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음식 배달 업체가 성장 둔화 국면을 맞이했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등 대외적 악조건 때문에 소비 심리가 위축돼서다. 투자업계는 하반기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투자업계는 저스트 잇 테이크 어웨이와 딜리버리 히어로의 주가가 60% 하락하면서 올 STXX 600지수에서 가장 낙폭이 심한 종목으로 꼽혔다. 이 기간에 저스트 잇 테이크 어웨이와 딜리버리 히어로, 딜리버루의 폭락한 시가총액만 300억달러에 달한다. 투자업계는 음식 배달 업체의 쇠퇴를 예상했다. 음식 배달 업체의 2분기 실적부터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주문이 줄어드는 데다 기업 간 출혈 경쟁, 인플레이션, 경제 침체, 긴축 정책 등으로 인해 배달 업체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하반기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커스 디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음식 배달 업체의 어떠한 낙관론도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앤드류 포티우스 HSBC 홀딩스 애널리스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면세점이 앤데믹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프레드가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프레드는 롯데면세점 서울 본점, 월드타워점과 부산, 제주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8일 프레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 부티크를 이전했다. 부티크는 아쿠아 블루와 그린 색조가 섞인 매끄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Fred Samuel)의 비전을 반영해 햇빛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티크에는 포스10(Force 10), 프리티우먼(Pretty Women), 샹스 인피니(Chance Infinie) 등을 포함해 프레드의 7개 컬렉션을 선보이는 카운터가 들어섰다. 부티크 내에는 프레드 도서관도 있다. 프레드의 정신적, 미적 유산을 표현한 공간이다. 남성복과 여성복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프레드는 매장 뒤편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주얼리를 착용하고 살펴볼 수 있는 아늑한 공간도 있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세 발맞춰 내국인 고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조력자인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새롭게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고문 자리에 올랐다. 겐이치 사장은 유통업계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만큼 조언해주는 고문 역할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브이 홀딩스(V Holdings)는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브이 홀딩스는 MNC 뉴욕(MNC New York)과 비-에이 재팬(Be-A Japan)이 그룹 경영 시스템으로 이행하면서 지난 5월 설립된 업체다. MNC 뉴욕은 웰니스 브랜드 SIMPLISSE를 개발하고 있다. 비-에이 재팬은 팸테크 브랜드 Bear를 전개하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기술, 소프트웨어, 상품 등을 지칭한다. 아울러 SIMPLISSE와 비-에이 재팬이 중장기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거버넌스 시스템 및 미래 지향적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지닌 노하우와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겐이치 사장은 지난 1985년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한 뒤 아사히 글래스에 취직했다. 이후 퍼스트리테일링, 로손 등에서 고위 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여성과 워킹맘을 위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배경의 여성을 위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8일 미국의 컨설팅 에이전시 세라마운트(Seramout)는 여성 임원을 위한 상위 75개 기업 가운데 하나로 킴벌리크락의 이름을 올렸다. 킴벌리클락은 6년 연속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는 젠더 임금 평등, 복리후생, 유연한 업무 정책 등에 중심을 두고 여성의 리더십 역할 승진을 위해 힘쓰는 미국 내 기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킴벌리클락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혁신적 정책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킴벌리클락 직원들은 직원들로 하여금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게 하고 업무를 공유하거나 자발적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업무 방식을 스스로 만들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경력 백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에 도움이 필요하고, 관련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달 내 빈(Vinh)시에 신규 출점하면서 장기 설장 플랜을 재가동한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매장 준비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만큼 빈시점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베트남 빈시점이 이달에 오픈한다. 베트남에서 15번째 매장이다. 이번 신규점 오픈은 적자 수렁에 빠진 해외 사업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마트는 해외사업부문을 재정비하며 해외본부로 격상했다.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강 대표 직속으로 배치했다. 강 대표는 지난 4월 베트남을 찾아 현장 상황을 가다듬었다. 경쟁사를 돌아보고 현지 상권 파악도 직접 챙겼다. 이번 신규 점포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베트남에서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성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빈시점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근 농업지대 중 가장 인구밀도가 높다. 롯데마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상권에 출점해 베트남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로 거듭나겠단 계획이다. 먼저 쟁쟁한 프로모션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유럽연합(EU)로부터 반독점 관련 조사를 받았다. EU가 이번에 펼친 현장점검 대상 기업은 딜리버리히어로와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는 스페인 배달앱 업체 글로보(Glovo)다. 7일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해당 업체들이 카르텔 및 제한적 비즈니스 실행을 금지하는 EU 기능에 관한 조약 101조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은 관련 국가 경쟁당국과 함께 현장 점검을 펼쳤다. 유럽연합 내에서의 음식·식료품·기타 소비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주문 및 배송 사업 관련 시장을 공유하기 위한 계약 또는 합의된 관행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조사 대상이다. 다만 이번 현장점검을 했다고 해서 해당 업체들이 유죄이거나, 반경쟁적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고지 현장점검이 의심되는 반경쟁 관행에 대한 조치의 예비단계인 셈이다. EU는 반경쟁 행위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를 마무리지어야 하는 기간에 대한 법적 시한은 없다고 했다. 