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견재해 설립하는 '공룡조선소' 탄생이 또 지연된다. 두 차례 출범일이 미뤄지다보니 연내 설립 불투명 주장까지 제기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1위 조선소 이마바리조선소와 2위 조선소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추진한 '니혼조선소(Nihon shipyard, 일본조선)'을 출범이 또 다시 연기된다. 애초 출범일을 10월 1일자로 계획했다가 공정 경쟁당국의 합병 심사가 늦어져 승인을 받지 못해 출범 일자를 11월 1일로 잡았는데 12월로 또 다시 미룬 것이다. <본보 2020년 9월 26일 참고 日, 세계 3위 '공룡조선소' 탄생 미뤄진다…합작사 출범 지연> 합작조선소 출범이 재차 연기된 건 경쟁당국 합병 심사가 늦어져서다. 일본 조선업계 측에서는 양사의 합산 건조량 세계 점유율이 선종 모두 과점 기준을 넘어서지 않아 무난히 승인을 받아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유럽연합(EU)과 중국의 심사 지연으로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합작사 출범 설립안을 승인 받은 건 일본과 대만 공정 경쟁당국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도 있다. 전염병 발발로 지난 3월 합의한 합작사 설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조선업계 수주 확대 기대감이 엿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 전망치를 3000만 표준화물선환산t수(CGT) 내외로 예상했다. 이는 올 예상치 1420만CGT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발주량 2860CGT보다 많은 수치다. 발주량 증가에 따라 국내 선박 수주량도 올라갔다. 해외경제연구소는 국내 조선업계 내년 선박 수주량으로 1000CGT 내외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선박 수주량 예상치인 440만CGT 보다 127% 늘어났다. 수주량이 늘면서 수주액 역시 105% 늘어난 225억 달러로 점쳐진다. 당초 조선업계는 올 1월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에 따라 신조선 발주량 확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발로 신조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대체연료인 저유황유 가격마저 급락하면서 발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선주들이 기존 선박을 그대로 운항해도 황산화물 배출 기준을 맞출 수 있지만 내년에는 유가상승 기미가 보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추진선 발주 압력이 높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의 수주가뭄 지속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타격으로 국내 조선 빅3의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연초 설정한 2020년 신규 수주 목표액 달성에 난항이 우려된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최근 월별 보고서에서 한국 조선소들의 올해 1~9월 기간 신조선 수주 실적이 262만 표준화물선환t수(CGT) 수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감소한 기록이다.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부진은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수주의 약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LNG 운반선은 하반기 들어서 수주가 재개되는 분위기이고, 카타르의 대규모 슬롯 예약은 됐지만 단 1척도 발주로 이어지지 않아 수주 실적이 부진해진 것. 실제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 연간 수주액 1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73척, 52억5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달성률이 48%에 그쳤다. 올해 목표액 72억1000만 달러를 내세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2조274억원 규모의 쇄빙 LNG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달성률을 46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과 포스코가 협업한 해양플랜트의 막바지 건조가 한창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포스코가 후판을 공급해 건조중인 해양플랜트 모잠비크 코랄 술(Coral Sul)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가 설비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13개 상단 모듈 중 마지막 모듈을 FLNG 시설에 들어올리면서 마무리 작업에 돌입 한 것. 7만t의 거대한 상부 현장은 한 번에 한 모듈씩 선체 위로 인양되는데 최근 마지막 모듈을 들어 올렸다. 모듈을 들어 올리면 전체 FLNG를 구성하는 육상 모듈 제작은 모두 끝이난다. 코랄 술 FLNG는 선체와 상부 현측 모듈 공사는 지난해 9월 시작됐다. 선체는 올 1월 인도됐고, 지난 5월 상부 모듈을 들어 올렸다. 연간 340만t의 액화가스 용량을 갖춘 이 FLNG는 모잠비크 앞바다에 배치돼 로부마 분지 4구역 코랄 해상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FLNG 유닛은 2021년에 출항해 오는 2022년 가스 생산을 개시한다. 