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항로의 물동량 수요 급증으로 항만 적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항만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물류 병목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8일 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미국 서안 로스앤젤레스(LA, Los Angeles)·롱비치(LB, Long Beach) 양항의 항만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2월 1일 기준 LA항과 LB항에 입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컨테이너선만 4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달 30척과 비교해 11척이나 늘었다. <본보 2021년 1월 27일 참고 美 서안항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북미항로 운임 더 오르나> 대기 선박의 선사별로 집계를 하면 △ONE 9척 △CMA-CGM·MSC 각 6척 △에버그린 5척 등이다. 나머지 15척은 1만TEU형 이상 선박이다. 선복 정체량은 LA·LB 양항 구역에서만 57만9100TEU으로 추정되며, 해상 대기 기간을 포함해 체재 일수가 2주간 이상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북미서안 항만의 주요 항인 LA, LB에서 지난해 여름 이후부터 아시아발 급증한 대량의 컨테이너 화물의 처리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해 선박이 제때 접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폭등하고 있는 컨이너선 운임에 대해 조사를 촉구했던 화주들의 요청을 거부했다. 사실상 개입을 거부한 셈이다. 해상 운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화주협회(ESC)와 유럽국제물류주선업체, 유럽포워더단체(CLECA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선사가 계약에 합의된 수준에서 벗어나 고액의 운임을 일방적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컨테이너 운임 폭등 조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화주단체는 "선적 지연과 선복 부족, 운임 급등으로 기업이 손실을 내고 있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사업 유지가 힘들 정도로 운임이 올랐다"고 선사의 고액 운임 예약 실태를 지적했다. 실제 운임 상승 후 일부 선사는 고액의 운임을 지불하지 않으면 예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화주단체는 서한 발송 이후 경쟁총국과 온라인 회의를 갖고 운임 조사를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집행위 산하 경쟁총국(DG)은 "유럽 화주 단체가 요구한 현 컨테이너 운임 폭등 조사와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현시점에서는 조사를 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재조사 여지가 전혀 없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대체연료 사용을 추진한다.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적으로 친환경 연료 사용을 서두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재훈 HMM 사장(사진)은 지난 22일 런던에서 열린 '제12회 런던 선박금융 가상 포럼'에 참가해 "지난해 국책 과제, 대외 협력 등을 위해 연구개발(R&D)팀을 강화했다"며 "새로운 선박에 대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이어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스크러버 설치 외 LNG, 바이오 연료, 암모니아 가스와 같은 친환경 대체 연료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HMM은 R&D팀을 조직해 국책 과제와 대외 협력 등 R&D 참여는 물론 해사기술 검토, 녹색 경영 관련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선박(Smart Ship), 친환경 대체 연료,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배 사장이 참가한 마린머니 포럼은 세계 최고 권위의 선박금융전문지인 마린머니가 개최한 선박금융포럼이다.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선박기관이 참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Cosco)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 '코스코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이 러시아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에 투자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코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은 러시아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17만2000㎥급 LNG운반선 3척에 대한 지분 투자 50% 인수를 승인했다. 회사는 선박 건조 대금 9억2300만 달러(약 1조176억원)을 투자한다. 지분 보유는 국영 대기업 차이나코스코해운의 상장 유조선사인 코스코에너지의 자회사 코스코해운LNG투자(상하이)가 맡는다. 코스코는 "러시아 북극 프로젝트 경제 효과는 뛰어나다"며 "선박 투자로 향후 선박 운영 등 전반적인 수익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선박은 오는 2023년 인도돼 노바텍이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 LNG를 수송할 예정이다. 선박은 대우조선에서 건조된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노바텍과 6척의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서안항 항만 노동자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북미항로 운임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북미 항로 수입 컨테이너 화물 급증으로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 여파로 추가 운임 상승이 예고된다. 27일 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미국 서안 로스앤젤레스(LA, Los Angeles), 롱비치(LB, Long Beach) 항만에서 근로자 7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국 서안 항만 노동자 단체인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ILWU)은 "지난 17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LA·LB 양항의 조합원(항만 노동자)은 694명이며, 감염자와 접촉한 자는 10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항만 노동자 대상 검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감염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대비 20~30% 인력 감축 운영해온 데다 코로나 집단감염까지 터져 항만 지연 사태와 함께 운임 상승이 우려된다. 현재 북미서안 항만의 주요 항인 LA, LB에서 지난해 여름 이후부터 아시아발 급증한 대량의 컨테이너 화물의 처리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해 선박이 제때 접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대기하는 상황이 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빅3' 해운동맹 중 하나인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오는 4월부터 북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북미지역을 잇는 항로의 운임이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노선 개편에서 북미항로 서비스를 강화해 수익 개선을 꾀한다. ◇오션 얼라이언스, 북미서비스 강화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 얼라이언스는 최근 회원사간 '2021 네트워크 개편'에 서명하고 북미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션 얼라이언스는 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시핑(Cosco), 홍콩 OOCL, 대만 에버그린라인이 가입한 해운동맹이다. 오션 얼라이언스는 올해 서비스 개편에 따라 오는 4월 네트워크에 333척, 410만TEU의 선박을 투입해 총 39개 노선을 서비스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5척, 380만TEU에서 투입 척수 8척, 선복량에서는 30만TEU가 추가된다. 운항 루프수는 아시아를 기점으로 △북미서안남부(PSW) 9개 △동북부(PNW) 4개 △북미동안·걸프 7개 △북유럽 7개, 지중해 4개 △중동 4개 △홍해 2개 △대서양 2개 등 모두 39개이다. 구체적으로 7개 서비스로 아시아와 유럽간 판도를 바꾸고, 4개 서비스로 아시아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일본 '사가' 노선 운항 재개를 한번 더 미룬다. 