개별 사례의 복잡성, 관련 사업체의 EU집행위원회 협력 수준, 방어권 행사 등을 비롯한 여러 요인에 따라 조사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면세점 업계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영업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면세품의 역직구 판매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국내 면세점 4곳이 국제선 항공편의 조기 정상화에 맞춰 서둘러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이달부터 국산 면세품의 온라인 해외 판매를 허용한 데다 여행 수요 급증하면서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면세점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이달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당시 관세청은 면세산업 수익성 악화를 개선하고 사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수가 현저히 줄어든 데다 환율 급등 등이 겹친 만큼 면세점들은 역직구로 어려움을 돌파하겠단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중국과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을 대상으로 역직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취급 품목을 화장품과 의류 220여 개다. 신라면세점은 이달에 중국 온라인몰에서 한국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300여 종의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기한 지난 식품을 팔다가 현지 당국에 적발됐다. 현지 시장 확대를 노리는 롯데마트는 향후 여론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7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감독청(BPOM)에 따르면 아구스티다(Fitrianti Agustida) 팔렘방시 부시장은 팔렘방 안에 위치한 대형 슈파마켓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나섰다. 롯데마트와 파머 마켓(Farmer Market)에선 유통기한이 지난 먹거리를 판매하다 걸렸다. 피트리안티 아구스티다 부시장은 "롯데마트에서 이상하거나 위험한 음식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 다수 확인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Makro 19개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분기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도매점 35개, 소매점 14개 등 모두 4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은 2억6000만명에 달하는 많은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를 위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주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그룹이 180억원을 투자, 필리핀에 공장을 설립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너 3세 임세령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회장은 그룹 내 글로벌 전략과 마케팅 담당 중역을 맡고 있다. 6일 필리핀 투자위원회(Board of Investments·BOI)에 따르면 대상은 필리핀 미사미스 오리엔탈 타골로안(Tagoloan, Misamis Oriental)에 타피오카 전분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대상은 공장 설립에 7억5624만 페소(약 177억7000만원)를 투자한다. 이 공장은 연간 3만3000톤의 타피오카 전분과 4446톤의 타피오카 잔여물(tapioca residue)을 생산한다. 상업 생산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대상 타피오카 공장이 가동되면 현지 타피오카 생산량이 기존 37만톤에서 40만3000톤으로 9% 증가할 것으로 필리판 투자 위원회 측은 내다봤다. 앞서 대상은 타피오카 공장 생산에 필요한 현지 근로자 500여명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공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려면 일일 약 500톤의 카사바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필리핀에서 카사바 생산량이 두 번째로 많은 곳에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필리핀 투자에 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이 영국에서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배송을 출시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런던 내 출하량의 절반을 전기자전거로 배송한다는 목표다. 아마존UK는 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e-카고 바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e-카고 바이크를 통해 런던에서만 연간 500만 개의 라스트마일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의 e-카고 바이크는 4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전기모터와 자전거 페달을 혼합해 구동된다. 아마존의 e-카고 바이크 뒤에는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박스형태의 화물칸도 장착됐다. 아마존UK의 e-카고 바이크는 마이크로모빌리티 허브 구축 전략에 따라 배치됐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전체 배송의 50%를 탄소 배출 제로로 배송하고 2040년까지 탄소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아마존은 이미 탄소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 배달 밴을 영국에 1000대 이상 배치한 상황으로 지난해에만 영국에서 4500만 개 이상의 물품을 배달했다. 아마존은 향후 e-카고 바이크는 물론 보행기를 통한 제로탄소 배송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맨체스터, 콜빌, 헤이독, 브리스톨, 밀턴 케인즈 등에 대규모 태양광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업체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미얀마 사업을 접는다. 현재 미얀마 사업 청산 작업을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에 철수할 예정이다. 6일 미얀마 무역진흥기구 '마이앤트레이드'에 따르면 BAT가 최근 미얀마 내 사업 실행 가능성에 대한 분석 끝에 자발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미얀마 국가관리위원회도 "2002년 파산법에 의거해 BAT는 미얀마 사업을 철수한다"고 공지했다. BAT의 미얀마 사업 철수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군사 쿠데타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세 불안이 이어져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BAT는 미얀마서 생산·판매·유통 사업을 청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자발적 청산 신청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BAT는 올해 말까지 미얀마 내 사업을 모두 접게 된다. 미얀마는 럭키 스트라이크, 런던, 켄트 등 BAT의 담배 생산 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번 철수를 기점으로 BAT가 다른 생산 공장을 확보할 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BAT는 지난 1999년 군부가 소유한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 합작사를 세워 담배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2003년 미얀마 군사정권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 민족 모기업 딜리버리 히어로가 글로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딜리버리 히어로는 글로보와 함께 4대륙에 배달 서비스를 품게 됐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벌 배달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향후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6일 딜리버리 히어로에 따르면 글로보 주식을 약 94% 획득하면서 대주주에 올랐다. 딜리버리 히어로와 글로보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22억명으로 늘어났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 히어로 CEO는 "이번 인수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양사가 협력하면 사업 성장과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4개 대륙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보가 딜리버리 히어로에 인수됐지만 기존 운영 방식은 유지된다. 오스카 피에르(Oscar Pierre)와 샤샤 미쇼(Sacha Michaud) 글로보 창업자가 글로보를 이끌 예정이다. 글로보 브랜드와 플랫폼도 인수 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CEO는 "지난 수년 동안 딜리버리 히어로는 약 50개 국가에서 음식 배달 산업을 주도했으며, 글로보 추가 지분 확보에 따라 이는 74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