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사태로 운휴한 '인천~오카야마' 노선 서비스 재개를 미룬다. 항공사들이 여름휴가 여객몰이를 위해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서지만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서비스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 비운항을 이어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인천~오카야마' 노선을 운휴한다. 해당 노선은 10월 1일부터는 운항 스케줄이 잡혀있다. 매일 1회 운항으로, A220-300 기종이 투입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오카야마국제공항에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1년에 오카야마에 첫 취항했다. 오카야마는 현 전체가 관광박물관이라고 불릴만큼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國)를 잇는 세계 최대의 세토대교(37.3㎞), 일본 3대정원의 하나인 고라쿠엔, 일본 최고의 산성인 비쥬마쓰 등이 있어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골프객 방문도 많다. 그러나 지난해 한일 관계 악화로 번진 '보이콧 재팬'에 따라 한국 방문 관광객이 급감하데다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관광객 발길이 끊긴 상태다. 오카야마 측은 여름휴가 성수기 운항 재개를 기대했으나 운휴
[더구루=길소연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반려동물 요금 규정을 기존 무게 기준에서 마릿수 기준으로 변경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오는 4일부터 국내선 반려동물 운송 요금을 현행 1kg당 2000원에서 1마리당 무조건 1만원으로 바꾼다. 운송용기를 포함해 무게가 4kg이라면 기존에는 8000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1만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선에 한해 생후 8주 이상의 애완용 개, 고양이, 새에 한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선은 반려동물을 기내로 반입할 수 없다. 반려동물 운송 방법은 운송용기(Cage)의 무게를 합쳐 5kg 이하면 기내 반입할 수 있다. 승객 1인당 운송용기 1개, 1마리만 반입 가능하다. 운송 용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00cm 이하이며, 가로 최대 37cm, 높이 23cm 이하인 용기가 운송 용기 적합 조건이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운임 기준 변경에 대해 "고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운임을 마릿수 기준으로 변경한다"며 "다른 항공사도 마릿수 기준으로 바꾸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LCC와 달리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황이 점차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에서 벗어나면서 선대 움직임이 전보다 활발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테이너 선대 중 유휴 컨테이너선 규모가 코로나19 발발 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만TEU 수준을 밑돌았다. 컨테이너선 해운시장 분석업체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휴 컨테이너선 선단은 375척(184만7871TEU)으로, 지난 6월 말 집계 수치 보다 47만1508TEU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제한조치(lockdown)를 취한 후 점차 국제 사회의 해상운송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이는 움직임으로, 유휴선박 감소 수치는 곧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유휴 선박이 감소한 데는 컨테이너선들의 스크러버 설치 기간이 끝난 이유도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컨테이너선 시장은 올 상반기 바닥을 쳤다. 영국 컨테이너 무역통계국(Container Trade Statistics, CTS)이 낸 5월 말 수요 자료(demand data)를 보면 4월은 사실상 컨테이너 해상운송업계에 있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서울이 일본을 비롯한 전 국제선 비운항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한다. 당초 일부 노선은 이달 말까지 운휴를 마치고 다음달 운항 재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운휴 연장을 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인천~도쿄' 노선을 비롯해 일본 전 노선과 괌, 홍콩 등 국제선 운휴를 연장한다. 비운항 노선은 △인천~오사카 △인천~다카마쓰 △인천~후쿠오카 △인천~구마모토 △인천~괌 △인천~홍콩 △인천~다낭 △인천~하노이 △인천~나트랑 △인천~보라카이 △인천~씨엠립 등이다. 에어서울은 노선 운휴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결항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항공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에어서울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선 전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지난해 9월 도야마, 시즈오카, 우베, 구마모토, 삿포르, 요나고 노선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추가 비운항에 나선 것. 에어서울은 국제선 대신 국내선으로 눈을 돌려 수익 창출을 이끌고 있다. 같은 전략으로 다음달 21일 '김포~부산'에 신규 취항해 국내선 하늘길을 넓힌다. 김포~부산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1등석(퍼스트클래스)이 사라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요 감소로 1등석 예약을 내년까지 중단키로 한 것. 특히 대한항공은 기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항공기 운항을 계획하는 가 하면 아시아나항공도 1등석이 있는 A380 대신 작은 기종으로 대체해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대부분의 장거리 항공편에서 1등석 좌석 재고를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국제선 1등석 인기가 사라지면서 수요가 감소하자 운영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특정 주요 노선에만 1등석을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국제선은 1등석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의 1등석 폐지는 지난해부터 단행됐다. 지난해 27개의 단거리 국제 노선에서 일등석 좌석을 제거하고 비즈니스 좌석과 이코노믹 좌석으로 수요 대응에 나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운항 노선 계획이 각국 상황과 수요에 따라 바뀌고 있다"며 "수요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기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오는 9월부터 운영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메리칸항공이 오는 29일부터 미국 내 공항에서 페이스 커버 착용 의무화한다. 지난 5월 기내 착용을 의무한 데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항으로 착용 범위를 확대했다. 미국 항공사의 페이스 커버 착용 의무화가 국내 항공사에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미국 공항에서 안면 가리개인 페이스커버 착용을 의무화한다. 페이스커버 의무화 기간에 착용을 안하면 항공기 탑승을 전면 금지한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5월 항공기 기내 탑승시 페이스 커버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이달 말부터 공항으로 착용 범위를 확대, 무증상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탑승객은 출발지 공항에서 페이스 커버를 반드시 착용한 뒤 도착지 공항까지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경우를 제외하고 페이스 커버를 벗으면 안된다. 공항 내 아메리칸항공 라운지 '에드머럴스 클럽(Admirals Club)'을 포함한 무든 구역에서 착용해야 한다. 단 2세 미만의 탑승객은 착용을 제외한다. 항공사는 홈페이지 상에서 페이스 커버 착용 공지를 안내하면서 탑승구에서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으나 수량이 한정돼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팬오션이 한국과 중국을 잇는 노선을 개설했다. 