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탈리아가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하고자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 등으로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있다. 가스전 투자도 재개해 천연가스 생산을 50억㎥로 늘리고 2024년 천연가스의 탈(脫)러시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2024년 하반기까지 천연가스의 탈러시아를 추진한다. 러시아산 수입을 줄이고자 여러 나라에 구애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아제르바이잔 가스관을 통한 공급량을 80억㎥에서 200억㎥로 늘린다는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알제리와 장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고 연간 총 290억㎥를 수입하며 리비아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도 다각화하고 있다. 이집트로부터 연간 30억㎥, 카타르로부터 연간 65억㎥의 LNG를 조달하고 알제리와 90억㎥ 규모의 LNG 추가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에니(Eni)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 LNG 프로젝트인 카타르 노스필드 이스트 플랜트 확장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타르산 LNG 도입량을 연간 7700만t에서 2025년 1억1000만t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 수입을 확대하며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이탈리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화물 항공사 아메리젯(Amerijet)과 협력한다. 선박 운송에 이어 항공 화물 운송부문을 확대한 머스크는 화물기 뿐만 아니라 항공사와의 협력으로 화물 사업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보잉 767-300 화물기 3대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화물 항공사인 아메리젯(Amerijet)과 함께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하도록 했다. 포블 라스무센(Povl Rasmussen) 머스크 대변인은 "머스크가 2022년 워싱턴주 에버렛(Everett) 공장에서 3대의 767 화물 전용기를 인수하고 아메리젯에 운영을 아웃소싱할 것"이라며 "화물선은 올해 아시아와 북미 간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에 배치될 때 3대의 새로운 767 항공기는 머스크를 위해 독점적으로 아메리젯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물 항공사인 아메리젯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을 아우르는 지역 화물 서비스 업체로 널리 알려졌다. 대규모 아시아 무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머스크는 수익성이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의 객실 인테리어를 위해 세계적인 항공기 객실 부품 업체 딜 에비에이션(Diehl Aviation)과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캐빈 인테리어와 시스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인 딜 에이베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고 eVTOL 항공기용 객실 설계를 맡긴다. 이번 협업은 증가하는 eVTOL 릴리움 젯(Jet) 주문수에 따른 것으로 딜 에비에이션이 객실 인테리어를 개발한다. 딜 에비에이션은 다양한 시스템의 통합뿐만 아니라 경량 소재의 개발, 사양, 인증, 통합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릴리움 젯 객실의 측벽, 천장 패널, 파티션, 트렁크룸, 객실 바닥, 조종석의 전체 객실 라이닝과 같은 객실 내부를 개발하게 된다. 또 딜은 최신 LED 기술과 eVTOL 요구 사항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어 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전체 조명 시스템과 공기 배출구용 발포 과립과 같은 혁신적인 재료와 초경량 복합 재료를 사용하는 첨단 에어컨 덕트를 공급한다. 마틴 슈에벨(Martin Schuebel) 릴리움 구매 수석 부사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개발업체 '리 오토모티브'(REE Automotive, 이하 리오토)가 미국 상용차 업체 'EAVX'와 알류미늄 워크인밴 생산 업체 '모르간 올슨'(Morgan Olson)과 함께 개발한 상업용 전기밴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토는 최근 상업용 전기밴 프로토타입 모델 '프록시마'(Proxima)를 선보였다. 프록시마는 EAVX와 모르간올슨의 기술 협력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EAVX는 지난해 리오토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다. 상용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JB 포인덱스터'(JB Poindexter & Co)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프록시마는 리오토 대형 전기차(EV) 플랫폼 'P7'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P7은 완전하게 평평한 플랫폼으로 길이 7.6m, 너비 2.4m의 공간을 토대로 체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 제품보다 최대 35% 많은 짐과 3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적재 무게는 약 4톤이다. 특히 리코너(REEcorner)와 엑스바이와이어(X-by-Wire) 기술이 적용됐다.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향상된 드라이빙 성능과 안정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영국 제약회사 플린(Flynn)이 간질 치료제 가격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이유로 영국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사는 즉각 반론을 펼치며 대응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영국 가디언(Gurdian)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플린은 영국 NHS(국가보건서비스)에 간질 치료제 비용을 과다 청구했다는 이유로 총 7000만 파운드(약 1106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경쟁시장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은 양사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페니토인 소디움(Phenytoin Sodium) 캡슐에 대해 불공정하게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화이자에 6300만 파운드(약 996억원), 플린에 670만 파운드(약 10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양사는 이전에 에파누틴(Epanuti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의약품을 제네릭으로 판매했다. 가격 규제의 대상에서 벗어남에 따라 회사 재량에 따라 가격을 설정했다. 화이자는 과거에 비해 780~1600%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 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2분기에 긍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전체 실적 예상치를 상향조정하며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2분기 총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99억 유로(약 13조12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 부문 수익은 21억 유로(약 2조7836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0억 유로(약 2조6500억원)대를 유지했다. 상반기 총부문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42억 유로(약 5조5671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에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여러 제한 조치를 완화한 상황에서도 성공적 분기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회사 글로보(Glovo)도 상반기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18억 유로(2조3930억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의 테스트 센터를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도나우뵈르트에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용 테스트 센터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1000㎡의 표면적을 차지하는 이 격납고는 eVTOL 시스템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완공된다. 