센스를 양도했다"며 "관세청이 폐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두 개의 채권을 취소하고 보증금 반환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글로비스는 월간 자동차 제조업체 보조 장치 등 약 5000TEU를 물품 운송을 처리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DPD 방식을 도입해 항구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공장으로 직접 가져가는 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다. 그러다 인도가 통관 간소화 제도를 확대하고, 또 새로 도입한 항만내 통관과 수입화물 항만 직출하 시스템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CFS 사업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CFS 사업 축소는 예견된 일이다. 물동량 감소로 인해 이미 CFS 운영자 3명이 사업을 중단하면서 27곳의 CFS가 한 달에 서비스하던 물동량이 약 8만TEU에서 3만TEU로 급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인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통관 간소화 제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 여름휴가를 베트남으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폐쇄했던 베트남 하늘길을 다시 열기로 하면서 베트남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7월 말 베트남 노선 서비스를 재개한다. 먼저 다음달 24일 '인천~하노이'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이어 29일 '인천~호찌민'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단, 베트남 당국의 조치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제주항공이 베트남 노선 운항을 재개한 건 베트남 정부 요청에 따른 조치다. 최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모든 항공사들의 국제노선을 재개를 지시하면서 항공사들이 잇달아 서비스 재개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베트남 민간항공청을 비롯해 교통부, 외교부, 보건부 등이 정책을 조율 중이다. 항공사들의 재개 움직임도 뚜렷하다.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4개의 항공노선 운항을 증편하거나 재개한다. '호찌민~인천' 노선과 '하노이~인천' 노선을 각각 주 7회 운항하고, 또 '호찌민~부산' 노선의 경우 주 3회, '하노이~부산' 노선은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퍼스트 클래스(1등석)를 없애는 등 좌석 개편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등 일부 항공사는 1등석 서비스를 완전히 없애고, 대한항공은 1등석 제공 노선을 크게 줄였다. 1등석 대신 비즈니스 클래스를 넓히거나 연료 효율성이 높은 작은 기종으로 대체 운용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의도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마다 A380 같은 대형 점보기 대신 보잉 787 혹은 에어버스 A350 등 작고 연효 효율성이 높은 항공기로 대체 운용한다. 동시에 퍼스트 클래스는 대거 줄이고, 즈니스 클래스를 넓였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사태로 허브 철거부터 운영 노선 네트워크 그리고 항공가 폐기 등 모든 것을 염두하고 준비중"이라며 "1등석 폐지는 주요 항공사들이 이미 시작한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항공사들은 코로나 등장으로 전세계 항공 여행이 중단되면서 1등석 폐지는 물론 항공 노선 네트워크를 재구성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전부터 비용 절감 차원에서 투입해온 차세대 항공기 및 소형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실제 UAE 아부다비 정부 소유의 에티하드항공과 독일 국적의 유럽 최대 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업계가 국제선 신규 취항을 취소하고 있다. 이달부터 항공업계가 잇달아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서고 있지만, 코로나 확산이 거센 지역이나 항공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에 한해 신규 취항을 철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오는 7월 2일 신규 취항하려던 '인천~하바롭스크' 노선 예약을 마감했다. 코로나 여파로 신규취항이 취소되면서 해당 노선 예약을 중단한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중국과 일본 하늘길이 막히자 러시아로 눈을 돌려 신규 취항을 준비했다. 지난해 여객 수요 감소로 운항 중단 및 지점 폐쇄까지 나섰던 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을 다시 살려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려던 것. 구체적인 일정도 나왔다.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기종을 투입,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는 방침이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러시아 여객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취항 취소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바롭스크 노선은 지난 2018년 대구에서 먼저 선보였다. 개설 당시 티웨이항공이 극동지역 하바롭스크 노선을 마련해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지한 미국 보스턴에 항공기를 다시 띄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인천~보스턴' 노선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일정으로 269석의 차세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보스턴 노선은 지난해 4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협약에 따라 취항했다. 취항 초반 주 5회(화, 수, 금, 토, 일) 일정으로 운항했다. 비행시간은 14시간 소요된다. 보스턴은 미국 뉴잉글랜드지역(북동부 6개주)의 대표 도시로 바이오 기술, 의료, 제약, 금융 등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다. 