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에 선박 3척을 주문한 알테라 인프라가 온라인으로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신형 탱커 명명식을 원격으로 진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라 인프라스트럭쳐(옛 티케이오프쇼어, 이하 알테라 인프라)는 삼성중공업에 건조 주문한 수에즈막스급 신형 셔틀탱커 3척에 대한 온라인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알테라 인프라가 사명 변경전 티케이 오프쇼어 시절 지난 2015년 삼성중공업에 3702억원 규모로 발주한 셔틀탱커 3척에 대한 명명식이다. 명명식에서는 신조선 13만DWT급 커렌티 스프릿과 10만3000DWT급 알테나 웨이브, 동급 알테라 윈드 등 3척이 명명됐다. 선박은 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사용해 연료효율을 높이고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통합한 알테라 E-셔틀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차 전지뿐만 아니라 배전 배터리 팩으로 추진된다. 알테라 인프라는 당시 선박을 발주하면서 신조선은 쉐브론 캐나다와 허스키 에너지, 모스바허 오퍼레이팅 등과 체결한 15년 대선계약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이들 석유회사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두번째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함'이 내년 초 인도된다. 지난 5월 첫번째 호위함 '호세리잘(Jose Rizal)함'이 출항한지 8개월 만의 성과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해군 주문 두번째 잠수함 '안토니오 루나(FF-151)'가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인도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에서 안토니오 루나함이 진수됐다. 지오반니 카를로 바로르도 필리핀 해군 중장은 "안토니오 루나함이 내년 1월에서 2월 인도된다"며 "계약 인도일인 내년 3월보다 한달여 앞당겨 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국민영웅 이름을 따라 명명된 안토니오 루나호는 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3억37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에 수주한 2척의 호위함 중 두 번째 함이다. 첫 번째 호위함인 호세 리잘함은 지난 5월 진수된 바 있다. 이들 함정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으로 대함전, 대잠전 및 연안 초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전투함이다. 길이 107m, 너비 14m, 배수량 2600t으로 4500해리(8300km) 이상의 긴 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품에 안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일본 선주사인 닛신해운으로부터 중형 PC선 2척을 수주했다. 수주 선가와 선박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현대미포조선이 유럽 소재와 건조 계약한 5만t급 PC선 2척의 수주금액이 약 860억원인 점을 미뤄 이번에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발주사인 오사카에 위치한 낫신해운은 일본제철이 지난 2017년 인수한 닛신제강(현 닛테쓰닛신제강)의 해운자회사다. 7년 전 PC선 사업을 접은 뒤 다시 사업 복귀를 위해 신조선을 발주한 것이다. 특히 현재 PC선 선가가 낮고, PC선 용선 시장이 안정적인 점을 고려해 발주를 서둘렀다. 이번 수주 물량으로 현대미포는 하반기 수주에 탄력을 받아 수주 목표액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미포는 하반기 PC선 외 1000인승 여객선(RO-PAX) 건조 일감을 따내면서 수주 곳간을 채웠다. <본보 2020년 8월 10일 참고 유럽 최고 여객선사, 현대미포조선 기술력 '엄지척'> 현대미포의 PC선 수주로 한국조선해양도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률이 높아진다. 현대중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 터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해상풍력설치선(WTIV) 발주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WTIV 건조 경험이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게는 유리하게 작용,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선주들이 해상 풍력터빈 대형화 경쟁이 12MW(메가와트)급에서 한계에 도달하면서 12MW급에 맞는 대규모 WTIV 발주를 예고하고 있다. WTIV는 해상 풍력타워에 풍력터빈을 설치하기 위한 특수목적선으로 최근 10년간 발주가 되지 않아 신규 발주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그동안 글로벌 풍력 터빈제조사들이 터빈 규모를 대형화함으로써 선주들의 발주가 더뎠으나 풍력터빈 한계치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신조 발주가 가능해졌다. 다만 풍력 터빈의 높이 한계로 터빈 블레이드(날개) 길이를 더 늘리기 어려워 발전용량을 늘리기 위해 터빈 외 다른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WTIV 건조 경험이 있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으로써는 이같은 상황이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WTIV은 해저면에 선체를 고정시키는 철제기둥인 잭업이 달려 있어 사실상 해양플랜트에 가깝다. 