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산업 재건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대한해운 선박 발주자금 지원이 전면 재검토된다. 대한해운이 자체 자금 조달로 신조 발주해 공사 지원 필요성이 없어져서다. 공사 측은 대한해운이 추가 신조 발주시 지원금을 요청하면 추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8월 20일 10차 이사회를 열고 '대한해운 81K 벌크선 신조선박 발주 지원을 위한 예산전용안'을 부결했다. 대한해운은 자체 자금 조달로 건조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진흥공사가 대한해운의 신조 발주를 위해 2020년 예산총칙 제4조제2항에 따라 10억원 이상의 예산 전용으로 할 계획이으나 최종 재검토를 결정한 것.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타당성 점검과 신조와 중고선박 투자 예산 간 전반적 전용 필요성을 포함해 재상정하기로 했다"며 "추후 논의 후 의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는 정부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해운사들을 돕기 위해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선박해양, 한국해운거래정보센터를 통합해 설립했다. 출범한 후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유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컨테이너선 시장이 최근 풀리면서 운임 상승 등 회복 기조가 연말을 지나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선사들은 수요 대비 선대 규모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롤프 하벤 쟌슨(Rolf Habben-Jansen) 독일 컨테이너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3분기 중 회복세가 보이기 시작한 컨테이너선 시장이 내년에도 지금과 같은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오랫동안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상당수 은행들은 하팍로이드 주가 상승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하팍로이드를 비롯해 다른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도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위 선사인 머스크의 선복 복원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회복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운임도 상승세다. 아시아~유럽 항로 운임은 최근 몇 주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다른 항로에서도 운임이 안정세를 보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대표 해운사 MOL이 해양플랜트 사업을 강화한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해양사업을 택해 신규 사업부를 개설하는 등 신사업 개척에 적극 나선다. 특히 MOL은 대우조선해양과 친환경 해양플랜트 에너지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하면서 향후 협력강화가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OL은 해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사업부 '오프쇼어 테크니컬부'를 개설했다. MOL은 "신규 사업부가 광범위하고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개발할 것"이라며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기술혁신을 위해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축적·개발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OL은 "기존 선적 아이디어에서 벗어나 기술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몇 가지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MOL은 해양기술 혁신 파트너로 한국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을 낙점했다. MOL은 지난 2월 대우조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디지털화를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0년 2월 24일 참고 '일본도 인정'…대우조선·MOL, 해양플랜트 청정기술 공동개발> LNG-FSRU는 육상터미널 건설 등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테이너선 운임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코로나19 속에서 주요 해운사들이 선복량을 줄인 탓에 운임이 갈수록 오르고 있는 것. 특히 운임 상승세로 국내 해운사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1443.54를 기록했다. 전주 기록했던 올해 최고치 수치 1421.75를 5일 만에 갈아치웠다. 북미 노선 운임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미국 서부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863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1515 달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한때 800 달러대에 머물던 유럽 노선 운임도 1168달러까지 치솟았다. 지속되는 운임 상승은 선사들의 선복량 감소와 연관있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주요 해운사들이 선복량을 줄인 탓에 운임이 오른 것.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항만에 여러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물동량이 예년보다 줄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장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해상 물동량 1억7981만TEU이 작년보다 8.5% 감소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항공(JAL)이 설립한 중장거리 전문 저비용 항공사(LCC) 집에어 도쿄(ZIP AIR Tokyo)가 기내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승객 편의를 돕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집에어 도쿄는 기내에서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기내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식사와 기내 판매상품 주문, 결제할 수 있는 셀프 오더 시스템을 출시했다. 콜린스 에어로 스페이스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좌석에 앉은 상태로 제품 라인업과 가용성 확인한 후, 식사 및 기내 판매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 결제도 현금없이 스마트폰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은 승무원이 좌석까지 전달해준다. 집에어 도쿄가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 도입한 건 승객 편의를 위해서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주문이 가능한 건 물론 직접 보고 주문, 결제해 시간도 단축된다. 지난해 설립된 집에어는 올해 취항을 본격화했다. 나리타를 베이스로 항공 수요가 안정적인 방콕 노선을 취항하고, 단거리인 인천에도 항공기를 띄운다. 일본 국내선 취항 계획은 아직 없다. 일본항공은 집에어를 출범시켜 경쟁이 덜한 태평양 횡단 노선을 중심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네팔 교민 수송을 돕는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은 막혔지만, 네팔 교민 수송을 위해 특별편을 운항키로 한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1일과 31일 '인천~카트만두' 노선 임시운항 특별기 2편 운항을 검토 중이다. 해당 노선에는 좌석 300석 이상 규모인 에어버스 A350-900XWB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 전세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을 피해 귀국하려는 주재원, 교포, 유학생, 여행객 등이 탑승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에도 카트만두에서 귀국 비행기를 마련, 네팔 교민 수송을 도왔다. 당시 네팔에는 국가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이라 한국 외교당국이 교민의 공항 이동을 위해 통행 허가증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에 거주하는 교민수는 770명가량이다. 9일 기준 네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3439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9만4253명이다. 