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싱가르포에서 에어택시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다음달 싱가포르 ITE(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와 협력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볼로시티(VoloCity) 공개 전시회를 가진다. 이번 쇼케이스는 볼로콥터의 최초 장기 공개 전시회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상업용 에어택시 모델도 선보인다. 초점은 3D 볼로포트(VoloPort) 스케일 모델과 UAM 산업, 볼로콥터에 대한 정보 전달에 맞춰졌다. 방문객들은 볼로시티에 앉아 eVTOL 교통수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일반 관람객은 다음달부터 정기적으로 무료 가이드 투어에 등록 할 수 있다. 크리스찬 바우어(Christian Bauer) 볼로콥터 최고사업책임자(CCO)는 "독일 회사가 싱가포르인을 위한 새로운 주요 교통 수단을 제시한다"며 "관광과 상업 항공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로콥터 서비스는 싱가포르의 관광 산업에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로시티는 2인승 eVTOL로 항속거리가 35km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인수한다는 설(說)이 돌았던 세계 1위 양극재 기업 벨기에 유미코어(Umicore)가 캐나다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100만 대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유미코어는 15억 캐나다달러(약 1조5102억원)을 투자해 온타리오주 킹스턴 인근에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말께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온타리오 공장은 약 350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북미 최초의 상업적 규모 전구체·양극활물질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는 게 유미코어의 설명이다. 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혁신기금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같은날 당국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유미코어는 신공장 건설을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현지 기업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해 입지를 공고히할 뿐 아니라 금속 정제, 배터리 재활용 등 새로운 사업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캐나다 내 전기차 생태계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인접한 위치, 숙력된 노동력,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독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위폭스(WeFox)의 기업가치가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폭스는 4억 달러(약 52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유라제오 △LGT △호라이즌벤처스 △오메르벤처스 △타깃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위폭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45억 달러(약 5조8680억원)로 평가받았다. 1년 전 시리즈C 라운드에서 30억 달러(약 3조9120억원)로 평가받았던 것에서 50%나 늘어난 수치다. 2014년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위폭스는 보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용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보고 전문가로부터 알맞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에서 보험 문서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 기한에 대한 알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200만명의 고객을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 투자 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amsung Catalyst Fund)가 지난 2019년 말 이 회사에 투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제약업체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가 국소 건선 치료제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캔파이트 파트너업체 종근당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캔파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등록 계획을, 유럽 의약품청(EMA)에는 시판허가신청(Marketing Authorization Application)을 제출하겠다면서 피클리데노손 상업화 계획을 밝혔다. 피클리데노손은 캔파이트가 중등도에서 중증의 건선 치료를 위해 개발한 경구용 의약품이다. 캔파이트가 최근 발효한 임상 3상 톱라인 결과에 의하면 피클리데노손은 통계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질병의 상태가 심각할 경우 치료효과가 더 뛰어났다는 설명이다. 피클리데노손은 안전성 프로파일도 우수했다. 피클리데노손 투여군에서의 위장 관련 부작용 발생 비율은 1%에 그쳤다. 암젠의 건선치료제 오테즐라(Otezla)를 투여한 환자 가운데 6%에게서 위장 관련 부작용이 발견된 것에 비해 낮은 수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인 지멘스 가메사(SGRE)가 대만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다루는 대만전력공사의 자회사인 스완코(Swancor Renewable Energy)와 재활용 가능한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가메사는 스완코와 손을 잡고 친환경 제품으로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터빈 블레이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에폭시 수지를 개발하려는 스완코의 노력과 지멘스 가메사 터빈 블레이드 제조법을 결합하기로 한 것이다. 지멘스 가메사는 성명을 내고 "대만에서 탄소 중립과 신소재 혁신에 전념해 온 스완코의 파트너십은 녹색 순환 경제의 개념을 충족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치의 일환"라고 말했다. 스완코도 "지멘스 가메사와의 노력으로 풍력 터빈 블레이드의 구성 요소가 폐기된 후 회수와 재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완코는 회수된 재료를 수지, 유리 섬유를 다른 응용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재활용 공정은 탄소 발자국이 적기 때문에 폐용제와 폐가스를 생성하지 않는다. 스완코는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에폭시 수지 '에즈시클로(EzCiclo)'와 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이 잠정 폐쇄된다. 프렐류드 가스전의 대주주인 쉘과 노조가 임금 협상에 실패하며 파업이 한 달 넘게 지속된 탓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불투명해지며 글로벌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쉘은 11일(현지시간)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설비(FLNG)에서 가스 생산을 중단한다. 셧다운을 위해 이날 야간 근무에 직원들을 투입했다. 또 고객사들에 "최소 7월 21일까지 프렐류드 가스전에서 LNG 화물을 보낼 수 없다"라고 통보했다. 쉘은 노조의 파업으로 LNG 생산·선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쉘과 임금 협상에 실패하자 지난달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당초 12일 동안 파업을 예상했지만 연장됐다. 쉘은 다시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조합원 투표에서 95%라는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는 파업의 일환으로 유조선 정박을 막고 화물 하역을 방해했다. 파업을 축소한 지난 주말에도 쉘은 화물 한 개를 실을 수 있었다. 