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서 2척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건조 일감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현재 선주사와 건조 협의 중으로 별 무리없이 없으면 수주에 성공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선주사 판테온 탱커 매니지먼트로부터 15만8000DWT재화중량t(DWT)급 대형 유조선 2척의 대한 건조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거래에서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특히 이번 건조 주문에는 선주사가 스크러버 설치를 하지 않는 재래식 탱커를 주문할 계획이다. 판테온이 낮은 선가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 재래식 선박 주문으로 선대 확충에 나서고 있어서다. 국제해사기구(IMO) 3차 규제(Tier III)에 따라 스크러버가 없는 선박 비용은 5200만 달러(약 620억원) 수준으로 건조 논의 중인 2척의 총 선가는 12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판테온은 현재 선대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판테온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대, 수에즈막스 8대, 아프라막스 6대, PC탱커 6대 등 30대의 유조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국 뉴타임즈에 15만8000DWT급 유조선 1척을 건조 예약했다. 신조선은 오는 2022년 인도된다. 6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물류서비스를 담당해온 8개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포스코 철강제품 운송서비스 입찰 과정에서 담합행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4월 CJ대한통운과 세방, 유성티엔에스, 동방, 서강기업, 로덱스, 동진엘엔에스, 대영통운에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이들 8개사가 지난 1월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서비스 입찰과정에서 가격 등 담합행위를 벌여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포스코는 지난 2001년부터 철강제품 운송 사업자 선정방식을 수의계약에서 입찰계약으로 진행했다. 그러자 기존 운송업체였던 8개사는 입찰 경쟁으로 운송단가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물량 배분과 입찰 가격, 낙찰 예정자를 사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입찰 개시 전 사전모임을 갖고 구체적으로 입찰 가격, 낙찰자 등 정보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내용을 서로 지키는지 감시하기 위해 직원을 교차 파견하거나 입찰 종료에 앞서 입찰 내역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렇게해서 지난 18년 동안 총 19건의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로 정한 회사가 계약을 체결했고 이 과정에서 올린 매출액은 총 9318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Novatek)과 2조원 규모의 아크7(Arc7)급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이 곧 체결된다. 노바텍이 선주사를 확정하면서 장기용선처 확보와 함께 조만간 신조 발주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바텍과 6척의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가운데 이달 내 본계약을 체결한다. 노바텍이 6척의 쇄빙 LNG 운반선 용선 파트너로 중국 코스코해운과 일본 미쓰이상선(MOL), 단일 소유기업을 낙점하면서 신조 발주에 나서기 때문이다. 노바텍이 선주사와 대선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조선은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 노바텍과의 수주 계약을 예상했으나 지난달 스마트LNG가 즈베즈다조선소와 신조선 10척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이 뒤로 밀렸다. 노바텍은 신조 발주를 위해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롯과 지난해 9월 '스마트 LNG' 합작사를 설립,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쇄빙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자국 조선소인 쯔베즈다에 이미 LNG운반선 15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Novatek)로부터 '2조원' 규모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을 따낼 전망이다. 올해 수주 목표를 채우려는 대우조선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바텍과 6척의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가운데 조만간 본계약이 진행된다. 노바텍은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추진해왔다.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아크틱(Arctic) LNG-2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10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 선주사 선정을 위한 입찰 초청 문의를 넣었다. <본보 2020년 4월 20일 참고 노바텍 북극사업 '탄력'…조선업계 안도> 최근 스마트LNG가 10척의 용선 계약을 완료하면서 신조 발주에도 탄력이 붙는다. 노바텍은 신조 발주를 위해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롯과 지난해 9월 '스마트 LNG' 합작사를 설립해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쇄빙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자국 조선소인 쯔베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와 계류장치 공급계약을 맺고 장비를 납품받는다. 