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해운사들이 올해 해상 운임 상승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연말 성과급 지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미 고려해운이 사상 최대 흑자 달성에 따른 450% 성과급을 지급한 터라 다른 해운사도 같은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과 SM상선 등 국내 정기선사의 연간 실적이 상승하면서 연말 성과급 지급 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임이 높아지면서 해운사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 흑자 전환해 성공해 성과에 대한 보상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유진투자증권은 HMM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0.4% 증가한 2조300억원, 영업이익은 40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HMM은 컨테이너 해상 운송이 매출 87%를 차지해 컨테이너 운임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MM의 평균 운임 상승 폭은 이보다 더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컨테이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HMM가 올해 연간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은 지난 2분기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림계열 해운사인 팬오션이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용선 계약을 맺으면서 LNG 운반선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포르투갈 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와 1억1500만 달러(약 1250억원) 규모의 단일 LNG운반선 장기대선계약(TC)을 체결했다. 용선 계약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로 5년 간이다. 갈프가 추가로 최대 6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11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4월 30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17만4000CBM급 LNG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팬오션은 지난달 용선 입찰에서 우선협상 지위를 획득하면서 수주가 확실시됐다. <본보 2020년 11월 11일 참고 팬오션, '포르투갈 에너지기업 발주' LNG선 용선 우선협상자 선정> 당시 입찰전에는 캐피털 가스와 셀시저해운, 미네르바 마린 등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변수로 일본 하늘길 확대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로 멈춘 삿포로 노선을 내년 초 운항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가 변종 바이러스로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재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2월 운항 재개 예정이었던 '인천~삿포로(치토세)' 노선 운항을 연기한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임시 중단한 노선이다. 인천~삿포로 노선 외 부산~삿포로 노선도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가 인천발 삿포로행 노선만 내년 초 겨울 여행객 등 항공여객 수요에 따라 운항 재개를 계획했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 26일 전 세계로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 중단 방침을 결정하면서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잠시 멈춘다. 일본 정부는 영국발(發)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례가 공항 검역 외에 도쿄도내에서도 확인되자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다. 또 일본인이나 일본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을 갔다가 귀국하거나 재입국(외국인에 해당)할 때 조건부로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입국 제한 완화 특례조치도 다음달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인도가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 협정(항공여행허용협정)'을 맺고, 양국 간 항공운항 재개에 나선다. 이번 협정으로 한국과 인도간 국제선 여객서비스가 확대할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회담을 열고 양국간 국제운항을 위해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리바 간 굴리 다스 인도 외무부 외교부 장관과 최종근 제 1부 외교부 차관이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협정에 대한 의견을 교한하며 양국간 필수 항공여행을 도모했다. 또 양측은 회담에서 국방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방위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기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된 경우 상업 여객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두 국가 간 임시 조치이다. 방역체계가 잘 갖춰진 국가들끼리 상호 협정을 통해 제한적인 조건에서도 국가 간 항공 운항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여행이 허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트래블 버블 확대되는 추세다. 일종의 항공여행협정으로 에어 트랜스포트 버블이 체결되면 한국과 인도는 코로나19에도 불구, 기본적인 상업 여객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최종근 차관은 이날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사가 노선 운항 재개를 미룬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거세진 점을 고려해 운항 재개를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16일까지 비운항하는 '인천~사가' 노선을 2월 20일까지 연장한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1월 16일부터 주 4회(일, 월, 수, 금)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하려했다. 그러나 일본이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란히 최다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수준을 보이자 운항 재개 일정을 미뤘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총 3271명이다.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수준으로, 종전 최고치인 3211명을 단 6일 만에 추월했다. 누적 확진자는 20만7700명이다. 사망자도 일간 최대 수준인 56명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은 천천히 재개하고 중대형 항공기 A330-300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위한 항공기 도입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규 항공기는 내년 말부터 3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도입으로 호주 시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을 또 증편한다. 다음달 오사카 노선의 운항 횟수를 1회 증편한데 이어 나고야 노선은 2회 추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 '인천~나고야(센트레아)' 노선 운항을 왕복 2회 추가한다. 당초 대한항공은 다음달 매주 토요일마다 주 1회 일정으로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었다. 여기에 1월 20일과 27일 수요일 운항을 추가해 총 6회 왕복한다. 이에 따라 1월 운항 스케줄은 △1월 9일 △1월 16일 △1월 20일 △1월 23일 △1월 27일 △1월 30일이 된다. 추가 항공편은 기존 토요일 운항 일정과 동일하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오전 9시 5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주부공항에서 오전 11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시 도착한다. 