노조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자회사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캐나다 스타트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탈바꿈한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는 최근 '모멘트 에너지(Moment Energy)'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멘트 에너지는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로부터 배터리 모듈을 받아 자사 60kWh 규모 ESS에 탑재한다. 연내 캐나다 오프 그리드 다이빙 리조트인 '갓즈포켓리조트(God’s Pocket Resort)'에 2개를 배치한다. 이 제품은 480V 혹은 280V에서 작동하며 40~320kVA의 출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양사는 꾸준히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모멘트 에너지는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상업 건물에 사용 하는한 ESS 배터리 모듈로 변환한다. 설립 1년 만에 닛산과도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와 유사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자금력도 풍족하다. 시드 라운드에서 350만 달러(약 46억원)를 모금하고 연이어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1500~2000만 달러(약 195~261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기후문제로 로비그룹 국제해운상공회의소(ICS)에서 탈퇴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A.P. 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는 기후 변화에 대한 무역협회의 입장을 이유로 ICS에서 이사직을 사임했다. ICS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아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머스크는 10년 동안 ICS 이사회 일원이었지만 머스크 임원이자 이사회 멤버인 헨리에트 할베르그 티게센(Henriette Hallberg Thygesen)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협회 회원 자격이 매년 개정됨에 따라 사임을 결정했다. 머스크는 "우리가 회원인 무역 협회가 파리 협정의 목표와 기타 주요 문제에 맞춰 로비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1년에 한 번 회원 자격을 검토한다"며 사임 배경을 밝혔다. 이같은 탈퇴 결정은 지난달 22일 열린 ICS 연례 총회에서 발표됐다. 머스크는 ICS의 직접적인 회원은 아니지만 ICS의 회원인 무역 그룹 데니쉬 쉬핑(Danish Shipping)의 회원이다. 머스크는 또 "컨테이너 화주를 위한 무역 그룹인 세계해운협의회(WSC) 회원 자격에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CS는 선주들의 이익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본격적인 캐나다 광산 개발을 앞두고 대규모 장비를 발주했다. 오는 2024년부터 니켈과 구리를 생산해 고객사에 납품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아트라스콥코의 광산암반굴착 장비 사업 자회사 '에피록(Epiroc)'에 원격 제어 등 고급 자동화 솔루션이 포함된 23대의 장비를 주문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드버리 소재 오나핑 뎁스(Onaping Depth) 니켈·구리 채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주문한 23대의 장비는 △스쿱트램 로더 ST14 △마인트럭 하울러 MT42△부머 전면 드릴링 리그 △볼텍·케이블텍 암석 보강 리그 △심바 생산 드릴링 리그 등이다. 모든 기기는 노스볼트가 공급하는 배터리로 구동되며 자동화·원격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는 에피록의 리그 제어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함께 장착돼 있다. 오나핑 뎁스는 글렌코어가 지난 2010년 발견한 대규모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약 13억 달러를 투자해 크레이그 광산 지하 약 2.5km 깊이에 매장돼 있는 니켈, 구리 등을 채굴한다. 오는 2024년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 석유화학사 시프켐(Sipchem)과 통합 물류 솔루션을 계약했다. 시프켐의 수출 확대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시프켐과 사우디의 항구시설인 킹 압둘라 항구(King Abdullah Port)의 통합 물류 단지를 통해 해상 운송과 저장에 대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프켐은 더 넓은 국제 시장에 제품을 수출한다. 마터 알 다페리(Mater Aldhafeeri) 시프켐 부사장은 "선도적인 통합 물류 회사인 머스크와의 협력은 항구, 물류 허브, 새로운 해운 라인, 항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더 넓은 세계 시장에 제공하려 한다"며 "독특한 지리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해 주요 글로벌 무역 허브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프켐은 머스크와의 협력으로 상업적 성과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시장 성장과 인접 아프리카 시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이 뉴(Jay New) 킹 압둘라 항구 최고경영자(CEO)는 "항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운송과 물류 전략의 해상 운송 중심 목표에 기여한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권을 누빈다. 지난 5월 개설한 노선과 같이 전쟁 중 피난민 혹은 긴급 물자 운송용으로 쓰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다르니차(Darnytsia)-리비우(Lviv)간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노선은 현대로템이 2012년 공급한 열차가 투입된다. 운행은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12시 27분에 다르니차를 출발해 오전 10시 3분에 리비우를 도착한다. 돌아오는 열차는 금요일과 일요일 리비우에서 오전 7시 8분에 출발해 다르니차에 오후 4시 8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행 도중에 키예프 △파사지르스키 역 △스뱌토신 역 △코로스텐 역 △두브노 역에 정차한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여객 운송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지 않기로 하면서 운임을 동결된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현대로템이 달리기 시작한 건 지난 5월부터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키예프에서 쇼스타카까지의 노선을 개설, 현대로템 열차를 투입했다. 역시 여객 운송 보다는 피난민 혹은 긴급 물자 운송용으로 운행했다. <본보 2022년 5월 24일 참고 현대로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양자 컴퓨팅 회사인 '옥스포드 퀀텀 서킷(Oxford Quantum Circuits, 이하 OQC)'이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OQC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OQC는 지난 5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800만 파운드(약 5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랜스다운 파트너스와 UTEC(University of Tokyo Edge Capital Partners)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브리티시 패이션트 캐피탈, 옥스포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 옥스포드 인베스트먼드 컨설턴츠 등이 참여했다. OQC는 2017년 설립된 영국의 양자컴퓨터 기업으로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OQC는 절대영도로 냉각하면 나타나는 초전도체 현상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OQC의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면형태의 2차원 칩이 아닌 3차원 아키텍처 '코악스몬(Coaxmon)'를 활용 유연성, 확장성, 엔지니어링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OQC는 올 2월 최신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루시'를 앞세워 유럽의 양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