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닫힌 일본 하늘길을 다시 열고 있다. 현재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데일리 운항 중인 가운데 오사카 노선 운항 서비스를 재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지 약 6개월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을 주 1회(수)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예약된 운항 일정은 △9월 30일 △10월 7일 △10월 14일 △10월 21일 △10월 28일이다. 비즈니스 24석, 이코노미 248석 규모의 A330-300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해 간사이공항에 11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간사이공항에서 오후 12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데일리 운항 외 노선은 부정기 운항 중이다.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도 지난 9일과 16일 임시편 운항 후 이번에 한달간 주 1회 운항을 확정지었다. 단, 동계시즌이 시작되면 스케줄 변동 가능성은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본 당국이 한국발 여객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의회(European parliament)가 해운업에도 EU 배출가스거래제도(ETS)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부터 본격 적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EU 기항선박에 ETS를 적용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유럽경제지역(EEA) 내 항만에 기항하는 대형 선박에 2030년까지 40% 탄소 집약도 목표를 설정하는 방안도 통과시켰다. 유럽의회가 글로벌 해운업계도 오는 2022년부터 적용되는 EU의 ETS 규정에 따라 선박을 운항해야 하는데 동의한 조치다. 유럽의회는 독일 출신 그린스(Greens) 출신 미즈 쥬타 파울러스가 제안한 EU MRV(측정, 보고, 검증) 규정 수정안을 채택함으로써 앞으로 5000GT급 이상의 선박은 EU 내에서 배기가스 배출과 데이터 수집 의무를 다해야한다. 해당 수정안이 해운업을 ETS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럽경제지역(EEA) 항만에 기항하는 약 1만1500척 선박이 배기가스 감축 의무 규정 수정안을 받게된다. 앞서 유럽의회는 EU-ETS를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3%를 감축하는 목표를 제출한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해운업계가 선수금환불보증(RG, Refund Guarantee) 표준계약서를 만든다. 현 보증 절차가 영국법리상 복잡한데다 상업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금 환불 표준계약서를 개설하는 것이다. 선수금환급보증(RG)은 조선소와 선주간 신조선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 필요한 보증서를 말한다. 선수가 주문한 선박을 제대로 인도받지 못할 경우 대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 서는 보증을 말한다. 일종의 기업 여신으로 RG발금이 제때 이뤄지지 않은 수주가 취소된다. 또 선주에게 있어 RG를 통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조선소의 잘못으로 인한 계약 불이행 시 지급한 원금과 더불어 약속한 이자까지 받아낼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발틱국제해운거래소(BIMCO)는 일본 조선공업협회(SAJ)와 중국어 양식을 포함해 조선 계약에 대한 표준 환불 보증서를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1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 BIMCO은 이번 표준 환불 보증서 양식에 대해 사용자 매뉴얼과 유사한 설명을 노트와 함께 게시할 예정이다. BIMCO은 이를 위해 중국공상은행(ICBC)과 탱커선 선주사인 노어든(Norden), 건축업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1위·세계 7위' 위용을 자랑했던 한진해운의 해체로 혼란기를 겪었던 해운업계가 에이치엠엠(HMM, 구 현대상선)과 장금상선 '양강구도'로 재편됐다. 이들 해운사는 각각 무게와 총t수 기준에서 최고 기록을 내며 국내 해운업 기여도가 높은 선사로 등극했다. 17일 한국선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적 선사들이 운영하는 선대(자사선+용선+BBCHP)는 1372척에 6113만GT(8524만DWT)로, 지난 3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부피를 의미하는 용적t수인 총t수(Gross Tonnage, GT)는 선체 총용적에서 상갑판 상부에 있는 추진, 항해, 안전, 위생에 관계되는 공간을 뺀 단위다. 선사별로는 HMM이 100척을 운용하며 966만GT로 국내 최대 선사지위를 유지했다. 이어 SK해운이 49척, 659만GT로 2위를 차지했고, 팬오션은 97척, 560만GT로 뒤를 이었다. 4위는 현대글로비스가 87척, 530만GT를 올렸다. 장금상선 계열사인 시노코페트로케미칼, 장금마리타임은 각각 8위, 10위에 안착했다. 장금상선은 46척, 137만GT로 11위다. 이에 따라 GT기준 국내 1위 HMM에 이어 장금 계열은 2위를 차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의 화물 사업이 확대되면서 화물 항공편이 많은 글로벌 항공사로 선정됐다. 16일 항공화물 전문 매체 카고 팩트는 화물 전용 항공편이 가장 많은 7대 항공사 중 대한항공을 꼽았다. 매체는 대한항공 외 에어캐나다와 에어프랑스 KLM, 아메리칸항공, ANA항공, 캐세이퍼시픽 등을 선정했다. 대한항공이 화물 항공이 많은 글로벌 항공사로 뽑힌 데는 여객기 좌석을 떼고 화물 전용기로 활용한 이유가 크다. 