대우조선이 건조하고 있는 2척의 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LNG-FSU)에 장착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조선·기자재업체 스카나 계열 씨시스템즈 AS와 계류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시스템즈는 계류 솔루션과 하역 시스템, 터릿 솔루션, 스위블, 엔지니어링 서비스·유지 보수를 전문으로 한다. 해양플랜트 건조에 있어 설치 위치와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계류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 대우조선은 지난 6월 러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36만㎥급 LNG-FSU 2척을 건조 중이다. 오는 2022년말까지 건조를 완료해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캄차카 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씨시스템즈가 공급할 계류 장비는 72개의 선체 브래킷과 체인 스토퍼로 구성됐다. 씨시스템즈는 선체 브래킷과 체인 스포터를 오는 11월부터 생산에 돌입해 내년 2월 이후부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계류 시스템이 등급 요건에 따라 승인하는 데 필요한 분석도 제공한다. 토르셸 리스랜드 씨시스템즈 AS 전무이사는 "대우조선과의 계약은 중요한 계약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최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G)를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중국과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국내 조선업체들도 파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국내 조선업계는 미국의 제재로 당장 지장은 없겠지만 물동량 자체가 줄면서 발주시장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재로 중국 물량이 한국 조선소로 넘어올 가능성도 있겠지만 당장은 경기 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31일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베셀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CSG의 오더북은 422척이나 미국 상무성의 제재로 이들의 건조 작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부 장관은 "미국 상무성이 24개 중국 기업에 미국산 제품 구입을 금지시켰다"며 "이중에는 중국 조선그룹 계열사로 포함됐다"고 말했다. 미국산 제품 구입이 금지된 중국기업 24개로, 중국해에서 인공섬을 건설하는 데 조력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조선그룹 산하 CSG와 722nd 리서치 인스티튜트도 같은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 CSG는 지난해 CSSC와 CSIC 합병으로 태어난 조선그룹이다. CSG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 중국사업장인 닝보조선소가 현지 업체로부터 첫 선박 블록(조선기자재) 수주에 성공했다. 신조를 중단하고 선박 블록 전문 사업장으로 변신을 꾀하려는 삼성중공업의 중국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닝보조선서는 최근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 계열 장난(江南)조선소와 1만5000TEU 컨테이너선의 선박 블록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닝보조선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작업을 완료해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선박 블록 제작에만 집중하기로 한 닝보조선소는 첫 일감 확보로 조선 부문 대신 선박블록 제작 본연의 임무로 돌아간다. 1995년 선박 블록공장으로 설립된 닝보조선소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중형 선박을 주문받아 건조 작업을 벌여왔다. 삼성중공업 국내 거제조선소 부지가 포화 상태인 데다 중국 현지의 인건비가 국내보다 저렴하다는 이유에서 중국 현지에 블록공장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신조선 건조에 있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져 거제조선소에서 신조선을 건조하고, 닝보조선소는 다시 블록공장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주문서상 마지막 남은 중형조선소 1척을 머스크 탱커에 인도한 뒤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주 잭팟'이 예고되는 해상 풍력터빈 설치선(WTIV) 시장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기업과 풍력발전 업체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 WTIV이 공급 부족이라 시장에 가용될 선박이 턱없이 모자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세대 터빈 선대 규모 확대에 차질이 우려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매튜스 GE 세일즈 디렉터는 "선주들이 한동안 발주를 하지 않아 시장에 가용될 선박이 부족하다"며 "최근 들어 신조선이 조금씩 발주되지만 그것만으로 발주량이 턱없이 모자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터빈 제조업체들에게 터빈 설계와 제작이 까다로워 가장 먼저 해운 선사들과 터빈 사양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WTIV는 일단 현장에 설치되면 굉장히 튼튼하지만 부두에서 작업 현장까지 수송해 설치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GE의 경우 풍력발전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적당한 선박을 찾지 못해 입찰을 포기했다. 