일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자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연기한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3월 '인천~사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최고 수준을 보인데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운항 재개 일정을 미뤘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당초 다음달 20일까지 비운항을 이어가고 운항 재개를 검토할 예정있으나 일본 코로나 확산세로 재개 일정 자체를 3월로 연기했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을 주 4회(일, 월, 수, 금)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0년 12월 25일 참고 티웨이항공, 日 코로나 확산세에 '사가' 운항 재개 연기> 티웨이항공만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미룬 건 아니다. 제주항공은 최근 운휴 중인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연기했다. 일본의 3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동계시즌이 끝날때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日 코로나 3차 대유행' 제주항공, '인천~마쓰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이 인수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이 올해 6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항만시설을 개선한다. 단일 크레인을 늘려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대적인 컴퓨터 시스템 등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항만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알헤시라스 베이 항만청(APBA)은 올해 알헤시라스 터미널(TTIA)에 6150만 달러(약 678억원)를 투자한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프랑스 선사 CMA-CGM이 참여, 터미널에 1300만 유로(약 175억원)를 베팅했다. 터미널이 추진하는 B단계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에 점하기 위해서다. CMA-CGM는 현재 HMM과 함께 알헤시라스 터미널 공동 소유주다. HMM이 터미널 지분 50%를 CMA-CGM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인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보유한 우량자산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다. HMM이 50%-1주를 직접 가지고 있으며, 특수목적회사(SPC) HT알헤시라스를 통해 50%+1주를 보유했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직접 보유 중인 50%-1주를 CMA-CGM에 넘기면서 CMA-CGM이 터미널 2대 주주에 오르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운휴 중인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미룬다. 일본의 3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동계시즌이 끝날때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3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휴한다. 제주항공은 당초 이 노선을 이달 말까지 운휴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등 전 국제선 노선 전면 중단에 따라 운휴하다가 이달 말까지로 운항 중단을 연장했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고 제주항공, 내년 1월까지 '인천~마쓰야마' 운휴 연장> 그러나 일본 내 3차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동계시즌 끝날 때까지 운휴를 연장한다. 일본 정부의 하늘길 단속도 운휴 연장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일본은 1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단했다.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을 상대로 인정하고 있는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도 전면 금지됐다. 일본은 긴급사태 발령에도 불구 확진자 확산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34만7040명, 사망자는 4792명이다.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유럽 네트워크를 재편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외본부 재편 일환으로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유럽 영업 사무소 일부를 통합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밀라노, 로마, 취리히, 비엔나에 있던 영업사무소를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프라하 4개 영업사무소로 통합해 운영한다. 다만 비엔나의 경우 오스트리아 여행사 및 판매 파트너와 연락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영업사무소는 이번 재편에서 변동이 없다. 이번 유럽 영업사무소 개편은 지난해 이뤄진 조직 슬림화에 따른 조치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구주지역본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동남아지역본부를 폐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다국가로 구성된 구주지역본부와 동남아지역본부 폐지를 통해 본사와 지점이 직접 협업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간소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본부 폐쇄에 나선 것이다. 당시 비용 최소화와 조직관리 효율성을 위해 해외지역본부 폐쇄 외에도 운행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는 해외 지점의 지점장도 일괄 귀국 조치시켰다. 대한항공은 "경영 환경 변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재개하려던 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을 연기한다. 정기편 노선 재개가 아닌 임시편 형식으로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운항 계획을 미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예정된 '인천~신치토세' 노선 운항 재개를 미룬다. 해당 일정으로 항공 티켓을 이미 판매한 상태라 일정 연기에 따라 구매자들은 전액 환불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5일(금)과 15일(월) 이틀간 각 1회 왕복 운항을 계획했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10분 출발해 신치토세공항에 오전 11시 4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신치토세에서 오후 1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4시 도착한다. 에어버스 A321 NEO가 투입된다. <본보 2021년 1월 6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다음달 日 삿포로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재개 일정을 한 달 뒤로 미룬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6일 운항 재개해 3월 8일과 18일, 3일간 1회씩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삿포로 운항을 미룬건 일본내 확산중인 유럽발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지난해 중고선 매입 순위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조 거래 대신 중고선을 매입하면서 거래량이 늘은 탓이다. 17일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중고선박 거래 규모가 240억 달러(약 26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한국은 12억 달러를 투자해 3위에 올랐다. 베슬스밸류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해운 시장 악화 등으로 중고선 매입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박 매매 시 코로나로 인한 선원 교대 문제, 선박 매입 전 선박 검사 제약, 선박매매계약서 상 명확한 조항의 부재 등을 고려해 중고선 매매로 눈을 돌렸다. 중고선 거래 중에는 벌커 선종 매매가 가장 활발했다. 시장 악화로 선가가 많이 낮아져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는 선주들의 매입 건수가 증가, 2019년보다 더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컨테이너선은 높아진 선가를 충당할만한 급격한 운임 상승에 힘입어 2019년 대비 중고선 거래 규모가 커졌다. 이외에 탱커, LNG운반선, LPG운반선 등은 2019년 대비 약 15% 거래가 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