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해운업이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 글로벌 주요 선사들에 비해 국내 선사들의 선복량은 부족하지만, 선박 주문량이 많아 부활 조짐이 보인다. 18일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슬벨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올해 국가별 상선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선복량 기준 한국이 그리스,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전년과 동일한 순위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선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약 360억 달러에서 올해 340억 달러로 약 20억 달러 감소, 8위를 기록했다. 다만 선복량 기준 한국 선주사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오더북(Orderbook, 주문량)이 중국, 그리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면서 부활 조짐을 보인다. 오더북은 선사가 조선소에 발주는 했지만 아직 인도받지 못한 선박을 말한다. 한국은 선대 전체에서 현재 오더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선가 기준 약 23%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선복량 기준 오더북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이 그리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중국 해운의 확장세를 예고했다. 한국이 보유한 선종으로는 탱커가 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벌커가 24%, 컨테이너선이 20%, 액화천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해운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내 해운사에 대한 지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와 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연내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2월 자본시장법 개정 등으로 공사채 지위를 인정받음에 따라 발행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동안 자본시장법상 적용 제외 증권에 포함되지 않아 일반 회사채와 동일하게 공모 절차를 밟아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사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 지원, 해운산업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 등 우리나라 해운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8년 7월 출범했다. 설립 후 2년 간 선박에 대한 투자·보증사업, 친환경설비 개량 특별보증, 폐선 보조금 사업 등으로 총 32개 선사에 1조7574억원을 지원했다. 또 선박 매입 후 재대선(S&LB) 사업과 구조개선 지원, 컨테이너박스 리스 사업, 항만터미널 및 물류사업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하늘길 감축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현재 운휴 중인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 1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휴한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등 전 국제선 노선 전면 중단에 따라 운휴된 노선이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감소 추세였던 일본 직항 노선이 지난 3월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한국과 일본 간 비자면제 협정 효력이 정지되며 '올스톱'(All Stop)됐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중 지난달 21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부활 조짐을 내비쳤으나, 계속되는 확산세로 추가 재개는 주춤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 '인천~마쓰야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한 마쓰야마는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1800년대 후반 운행했던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봇짱열차'도 명물로 꼽히는 등 대표적인 슬로우시티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2일부터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한때 효자노선이었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올해 이어 내년에도 비행기를 띄우지 않는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하계시즌 자그레브 노선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당초 대한항공은 내년 하계시즌이 시작되는 3월 30일부터 주 3회(수, 금, 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해, 오는 10월 30일까지 운항할 예정이었다. 항공기는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천~자그레브 노선 티켓 판매를 중단하면서, 자동적으로 내년 하계기즌 운항 재개를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자그레브 노선에 지난 2018년 첫 취항했다. 당시 대한항공 취항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직항 정기 노선으로 주목받았다. 첫 취항 당시엔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됐다. 자그레브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나 로마 황제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와 해안성채도시인 트로기르 지역은 중세유럽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다 올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 백신 운송 최대 수혜 항공사로 떠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운송 용량 증대로 내후년까지 항공화물 운임 혜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글로벌 은행 HSBC는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한항공과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중국 중화항공 등이 내년 백신 유통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 항공사 중 화물 운송 운임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유통이 전 세계 항공 화물 수요에 2%만 추가될 것"이라면서도 "여객기 하단부인 벨리홀드(bellyhold) 용량에 따라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까지 항공화물 운임 강세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코로나 여파로 항공사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고,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의 약 50%를 차지하는 벨리 카고(여객기 화물칸) 공급감소로 이어진데다 의약품, 의료장비 등의 긴급수송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항공화물 운임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HSBC는 대한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 중화항공의 기존 화물 수익에 주목했다. 이들 3사는 지난해 20~30%의 지역에서 화물 운송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이 칠레 항구에 기항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그랜드 머큐리(GRAND MERCURY)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칠레 발라파이소 터미널(TCVAL)에 기항, 차량 1093대를 하선했다. 파나마 지역을 항해하는 이 선박은 몬테비데오에서 6일 동안 항해한 뒤 칠레 발라파이소 항에 정박했다. 선박은 13일(현지시간) 발라파이소 항을 출발해 카야로 항에 도착한다. 예상 도착일은 16일이다. 해당 배는 2002년 건조돼 파나마 지역을 항해 중인 차량 운반선이다. 운반 능력은 1만9121DWT이며 전체 길이는 199.5m, 너비는 32.26m이다. 최대 기록 속도는 18.9 노트이다.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운반선이 기항한 발라파이소 항은 칠레 발파라이소 주의 주도이자 칠레 최대 무역항이다. 철도와 도로 등 육상 교통이 잘 갖추어진 교통의 요지이다. 지난 5일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 글로비스 시마그호도 DP 월드 산안토니오(DP World San Antonio)항에서 하역하지 못한 675대의 차량을 발라파이소 터미널에 하역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하선한 현대자동차 차량은 칠레 자동차 시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수소 유람선 운항이 머지 않았다. 