단순 선박 기술이 아닌 고도의 건조 기술이 필요해 건조 실적이 있는 조선소를 택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조선소 합병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선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이 조선소 합병을 적극 나서자 이를 의식, 싱가포르도 합병 작업에 나섰으나 인수합병 대상의 실적 부진 이유로 전면 중단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홀딩스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전문 케펠(Keppel corp) 지배 지분 51% 인수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의 투자 회사로 싱가포르 정부의 재정부가 100% 소유하고 있다. 테마섹 계열사인 카이아나이트 인베스트먼트 홀딩스(kyanite investment Holdings)가 케펠의 경영 적자가 부담으로 작용돼 지분 인수 계획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케펠 계열사인 케펠 오프쇼어 앤 마린의 부실로 올 상반기에 3억91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테마섹의 지분 인수계획 철회로 싱가포르 조선합병은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한다. 앞서 테마섹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업체인 케펠에 30억 달러(약 3조5500억원) 규모의 지분인수를 제안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서두르자 이를 의식해 싱가포르 조선합병을 서두른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올 하반기 당진제철소 전기로 박판열연 공장 매각을 결정한 가운데 노조 측과 박판열연공장 근로자 전환배치에 합의했다. 철강 본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사업 재편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7일 3차 노사협의회를 열고 박판공장 관련 전환배치 대상 인원과 제반사항을 확정했다. 이번 전환배치는 박판공장 조합원뿐 아니라 전 조합원에 대해 희망자를 모집해 사업장 간 전화배치로 진행한다. 단, 박판공장 조합원이 1순위 전환배치된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전환배치가 원만히 진행되기 위해 '박판열연공장 매각에 따른 전 조합원 특별 고용보장 합의서'도 작성했다. 박판공장은 물론 당진제철소 전 조합원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조합원 정년을 보장하는 부분을 합의한 확약서를 마련한 것이다. 전환 배치 접수 계획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차로 당진제철소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사업장간 전배를 접수한다. 이어 2차로 박판관련 조합원의 제철소 내 전배를 접수한다. 박판관련 전배 대상자 중 희망자는 개별 면담을 실시한다. 전환 배치 관련 실무 내용도 협의했다. 사업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베트남 철강기업인 '탄 남'(Thanh Nam)과 6년간 이어온 오랜 법정싸움에서 승소하며, 밀린 원금에 이자까지 더해 돌려받게 됐다. 베트남 법원이 양사의 분쟁에서 포스코 손을 들어주면서 탄 남에 배상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최고인민법원은 포스코 베트남 생산법인 포스코 VST와 베트남 철강가공기업 탄 남 간 상품 판매·구매 계약 분쟁 관련 항소 판결에서 포스코 VST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포스코 VST가 탄 남이 채무변제 계획서를 받았음에도 불이행하자 지난 2018년 채권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음에도 불구, 탄 남이 항소로 2심 판결이 이어졌는데 최종 판결에서도 포스코가 승소한 것이다. 하노이 인민법원은 탄 남의 항소를 불허하며, 원금 580억동(약 29억원)에 이자 430억동(약 22억원)에 더해 총 1010억동(약 51억원)의 포스코 VST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양사의 갈등은 2010~2013년 기간에 스테인리스 스틸 납품계약서 상에서 이뤄진 인보이스(송장·거래물품명세서)에서 빚어졌다. 포스코 VST가 2013년 말 채무 확인에 문제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58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세계 최고 여객선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유럽 여객선사로부터 신조선 건조 주문을 받으면서 여객선 시장의 입지를 강화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3일 유럽 선주인 '맨섬 스팀 패킷 컴퍼니(IoMSPCo, 이하 스팀 패킷)'로부터 1080억원 규모 여객선(RO-PAX) 1척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3.61% 규모다. 현대미포조선은 내년 중반 해당 여객선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22년 11월 말 선주에 인도할 계획이다. 선박 취항은 2023년 예정이다. 19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最古) 여객선사인 스팀 패킷은 맨섬 정부 소유로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 있는 5개 항구에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이번 수주로 여객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부관훼리에 1만7000GT급 '성희'호를 인도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6년 14년 만에 위동항운유한공사로부터 3만1000GT급 카페리(Car ferry) 1척을 수주하며 카페리 시장에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한·중 항로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가 현지에서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 결원으로 인한 수시 채용 개념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브라질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뻬셍철강주식회사)는 쎄라주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냈다. 