로베르토 달로오모 로부마 분지(Rovuma Basin) 총책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모든 작업이 힘겨운데 이번 막바지 작업은 큰 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 LNG 생산기업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NLNG)가 신규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를 추진하는데 삼성중공업이 강력 후보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NLNG 해운 자회사 보니 가스 트랜스포트(BGT)이 LNG 운반선 도입을 검토하는데 건조사로 거론되고 있다. 도입 선대 규모는 최소 6척에서 최대 8척이다. NLNG의 증설에 필요한 LNG운반선으로 오는 2025년 착공 예정인 액화트레인 7호기(Train7) 사업 관련 선단 교체 목적으로 신조 발주가 추진된다. NLNG는 작년 12월 연간 800만톤(8-mtpa) LNG 생산이 가능한 NLNG 액화트레인 7호기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리고, 2024년까지 나이지리아 LNG 수출량을 현재 대비 35% 늘린 30-mtpa로 증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투입될 신조선을 들이는 것이다. 현재 NLNG 13만7300CBM급 'LNG Sokoto'호 등을 포함하여 노후 스팀 터빈추진식 선박을 대거 보유 중이다. 업계는 이번 수주전에서 삼성중공업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7년 전 나이지리아 BGT사로부터 17만5000㎥급 LNG선 4척을 9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포스코 냉연강판 수입을 확대하면서 포스코의 중남미 시장 수출길이 더욱 넓어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최근 포스코 냉연강판 수입량 확대를 최종 승인했다. 멕시코 경제부가 지난해 말 냉연강판 쿼터제 승인 예비판정에 이어 최종 판정을 내린 것. 이에 따라 냉연강판 허용량은 지난해 54만7500t에서 오는 2023년 66만1586t으로 단계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본보 2019년 12월 27일 참고 멕시코, '포스코 수입' 물량 확대 승인…車강판 공급 숨통> 특히 이번 수입량 확대는 멕시코 정부 포스코의 물량 증량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포스코는 반덤핑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냉연강판은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고온에서 1차 가공한 반제품인 열연강판(핫코일)을 다시 얇게 눌러 재가공한 강판을 말한다. 주로 자동차나 가전제품, 강관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멕시코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의 수입산 냉연강판 쿼터제 확대 도입을 검토해왔다. <본보 2019년 5월 16일 참고 [단독] 멕시코, 포스코 냉연강판 쿼터제 검토…"중남미 수출길 넓어진다"> 멕시코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냉연강판 수입 쿼터를 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대 1.5조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16척 대어를 낚을 것으로 보인다. 연말 물량 확보에 뒷심을 발휘, 수주 목표액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한국 투자회사 에버레스트코리아(Everest Korea Finance Advisory)와 척당 8500만 달러의 VLCC 신조선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 (LOI)를 체결했다. 에버레스트코리아는 중국 투자회사 에버레스트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는 회사로, 선박금융을 주선한다. 관리하는 자산만 70억 위안(1조1901억 원가량). 이번엔 현대중공업 신조선 컨설턴트 역할을 맡아 10척의 LOI를 맺은 것이다. 특히 신조 발주가 유력한 그리스 선주사가 더 많은 용적 톤수를 원하고 있어 최대 16척의 VLCC 수주 가능성도 엿보인다. 다만 이번 LOI가 신조 발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에버레스트코리아가 선박 장기용선 계약 확보해야만 한다. 앞서 투자회사인 제니스 파트너스가 8년 전 삼성중공업과 일련의 LNG 운반선 신규 건설을 위한 LOI를 체결했지만, 선박 전세 계약을 맺지 않아 수주에 실패했다. 현대중공업의 수주 자신감은 충분하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아프리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가 과장급 이상 사무기술직을 대상으로 연간상여금 월할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나눠 지급된 상여금을 월별 고정적 지급해 임금수준을 올린다는 취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조선 3사는 사무기술직 구성원을 상대로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근로조건 변경동의서'를 받고 있다. '상여금 300%의 월할 지급'을 '연간상여금 전체를 월할 지급'으로 변경하기 위해 구성원 동의를 받고 있는 것. 이들 3사는 상여금 총 800%에서 300%는 2014년부터 월할 지급하고 나머지는 500% 중 100%는 설, 추석 명절에, 나머지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업적금 400%는 상·하반기로 나눠 200%씩 2회 분할 지급해 왔다. 