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셔틀 탱커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전력 솔루션 공급업체로 또 다시 글로벌 기술 기업 ABB를 선택했다. 앞서 대우조선의 신규 KNOT(Knutsen NYK Offshore Tankers) 셔틀 탱커 2척에 전력·제어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추가 계약을 맺은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ABB와 북해로를 따라 LNG를 수송할 신규 선박 6척에 전력 및 추진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6척의 쇄빙 LNG선에 ABB의 가장 강력한 아지포드 추진기 3대를 탑재하기로 한 것. 계약규모는 3억 달러(약 3400억원). 글로벌기술기업 ABB는 소프트웨어를 전기화, 로보틱스, 자동화, 모션 포트폴리오에 연결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로 건조되는 선박에는 광범위한 ABB 솔루션이 적용되며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전기 드라이브 및 추진 제어 시스템도 제공한다. 특히 대우조선에 탑재될 ABB 아지포드는 빙하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공급된 아지포드 추진기 중 역대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17MW 아지포드 장치는 총 51MW(6만8400 HP) 전력을 공급하며 선박은 최대 2.1 m 두께의 얼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주정부와 만남을 갖고 합작제철소 설립 진척을 보인 것이 확인되면서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이하 비자그) 제철소 직원들이 전면 파업을 예고, 합작사 설립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자그 제철소 노동조합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이 파업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포스코와 RINL 제철소 간 합작사 설립 반대다. RINL은 비자그 제철소 산하 철강기업이다. J. 아요드하람 인도 국영 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노조위원장은 "비자그 스틸은 안드라프라데시의 자부심"이라며 "국가의 오랜 투쟁 끝에 합작제철소 설립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공장이 사적인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발전소는 설립 이래 주와 중앙 양쪽에 세금으로 4만2000 크로어 이상을 지불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러면서 제철소 전 직원이 포스코의 진입을 반대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투쟁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주정부는 최근 포스코 대표단과 자간 모한 레디 수석부장관이 가진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가 포스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라카타우스틸이 운영하는 고로의 운명이 조만간 결정난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가 재무개선 차원의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고로(용광로) 시설 인수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한다. 실미 카림(Silmy Karim) 크라카타우스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 인도 현지매체 인베스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장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하며, 고로 인수 행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최소 3년이 소요된다"며 "올해 3년차로 내년엔 회사가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3개의 비생산적인 자회사를 청산하는 과정에 있다"며 "현재 법적절차 진행 중으로 청산될 자회사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공장 생산시설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크라카타우는 조만간 인수절차를 매듭짓는다. 실미 카림 CEO는 "현재 고로 효율성을 살리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지난해 말 가동 중단한 공장 인수를 위해 포스코 등 외국계 철강회사에 제안서를 보냈으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히지 못하지만 용광로의 운명을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라카타우스틸은 지난 7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산업 계열의 구조용 정형내화제품 제조업체 동국알앤에스(동국R&S)가 호주 광물채굴업체와 손을 잡고 저탄소 금속 정제공장을 설립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R&S가 최근 호주 광물채굴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과 함께 하루 250kg 규모의 금속을 취급하는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광물채굴업체 알케인 리소스의 자회사 ASM은 특수금속과 희토류를 주로 취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호주 알케인은 매년 최대 2만5200t의 희소·희토류를 70년간 생산 가능한 대규모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채굴 회사다 해당 공장에서는 ASM의 희토류 및 기타 금속을 공급 원료로 사용해 첨단 기술을 위한 특수 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하게 된다. 동국R&S 시설에서 ASM의 독점 정제 기술을 사용하며, 준공된 고로는 동국R&S와 ASM이 공동 소유하게 된다. 공장 개발비용은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원) 소요되며, 동국R&S와 ASM이 60대 40 비율로 분할 지급한다. 공장 설계는 4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 체결 후 12개월 내 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철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철 생산량 증가는 곧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산업 반등을 의미한다며 산업 회복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31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회복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이 늘며 지난달 한 달간 15억6359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지난 2분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떨어진 생산량이 3분기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철강 생산 통계치를 보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 같은 철강 생산량 증가는 중국 내수 회복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내수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해 중국 철강사들이 일제히 생산에 돌입해 생산량이 증가했다. 현재 중국은 전세계 생산량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여기에 일본과 유럽 등의 고로사도 생산 재개하면서 생산량이 늘었다. 더이상 재고도 없고, 실적 회복을 만회하기 위해 공장 풀가동에 나섰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만 인도 조강 생산량은 지난달 2.9% 감소한 850만t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8772만t의 조강을 생산량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들었다. 철강업계는 이번 글로벌 철강 생산량 증가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이 해양플랜트 도입을 추진중인 가운데 국내 조선소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건조사 후보 물망에 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이 러시아 북극해 소재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에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LNG-FSRU)를 도입한다. 해당 사업의 관련 승인이 지난 8월 떨어졌으며 설비 운영은 오는 2023~2024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노바텍이 '아크틱(Arctic) LNG2', '오브스키(Obsky) LNG', '아크틱(Arctic) LNG1' 등의 액화 설비에서 LNG운반선들이 충분치 않자 러시아 동부와 서부에 LNG 환적(transshipment) 설비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FSRU는 무르만스크(Barents portof Murmansk)와 캄차카(Kamchatka) 지역에 들일 계획이다. 