적당한 시기에 선박을 확보했다면 입찰 가능성이 높은 수주전이었다. WTIV 공급량이 부족한 건 투자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LNG 전문 선사 골라 LNG(Golar LNG)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가 유력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골라 LNG와 신조 FLNG 건조 원가 논의를 진행중이다. 건조원가 협상은 별도 입찰과정 없이 설비 건조계약을 맺기 위한 과정으로 사실상 수주 확정과 다름없다. 아직 구체적인 설비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골라LNG가 연간 액화역량 500만t급 신조 FLNG 설계(FEED)를 마치고 '마크(MARK 3)'으로 명명한 뒤 익명의 조선소와 건조 협상을 진행중인데 해당 조선소가 삼성중공업으로 확인됐다. 신조 '마크 3'는 노블 에너지사의 이스라엘 레비아단(Leviathan) 해양 가스전 프로젝트 투입되는 것으로 골라 LNG와 벨기에 선주사 엑스마(Exmar) 경합을 통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골라LNG가 선주사로 참여하는 미국 LNG회사 델핀(Delfin)의 멕시코만 해양가스전 개발계획에 쓰이는 부유식 LNG설비 설계를 삼성중공업이 담당해 건조원가 대상자로 지목돼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델핀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유식 LNG설비 4기의 사전기초설계(pre-FEED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생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현지 의료진에 게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지원, 눈도장을 찍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푸드는 최근 베트남 다낭지역 의료진에게 1억8000만 동(약 1000만원) 상당의 생수와 제과 제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한 제품은 오리온이 베트남 생수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인 '제주용암수'와 인기 간식인 '카스타드' 제품이다. 오리온은 다낭지역에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도시 전체가 봉쇄, 생수 등 생필품이 부족하자 코로나 극복 차원에서 이들 제품을 기부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3월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며 초코파이에 '헬스(Healthy)'라는 메시지를 담은 초코파이를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제주용암수' 기부는 베트남 생수 사업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지난 6월 베트남에 '제주용암수'를 출시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제과 현지 영업망을 토대로 생수 시장에 도전,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리온은 호찌민과 하노이 등을 중심으로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레트(UAE)에서 1조원 이상의 신조 발주가 예고되면서 국내 조선 빅3를 포함해 글로벌 조선소가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 해운 자회사 애드녹 L&S(Adnoc L&S)는 최대 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중대형 유조선 아프라막스급 LR2 탱커 8척의 신조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발주 규모는 9억 달러(약 1조원)이다. 발주는 연내 진행될 전망이다. 애드녹 L&S는 먼저 이번 주말 VLCC 3척의 신조선 상업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옵션 3척이 포함됐다. 중대형 유조선 LR2탱커는 신조선 4척에 옵션분 4척이 포함됐으며 이 역시 별도 입찰이 진행된다. 이번 신조선 입찰에는 글로벌 조선소 8개가 입찰 제안을 초청받았다. 참여업체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 조선소와 일부 주요 조선소가 참여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드녹 L&S가 1조원 규모의 신조선 발주를 진행하는 건 선박용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을 고려한 조치다. 애드녹 L&S는 액화천연가스(LPG)와 석유제품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7월 중국 완화화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발주한 아프리카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이슬람 반란군 위협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슬람국가(lslamic State)와 제휴한 반란군이 모심보아다프라이아(Mocimboa da Praia) 항만을 점령, 폐쇄하면서 모잠비크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어서다. 특히 이번 반란군 위협은 신조선 최종 건조계약을 앞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게 돌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조 발주를 앞둔 해운사들이 위기를 감지, 발주 지연을 예고하면서 수주 지연이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토탈이 추진하는 LNG 프로젝트에 중요한 모심보아다프라이아 항만을 이슬람 반란군이 점령해 프로젝트 차질이 우려된다. 모심보아다프라이아는 토탈이 진행하고 있는 230억 달러 규모의 LNG 프로젝트에 있어 중요한 물류기지와 연결된 곳이다. 토탈은 모잠비크의 가스 매장량이 65trn cu ft가 넘어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생산량 4300만t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프로젝트 추진 자금으로 14억90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약 70여개 미국 기업이 설계·조달·시공(EPC) 장비와 서비스를 제고하기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