대한항공은 최근 화물 수송을 위해 개조 작업을 완료한 보잉777-300ER 기종을 처음으로 화물 노선에 투입, 적극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을 수송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이달 초에는 콜럼버스 지역 공항청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잉 777-300 여객기 2대를 사용해 콜럼버스 리켄베커 공항에 화물 항공 운송도 시작했다. 매주 6편의 직항 화물 항공편을 운용할 예정이다. 콜럼버스공항 당국은 대한항공 화물편 운항의 영구 서비스를 바라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콜럼버스 화물 전용 항공편 투입을 위해 코로나19로 멈춰선 여객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계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에 여객기와 화물기를 띄우는 반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일본행 노선 비운항 방침을 연장한다. 이같은 운항 전략은 수익 개선 차원으로 해석되며 운항과 비운항을 조절해 영업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0월 13일과 27일 두차례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여객기를 띄운다. 후쿠오카발 인천행 항공기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인천발 출발편은 화물 전용편으로 화물이 탑재된다. 즉, 일본에서 한국으로 갈때는 여객편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갈때는 화물편으로 운항된다. 이 항공편은 기타큐슈 지역에서 한국을 경유해 제 3국으로 여행하려는 승객 니즈에 따라 운영된다. 해당 노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3월 9일 운항을 중단한지 7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후쿠오카발 OZ131행 항공편이 후쿠오카를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2시 30분에 도착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화물편은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9월 '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운업계가 선대 교체 목적으로 향후 10년간 1조 달러(약 1190조원)를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상 수준 해체량과 신조 발주량을 근거로 추산할때 기존 선박을 교체하는 데만 6000억 달러(약 710조4000억원)가 필요하다. 다만 기술과 자금 조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해운업계가 글로벌 선대를 1% 늘리는 데 8000억 달러(약 950조원)이 들어가고, 2% 늘릴 경우 1조 달러(약 1190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선대 교체를 위해 신조 발주만 할게 아니라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점이다. 투자 규모도 규모고, 선박 교체 타이밍과 기술도 필요로 한다. 스티븐 고든 클락슨리서치 고위 임원은 "현재 해운업계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수소 등 대체 선박 연료의 장기적인 전망을 둘러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그렇기 떄문에 에너지 전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연료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령도 따져봐야 한다. 그는 비교적 선령이 높지 않지만, 친환경선이라고도 할 수 없는 10년 정도의 선박 처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 9월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호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청문회를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 민형사상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선박 안전 항해 개선 목적이 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14일 미국 브런즈윅 글린 카운티 도서관에서 골든레이호의 사고 연방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진행한다. 청문회는 14일 부터 18일 닷세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되며, 이어 21과 22일 이틀간 열린다. 특히 이번 청문회는 코로나19 확산 에방 차원에서 대중 참관은 금지된다. 대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청문회를 볼 수 있다. 또한 질의사항은 이메일 등을 통해 보내면 된다. 이번 청문회는 미국 해안 경비대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가 주도하는 사고 조사의 일부로 진행된다. 지난해 세인트 시몬스 사운드에서 전도된 선박이 기울어진 원인에 초점을 맞춘 것. 이를 위해 조사관들은 브런즈윅 항구에서 골든레이 적재 프로세스와 선박의 규제 준수 기록 등도 중점을 두고 살펴본다. 이날 청문회에는 한국중앙해양안전심판원(Korean Maritime Safety Tribunal)과 마샬제도 해양행정관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사 에이치라인해운(H-Line)과 일본, 대만 해운사가 글로벌 광업회사가 중국 SWS조선소에 발주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벌크선 용선 입찰 경쟁에 뛰어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라인 포함 6개 선사는 세계적인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이 용선 조건으로 중국 SWS에 발주할 LNG 추진 18만7000DWT급 벌크선 최대 10척의 용선 입찰에 참여했다. 