한편, 네팔 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로 지난 3월 에베레스트 입산 금지령을 내렸다가 반년만인 지난 달부터 에베레스트 등에 대한 등반 허가를 단계적으로 내주었다. 외국관광객 입국은 여전히 제한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의 신용등급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S&P)로부터 신용 등급을 기존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기업 평가 개시 후 최고 등급이다. S&P는 하팍로이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하팍로이드의 신용이 개선되고, 세전영업이익(EBITDA) 복원력이 강하며 코스트 관리를 철저히 해 부채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업계는 현재 상태가 유지될 경우 내년에는 신용 등급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팍로이드 무담보채권 등급도 B-에서 B로 상향됐다. 하팍로이드 코스트 절감 목표는 초과 달성됐으며, 컨테이너 당 코스트가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EBITDA는 지난 몇년 동안 업계 평균보다 높았다. 올해 전체 EBITDA는 전년 대비 더 오르고, 차입금도 줄어들어 신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이 상승하면서 하팍로이드의 컨테이너선 발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본보 2020년 9월 28일 참고 '1.5조' 독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그리스 해운사와 법정 분쟁에 휘말렸다. 유조선 1척의 용선 계약을 둘러싸고 선주사와 다툼이 불거졌는데 재판으로 이어져 난항이 예고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 유럽법인(SKSE)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과 유조선 1척 관련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양사의 다툼은 SK해운이 지난 2016년 캐피탈 쉽 매니지먼트(CMS)을 통해 그리스 선사에 VLCC 4척을 빌려주면서 시작됐다. 당시 SK해운은 31만4000DWT급 VLCC 'C 스피릿'과 'C 이노베이터'(2013년 건조), 'C 챌린저'와 'C 프로그레스'(2012년 건조)를 캐피탈 마리타임을 비롯해 4개 해운사와 전세 계약을 맺고 2년간 용선했다. 용선 계약 조건은 하루 용선료 3만1000달러로 책정했다. 문제는 SK해운이 정기용선계약을 맺고 선박을 빌려줬는데, 이들 선박이 계약보다 일찍 반환됐다는 점이다. SK해운은 이를 계약 위반으로 취급하고, 선주사를 상대로 용선료 청구권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연료 소비 등 총 3620만 달러(약 3600억원)의 이자를 더한 보상을 요구했다. 총 4척의 분쟁이 불거졌으나 이중 3척의 선박 분쟁은 최근 법정 밖에서 협상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동계시즌을 맞아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검토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김포~하네다', '인천~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운항중인 인천~간사이 노선은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먼저 김포~하네다 25일부터 매일 운항하고, 인천~나고야, 인천~ 후쿠오카는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현재 주 4회 운항중인 인천~간사이 노선은 한달간 매일 비행기를 띄운다. 다만 앞서 김포발 일본행 노선 운항 계획을 세웠다가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지 않아 편성이 취소된 바 있어 이번 운항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본보 2020년 7월 20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김포~도쿄' 운항 재개 취소…"日 입국제한 변동없어"> 또 국토부의 노선 인가도 남았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월 '김포~하네다' 노선에 174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었다. 일본 입국제한 완화조치에 대비해 편성한 것. 그러나 당시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지 않아 편성이 취소됐다. 이번 운항 재개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수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의 머스크(Maersk)와 MSC가 최근 태평양 횡단 무역로에 더 많은 선복량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M 얼라이언스는 미국으로의 수입물량 증가로 지속적인 수요 강세가 이어져 태평양 횡단 선복량을 복원했다. 머스크는 지난 2분기에 취소되었던 'TP8/Orient'와 'TP11/Elephant' 서비스를 복원했으며, 중국의 황금 연휴 기간 동안 기록한 항해취소 횟수가 올해 정상적일 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복원한 서비스는 'TP8/Orient'로 상하이, 칭다오, 닝보에서 롱 비치와 오클랜드까지 운행하는 코스다. 평균 1만200TEU급 컨테이너 선박 6척을 배치하여 운항하고 있다. 'TP11/Elephant'는 수에즈운하를 통해 미국 동부 해안에 있는 뉴욕, 버지니아 및 사바나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옌톈, 싱가포르, 콜롬보, 살랄라 항에 기항한다.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이씨(eeSea)의 정기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평균 선복량이 7400TEU인 컨테이너 선박 11척 배치됐으며, 이스라엘 컨테이너 선사 짐(ZIM)과 슬롯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의 선복 복원 계획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리비아 북부의 항구 도시 벵가지항에 신규 취항한다. 4분기 부터 중고차 물량을 중심으로 사업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10월부터 현대글로비스 선박이 리비아 벵가지항에 취항한다. 첫 번째 취항 선박은 현대글로비스 '그랜드 이글(Grand Eagle)'호다. 리비아 당국은 "현대글로비스의 취항은 주요 해운 선박을 벵가지 항구로 유치하고 주요 국제 무역 항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리비아 벵가지 취항을 통해 중고차 차량 운반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중고차는 리비아 등 중동시장에서 인기다. 특히 리비아는 중고차 수출 부동의 1위답게 한국 전체 수출 대수의 40% 이상 리비아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리비아로 수출된 중고차는 14만3859대로, 전년 8만8728대 보다 62.1% 급증했다. 리비아가 한국에서 중고차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로 꼽힌 이유다. 지난해는 9월 기준으로 2018년 수치를 뛰어넘었다. 리비아는 지난 2013년 이후 6년 연속 한국의 중고차 수출 국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비아는 다른 국가에서 높은 가격 때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중국 노선 여객 공급석을 늘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인천~광저우' 노선 기종 변경을 예약했다. 기존 338석의 보잉 777-300 기종에서 407석의 에어버스380을 투입기로 한 것. 이번 기종 변경으로 69석의 공급석이 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을 주 1회(수)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이 광저우 노선 공급석을 늘린 건 중국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영향도 있지만 중국에서 춘절과 함께 2대 명절로 불리는 국경절(10월 1∼8일) 연휴를 앞두고 전후로 공급석을 늘려 여객 수송 확보에 주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황금연휴인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中秋節·추석) 연휴까지 몰린 이른바 겹연휴를 맞아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올 초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춘제(春節·설)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탓에 중국인 대부분 이번 국경절 연휴만 바라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 3월 광저우(廣州)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등 중국노선 90% 이상을 감축했다가 점차 서비스 재개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