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구형정제흑연(SPG) 시범 생산에서 성공적인 지표를 얻으며 상업 생산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에코그라프가 소재 업계 '탈(脫) 중국'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코그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퍼스에 위치한 제품인증시설(PQF)에서 배터리 음극재 원료인 고순도 SPG를 연속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과 비구속적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에코그라프는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을 활용해 탄자니아 '에판코(Epanko)'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서 얻은 천연흑연을 SPG로 생산한 뒤 △철(Fe) △실리콘(Si) △황(S) △알루미늄(Al)에 대한 고객들의 주요 화학적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SPG의 물리적 특성을 유지하며 고성능을 발휘해 고객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에코그라프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H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일본 판매량이 절반가량 감소했다. 경쟁사인 중국 BYD도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판매고가 수직하락했다. 특히 현대차는 BYD의 주력 모델 출하 중단 사태를 기회 삼아 현지 판매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지난달 현지에서 총 4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71대) 대비 42.3% 감소한 수치다. 점유율 기준으로 0.18%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BYD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BYD는 전년 동월(217대) 대비 75.6% 감소한 53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0.23%를 기록했다. BYD의 판매 급감은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차량 인증 문제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인증 신청 과정에서 BYD는 '웰컴 라이트 기능'을 서류 기재를 누락한 사실이 확인, △아토 3 △돌핀 △씰 등 3개 주력모델 출하를 중단했다. 현대차는 BYD 판매 급감과 주력 모델 출하 중단 사태를 기회로 삼아, 자체 보조금 지원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구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달 전력구매계약(PPA) 체결과 킥오프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에너지 다각화를 내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을 기회로 삼아 사우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10일 프랑스 엔지의 엔지니어링·컨설팅 자회사 트렉테벨(Tractebel)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6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한전 컨소시엄, 두산에너빌리티와 루나1·나이리아1 가스복합발전사업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한전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한전은 작년 11월 사우디 전력공사(SEC), 현지 최대 민자발전사인 ACWA파워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가스복합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1.9GW 규모 복합발전소 2기를 짓는다. 사업비는 1기당 약 2조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발전소 건설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달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과 PPA를 맺었다. 향후 25년간 생산 전력을 팔아 수익을 낼 계획이다. 이번 가스복합 사업은 빈 살만 왕세자 주도의 사우디 '비전 2030'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광남성 최대 외국인 투자자인 HS효성첨단소재 공장을 찾아 각종 정책 지원과 세제 혜택 제공 등을 약속했다. HS효성첨단소재가 당국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 베트남 공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베트남 정부 공보(VGP)에 따르면 팜 총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광남성에 위치한 HS효성첨단소재 공장에서 사업장을 둘러 보고 김경환 베트남법인 법인장(전무) 등 경영진과 회동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사 타코(THACO)와 함께 팜 총리가 이번 광남성 시찰 중 방문한 두 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정부에 신규 투자와 공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관계 부처가 적극 나서 규제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국영 기업이 동참해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땀탕 산업단지 내 새로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지연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해 토지 매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건의했다. 금리 인상 등 대내외 투자 환경 악화를 강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업체 글렌코어(Glencore)가 아일랜드 팰러스 그린(Pallas Green) 아연 광산 매각을 검토 중이다. 고려아연을 비롯한 기업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등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렌코어는 아일랜드 리머릭 지역의 팰러스 그린 아연 광산 매각 가능성을 타진 중인데 해당 광산에는 약 4500만 톤(t)의 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글렌코어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자산 확보 움직임과 맞물려 팰러스 그린 광산이 주요 매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럽 내 전략 광물 공급망 강화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아연 등 핵심 광물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신규 광산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50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 펀드(ISIF)를 조성해 해외 기업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미국의 정책 변화도 매각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그린란드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광물 탐사를 적극 추진하면서 주요 광물 자원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됐다. 최근 캐나다 탐사기업 일레븐 리소시스(Group Eleven Res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시부야에서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소비자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브랜드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법인인 삼성전자 재팬은 지난 8일부터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최대 라이프 스타일 매장 '츠타야'에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공간을 통해 갤럭시 S25·갤럭시 S25 울트라 등 ‘갤럭시 S25’ 시리즈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갤럭시 탭, 갤럭시 워치, 갤럭시 버즈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도 함께 전시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른바 '갤럭시 생태계'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에서 처음 공개됐다. 