보스턴 미술관과 화이트 마운틴 국립공원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해 최근 관광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 달과 다음달 운항 재개는 이르다고 판단, 8월 말 운항 재개를 검토한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코로나 여파로 줄어든 여객 수요를 항공 화물이 채우고 있다. 늘어나는 화물 수요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나르고 있는 것. 특히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대형 컨테이너선 용선 시장이 하락했지만, 최근들어 수요가 다시 늘면서 컨테이너선 유휴율이 점차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업계는 지난달 25일 8000~9000TEU급 551척 272만TEU가 운휴에 돌입했다. 용선료도 올 초 데일리 3만 달러에서 3분의 2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 발발 전 동급 선박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스팟 시장에서 구경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나 코로나 사태 후 3월 초부터 운휴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물동량이 위축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도 컨선 유휴율이 높아진 게 이유다. 그러나 최근들어 죽어가는 컨선 시장에 수요 회복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아직은 전처럼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이르지만,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건 분명하다. 프랑스 해운 조사기관 알파라이는 "대형 컨선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오는 7월 이전에는 본격 수요가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 컨테이너선 부활 조짐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앞세운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인수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등 국제선 재개로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위축된 항공 수요 회복을 통해 재기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자카르타, 프놈펜 등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노선을 각각 주 5회와 주 4회 운항 재개한다. 또 홍콩행 노선은 주 3회 운항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은 주 3회 항고아를 띄운다. 필리핀 마닐라는 주 4회 운항하고, 싱가포르는 주 2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유럽과 미주 노선 운항도 이어간다. 이들 노선은 이달부터 재개해 운항 중으로 7월에도 운항을 지속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미주 노선은 시애틀 노선을 운휴 77일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시애틀 노선은 화물 수요 등을 고려해 운항을 우선 주 3회 운항 중이다. 유럽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렸다. 우즈베키스탄 노선도 운항 재개를 준비중이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달 말까지 운휴 상태이다. 아시아나항공외 대한항공과 터키항공, 플라이두바이, 아에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에서 침수 사고가 난 폴라리스쉬핑 스텔라배너호가 3개월 만에 브라질 해역에 가라앉는다. 이달 초 기울어진 선박을 바로 세워 해상에 띄워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안전을 고려해 브라질 심해에 자침 시키기로 했다. 자침(自沈, Scuttling)은 특별한 목적으로 선박을 자진해서 침몰시키는 걸 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진 해군은 최근 폴라리스쉬핑 스텔라배너호를 브라질 마라냥 해안에서 150km 떨어진 심해에 자침시킬 것을 명령했다. 현재 브라질 정부의 최종 승인 전으로 자침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군 측은 선박이 가라앉아도 해양생물 및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선박에 남아있는 연료 등은 자침 전에 제거한다. 브라질 해군은 성명을 통해 "선박 화물창에 남아있는 일부 화물은 환경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며 "관련 기관 및 회사는 가능한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제공해 상황을 해결하고 안전을 위해 현행 규정 및 법률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해군은 조사 중 나타난 선박 전면손실만 판정했다. 해군이 다이버들의 지원과 원격으로 운영되는 수중차량(ROV)을 바탕으로 선급협회 대표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 여파로 줄어든 여객 수요 감소를 화물 운송으로 대신해 수익을 창출한다. 항공 화물 물동량 증가에 따라 노선 및 공급량을 늘려 화물 서비스를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서안-LA' 노선 화물 노선을 운영한다. 해당 노선은 산시성을 연결하는 최초 대륙간 노선으로, 보잉 747-400F 화물기를 투입해 주 1회 운항한다. 이번 화물 노선은 제5자유운수권을 활용해 개설된 노선이다. 5자유운수권이란 국내에서 출발해 A국가에서 여객과 화물을 싣고 B국가로 갈 수 있는 권리를 활용한 것을 말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15일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수시 배분에서 인천∼푸저우 노선(주 4회)과 부산∼상하이(주 1회), 한국∼중국(5개 지점) 화물, 중국 5자유(중국 중서부) 화물을 배분 받고 해당 노선을 개설, 운영을 시작했다. 통상 여객기의 5자유 노선의 경우 외국인 승객 확보를 통한 고객 구조 다양화로 신규 수익원이 된다. 화물 노선 역시 중국을 경유해 화물량을 추가 공급하는 형식이라 수익이 늘어나게 된다. '인천-서안-LA' 노선 취급 화물은 전자제품 액세서리, 국제 특송 품목, 전자 상거래 패키지 및 신선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