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국세청이 칼날이 락앤락을 정조준하고 있다. 세금을 체납하고 부적격 제품을 여러 차례 판매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시장에서의 이미지 하락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중국 세무 당국에 따르면 락앤락이 지금까지 중국에서 6만4000위안(약 1248만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체납했다. 중국 당국에 적발된 락앤락의 부적절한 행위는 세금 체납 뿐만이 아니다. 관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제품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품의 생산 및 판매, 제품 변질 등이 이유였다. 지난 2019년에는 웍(후라이팬)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소금물에 의한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기준에 미치미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판매가 중단됐다. 172개 관련 제품은 몰수됐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불법 수익 3만9900위안(약 778만원), 5234.47위안(약 102만원)에 대한 압수 조치가 이뤄졌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은 트롤리 케이스의 품질이 문제가 됐다. 플라스틱 하드 케이스 표면이 충격에 취약했다. 락앤락 요구에 따라 재점검이 실시됐으나 부적격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또 지난 3월 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라면세점이 면세 업계 대목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향수 대전(大戰)을 연다. 신라면세점 운영사 호텔신라는 향수·화장품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사업자인 만큼 이번 행사로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행사에서 한정판·신제품 등 다양한 향수를 선봬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8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다음달 18일까지 향기 페스티벌(Fragrance Festival)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엔 펜할리곤과 디올, 휴고보스, 불가리, 버버리, 파코라반, 캘빈클라인 등 향수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는 신라면세점 창이 공장 1번과 3번 매장, 싱가포르 창이 공항 온라인 몰에서 운영된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향수를 묶음 구매하면 구매가가 최대 32%까지 할인된다. 창이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은 제품을 5싱가포르 달러(SGD)를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제휴 카드·항공사·여행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은 10싱가포르 달러 가치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면 최대 15%까지 할인 가능하다. 향수와 화장품은 '면세점 쇼핑의 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말레이시아에서 각축전을 벌인다. 말레이시아 편의점 산업은 연간 10%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큰 폭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CU·이마트24에 이어 GS25도 현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 운영사 GS리테일이 말레이시아 유통 업체 KK그룹과 손잡는다.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 국내 편의점 기업은 CU와 이마트24, GS25로 늘어났다. 국내 편의점 3사가 해외 국가에서 나란히 경쟁을 펼치는 것은 말레이시아가 처음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GS리테일은 내년 말레이시아에 GS25 편의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이어 5년간 점포를 500곳으로 확대하겠단 계획을 세웠다. 운영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S리테일은 현지 대형 유통 업체인 KK그룹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만큼 빠른 속도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K그룹은 말레이시아 현지 편의점 KK마트 610곳을 운영하는 현지 편의점업계 1위 회사다. GS리테일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한국과 일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스틱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아이코스 일루마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의 신제품 ‘히츠 새틴 웨이브(HEETS Satin Wave)’를 내놨다. 18일 필립모리스재팬에 따르면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스틱 센티아(SENTIA)를 일본 전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레귤러 제품인 △센티아 딥 브론즈 △센티아 글리어 실버, 멘솔 제품인 △센티아 아이시 블랙 △센티아 프로스트 그린 △센티아 프레쉬 에메랄드, 가향 멘솔 제품인 △센티아 프레쉬 퍼플 등을 판매한다. 지난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선행 출시한 제품을 일본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이는 것이다. 아이코스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전국 곳곳에 위치한 아이코스 스토어, 아이코스 숍, 아이코스 코너 등의 채널을 통해 센티아를 구입할 수 있있게 됐다. 국내에는 아이코스 일루마 국내 출시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히츠 새틴 웨이브를 새롭게 선보인다. 색다른 맛이 특징인 히츠 스페셜 제품군 중에서도 사용자에게 시원함과 상큼함을 잘 전달해주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히츠 새틴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한다. 코웨이는 신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출시 후 바로 TV 광고를 선보이고, 출시 기념 SNS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40% 늘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빠르고 풍부한 제빙 성능, 강화된 위생관리가 특징이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 제품은 가로가 24cm이며, 측면은 47.3cm로 기존 자사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작다. 주방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슬림해진 디자인과 함께 4가지의 아이스 컬러인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색상을 갖춰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얼음 생성 속도를 개선해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인다. 복합쇼핑몰이 새로운 쇼핑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시장조사기관 잉상왕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오픈한 중국 복합쇼핑몰은 547곳으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0년보다 36.4% 증가했다. 중국 전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은 총 6387곳에 달한다. 지난해 복합쇼핑몰 매출도 크게 늘었다. 쇼핑몰 3곳이 연 매출 200억 위안(약 3조 912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100억 위안 이상 매출을 기록한 쇼핑몰은 13곳으로, 전년(4곳)보다 늘었다. 50억 위안 매출 기업은 35곳이다. 사치품이 복합쇼핑몰의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현지서 명품 쇼핑을 즐기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여파로 해외여행이 중단되자 보복 소비 욕구가 명품 소비로 이어진 결과다. 특히 중국 최고 부유층이 모여 사는 상하이·베이징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베이징SKP(北京SKP)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 15번째 매장인 빈점이 오는 15일 문을 연다.