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에탄운반선(VLEC)의 용선처가 확정됐다. 신조선은 건조 완료 후 오는 2022년 2분기에 인도돼 본격 용선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중국의 세계적인 에틸렌 제조사인 STL(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으로부터 수주한 9만8000㎥급 VLEC 용선처가 싱가포르 소재 선사 EPS로 확정됐다. EPS는 4척의 VLEC를 15년간 용선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걸프연안에 있는 에탄올을 중국 STL로 운반시키는 용도로 운용한다. VLEC는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납사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로 생산된 에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고안됐다. 신조선 건조사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다. 앞서 이들은 중국 STL과 지난 8월 2.2억 달러 규모의 VLEC를 각각 2척씩 건조계약을 맺었다. 수주한 VLEC는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광산이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광산 개발에 적극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맥마흔홀딩스는 퀸즈랜드와 폭스리의 합작투자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대여와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우선 입찰 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별다른 무리 없으면 계약이 성사돼 포스코호주, 신일본제철호주가 공동 소유한 광산부지에 장비를 제공한다. 계약 내용에는 5년간 21대의 대용량 덤프트럭과 보조장비 대여, 유지보수 조건이 포함됐다. 마이클 피네건 맥마흔 최고경영자는 "맥마흔이 광산 프로젝트의 선호 장비 및 유지보수 제공 업체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급계약은 대규모 채굴 장비를 소싱·유지 보수로 회사의 전문성과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4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호주 폭스리 석탄 광산의 지분을 인수했다. 팍스리 광산의 대주주인 카멜사의 존 소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멜사의 지분 14.9%를 1900만 호주달러(약 150억원)에 인수한 것. 카멜사는 팍스리 광산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카멜사 지분 인수를 통해 팍스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절대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일본서 중형 PC선 건조사업을 확보하면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일본 니센카이운으로부터 5만t급 PC선 옵션 포함 총 4척의 수주가 임박했다. 자세한 선종 사양과 인도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가는 1600억원으로 추정된다. 통상 PC선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3500만 달러(약 423억원)로 옵션 행사까지 더하면 총 1억4000만 달러(약 1600억원) 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이 니센카이운으로부터 일감을 얻게 된건 과거 수주 인연때문이다. 니센카이운은 지난 2018년 현대미포조선에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한 것. 자국 조선업계에 발주하려던 컨테이너선을 현대미포조선로 방향을 선회, 발주했다. 선박 건조 실력도 뛰어나다. 현대미포조선은 전세계 중형 PC선 발주 절반 가량을 가져오는 등 우수한 건조실력을 뽐내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PC선 수주시장 50% 가량을 현대미포조선이 차지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낸다"며 "현대미포조선의 PC선 수주량은 하반기에 좀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드릴십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영국법원이 항소를 제기한 해양 시추업체 퍼시픽드릴링(PDC)의 항소를 기각한 것. 다만 PDC의 추가 항소 기회가 남아있어 분쟁 관련 완전한 매듭은 짓지 못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픽드릴링(PDC)은 최근 영국 런던고등법원으로부터 드릴십 계약 해지 관련 항소 기각 판결을 받았다. 앞서 PDC는 영국 런던 중재재판소가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PDC가 삼성중공업에 모두 3억1800만 달러(약 369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삼성중공업의 승소 판결한 데에 항의하며 항소를 신청했다. <본보 2020년 2월 12일 참고 삼성중공업 '드릴십 분쟁' 끝까지 간다…퍼시픽드릴링 '항소'> 삼성중공업과 PDC 갈등은 2015년부터 이어졌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3년 PDC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1700만 달러에 수주하고 납기에 맞춰 정상적으로 건조했지만, 2015년 10월 PDC가 건조 지연을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PDC 계약 해지는 법적·계약적 근거가 없는 부당한 계약해지임을 들어 중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조만간 대형 컨테이너선 사업을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선사와 컨테이너 신조선 건조 협상 중으로 수주가 유력한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영국 선사 조디악 마리타임과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의 신조 건조 주문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6억 달러(약 6800억원)로, 사이즈 1만3000TEU에서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서 6척 주문 논의 중이다. 신조선은 기존 연료 외 액화천연가스(LNG)를 벙커링하는 이중 연료 선박 건조 옵션이 포함됐다. 조디악이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선 건 시황 회복세와 운임 상승 때문이다. 특히 네오 파나막스급 신조선 선가가 낮아져 지금이 발주 시기로 적기로 보고 있다. 현재 조디악을 비롯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은 같은 이유로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발주를 서두르고 있다. <본보 2020년 10월 16일 참고 연내 대형 컨선 발주 터진다…대형 선사, 건조문의 잇따라>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2000~1만4999TEU급 컨테이너선을 지칭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태국에서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이 임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태국 국영석유회사 PTT가 8만4000입방미터(㎥) 규모의 초대형 LPG 운반선을 확보하는데 건조사로 언급되고 있다. 선박은 석유연료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신조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동급의 선박이 910억원대 거래된 바 있어 900억원대로 추정된다. 선박 운용 선주사로는 한국의 KSS해운과 일본 EOC(Eneos Ocean Corporation), 싱가포르 BM LPG 등 3개 해운회사가 입찰자격을 얻고 경쟁중이다. PTT는 해당 선박을 10년 장기 용선 방식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PTT가 LPG 운반선 신조 발주에서 현대중공업이 언급되는 건 현대중공업그룹이 LPG 운반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초대형 가스운반선급의 대형 LPG운반선은 현대중공업이, 25~45K급 중형 LPG운반선은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하고 있다. 실제 현대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로부터 4만 ㎥급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선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로 핀란드 바르질라(Wärtsilä)를 또 선택했다.