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조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추가로 수주할 전망이다. 앞서 대우조선과 WTIV 1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 체결한 미국 스콜피오 벌커스(Scorpio Bulkers)와 추가 발주를 기정 가실화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란트 스콜피오 벌커스 전무이사는 최근 클락슨 플라토증권(Clarksons Platou Securities) 웹캐스트 방송에 출연, "잠재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상 풍력 터빈 설치 부문에 확대 진출하려한다"며 "대우조선과 계약 추진중인 1척의 WTIV 외 해당 계약에 포함된 옵션 3척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옵션 실행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발주에 있어 중요한 건 타이밍으로 향후 3~4년동안 이어질 긴축시장 시장에 선박을 인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스콜피오 벌커스(Scorpio Bulkers)와 WTIV 1척, 옵션 3척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2억6500만~2억9000만 달러(약 3168~3467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그룹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탄자니아 흑연광산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를 위해 실사가 진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스코그룹의 투자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투자기업 블랙록은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개발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DFS)를 실시한 뒤 7t가량의 샘플을 채취, 잠재적인 고객사 22곳에 보냈다. 블랙록은 "채취된 흑연 성분에 대해 이들 고객사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며 "순도 98%의 흑연을 생산할 수 있는 절차에 대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개발사업은 블랙록 마이닝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헨지 광산 수명은 26년으로 총 흑연 함량 7.8%로 2억1200만t의 호주 광산규정인 JORC 준수 광물 자원 추정량과 흑연함량(TGC) 8.5%로 7000만t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탄자니아의 흑연 품질이 뛰어나 배터리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 마헨지 프로젝트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배터리 소재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0년 6월 20일 참고 [단독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초대형에탄운반선(VLEC)의 발주처가 중국의 세계적인 에틸렌 제조사인 STL(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STL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9만8000입방미터(㎥)급 VLEC를 각각 2척씩 총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척당 1억 1025만 달러(약 1300억원)로 총 4척의 계약가는 4억 4100만 달러(약 5200억원)이다. 특히 이번 계약엔 각각 옵션 1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가 예고된다. 신조선은 오는 2022년 2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VLEC는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납사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 생산된 에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고안됐다. 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지난 25일 아시아 소재 선주사와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VLEC 2척을 수주했다고 알렸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앞으로 10년 뒤엔 LNG 벙커링선(LNGBV)이 최대 70척 이상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LNG 추진선과 여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선 수요가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LNGBV는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선박을 말한다. 초저온(-163℃) 상태로 LNG를 저장했다가 육상 LNG공급기지 대신 해상에서 연료가 필요한 LNG 추진선 등에 직접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선박 중개·컨설팅 전문업체인 펜리 LNG 어드바이저(FLA, FEARNLEY LNG Advisor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LNG 연료 수요가 20만 mtpa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LNGBV 70척 선대 확충이 필요하다고 관측했다. 이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선대 규모다. 당장 내년까지 늘어날 LNGBV 수는 34척이다. FLA 집계에 따르면 현재 투입된 LNGBV가 진수식은 가졌지만 아직 인도되지 않은 선박이 17척이며, 내년까지 34척이 될 전망이다. LNGBV의 일반적인 사이즈 범위는 5500~8000CBM급이나 사이즈는 다양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주사가 현대삼호중공업에 주문했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인도가 지연된다. 건조상의 지연이 아닌 선주사 측의 요청에 따라 최종 납기가 미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이 소유한 플렉스(Flex) LNG는 삼호중공업에 주문한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플렉스 앰버(Flex Amber)' 인도 시기를 연기했다. 당초 이 선박은 앞서 지난달 말 인도한 '플렉스 아르테미스'에 이어 올 2분기 인도 예정이었으나, 선주사의 요청에 따라 3분기인 오는 9월이나 10월쯤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박 인도 연기로 플렉스 LNG가 주문해 삼호중공업이 건조 중인 또 다른 LNG운반선 '플렉스 볼런티어'와 '플렉스 프리덤'의 인도 시기도 내년에서 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오스틴 칼레클리브 플렉스 LNG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전염병과 이에 따른 이동성 제한은 사실상 글로벌 공급망에 얽혀있는 LNG운송에 다각적인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100% 가동 시간과 가용성으로 선박을 운영 할 수 있었고, 화물은 고객에게 중단이나 지연없이 배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한국산 착색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의 연장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반덤핑 관세 발표일로부터 1년 내 재검토 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내린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하는 컬러코팅 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 조치에 대한 검토를 작업을 시작했다. 앞서 베트남 당국은 지난해 10월 한국산 컬러강판에 대해 5년간 4.71∼19.2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 6월 임시 반덩핌 관세를 부과한 포스코강판, 동국제강, 동부제철 제품이 적용 대상이다. 이들의 반덤핑 세율은 포스코강판 19.25%, 동국제강 18.08%, 동부제철 4.48% 등이다. 당시 중국업체에는 반덤핑 관세 2.53∼34.27%를 부과했다. 베트남 산업부는 대외무역관리 법률 No. 05/2017 / QH14의 제 82조에 따라 반덤핑 조치 적용 결정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를 검토할 권리가 있다며, 조사에 참여한 한 명 이상의 당사자 혹은 관세 대상자의 검토요청 제출 등을 고려해 반덤핑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재검토는 반덤핑 결정이 내려진 날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선다.