테스트 센터는 고전압 장비와 리튬 배터리를 통합하고 최고의 안전 예방 조치로 테스트를 받도록 설계됐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의 처녀 비행 전 필요한 모든 테스트가 수행된다. 볼프강 쇼더(Wolfgang Schoder) 에어버스 헬리콥터 전무이사는 "eVTOL가 무공해 비행을 위한 핵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투자하고 있다"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은 에어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둥이 되고, 테스트 센터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개발과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은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8개의 전동 프로펠러로 움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시장에서의 철수를 선언한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한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도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BAT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업이익(Profit from Operations)이 36억7800만 파운드(약 5조83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들었다. 러시아 철수에 따른 9억5700만 파운드(약 1조5220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이 반영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시장에서 나오는 매출은 BAT 전체 매출의 3%에 달한다. BAT는 지난 3월 국제법과 해당 지역 법규를 준수하며 러시아에서의 사업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 시장에서 발을 빼기로 한 것이다. 이전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러시아에서 사업에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BAT는 러시아에 BAT러시아, JSC 국제담배마케팅서비스(ITMS) 등 두 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BAT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등을 앞세워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비연소 담배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210만명에서 2040만명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제약 화물 전문업체인 타워콜드체인(Tower Cold Chain, 이하 타워)이 한국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론칭, 백신 수송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타워콜드체인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최신 허브를 오픈해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글로벌 범위와 서비스 역량을 확장했다. APAC 서비스센터는 타워의 다섯 번째 허브이다. 타워의 서비스센터는 이 지역 증가하는 수출입 선적량을 지원한다. 타워의 견고하고 재사용 가능한 온도 제어 컨테이너 범위를 제약 기업과 항공사, 3자물류(3PL) 제공업체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센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8km 떨어진 대규모 시설에 위치한다. 기존 프로젝트에 이어 화물 운송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확대하게 한다. 타워는 증가하는 의약품 선적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드라이아이스가 있는 영하 80°C부터 영상 25°C까지의 모든 온도 범위에서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데 사용할 전용 창고 공간을 갖게 된다. 글로벌 제약 업체들의 백신을 운송·전달하는 '콜드체인'은 특정 온도 범위 내에서 화물을 저장·운송·보존하는 공급사슬 관리 시스템으로 코로나 백신 공급을 계기로 중요성이 부각됐
[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제품명 아드브리)의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됐다. JW중외제약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레오파마의 아토피 치료제 개발 성공 경험을 토대로 JW중외제약의 아토피 치료제 연구도 순항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레오파마는 미국 임상 피부과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Dermatology)에 트랄로키누맙 아토피 치료제 임상 3상 'ECZTRA 3'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CZTRA 3은 트랄로키누맙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를 추가한 임상이다. 트랄로키누맙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인터류킨(IL)-13을 억제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받았다. 이번 연구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트랄로키누맙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기준 최소 75% 개선 △연구자 전반적 평가(IGA) △병용 요법의 가려움증 수치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및 환자의 삶의 질 지수 등을 평가해 통계 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네오뱅크 '콩토(Qonto)'가 독일의 핀테크 기업을 인수했다. 콩토는 독일 시장에 빠르게 시장을 확대, 디지털 비즈니스 금융 부문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콩토는 독일의 핀테크 기업 펜타(PENTA)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 작업은 수 주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콩토는 201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비즈니스 은행 계좌를 주로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중소기업과 프리랜서 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콩토는 현재까지 6억2200만 유로(약 8330억원)를 조달하며 프랑스 내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콩토에 이번에 인수된 펜타는 2016년 설립됐으며 독일의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오뱅크다. 펜타는 현재 대출, 예금,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업을 위한 은행 업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펜타의 현재 가입자는 5만여명에 달한다. 콩토는 펜타 인수를 통해 독일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콩토는 현재 프랑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가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과 협력을 확대한다. 대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여러개 짓고 2030년까지 600Kt의 처리 능력을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와 다우는 미국과 유럽에 연간 120Kt 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다수 건설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다우가 자금을 지원하고 무라는 재활용 처리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 원료를 다우에 공급한다. 신공장 규모나 위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급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소재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파트너십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작년 4월 파트너십을 맺고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무라의 독자 초임계 열분해 공정이 적용된 공장에서 확보한 재활용 소재를 다우에 공급키로 했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에 위치한 공장은 연간 20Kt 규모이며, 내년 가동 예정이다. 무라는 파트너십을 통해 든든한 투자자 겸 고객사를, 다우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