그러나 직원들이 매월 받는 임금이 들쭉날쭉해 안정적인 가계자금 운영이 어렵다고 하소연해 매월 고정적으로 받는 월정 임금수준을 올리고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금체계 개편 대상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과장급 이상으로, 전사적인 임금체계 개편은 단체협약상 노사합의 사안이라 우선적으로 지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에 최대 2.6조원 규모의 40척 탱커 발주 프로젝트가 거론되면서 수주 잭팟이 예고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지난달부터 '아폴로(Apollo) 프로젝트' 관련 건조문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프로젝트 시행 여부나 선주 및 용선주가 공개된 건 아니지만, 건조문의가 진행된 건 사실이다. 건조 문의 규모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확정 물량 4척과 옵션물량 4척, 수에즈막스 탱커 옵션 8척 포함 16척이다. 여기에 아프라막스급 16척을 포함하면 총 40척에 달한다. 아프라막스급 선박에도 8척의 옵션이 포함됐다. 주문되는 신조선은 기존 연료추진선박이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존연료로 운항할 수 있는 이중연료 사양으로 건조될 전망이다. 선가는 영국조선해운시황 클락슨 리서치 기준으로 VLCC가 척당 8500만 달러로 8척 수주시 6억8000만 달러(약 7730억원)를 수주하고, 수에즈막스급은 척당 5600만 달러로 16척 계약시 8억9600만 달러(약 1조원)을 확보한다. 그리고 아프라막스는 척당 4600만 달러로 총 16척 수주시 7억3600만 달러(약 8370억원)을 얻는다. 이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최근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발주처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OAS Shipping)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으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총 수주 금액은 약 4250억원으로, 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크누센이 폴란드 대표 가스회사이자 LNG수입업체인 PGNiG와 용선처 계약을 맺고, 2척의 LNG운반선 건조를 주문한 것이다. PGNiG가 LNG 운반선을 필요로 한 이유는 미국산 LNG 구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LNG를 가스관으로 수입해오던 폴란드는 LNG 공급원을 다변화하고자 미국서 7.45mtpa LNG를 구매한다. 크누센이 신조선 주문한 이유다. 신조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탑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LNG재액화시스템, 공기윤활시스템(AIR LUBRICATION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해양플랜트 기지로 거듭난다. IMI의 로컬 역량 강화 일환으로 해양플랜트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 서비스업체 람프렐(LAMPRELL)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사 IMI의 엔지니어링 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5000만 달러다. 이번 계약은 IMI의 2030년 신규 건조 리그 프로그램의 필수적인 부분을 형성하는 것으로, 람프렐의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를 통해 IMI는 정비·수리는 물론 신규 건설 장비와 선박 건조 등 해양 분야 모든 고객 서비스가 가능한 완전한 야드 시설로 거듭난다. 람프렐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0년 이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 해양 석유·가스 등 에너지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잭업 리그와 리프트 보트, 육상 리그, 리퍼레이션 프로젝트 등 해상·육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람프렐의 IMI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3년에 걸쳐 진행되며,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램프렐은 "향후 3년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상세설계 엔지니어링을 접목한 초기 단계와 생산설계 단계 등으로 나눠 작업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티에서 포스코 계열사와 함께 수로 정상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수로 정상화 사업은 지난달 기상기후과학기상청(BMKG)이 고강우량을 예보한 것을 우려, 홍수를 막기 위해 청소를 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세운 일관제철소 'PT크라카타우포스코'와 지난 2014년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 만든 'KPSE.SI' 그리고 'PT 크라카타우 포스코 패밀리 어소시에이션(KPFA)'이 함께 한다. 에드윈 수미로자 크라카타우포스코 사무국장은 "하천과 수로 정상화가 이번 활동의 초점"이라며 "수로 정상화는 청결과 환경,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한 경제적 가치를 제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로 정상화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천과 수로를 깨끗히 유지·보존하는 건 인니 주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또 지속가능하게 해 미래 세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로 정상화 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의 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