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안리쓰로부터 갤럭시 S25의 통신 성능을 테스트할 장비를 공급받았다. 지상 네트워크가 없는 오지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8일 안리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에 테스트 장비 'MT8870A'를 납품했다. 이 장비는 삼성 갤럭시 S25의 NTN NB-IoT 성능 테스트에 쓰인다. NTN NB-IoT는 지상 네트워크가 없어도 인공위성이나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통신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깊은 산속이나 바다 한가운데 등 네트워크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도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한다. 안리쓰의 MT8870A는 NTN NB-IoT를 비롯해 5G NR(New Radio)과 무선랜 등 여러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해 비용 절감에 용이하다. 최대 4대 기기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어 테스트 시간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 또한 해당 장비를 사용해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대량 생산 과정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안리쓰와 협력해 갤럭시 S25의 안정적인 통신 성능을 입증한다. 위성과의 연결이 원활한지, 데이터 송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통해 입증한 전기차 기술을 토대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키텍처와 배터리 시스템 등 전기차 주요 기능들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다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는 제외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4분기 주주총회에서 사이버트럭에 적용한 전기차 기술을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기술 대부분을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소량 제작하는 고마진 제품을 토대로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비로소 완성시킨 셈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트럭에 처음 적용한 48V 기반 전지전자 아키텍처를 비롯해 800V 배터리 시스템 등이 테슬라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도 탑재되는 것이다. 기존 테슬라 전기차들은 12V 기반 전지전자 아키텍처와 400V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 이더루프(Etherloop), 양방향 충전 기능 등도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기능들로 주목받고 있다. 적층 유리와 후륜 조향 및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과 같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AS9 헌츠맨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를 처음 인도했다. 국내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 각각 2문, 1대를 넘겼다. 남은 물량도 현지 공장에서 소화하며 호주와 방산 협력을 강화한다. 8일 호주 국방부와 글로벌디펜스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법인인 한화디펜스오스트레일리아(HDA)는 최근 호주 육군에 AS9 헌츠맨 2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1대를 최초로 납품했다. 지난 2021년 호주 육군과 10억 호주달러(약 91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년 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시 AS9 헌츠맨 30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오는 2027년까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일부 물량은 현지에서 양산하고자 공장도 지었다. 작년 8월 질롱시 아발란공항 약 15만 ㎡ 규모 부지에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를 완공했다. 본관과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을 구축하고 현지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창원 공장에서 생산해 호주 공장에 도착한 AS9 헌츠맨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본보 2025년 1월 18일 참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 최고 고용주로 선정됐다. 신흥 성장 시장으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발한 인재 채용을 바탕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8일 삼성전자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인사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가 선정한 '2025 남아공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11년 연속 현지 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삼성전자의 △직원 복지 △혁신적인 업무 문화 △강력한 경력 개발 기회 등 직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호 존중하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조직 문화가 개인의 전문성을 육성하고 동료와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 가전 업체로는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했다. 2009년 12월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앙골라 등의 지역을 관할하는 아프리카 총괄을 설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망을 확대했다. TV, 가전제품, 휴대폰 등 취급 품목도 다변화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브릭스 국가(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유럽에 거점을 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와 손잡고 대규모 폐배터리를 조달한다. 유럽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독일 재활용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경쟁력 회복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 OE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동차 OEM의 유럽 공장에서 버려진 리튬이온배터리를 수거해 라이사이클의 독일 스포크 시설에서 재활용한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파쇄해 중간 가공품인 블랙매스를 만드는 시설이다. 스포크에서 만들어진 블랙매스는 ‘허브’로 옮겨진다. 허브는 블랙매스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곳이다. 라이사이클은 지난 2023년 마그데부르크에 위치한 독일 스포크 가동을 개시했다. 독일 스포크는 약 2만㎡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약 1만㎡ 규모의 창고도 있다. 연간 생산능력 1만 톤(t)으로 시작해 향후 최대 3만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라이사이클은 유럽 내 추가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폐배터리를 확보하는 것은 재활용 산업의 핵심 요소다. 얼마나 많은 폐배터리와 스크랩을 얻느냐에 따라서 재활용률과 가동률이 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우주 탐사기업 '플릿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Fleet Space Technologies, 이하 플릿 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의 '달에서 화성까지 공급망 보조금(Moon to Mars supply chain grant)' 대상 기업을 선정됐다. 호주 정부는 이번 보조금에 360만 호주달러(약 33억원)를 투입했으며 플릿 스페이스를 비롯해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 엘리먼트 로보틱스 등 5개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 지원금을 투입해 중력센서를 이용한 지하 자원 매핑 기술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달과 화성의 기본 지질 구조와 지표면 구성 밀도 등을 빠르게 파악, 자원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달이나 화성에 우주선 착륙장 탐색, 로버 탐색, 인프라 계획 등을 빠르게 최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2026년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진행하는 달 탐사 미션에 참여, 달에 스파이더(SPIDER)라는 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는 달의 퇴적물을 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과 프랑스 합작 방산회사인 KNDS가 독일 철도 제조시설을 군수시설로 전환한다. 