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단독 협상 중인 봉가 프로젝트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현지법인(SHIN)은 사회공헌활동(CSR)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 용접연구소(NIW)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1 세계 기능 올림픽대회'에 참가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이달 말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업하게 된다. 양측은 우선 나이지리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국용접대회를 통해 세계 기능대회 참가자를 신중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SHIN과 NIW이 공동 주관하며, 참가자와 대회 자체에 대한 기부를 통해 더욱 많은 기여를 할 예정이다. SHIN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국가용접경연대회 예정대로 11월에 개최된다면 용접자격센터 시설과 대회 장소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나이지리아 3차 기관에서 유망한 36명을 우선 선발해 전국용접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입상자에게는 NIW 참가 자격증, 국가기술자격증, IIW 자격증(국제용접사 자격증)이 수여되며 세계 기능 올림픽 출전 기회가 주어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온실가스 배출가스거래제도(ETS)를 시행하게 되면 기름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보다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지난 7월부터 5000gt급 이상의 상선이 유럽 항만을 출입할 경우 ETS를 시행하고 있다. ETS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아산화질소 등 7가지 지구온난화가스 배출 할당량을 초과하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시장에서 팔거나 살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과 EU가 시행중이다. 배출허용 총량을 정하면 각 업체에서 배출량을 직접 줄이거나 배출권을 구입해 충당하는 방식이다. 아누프 싱(Anoop singh) 선박 중개업체 브레마(Braemar ACM) 수에즈 동부 탱커 애널리스트는 "ETS 제도가 시행하게 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은 LNG 이중연료 선박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석유기반 연료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저유황중유(VLSFO)의 CO2 배출량은 3.3t인 것에 비해 LNG의 CO2 배출량은 2.75t이다. 올해 ETS 카본 크레딧(탄소 신용)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VLSFO 1t의 사용 비용은 95달러인데 비해 LNG 가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무역 성장률이 지난해 12%에서 올해 1%로 하향조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저유가 기조로 인해 주춤하지만 내년 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NG해운업계 성장 전망치를 1%로 하향조정했다. 당초 올해 LNG무역 성장률의 기대치는 저유가 상황을 고려해 7%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 1분기에 LNG물동량이 약 1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분기 LNG 물동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성장률이 대폭 하락했다. 견조했던 지난해 LNG무역 성장률인 12%와 비교하면 11%나 감소한 수치다. 클락슨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의 감소와 역대급으로 낮은 가스 그리고 LNG가격 인하, 프로젝트의 중단 등으로 성장률이 1%로 둔화되지만, 내년쯤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가스 가격 인하는 물론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예정이었던 연간 1억7000만t 이상 규모의 LNG 프로젝트들이 대거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저조했던 올해 전망치와 달리 장기적 시장 전망치는 낙관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유럽 박막 태양전지 지붕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포스코의 철강자재 '포스맥'이 자재로 사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태양광 기술연구소인 솔리언스(Solliance)와 국내 지붕자재 기업 로자가 손을 잡고 진행하는 박막 태양전지 지붕 개발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한다. '포스맥'을 포스코강판이 열 방사성이 우수한 컬러강판으로 가공해 로자에 공급하면 이를 로자가 지붕 판넬 제작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파일럿 용도로 납품하는 단계이다. 포스맥을 공급받는 로자는 국내 최초로 금속기와(Stone-Coated Steel Roof)를 개발했으며, 국내 최대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자랑하는 금속기와 제조기업이다.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중동 등 세계 수십여개국에 납품하며 글로벌 지붕자재 업체로 입지를 다져왔다. 태양광 기술연구소 솔리언스는 네덜란드 남부 에인트호번대학교와 네덜란드 융합과학연구원(TNO) 에너지 테스트 시설에서 포스맥의 내구성과 신뢰성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솔리언스에서 첫 번째 시제품을 만들어 상용화 임박을 알렸다. 피터 톤센 프로그램 매니저는 "솔리언스에서는 로자의 기와 같은 건축 자재를 응용해 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사우디서 10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사업을 확보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바흐리(Bahri)로부터 5만DWT급 중형 PC선 10척의 건조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4억1000만 달러(약 4800억원) 수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상 계약식에는 압둘라 알두바이키 바흐리 최고경영자(CEO)와 박승용 현대미포조선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이 참석해 최종 사인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2년 1분기에 납품이 시작되고, 10척 모두 친환경적이면서도 연효 효율성이 높은 선박으로 건조된다. 압둘라 알두바이키 CEO는 "10척의 고사양 PC선 도입을 위해 현대미포조선과 건조 계약을 맺었다"며 "신조선 도입으로 글로벌 해양산업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번 수주는 양사가 지난 7월 말 신조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 사실상 수주를 확정 지었다. <본보 2020년 7월 24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사우디서 '4200억원 규모' PC선 10척 수주 임박> 선주사인 바흐리가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장쑤뉴타임스조선을 두고 저울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합작제철소 프로젝트를 재추진한다. 인도 철강업체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과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이하 비자그)에 연산 500만t 규모 제철소 설립 목적으로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는 등 제철소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업계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와 RINL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합작 제철소 설립을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워킹그룹(JWG)을 결성했다. 앞서 양측 실무진은 지난달 23일 화상회의를 갖고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RINL 소유 토지에 관련,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포스코와 RINL 대표로 구성된 실무단을 꾸리기로 합의했다. 실무단은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정부도 합작 제철소 재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 국무총리실은 "한국과 일본 기업의 도움을 받아 고급 철강 국내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라"고 철강부에 지시한 바 있다. 또한 인도 정부는 제철소 설립을 추진을 위해 지난달 일부 업체로부터 투자의향서(EOI)까지 접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