확정 물량 4척에 옵션 물량 6척으로 10척의 총 수주 선가는 6억 달러(약 7117억원)에 달한다. 입찰 경쟁에 뛰어든 선사는 H-라인과 일본선사 MOL, NYK 라인, K라인 그리고 대만선사 유밍마린, 이스라엘 이단 오페르의 이스턴 패시픽 쉬핑이다. 지난 7월 건조 입찰에서 중국 SWS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엔 선주사 물색에 나선 것이다. 신조 벌크선에는 만(MAN) 에너지 솔루션의 고압 ME-GI 엔진이 탑재된다. 아울러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라이트 쉽(RIGHT SHIP)의 온실가스(GHG)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프로젝트 앰비션'이라는 암호명으로 추진하는 발주 프로젝트를 위해 신조 발주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닫힌 마카오 하늘길을 다시 연다. 코로나 완화 후 여객 수요 증가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항공기를 띄우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부터 '홍콩~마카오' 노선을 주 1회(금)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좌석수 186~189석의 보잉 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50분 출발해 마카오 국제공항에 오후 1시 4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마카오에서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7시 10분 도착한다. 마카오 노선은 우선 이달 한달간 운항한다. 아직 다음달 운항 계획은 없으며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 주 5회(월, 화, 목, 금, 일) 일정으로 운항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카오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에어부산이 지난 7월 '부산~마카오' 노선 운항으로 가장 먼저 재개했다. 진에어도 이달 말부터 매일 1회 '인천~마카오' 노선에 비행기를 띄운다. LCC들이 잇달아 마카오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서는 건 코로나19 완화 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을 기대해서다. 실제 지난 7월 국제선 여객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 더욱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Travelport)와 함께 다년간 콘텐츠 계약을 갱신,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트래블포트와 다년간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트래블포트는 전 세계 6만8000개 이상의 트래블포트 연계 대행사에 대한항공 콘텐츠와 재고 등을 제공해 항공권 요금을 검색하고 판매, 예약을 할 수 있게 한다. 케네스 장(Kenneth Chang) 대한항공 부사장 겸 CMO는 "여행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적극적으로 수요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트래블포트와의 파트너십은 이미 여러차례 효과가 입증됐으며, 앞으로도 계약을 이어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블포트는 유통, 기술, 지불(결재), 기타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여행관련 상거래 전문 플랫폼이다. 여행 외 데이터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에어라인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대한항공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항공사가 시장 동향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시에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수 카터 트래블포트 에어파트너 아시아태평양 이사는 "우리의 기술 솔루션을 통해 대한항공을 지원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상선과 대한해운 LNG 사업부문, 대한상선을 이끌어온 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총괄 부회장이 돌연 사임했다. 오너 갈등설부터 해운부문 실적악화 등 사임 배경을 그룹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칠봉 총괄 부회장은 지난달 중순 사퇴 의사를 밝히고,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휴가 중인 상태로 공식 사퇴 전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8년 그룹 내 해운부문을 총괄하던 김용완 부회장이 한발 물러나면서 대한해운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때부터 김 부회장은 SM상선, 대한상선, 대한해운 등 SM그룹 해운부문 경영 전면에 나섰다. 당시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대한해운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아 SM그룹 해운부문 경영환경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겸직 후 초반 평가도 좋았다. 김 부회장이 SM상선과 대한상선에서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펼친데다 대한해운 대표이사직까지 맡아 그룹 내 입지를 한층 다졌다는 평가다. 재무와 영업 등 주요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만큼 해운부문 전반을 무리없이 이끌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지난 2년간 해운부문 계열사를 총괄해오던 김 부회장이 사임을 결정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