모집 분야는 운전사와 재무전문가, 위험전문가, 내부 감사관, 기계유지보수 전문가, 검사 기술사 등이다. 모두 쎄라주에서 근무하는 조건이다. 지원을 원하면 회사 채용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장세주 회장이 2001년부터 브라질 고로 사업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브라질 정부 측과 민간 기업의 협력을 이끌어 만든 결과물이다. 동국제강(30%)이 기획하고 세계 최대 철광석 회사인 브라질 발레(50%)와 포스코(20%)가 합작해 설립했다. 동국제강은 2005년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에 투자를 본격화했으며 2007년부터 브라질 발레와 고로 사업 합작에 전격 합의했다. 동국제강은 CSP 프로젝트에 총 54억 달러 규모의 투·융자(자본금 24억 달러 45%, 차입금 30억 달러 55%)를 주도했다.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 6월 고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플로트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노바텍의 합작사인 스마트 엘엔지(Smart LNG)가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자국 조선업체인 즈베즈다조선소에 발주한다. 즈베즈다조선소와 기술 제휴를 맺고 있는 삼성중공업도 일감을 확보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스마트 LNG는 지난 3일 즈베즈다 조선소에 아크틱(Arctic)7 LNG 운반선 추가 10척을 주문했다. 정식 계약은 이르면 이달 안에 체결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 LNG의 쇄빙 LNG 운반선 추가 발주로 삼성중공업의 역할론이 덩달아 급부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기술 제휴를 맺고, 선박 공동건조 작업을 진행 중인 터라 즈베즈다의 추가 수주는 곧 삼성중공업의 일감확보를 의미한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가 추가 수주하는 쇄빙 LNG운반선 10척의 강재절단(스틸 커팅)을 맡게 된다. 또 하부구조물(헐·Hull) 제작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진행된다. <본보 2020년 2월 17일 참고 러, 내달 쇄빙 LNG선 10척 발주…삼성重 하부구조물 제작 담당> 현재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의 설계 파트너가 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조선소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 견제 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연합전선을 구축했던 조선소끼리도 힘을 합쳐 합작 조선소를 설립,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쓰이E&S홀딩스는 자회사 미쓰이E&S조선과 츠네이시조선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미쓰이E&S는 지난달 31일 미쓰이E&S조선 지분을 츠네이시조선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10월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오는 연말 전 최종 계약에 서명한다는 계획이다. 양 조선소 합병이 성사되면 일본에서 세번째로 큰 조선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쓰네이시조선은 일본에서 4번째로 큰 조선소이며, 미쓰이E&S조선은 8위를 차지한다. 양사는 합병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상품 비즈니스와 디자인 기능, 연구개발(R&D) 그리고 글로벌 생산 능력 등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조선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쓰이E&S의 경영난 문제도 해결하게 된다. 미쓰이 E&S는 지난해부터 일감 확보 부족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며 대규모 인력 구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지분 인수 관련 행정절차를 매듭지었다. 합작사 지분 49% 인수를 위해 러시아 당국에 승인 서류를 제출, 지분 구조문제를 마무리 짓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 반독점 규제기관 '연방반독점청'(FAS)에 즈베즈다 조선소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Zvezda-SKHI) 지분 49%를 인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삼성중공업이 확보하기로 한 합작사 지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 합작사 설립 후 1년이 지났지만 러시아 측의 늦어지는 행절절차로 이제서야 인수 서류를 제출하게 됐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9월 즈베즈다 조선소와 셔틀탱커 설계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합작회사(JV) 설립을 합의했다. 지분 구조는 삼성중공업이 49%, 즈베즈다 조선소가 51%를 갖는다. JV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 조선소에 선박에 대한 기본설계나 도면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관리, 품질 보증 등 전체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또 라주리뜨 디자인 뷰로와 공동으로 세부 엔지니어링 도면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러시아 인력에 대한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