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오픈은 강성현 대표가 준비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초기 흥행몰이 성공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마트 베트남 빈점은 15일 개점을 앞두고 대규모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0만 동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연다. 1등 당첨 고객에게 4인 가족 한국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어 행운권 당첨 고객 10명은 적립금 2000만동이 들어있는 롯데마트 선불카드를 받는다. 롯데마트 선불카드는 매장 내 가전제품이나 농산물, 패션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리조트 숙박권도 준비됐다. 롯데마트 빈점을 이용하는 첫 고객에 뉴 월드 푸쿠옥 리조트(New World Phu Quoc Resort) 숙박권이 증정된다. 이번 달 15일부터 21일까지 매장을 이용한 고객은 120만 동과 롯데마트 헬멧 등을 받는다. 8월 4일까지 롯데마트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롯데마트 친환경 가방과 상품 할인 쿠폰을 받는다. 이번 빈점 오픈은 적자 수렁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중부 지역에서 영토 확장에 나선다. 현지 팬케이크 전문 프랜차이즈 아이홉(IHOP)과 가맹 계약을 통해 캔자스주에 매장을 세운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2000개 매장운영을 목표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공격 경영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아이홉은 캔자스주 위치토에 이달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디트로이트) 매장 출점에 이어 미국 중부 지역 내에선 두 번째 매장이다. 세 번째 매장은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가맹 계약은 아이홉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파리바게뜨 위치토 매장은 약 278.7㎡ 규모로, 빵과 케이크, 샌드위치, 커피류 등을 판매한다. 정원과 벽난로가 있어 안락한 느낌을 자아낸다. 아이홉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중서부 지역 매장 확대를 돕는다. 앞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점 개장에 65만 달러를 투자해 중부 지역에서 유통 실험을 해왔다. 그 결과 상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영토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파리바게뜨 미국 매장 평균 매출 규모는 220만 달러였다. 아이홉은 5년 전부터 파리바게뜨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파리바게뜨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가 말보로를 비롯한 연초 담배를 밀어내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이 비연소 제품 트렌드를 주도했다. 아이코스 출시 국가가 64개국에서 71개국으로 증가하며 사용자층도 한 몫했다. 12일 PMI가 발표한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1)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비연소 제품 사용자는 217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340만명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반 담배를 더 이상 피우지 않고 비연소 제품으로 바꾼 성인 이용자는 230만명 증가한 1530만명으로 집계됐다. PMI 순매출에서 비연소 제품이 차지한 비중도 29.1%로 전년보다 5.3%p 늘었다. 특히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 지역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은 59%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별 PMI 순매출 집계에서 비연소 제품 비중이 과반을 기록한 것은 동아시아 지역이 유일하다. 동유럽 지역(37%)과 유럽연합(EU·33%)가 동아시아 지역의 뒤를 이었다.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지역에서는 이미 비연소 제품이 PMI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지닌
[더구루=한아름 기자] 향수 브랜드 딥티크가 디퓨저·향초·세정제 등 가정용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향기로 채우려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딥티크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신세계인터내셔날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딥티크는 가정용 향수 컬렉션 '라 드로게리'(La Droguerie)를 론칭한다. 라 드로게리는 주방과 세탁실, 침실, 거실에 쓸 수 있는 다양한 가정용품을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설거지 세제 △다목적 세제 △원목·가죽 폴리싱 비즈왁스 △향초 △세탁용품 등이 있다. 라 드로게리 컬렉션은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된 제품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향초를 제외한 모든 제품이 프랑스 유기농 제품 관리 기관 에코써트(Ecocert)의 인증받았다. 제품 패키징도 재활용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생물분해(biodegradable)가 가능해 친환경적이란 평가다. 딥티크가 가정용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딥디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 손잡고 독점 위스키 제품을 선보인다. 주류를 앞세워 회복세를 나타내는 싱가포르 면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시크릿스페이사이드 롱몬 1988(Secret Speyside Longmorn 1988)을 독점 판매한다. 시크릿스페이스사이드 롱몬 1988은 페르노리카가 글로벌 면세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시크릿스페이사이드의 싱글 캐스크 에디션 7종 가운데 하나다. 해당 에디션은 21년산~27년산 싱글 몰트 위스키로 구성됐다.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자리한 카퍼도닉(Caperdonich), 롱몬(Longmorn), 글렌키스(Glen Keith), 브레이즈 오브 글렌리벳(Braes of Glenlivet) 등의 양조장에서 생산된 위스키다. 페르노리카는 위스키 전문가들이 스페이사이드 내 양조장에서 싱글몰트 위스키를 발굴해 면세시장을 겨냥한 매우 희귀한 위스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시크릿 스페이사이드는 영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야 장(Liya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Zinus)가 옴니채널 마케팅에 힘을 실으며 유럽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3월 지누스를 인수했다. 지누스는 최근 미국 아마존에서 매트리스 분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인기를 유럽 시장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앤더스 클로스터 (Anders Kloster) 지누스 EU 회장은 11일 2020년 EU에 가입했으며 매년 매출이 두배로 증가해 3500만달러 규모의 기업이 됐다고 했다. 지난 1분기 EU·영국 지역 매출은 100억원으로 30억원에 그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33% 급증했다. 지누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지역 매출(2531억원)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그 증가폭은 지누스가 사업을 펼치는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유럽 전역에 걸쳐 보다 많은 소매업체에서 지누스의 제품이 판매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클로스터 회장은 강조했다. 지누스는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여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지누스가 오프라인 영업 활동에도 무게를 두면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