수소 연료전지 유람선은 여객 운송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로 환경오염을 줄여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회사 DFD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소 페리 건조를 준비 중인 가운데 유럽연합(EU)에 수소 유람선 설계, 건조를 위한 혁신펀드 자금을 요청했다. EU 집행위는 혁신펀드(Innovation fund)를 설립하고 온실가스 감축기술 사업화에 2030년까지 10년간 약 100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 기금은 EU 탄소배출권 거래 수익에서 출자된다. DFDS가 EU 혁신펀드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수소 유람선은 오슬로와 코펜하겐 도시를 연결하고, 최대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선박으로 건조된다. DFDS는 152년동안 덴마크수도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사이를 오가며 유럽을 오가는 승객들을 위해 운항중인 여객선 전문회사다. 무공해 연료 대안으로 덴마크 도착 항구에서 자체 수소를 생산하는 해상 풍력 시설에서 나온 그린 수소를 사용할 예정이다. 수소 유람선 연료전지는 23MW에 달할 것으로, 수소 연료 사용으로 매년 6만4000t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감소 효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해운사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이 대형 컨테이너선에 국산 통신장비를 탑재한다. 스마트 선박 솔루션으로 장비 운영과 화물 정보 모니터링 등으로 선박 제어를 돕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선박용 항해장비 전문기업 마린웍스의 스마트 선박 솔루션을 2만4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에 탑재했다. 또 2021년 인도될 1만6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앞서 HMM은 지난 2018년 국내 조선 3사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면서 마린웍스를 스마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조선해양 ICT 전문기업 마린웍스는 전자해도시스템(ECDIS)과 선박감시 시스템(Ship Surveillance) 등을 통해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선박의 최적운항과 선박안전을 지원하고, 각종 시스템을 원격으로 감시하며 제어할 수 있게 한다. 마린웍스 통신장비는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 변환해 선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상용 마린웍스 이사는 "선박 사물인테넛(IoT) 플랫폼의 완전한 자동화와 효율적인 구성을 실현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선박 통합망, 항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일본 하늘길을 늘린다. 기존 운항편을 유지하는 한편 오사카 노선의 운항 횟수를 1회 증편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일본 운항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도쿄(나리카) △오사카(간사이) △나고야(센트레아) △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이어간다. 특히 '인천~오사카' 노선은 현재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나 내년 1월 9일부터 30일까지 토요일 운항을 추가, 주 3회 일정으로 왕복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을 지난 3월 운항 중단했다가 지난 9월 말 운항 재개했다. 또 지난 3일 운항 재개한 '인천~후쿠오카' 노선도 주 1회(목요일) 일정으로 운항하고, 오는 24일과 31일에는 운항이 중단되는 점을 감안해 내년 1월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매일 운항되고, '인천~나고야(센트레아)' 노선은 내년 1월 2일을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주1회 운항한다. 나리타, 간사이, 후쿠오카 노선은 진에어와 항공편 공동운항(코드쉐어)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본 12개 도시에 17개 노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2년 전 유럽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우대 프로그램 '칼비즈(KALBIZ)' 프로그램을 국내 신규 론칭한다. 기존 상용기업우대제도(CMBS)가 종료됨에 따라 KALBIZ로 신규 기업 출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 7일 기업출장프로그램 KAIBIZ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업법인보상 프로그램인 KAIBIZ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하는 직원 1인당 KAIBIZ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개별 직원 1명도 같은 항공권에 대해 스카이패스(SKYPASS) 마일리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한마디로 스카이패스 회원 기업 임직원이 출장 여행으로 대한항공을 탑승 시 기업 계정에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입대상은 기업 임직원(SKYPASS 회원)이 최소 5인 이상 재직 중인 기업, 적법한 절차를 거쳐 등록한 기업이다. 단, 이미 대한항공과 별도의 출장 여행 할인 계약이 있는 기업 또는 여행사, 홀 세일 판매회사, 통합 판매회사 및 기타 항공 판매 업체는 제외한다. 적립된 KAIBIZ 포인트는 무료 티켓, 업그레이드, 초과 수화물, 라운지 이용 등 보상으로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장난감 블럭을 이용해 항공기와 공항 방역시스템을 홍보해 눈길을 끈다. 귀여운 블럭과 미니 피규어를 등장시켜 기내 방역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항공기 바이러스 차단 이해도를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장난감 블럭으로 '안심하고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유, CARE FIRST'편을 제작, 공개했다. 장난감 블럭으로 보잉777 기종의 헤파필터 여과방법과 기내 방역 활동 그리고 공항 방역 절차를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대한항공이 지난 8월부터 시작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 일환으로 제작됐다. CARE FIRST 프로그램은 고객의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에 두는 대한항공 모든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각종 방역활동과 조치들을 지속 소개하여 항공 여행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이 첫번째로 공개한 영상에는 미니피규어들로 구성된 팀이 보잉777기 객실을 청소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출발전 좌석 커버를 벗기고 소독액을 뿌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청결과 방역을 강조한다. 특히 해당 영상은 헤파(HEPA) 필터 시스템을 집중 설명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기업 출장과 교민 수송 수요 증대에 따라 중국 다롄(大連)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주1회 일정으로 '인천~다롄' 노선 운항을 재해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다음달 18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1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롄국제공항에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다롄에서 오후 3시 3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에는 291석의 B777-3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의 다롄 노선 취항 재개는 지난 3월 운항 중단한지 9개월 만이다. 데일리 운항 일정은 아니지만, 매주 1회 일정으로 조금씩 다롄 하늘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랴오닝성 다롄과 인천을 오가는 항공편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일시 운항을 중단했다. 해당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6년 '인천~다롄'을 신규 취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미주와 동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점진적 운항 재개로 수송 실적은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며 "기업 출장, 교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