일본 시장에서는 NTT도코모, KDDI(au), 소프트뱅크 등 3대 이동통신사 및 삼성전자 재팬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갤럭시 S25의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중국 기업을 통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용 핵심 장비를 조달한다. 프로젝트가 반환점을 돌며 설비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준공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10일 장쑤성 장자강 해사국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중장비 전문 제조사 '푸루이중장(富瑞重装)’이 에쓰오일에 공급하기 위해 만든 석유화학 생산 장비 3종을 실은 선박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장자강항 신중장 부두에서 울산으로 출항했다. 3개 장비 가격은 약 9300만 위안(약 185억원), 무게는 총 4000톤(t) 규모다. 푸루이중장이 납품하는 타워형 장비 3개 중 가장 부피가 큰 것은 프로필렌 분리탑이다. 길이 120m·직경 8.5m의 프로필렌 분리탑은 177개의 트레이(탑판)으로 구성됐으며 순중량은 2043t에 달한다. 푸루이중장이 제작한 장비 중 처음으로 2000t을 초과했다. 나머지 2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부타디엔 추출(BDEU) 등의 공정에 사용될 장비라고 전해진다. 장자강 해사국은 안전하고 신속한 운송을 위해 푸루이중장과 적극 협력했다. 작업 안전 조정 회의를 개최해 선박 항행 안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가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 아트모스(Atmos) 2000을 도입하기로 했다. 모로코군의 아트모스 2000 도입에 프랑스 세자르 자주포의 신뢰성과 사후 지원 문제이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프랑스 경제매체 라트리뷴에 따르면 모로코군은 엘빗의 아트모스 2000 차륜형 자주포 36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아트모스 2000은 2000년대 초반 솔탐 시스템즈가 개발한 차륜형 자주포 시스템이다. 솔탐 시스템즈는 2010년 엘빗에 인수됐다. 모로코에 도입되는 아트모스 2000은 155mm 52구경 곡사포를 체코의 타트라가 개발한 6x6 트럭에 결합한 모델이다. 유효 사거리는 40km를 넘으며 운용인원은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필요하다. 아트모스 2000은 미국 육군 자주포 현대화사업(SPH-M·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A2와 경쟁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모로코군은 2020년 KNDS 프랑스가 개발한 세자르 차륜형 자주포를 도입하기로 했다. 초도물량은 2022년부터 인도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세자르가 반복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등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LS그룹에 따르면 2022년부터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통해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어 상생을 꾀하고 있다. 이번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를 앞세워 영국 시장 내 입지를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 연초 40%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브랜드 전략에 따른 온라인 판매 등을 준비, 올해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1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4대) 대비 36.90%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0.06%)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 같은 달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3만9345대였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활약했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기술력이 결집된 전기차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 시스템, V2L 커넥터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영국에는 지난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가격은 보급형 K30과 고급형 K40 2가지 트림으로 나눠 각각 4만4495파운드(한화 약 7605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인도 VOC항만청(V. O. Chidambaranar Port Authority·V. O. 치담바라나르 항만청)과 회동했다. 현지 조선 클러스터 설립 청사진을 공유받고 협력을 모색했다. 조선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인도의 전략을 지원하며 수주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10일 VOC항만청과 더힌두비즈니스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일(현지시간) 쉬리 수샨트 쿠마르 푸로히트(Shri Susanta Kumar Purohit) 의장을 비롯해 VOC항만청 관계자들과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현지 투자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VOC항만청은 인도 타밀나두주 투투쿠디 지역에 조선 클러스터 건립 계획을 공유했다. 수주잔고 기준 세계 1위인 HD한국조선해양에 참여를 구애했다. 익명의 VOC항만청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더 뉴 인디안 익스프레스'를 통해 "첫 번째 논의로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인도는 1500척 가량인 선대를 2500척으로 늘릴 계획이나 이를 뒷받침할 조선소는 부족하다. 인도 조선소는 28곳으로 대부분 중소헝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있다. 조선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Boeing)이 약 400명의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추진 중인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 이하 SLS) 달 로켓 프로그램의 지연과 비용 증가로 인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이메일을 통해 "향후 몇 주 내에 관련 직원들에게 60일간의 비자발적 해고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협력하는 동시에 회사 전반에서 직원을 재배치해 일자리 손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SLS 프로젝트의 일정 지연과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당초 지난해 말 발사될 예정이었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는 올해 9월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어 아르테미스 3호(Artemis III) 또한 올해 말에서 내년 9월로 연기됐다. 높은 투자 비용도 해고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내년 말까지 총 930억 달러(약 124조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번 발사하는 데만 20억 달러(약 2조90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셈이다. 이에 스페이스X(Sp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