에어버스 A330-300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나고야 노선을 포함해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오사카(간사이)등 4개 일본노선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인천~오사카' 노선은 현재 수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왕복 운행하고 있으나 내년 1월 9일부터 30일까지 토요일 운항을 추가, 주 3회 일정으로 왕복 운항한다.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내 화주의 수출지원을 위해 항만시설 사용료를 개정한다. 화주 수출 원활화를 위해 북미·동남아 수출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한데 이어 신규 투입 컨테이너선박에 대한 사용료 감면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항만위원회를 열고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항만시설 사용 및 사용료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최근 미주‧동남아 항로의 운임 상승과 선적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의 수출지원을 위해 신규 투입 컨테이너선박에 대한 사용료 감면 기준을 신설하려는 것이다. 앞서 공사는 미주, 동남아 항로의 해상운임 상승과 선적 공간 미확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수출물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본보 2020년 12월 3일 참고 여수광양항만공사, 북미·동남아 수출화물 '인센티브 제도' 신설> 현재 해운업계는 아시아발 북미 항로 운임이 중국발을 중심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컨테이너 선박의 중국 집중으로 선복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인해 수출기업들이 수출화물을 적기에 수송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 팬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이 가입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가 노선 개편에 나선다. 북미-아시아 노선과 지중해 서비스를 강화,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중해 기항지 2곳 추가…아시아-지중해 서비스 확대 23일 업계에 따르면 디얼라이언스는 내년 항로 네트워크에서 아시아-지중해 노선(MD)에서 이탈리아 제노아와 라스페치아를 신규 기항지로 추가하고, 아시아-북미 서안 PS5와 아시아-북미 동안 EC5 노선 등을 개편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디얼라이언스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미국과 아시아의 주요 항구를 직접적이고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최초로 EC6 네트워크를 서비스한다. 노선 개편은 매년 행해지는 서비스로 디얼라이언스 포함 모든 얼라이언스들이 매년 초 항로 개편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내년 4월부터 적용된다. HMM이 소속된 디얼라이언스는 우선 지중해 노선 제노아와 라스페치아 2곳을 MD1와 MD2 항로 기항지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MD1 로테이션에는 제노아가 포함돼 칭다오-부산-상하이-닝보-카르타헤나-싱가포르-제다(수에즈)-다미에타-바르셀로나-발렌시아-제노아-다미에타-제다-싱가포르-카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용선계약 해지 관련한 그리스 선사 캐피털마리타임과의 법정다툼에서 승기를 잡았다. 다만 법원은 선박 유지보수에 대한 SK해운의 접근방식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 그리스 해운사에 일부 배상을 선고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캐피털마리타임과의 VLCC 전세계약 만료 법적분쟁에서 승소했다. 런던고등법원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트레이딩이 VLCC 용선 계약을 조기에 종료했지만 SK해운에 용선비를 지불해야한다 밝혔다. 데이비드 폭스톤 런던고등법원 판사는 "캐피탈마리타임이 31만4000DWT C 챌린저에 대한 용선을 철회하고 고용을 위해 제공한 기업 보증을 철회하려는 반론을 부인한다"며 "그리스 해운회사의 사기 피해 주장을 일축하고 SK가 계약을 해지한 건 SK와의 차터(용선) 계약 위반사항"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다툼은 SK해운이 지난 2016년 캐피탈 쉽 매니지먼트(CMS)을 통해 그리스 선사에 VLCC 4척을 빌려주면서 시작됐다. <본보 2020년 10월 7일 참고 SK해운, 그리스 해운사와 용선계약 법정 분쟁> 당시 SK해운은 31만4000DWT급 VLCC 'C 스피릿'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컨소시엄이 인수 계약 직전 손을 들면서 차순위협상자인 KSS해운이 흥아해운과 긴급 협상에 착수했다. STX 측이 이미 계약금 120억원을 내고, 유상증자(잔금) 대금 납입만 남겨둔 상태에서 돌연 인수를 취소한 것인데, 계약해지 배경에 흥아해운의 계열사 대여금이 지목된다. ◇STX조선 인수의사 철회…"계열사 대여금 문제" 23일 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 인수자였던 STX컨소시엄이 최종 결제일 3일 전에 인수의사를 철회하면서 차순위협상자인 KSS해운이 긴급 인수협상을 진행한다. 앞서 STX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APC PE와 ㈜STX의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로 컨소시엄을 꾸려 지난 10월 흥아해운과 1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흥아해운은 지난 18일 "STX컨소시엄의 계약해제 통보로 거래종결 기한 내 거래종결이 이루어지지 않아 신주인수계약이 해제됐다"며 "채권단 관리기간을 내년 1월 21일까지로 1개월 연장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흥아해운은 당초 인수협상자로 지목한 KSS해운과 인수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흥아해운은 채권단에 사모펀드보다는 금액이 다소 낮더라도 시너지 효과가 날수 있는 동종업체인 K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화물의 콜드체인 서비스 영역을 강화한다. 향후 백신 수송에 있어 안전한 콜드체인을 활용, 코로나 백신의 극저온 냉동 수송에 적극 대응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콜드체인 포장전문기업 펠리컨바이오서멀(Pelican BioTherma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콜드체인의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 콜드체인 컨테이너 크레도 온 디멘드(Crēdo ™ on Demand) 렌탈 프로그램을 활용, 새로 확장된 온도 제어 포장 범위에 한해 드라이 아이스와 상변화물질(PCM) 냉각제를 포함한 냉동, 냉동응용분야 운송이 가능해졌다. 펠리컨바이오서멀은 제약, 임상시험, 진단, 조직, 백신, 혈액 공급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특수 열보호 포장 솔루션 제공하는 기업이다. 영하 50℃~영상 25℃ 범위에서 냉동, 냉장 등 주변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안전하게 배포하기 위해 온도 제어 특허 포장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활용하는 펠리컨바이오서멀의 '크레도 온 디멘드' 렌탈 프로그램은 패시브 콜드 체인 컨테이너를 사용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고성능 콜드 체인 운송 렌탈 프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취항을 대비해 에어프랑스 계열 항공기 정비관리 업체와 계약을 맺고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에어프랑스 자회사이자 항공기 정비관리 업체인 'AFI KLM E&M'와 항공기 수리 및 부품 지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의 효율적인 부품 수리와 예비 부품을 조달받는다. 또 항공기 예측 유지보수 플랫폼인 프로그노스(Prognos)의 혜택도 누린다. 톤 도트마스 AFI KLM E&M 전무이사는 "우리가 지원한 수많은 787 기종의 지원 경험을 통해 매우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전 제주항공 최고경영자(CEO)였던 김종철 대표가 설립한 신생 LCC다. 지난해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아 항공운항증명(AOC)를 발급 받아 올해 9월 동남아 등에 취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항이 미뤄졌다. 에어프레미아는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9 항공기 1대를 우선 도입하고, 내년 2월 2대를 추가 도입해 동남아 취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87-9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