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 여객몰이를 위해 닫힌 사이판 하늘길을 다시 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사이판국제공항에 오후 3시 10분에 도착한다. 다음달 일정은 10일 이날 하루만 잡혀있고 오는 9월부터는 매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9월 1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 10분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전 3시 40분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생긴다. 기존 오전 출발 항공편에서 오후 출발편이 추가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이판 노선을 전면 중단했다. <본보 2020년 3월 13일 참고 사이판 하늘길 막힌다…제주항공‧티웨이항공 운항 중단> 항공사의 운항 중단 당시 글로리아 카나바 마리아나관광청(MVA) 부회장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3월 19.3%인 호텔 객실 점유율이 4월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사이판 운항 재개는 휴가철 항공 여객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위기로 정부에 손을 벌리는 컨테이너 선사가 늘고 있다.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선사 운영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과 세계 3위 프랑스 선사 CMA CGM은 각국 정부로부터 17억1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원받았다. 또 다른 컨테이너선사 대만 에버그린도 지난달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80억 대만 달러(약 3270억원) 규모의 대출 신청을 했다. 앞서 대만 정부는 지난 5월 에버그린과 양밍마린 등에 30억 대만 달러(약 1227억원) 이상의 구제 금융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대만 정부가 30억 대만 달러 지금 보증과 2억4300만 대만 달러(약 99억원)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들 선사가 대만 정부의 지원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상황이 좋지 않은 에버그린은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유로화 전환사채도 발행하기로 했다. 에버그린이 해외 전환 사채를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채발행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자재 구입비와 해외 연료비 지불 등의 용도로 쓰여진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국영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타항공이 운휴중인 전 노선을 한 달 더 운휴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5일 일본행 노선을 포함한 동북아, 동남아, 러시아 등 전노선 운휴를 다음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운휴 연장 노선은 인천발 △상하이 △홍콩 △마카오 △옌타이 △정저우이고 청주발 △옌지 △하이커우 △장가계 노선 등이다. 러시아 노선 운휴도 연장한다. 인천·부산발 블라디보스토크행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을 다음달 말까지 운휴한다. 동남아시아 노선인 다낭, 방콕,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타이베이 등 역시 비행기를 띄우지 않는다. 이들 노선은 지난 3월부터 중단됐다. 이번이 벌써 여섯번째 운휴 연장으로 다음달 말까지 전 노선 비행기는 멈춰선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노선 운휴 연장에 대해 "사업계획 변경과 해당 지역 입국 제한에 따라 운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이스타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태국행 항공기에 탑승한 일부 승객이 고열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사람들은 방콕 정부 검역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조치된다. 병원 이송된 승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열 증세를 보인 것만으로도 함께 탑승한 승무원과 다른 승객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키띠퐁 키티카촌(Kittipong Kittikachorn) 태국 수완나품공항 부국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한국과 요르단에서 귀국한 320명의 태국인 중 9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인 고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의심 증상 환자가 나온 항공편은 대한항공 KE651편과 로얄요르단항공 RJ6180편이다. 대한항공 항공편은 한국에서 저녁 6시 5분에 출발해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 오후 9시 15분에 도착한 항공기다. 탑승객 200명 중 1명이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방콕 정부 검역시설에 2주간 격리조치된다. 또 다른 의심 증세 환자는 같은 날 요르단을 출발해 오후 3시 35분 수완나폼에 도착한 로얄요르단항공 RJ6180편 탑승객 중에서 나왔다. 1차 예비 검진에서 120명의 탑승객 중 8명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하늘길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 3월 취항 30년 만에 중단한 '김포~도쿄' 노선을 재개하면서 여객몰이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부터 '김포~도쿄(하네다)' 운항을 재개한다. 174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따라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김포~도쿄' 노선은 1990년 첫 취항 이후 30년 만에 중단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소 하락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선 재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중단 5개월 만에 서비스 재개하면서 일본행 여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국적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 서비스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후 대폭 감편됐던 중국 노선이 복원되면서 한·중 하늘길이 활기를 띄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당 10회인 한중 항공노선을 최대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중국과 합의했다. 지난달 4일 중국 정부가 항공 운항 제한 완화조치를 발표한 이후 양국 항공당국이 협의를 거친 결과다. 이에 따라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이 인수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이 개항 10주년을 맞으면서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이 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터미널(TTIA)이 개항 10주년을 맞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알론소 루케 알헤시라스 터미널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구는 지난 10년간 수입·수출 화물의 증가로 가치를 더했다"며 "항만 부문과 항만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세 덕에 HMM이 항구에 도달하게 됐고 또 환적 운송과는 별도로 수입 및 수출화물의 증가에 가치가 추가됐다"고 알렸다. 앞서 HMM은 현대상선 시절인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보유한 우량자산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총면적 35만7750㎡에 연간 186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으며 1만TEU급 이상의 메가쉽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현대식 터미널이다. 알론소 루케 CEO는 10주년을 자축하기 보다 앞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알헤시라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32만5000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5척 매각을 추진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VLOC 5척을 오는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인도 조건으로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이 완료될 때까지 최소2~3개월은 소요된다.