글로벌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철도기술회사 알스톰의 공장을 인수해 전차와 보병전투차량의 생산 허브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KNDS는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작센주 괴를리츠에 있는 노후화된 열차 공장을 전차와 보병전투차량을 생산하는 시설로 바꾼다. 전환 과정은 2027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같은 해에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KNDS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알스톰과 열차 생산시설 인수에 대한 기본 협정에 서명하며 군수공장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는 "내년부터 열차 객차 대신 방위 산업 부품을 제조할 것"이라며 "생산시설 전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독일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유럽의 방위강화가 필요해졌다며, KNDS의 시설 전환은 유럽 전역의 국가들이 군사 대비태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독일도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독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리비아 합작사 IMI가 시추 전문 업체인 ARO드릴링으로부터 또 잭업리그를 수주했다. 킹덤 1·2에 이어 킹덤 3 건조를 따냈다. HD현대의 시추선 기술을 녹인 첫 사우디산 잭업리그를 건조하며 중동 붐의 수혜를 노린다. 7일 아이마린뉴스와 더마린타임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IMI는 지난달 말 ARO드릴링과 잭업리그 1기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잭업리그는 보통 수심 100m 정도의 얕은 해역에서 사용되는 승강식 시추선이다. 철제다리를 내려 해저면에 고정시킨 후 안정적으로 시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MI는 지난 2020년 초 ARO드릴링과 잭업리그 2기를 수주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회사 람프렐(LAMPRELL)과 협력해 UAE 함리야 조선소에서 킹덤 1을 건조했다. 지난 2023년 11월 인도했으며, 킹덤 2도 람프렐과 함리야 조선소에서 제작하는 중이다. IMI는 잭업리그 2기를 통해 사업 역량을 증명하며 킹덤 3 건조도 맡게 됐다. 킹덤 3는 최대 120m까지 운용 가능한 S116E형 잭업리그다. 사우디 킹살만 조선 산업단지 내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이는 사우디에서 만드는 최초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보안 기업 '세큐리타스(Securitas)'에 기업용 갤럭시 시리즈를 납품하는 계약을 따냈다.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한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체코법인은 5일(현지시간) 세큐리타스 체코법인에 갤럭시 시리즈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세큐리타스 소속 도보 순찰팀에 제공되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규모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큐리타스는 삼성전자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높이 평가해 공급사로 낙점했다. 갤럭시 시리즈가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정확한 제품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갤럭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관측된다. 갤럭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는 기업용 모바일 기기용 보안 솔루션 패키지 '녹스 스위트(Knox Suite)'가 탑재된다. 녹스 스위트에는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매니지', 삼성 엔터프라이즈 펌웨어 '녹스 E-FOTA(Enterprise Firmware Over-The-Air)'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노르웨이 해양 배터리 단체 '마린타임 배터리 포럼(이하 MBF)'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전기차 캐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선박용 배터리 시장에 본격 발을 들였다. 지상에서 해상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파도에 올라타고 수익 개선에 나선다. 마린타임 배터리 포럼(이하 MBF)은 지난 6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가입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MBF는 2014년 노르웨이 베르겐에 설립됐다. 해양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해 선박 전동화를 촉진하고자 만들어졌다. △ 선박용 배터리 기술을 홍보하고 △전동화의 장애물인 재정·규제·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며 △배터리 기술의 표준화와 화재 방지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선조·조선소·배터리 제조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활동을 한다. 현재 쉘과 ABB, 에퀴노아, 지멘스에너지 등 약 88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한국조선해양이 회원사로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가입으로 해운·조선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선박용 배터리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 여파로 출범 후 3년 만에 첫 분기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해수 담수화 핵심인 RO멤브레인(역삼투막) 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제조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 연구개발(R&D)까지 더해 동맹을 강화, 성장성이 높은 중동 수처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SWA)에 따르면 LG화학과 알코라예프그룹은 최근 RO멤브레인 생산 시설 공동 건설·운영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제조는 물론 기술 개발까지 현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R&D와 관련해서는 수자원청의 연구 부서인 WTIIRA(Water Technologies Innovation and Research Institute)과 협력한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그룹, WTIIRA는 새로운 수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RO멤브레인 생산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지 대학생과 엔지니어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한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그룹은 작년 5월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 현지 공장은 내년 초 가동 예정이다. 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신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국의 뒤를 이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 전진 기지로 육성하고 있는 호주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 7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DCCEEW)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250MW 규모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Romani Solar Farm)'를 짓기 위해 환경 보호 및생물 다양성 보전법(EPBC)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공공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평가를 거쳐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는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618km 떨어진 부르루반 내 약 1810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250MW의 태양광 발전소와 150MW급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이 포함된다. 별도로 200MW 규모 독립형 BESS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완공 후 뉴사우스웨일스와 남호주 전력망을 잇는 '프로젝트 에너지커넥트(Project EnergyConnect)' 전선과 연결된다. 프로젝트 에너지커넥트는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에너지커넥트와 연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