남중국 물동량 증대에 대비해 노선을 개설한 것으로 향후 물류서비스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저우항은 남중국의 주요 항만으로서 상호 교역을 확대하고 인천항의 남중국 마케팅 강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한국과 중국 광저우를 잇는 직항 운송서비스를 개시했다. 노선은 '중국 광저우 난사~써커우~산터우~인천~울산~양양~부산~중국 황푸~난사' 코스다. 이 서비스는 팬오션 독점으로 운영된다. 이번 노선 개설로 한국은 수출 운송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중국 난사와 한국을 연결하는 운항 서비스는 두번째 직항 노선이자, 광저우에서 한국을 잇는 네 번째 직항 노선이다. 앞서 팬오션은 고려해운과 함께 지난 2018년 인천~광저우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했다. 인천항에서 황푸까지 4일 만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쾌속 서비스로 인천항과 중국 남중국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을 신규 개설해 인천항의 물류서비스 편리함을 높였다. 한편, 중국 광저우항은 119 개의 수출 루트를 포함해 163개의 컨테이너 라이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운 대출이 주춤하면서 선박 금융 안정화 기미가 보인다. 25일 그리스 컨설팅업체 페트로핀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상위 40개 은행의 해운 부문 대출이 지난 2018년에 3007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2944억 달러로 63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해운 금융 대출 규모는 2008년 글로벌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이다. 특히 지난 2008년 100포인트에서 시작된 페트로빈 글로벌 선박금융지수가 지난해 64로 전년 65보다 1포인트 하락하면서 글로벌 해운 포트폴리오 하락세 안정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선박 금융에서 있어 유럽의 경우 프랑스 대형은행인 BNP 파리바(Paribas)와 독일 국책은행인 독일재건은행(KfW)이 상위 2위까지 오르는 것을 중심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은행은 직거래·양자간 선박 금융 측면에서 계속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리스사들은 2018년에 525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592억 달러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늘리고 있다. 다만 올해 이후 유럽 은행의 선박금융 감소 대신 제자리걸음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DVB은행과 독일계 금융기관 노드(Nord LB)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가 탈탄소화 시대를 맞으면서 앞으로 10년간 해운 전환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달라지면서 그에 따른 적응과 규제 대응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탈탄소화 달성을 위해 선주사와 연료공급업체 등 관계사 상호협력이 필요하다. IMO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 2025년까지 30% 감축하도록 했다. 이어 2030년 CO2 배출을 기준 대비 30%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0%(2008년 대비)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또 연료유의 황산화물(SOx) 함유량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설비(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선박 연료를 저유황유 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교체해야 한다. IMO가 이렇듯 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건 해운업 전체를 탈탄소화하기 위해서다. 선박 탈탄소화는 대부분 선박 엔진룸에서 이뤄진다. 새로운 저탄소 연료와 연비 높은 선박 엔진이 배기가스 저감의 핵심 공신인 셈. 선주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달부터 서비스 재개하려던 홍콩·호찌민 노선 운항을 취소했다. 다음달 예정된 홍콩 노선 감편 운항도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 재개 예정이었던 '인천~홍콩'과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운항한다. 특히 홍콩 노선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주 3회(월, 수, 토) 일정으로 감편 운항 예정이었으나 역시 취소 가능성이 높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 일정으로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편 모두 승객을 수송하지만,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만 수송할 계획이었다. <본보 2020년 6월 30일 참고 항공업계, 중화권 공략 나서…홍콩 노선 잇달아 재개> 그러나 지난 21일 돌연 감편·비운항을 결정하면서 이달 계획된 주 2회(수, 토)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취소되고, 인천~호찌민 노선은 8월 말까지 비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이 운항 재개 미룬 건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여객 수요가 저조해 운항 부담을 느낀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뉴질랜드 교민 수송 작전에 투입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특별기를 띄워 유학생과 교민을 수송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1일과 25일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임시 항공편을 띄운다. 해당 항공편은 교민을 탑승시켜 각각 13일과 27일에 귀국한다. 운항 스케줄은 오클랜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탑승권 구입 비용은 1359 뉴질랜드 달러(약 107만원)부터다. 그동안 뉴질랜드한인회는 교민 수송을 위해 특별기 수요 조사를 꾸준히 조사하고, 편성까지 이끌어냈다. 국경이 풀릴 때까지 정기적인 특별기 운항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대한항공 특별기 운항도 같은 조치로, 임시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발이 묶였던 한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올 길이 생겼다. 특별기 투입 기종은 '드림라이너(꿈의항공기)'라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 전 정기 운항에서도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하계시즌에는 같은 항공기를 띄워 여객수요에 대응해왔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재개하려던 김포발 일본행 노선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영도 무기한 연기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계획한 '김포~도쿄(하네다)' 운항 재개를 취소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김포~도쿄(하네다)' 노선에 174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었다. 일본 입국제한 완화조치에 대비해 편성한 것. <본보 2020년 7월 16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中 이어 日 하늘길도 연다…내달 '김포~도쿄' 노선 운항 재개>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락 추세고, 여름 휴가철 대비 여객몰이를 위해 재개를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편성이 취소됐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일본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인천발 도쿄(나리타) 노선은 매일 운항 중이고,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주 3회(화·금·일)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따라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김포~도쿄' 노선은 19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