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14척의 VLOC를 한국과 중국에서 건조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인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으로부터 32만5000DWT급 5척을 인도받아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현대중공업 건조 선박은 지난 2017년 발주분이다. 당시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에 총 10척에 달하는 VLOC를 발주했다. 폴라리스쉬핑은 그동안 자금조달 명목으로 화물 장기운송계약(COA) 및 리세일을 추진해왔다. 이번 5척 매각에 성공하면 유동성을 확보,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VLOC 선가는 발주 당시 척당 7500만 달러였다"며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베슬스밸류는 현재 8663만~8970만 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라인해운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2014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시장 수요가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바닥 탈출 신호가 감지된다. 올해 상반기 최악의 상황을 넘겨 하반기에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해상 물동량이 당초 예상보다 10억t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5월에는 물동량이 10% 이상 감소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의 해운사 수익성 지표인 클락슨 해운종합지수(ClarkSea index)의 1일 운항 수입 지수는 전 선종에 걸쳐 평균 1만6373/d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을 10년 만의 최고 기록이며,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39% 높은 수준이다. 현재 해운업계 위기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면서 해운산업의 악영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신조선 오더북 규모가 점차 줄어들면서 하반기 급반등 가능성이 점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회복이 쉽지는 않겠지만 선조선 오더북 규모 감소로 물동량 회복 기미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기존 서비스 선대 대비 오더북 규모가 2008년 50%이었다면 현재 9%에 불과하다. 올해 초 클락슨은 올해 해상 물동량이 지난해 118
[더구루=길소연 기자] 괌 당국이 코로나19로 막힌 관광객을 이달 말 다시 맞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와 호텔 등도 관광객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괌정부는 이달 말 관광 재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항공사와 호텔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조쉬 타이퀴엔코 괌 국무부 정보관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괌정부관광청은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와 의료 자문등의 지시에 따라 이달 중순 관광 재개가 가능헐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공항 이용객만 봐도 관광객이 전보다 늘고 있다. 괌 공항을 이용객이 지난 5월 하루 40명에서 최근 230명까지 늘었다. 괌 관광 재개에 맞춰 항공사들도 운항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과 필리핀항공은 괌 노선 운항 서비스 중이다. 특히 필리핀 항공은 이번주부터 주 1회 증편하기도 했다. 국내 항공사도 운항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그리고 티웨이항공은 오는 27일부터 괌에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호텔도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4년 만에 완공된 27층짜리 더 츠바키타워는 최근 공식 오픈에 앞서 리본 커팅식을 가졌다. 관광객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을 인도받고 본격적으로 노선에 투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이 발주한 VLOC 시리즈 두번째 선박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인도됐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하는 연료 탱크가 장착됐으며,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선박 제원은 길이 339.90m, 너비 62.00m, 깊이 29.50m에 적재 능력은 32만5000t이다. 건조 과정은 순탄했다. 지난 4월 23일 도킹된 후 선박은 엔진룸에 33개의 배관 시스템과 데크에 7개의 배관 시스템을 설치하고, 메인 엔진과 스티어링 기어의 시운전, 탈황 시스템 검사 등 주요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중단게 페인팅 작업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박을 건조중인 다롄 조선소가 페인팅 부문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즉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특히 이번 VLOC는 앞서 건조한 시리즈 8호선 건조 경험과 노력에 의해 40일 만에 해상시험상태에 도달해 선주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해당 선박은 지난 2018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이 미주노선 운임 인상을 추진하면서 흑자 전환에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해상운임이 상승에 이어 추가 인상을 추진하면서 수익성 회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다만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갈등 등 갖은 악재가 겹쳐 이달에도 운임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달 화주 대상 운임 공표에서 지난달 24일 공표된 운임보다 소폭 인상을 추진한다. 미주 노선은 컨테이너(FEU)당 1000 달러 인상을 추진하고, 구주노선은 아직 공개 전이나 역시 전주에 비해 운임을 올린다. 6월 넷째 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보다 12.51포인트 높아진 1001.33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미서안 항로의 운임은 FEU 당 2692달러를 기록, 연초 대비 약 60% 올랐다. 이 항로는 HMM, SM상선 등 한국 선사들의 매출 중 30~50% 가량이 집중된 곳이다. 해운선사들은 매달 1일과 15일 운임을 공표, 추가 인상을 추진한다. 그러나 화주가 받아들이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해운업이 오랜기간 불황을 겪은 이유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물량이 늘어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업계가 잇달아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홍콩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에어부산은 부산발 홍콩행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또 티웨이항공은 러시아 노선을 접고 중화권으로 키를 잡으면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화권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주 2회(화, 금) 운항하던 요일을 주3회(화, 금, 일)로 증편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기존 운항편과 동일하다. 인천국제공항 오전 9시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오전 11시 40분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홍콩서 오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3회(화, 목, 토)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3회(화, 목, 토)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홍콩 노선을 운항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27일부터 부산~홍콩 노선 운항에 나선다. 당초 다음달 1일부터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 재개가 지연돼 다음달 말에 운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