노바텍의 신조 해양플랜트 발주 계획이 알려지면서 국내 빅3 조선소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조선소 모두 노바텍이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서다. 특히 대우조선이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 노바텍으로부터 부유식 LNG 저장설비(LN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2조 규모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용선처가 결정났다. 용선처가 유력했던 선주사가 예정대로 선정되면서 러시아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아크7 쇄빙 LNG 운반선 6척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에 용선된다. 용선처가 유력했던 소브콤플로트와 MOL이 러시아 노바텍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로 확정되면서, 30년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또 다른 유력 용선처 중국 코스코해운은 탈락했다. 용선되는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12일 2조274억원에 수주한 LNG 운반선이다. 대우조선에서 건조해 용선처로 인도돼 장기 용선된다. 앞서 노바텍은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선주사와 선박 건조사 선정에 속도를 냈다. 선주사는 소브콤플로트와 MOL이 사실상 내정됐고, 건조사로는 대우조선소과 후동중화조선소의 수주가 유력했다. <본보 2020년 9월 29일 참고 러시아 LNG선 10척 주인 내달 결정…대우조선 '수주대박' 터지나> 당초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5척씩 나눠 가질 것으로 알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주정부와 만남을 갖고 합작제철소 설립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이미 공동으로 실무진을 구성, 사업 타당성 검토를 시작한 만큼 이번 회동 결과에 따라 합작제철소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0일 업계와 인도 오토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자간 모한 레디(Shri Y. S. Jagan Mohan Reddy) 안드라프라데시 주 수상과 만남을 가졌다. 포스코 측에서는 천성래 포스코 인도법인장을 포함해 안구영 포스코 경영실장, 박정래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스코 측은 이날 인도 남부 산업정책을 논의하며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레디 주 수상은 "여전히 주로 농업지역인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천연 자원이 풍부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명한 산업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의 이번 투자 목적이 단순 투자인지 합작제철소를 위한 발판 마련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합작제철소 설립을 위해 공동실무그룹을 결성하고, 사전 타당성 보고서 작성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아 합작제철소 설립을 위한 투자라는 게 업계 관측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1억1000만 달러(약 1248억원) 규모의 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유니시시핑(Unisea Shipping)과 15만6000DWT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수에즈막스급이란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으로, 12만~만t 크기다. 선가는 1400억원 수준이며, 첫번째 선박은 오는 2022년 말에 인도하고, 이어 2023년 초에 두번째 선박을 인도한다. 신조선은 친환경 규제에 맞게 연료절감 기술을 대거 적용, 운항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니시시핑은 삼성중공업과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탱커 건조를 주문했다. 앞서 유니시는 지난 2015년 삼성중공업에 아프라막스 탱커 2척을 발주했다. 확정물량 외 2척의 옵션물량이 있었지만 이는 포기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률을 올리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13척, 11억 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액 84억 달러 대비 13%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국내 조선 빅3 중 올해 수주 목표치의 50%도 달성한 곳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선언, 대우조선해양에 풍력터빈설치선(WTIV) 발주를 예고해온 스콜피오 벌커스가 돌연 미국으로 발주 방향 선회했다. 미국 조선소에 WTIV 발주 가능성을 시사한터라 수주가 유력했던 대우조선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콜피오 벌커스는 미국 조선소에 WTIV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조선소에 신조선을 발주할 경우 미국상선법에 의거, 해당 선박을 미국 영해 내에서 운용해야 하고 건조비도 다른 나라에서 건조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 그럼에도 미국 풍력시장 개발을 고려해 4~8척의 WTIV 신조 발주를 살펴보고 있다. 스콜피오 벌커스는 미국 해운대기업 스콜피오 산하 벌크선 회사다. 미국 조선소로 방향을 틀어 신조 발주에 나선 이유다. 카메론 맥케이(CAMERON MACKEY) 스콜피오 벌커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미 미국 조선소와 WTIV를 건조 관련 예비 상담을 진행했다"며 "미국 조선소에서 WTIV를 건조하는 건 아시아 혹은 유럽 조선소들이 선박을 건조하는 것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긴밀한 제휴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왕'이라 불리는 권혁이 고문으로 있는 홍콩 해운사에서 현대중공업에 5년 만에 일감을 줬다. 유조선 선대 변경 전략에 따라 과거 수주 인연이 있는 현대중공업에 신조선 건조를 맡긴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홍콩 시도쉬핑(Cido Shipping)으로부터 30만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건조일감을 확보했다. 계약 규모는 1억7700만 달러(약 2007억원)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신조선에 스크러버를 설치해 오는 2022년 2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시도쉬핑은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건조일감을 선박 중개인이 아닌 직접 조선소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도쉬핑은 지난 2017년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에 유조선을 주문한 바 있다. 2015년 현대미포조선 4척과 현대삼호중공업 2척에 발주한 7500CEU급 자동차운반선 6척에 대한 계약을 해지하고, 유조선을 발주한 것. 당시 자동차운반선 시장 침체로 인한 선종 변경에 시도한 시도쉬핑이 현대미포와 현대삼호에 유조선 발주를 단행했다. 시도쉬핑이 현대미포에 발주한 PC선은 8척이고, 현대삼호중공업에는 VLCC 2척을 발주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인도 합작제철소 프로젝트 설립이 구체화된다. 포스코와 인도 철강업체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으로 구성된 공동 실무그룹의 제철소 설립 관련 보고서 작성이 임박했다. 26일 업계 및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와 RINL로 구성된 공동실무그룹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세울 연산 500만t 규모 제철소 설립 프로젝트 보고서를 작성한다. 제철소 설립 관련 사전 타당성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지난 7월 양측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개최한 화상회의에 따른 조치다. 화상회의에서 포스코는 비사카파트남 국유법인 소유토지에 대한 투자 관련해 포스코와 RINL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실무단(JWG) 구성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 8월 19일(현지시간) 포스코와 RINL은 합작 제철소 설립을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동워킹그룹(JWG)을 결성했다. <본보 2020년 8월 20일 참고 [단독] 포스코, 인도 제2제철소 프로젝트 재추진하나…"실무그룹 결성"> 실무단은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 첫 단계로 제철소 설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보고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