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9만8000㎥급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의 에너지 솔루션에 바르질라 장비를 탑재하기로 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바르질라와 최근 건조중인 VLEC의 화물 취급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앞서 맺은 계약에 포함된 제3의 선박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발행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중국 에틸렌 제조사 STL(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 선사로부터 길이 230미터, 폭 36.6미터, 높이 22.8미터의 9만8000㎥급 VLEC 2척을 수주했다. <본보 2020년 8월 26일 참고 '현대·삼성重 수주' 초대형 에탄운반선 발주처는 '中 STL'> VLEC는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납사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4차산업 시대를 앞두고 철강산업 생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오후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4차 산업시대 철강산업 토론회'를 열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따른 현대제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외 관계자 11명이 참석하고, 노조 측에서 5개 지회장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권혁 부산대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권 교수는 이날 4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현대제철의 미래에 대해 90분간 특강한다. 이어 노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따른 현대제철 대응방은을 위해 약 150분간 토론의 자리를 갖는다. 현대제철은 이번 토론회로 4차산업시대를 앞두고 철강산업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가장 먼저 패러다임의 변화를 자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또 실질적으로 그룹사 가이드라인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현재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과 기술력 향상을 꾀하는 스마트팩토리를 넘어 제조, 생산, 고객만족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사 다이나가스가 현대중공업에 주문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했다. 선사가 LNG 수송 선대에 흥미를 느껴 사이즈를 늘린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나가스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만CBM급 LNG 운반선 2척의 사이즈를 20만CBM급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전 세계 20만CBM급 LNG운반선은 다이나가스 주문 선박밖에 없다. 신조선은 오는 2022년 인도 예정으로 북미 최대 LNG 생산업체인 셰니에르 에너지(Cheniere Energy)에 중장기 용선된다. 토니 라우리젠 다이나가스 최고경영자(CEO)는 "주문 선박 사이즈 업그레이드는 터미널 처리 능력과 양립할 수 있을뿐 아니라 장거리 수송의 경우 운임 최저 수준으로 낮출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필요에 따라 사이즈를 늘렸다"고 밀했다. 다이나가스가 주문 선박 업사이징한 데는 환경 문제도 있다. 사이즈가 큰 선박이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고, 저속으로 많은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이나가스 선박 업사이징을 두고 일부 선사는 선주의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기 위해 올바른 선택이라며 지지했다. 타렉 소우키 텔루라인 트레이딩 UK 부사장은 "L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에 이어 무역법원(Court of International Trade, CIT)도 '한국전력이 자국 철강사에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최종 결론 내리면서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의 도금강판 수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 CI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 상계 관세 조사에서 상무부의 최종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내린 '한국전력이 자국 철강사에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 내려진 반덤핑 관세 부과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앞서 미 상무부는 한국전력이 자국 철강업체에 전기를 값싸게 제공해주는 식으로 도금강판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현지 철강업계 문제 제기에 따라 작년 7월부터 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상무부는 철강업계가 다른 산업용 전기 사용자보다 특혜를 받았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상무부는 한전의 전력구매나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품질, 가용성 등 기타 조건은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거래소가 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철강업체가 한전에 지급한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조선업체들이 수주 절벽에 시달리는 가운데 올 연말 수주 '잭팟'이 예고된다.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라 대규모 신조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체들은 올해 말 수주 보따리를 한아름 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원·달러 환율 강세로 해외 선주들이 발주를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수주는 환율 영향이 절대적이다. 환율 여파로 원화 기반 선가가 상승하기 전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가 신조선 수주량을 확대시킨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체는 달러 대비 원화 강세 혜택을 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조선업체와 선주들은 원화 표시 가격을 토대로 선가 협상을 한다. 원화가 강세 기조면 선가도 상승하고, 약세면 선가도 내려간다. 해외 선주들이 원화강세로 선가가 더 오르기 전에 선박을 발주하려는 이유다. 코로나19가 발발 초기 당시 높은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에 미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128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7월까지는 1200원대로 안정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미국을 비롯해 주요 나라들이 경기부양 정책을 편 덕분이다. 이어 9월부터는 원화가 강세 기조를 달리면서 원화가치가 1150원까지 올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콜피오 벌커스가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또 다시 벌크선을 매각했다. 이달 초 3척을 매각한데 이어 추가로 3척을 매각한 것. 스콜피오 벌커스는 선박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풍력설치선(WTIV) 신조 발주를 서두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콜피오 벌커스는 최근 울트라막스 벌크선 3척 매각에 성공했다. 스콜피오 벌커스는 우선 지난 2016년 건조된 울트라막스 벌크선 'SBI 헤라'를 1850만 달러에 팔기로 하는 계약을 제3자와 체결했다. 선박 인도는 올 4분기에 진행된다. 지난 2017년 건조된 2척의 울트라막스 벌크선 'SBI 피닉스'와 'SBI 샘슨'을 3400만 달러에 팔기로 했다. 이들 선박도 4분기에 전달된다. 울트라막스 3척을 매각하기 앞서 캄사르마르 벌크선 3척도 정리했다. 지난 2015년 건조된 'SBI 콩가'와 2016년 건조된 'SBI 수스타' 그리고 'SBI 록'을 매각했다. 스콜피오 벌커스는 미국 해운대기업 스콜피오 산하 벌크선 회사다. 'SBI 록'과 'SBI 수스타'를 판매한 후 임대된 벌크선 47척과 5척의 캄사르막스 벌크선 등 52척의 벌크선을 운용해왔다. 스콜피오 벌커스가 보유 선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