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가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주류 배송 카드를 꺼냈다. 주류 배달로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회원 이탈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계획이다.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음식 배달 업체에 표정이 어두워지는 가운데 도어대시가 작년 수준의 매출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이 주류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도어대시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맥주·와인·양주 등 주류 배달 사업을 시작했다. 미국 22개 주(캘리포니아·코네티컷·오하이오 등)와 푸에르트리코가 대상 지역이다. 주류 배송이라는 신사업 강화로 승부수를 던져 외형 성장을 도모하겠단 목표다. 도어대시는 주류 배달 서비스로 평균 주문량이 최대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어대시는 주류 주문 고객의 신분증을 두 번 확인한다. 주류 주문에 앞서 고객은 도어대시 애플리케이션에 신분증을 스캔해 성인 인증받아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은 신분증을 등록하면 개인 정보 중 생년월일을 제외하고 블러 처리된다. 주류가 도착하면 배달원이 고객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신분증을 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맷 홀만(Matt Holman) 미국 식품의약국(FDA) 담배제품센터(Center for Tobacco Products) 과학사무소 디렉터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에 새 둥지를 튼다. 앞서 FDA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승인을 담당했던 고위직 인사였던 점에서 눈길을 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 확대에 힘쓰는 PMI가 리더십 강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미국 매체 더힐(The Hill)에 따르면 맷 홀만은 FDA를 떠나 PMI에 합류한다. 디렉터에 오른 지 5년여 만이다. 오랜 기간 담배제품센터를 이끌었던 미치 젤러(Mitch Zeller)가 은퇴 이후 그의 거취도 결정됐다. FDA 대변인은 "FDA 직원은 정부 바깥에서 일자리를 찾을 자유를 지니고 있으며, 이럴 경우 즉시 관련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면서 '맷 홀만에게 새로운 커리어 기회를 모색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그를 모든 담배 관련 규제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아이코스의 판매 승인 관련 업무를 맡았던 FDA 고위직 인사를 영입함에 따라 PMI이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MI는 맷 홀만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LX하우시스가 미국 바닥재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건자재 유통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서부 지역 중심으로 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 접근성을 확장하고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고속 성장하겠단 목표다. 26일 미국 바닥재 유통업체 톰 더피 컴퍼니(Tom Duffy Company)에 따르면 최근 LX하우시스와 프리미엄 바닥재 'H-Flor LVT 컬렉션' 유통 파트너십 체결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톰 더피는 LX하우시스의 바닥재를 수입·판매에 나선다. 톰 더피는 미국 서부 중심지로 일컬어지는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 네바다 등에서 사업 역량을 키워온 만큼 향후 LX하우시스의 판매 확대도 예상된다. 톰 더피는 LX하우시스 바닥재를 사무실이나 병·의원, 교육시설 등 상업 공간 중심으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물량은 LX하우시스 미국 창고(조지아·캘리포니아)와 한국 창고에서 수입해 현지 유통한다. H-Flor LVT 컬렉션은 LX하우시스가 개발한 프리미엄 바닥재다. 럭셔리 비닐 타일(LVT·Luxury Vinyl Tile)로 불리는 PVC 바닥재다. 컬렉션은 사바나(SAVANA)·프레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지식재산협회에서 선정한 ‘베트남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진출 이후 14년 동안 사업 확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베트남 지식재산협회(Intellectual Property)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10대 브랜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지식재산협회는 베트남에서 권위있는 브랜드를 개발한 기업 가운데 10곳을 선정해 베트남 1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지식재산 관련 전문가, 업계 협회, 소비자 패널들이 투표를 통해 대상기업이 선정된다. 롯데마트는 △업계 주도 브랜드 △고품질 제품 및 서비스 △베트남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 △베트남 경제에 기여 △사회적 책임 이행 등으로 이뤄진 5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지식재산협회는 설명했다. 실제 롯데마트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현대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식료품, 가전, 패션 등 3만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스피드 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쇼핑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일 베트남 빈(Vinh)에 15호점을 내며 영역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선택한 투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음식 배달과 이커머스 사업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2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한 ‘지금 사야할 최고의 아시아 주식’ 중 하나로 쿠팡을 꼽았다. 쿠팡 이외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꼽히는 알리바바와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쿠팡의 음식 배달·이커머스 사업이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쿠팡 주가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9일 9.35달러(약 1만2300원)까지 떨어졌던 쿠팡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25일 12.46달러(약 1만6300원)까지 올랐다. 다만 아직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당시 주가 48.47달러(약 6만3500원)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쿠팡은 물류 배송 역량을 강화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말 대구 달성군에 자리한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 대구FC 준공식을 가졌다. 대구FC는 규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인수한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Zinus)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조인다. 미국 아마존 매트리스 판매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누스는 유럽과 남미에 이어 일본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 재팬은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쇼핑 채널을 통해 무더운 여름 쾌적한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다수 내놨다. 지누스 재팬이 선보이는 매트리스 신상품은 △녹차 성분을 배합한 3중 우레탄폼이 들어간 GreenTea Luxe 저반발 매트리스 20㎝ △녹차 성분을 배합한 우레탄 폼과 체온 조정 기능을 갖춘 냉감 젤 폼을 활용한 Gel Foam Luxe 매트리스 25㎝ 등이다. 녹차와 목탄 성분은 항균, 탈취, 습도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폼 내에 작은 통기공을 형성한 '에어-플로우(Air-Flow)'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 순환을 촉진시킨다. △Prime Support 하이브리드 매트리스(포켓코일) 33㎝ △Prime Luxe 하이브리드 매트리스(포켓코일) 33㎝ 등도 선보인다. 고밀도 우레탄 폼과 포켓코일이 결합된 매트리스다. 통기성이 우수하고 체압이 고르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리건주에 19번째 매장을 열었다. 엔데믹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미국 오리건주 지역매체 오리건 라이브(Oregon Live)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남쪽에 있는 오스위고(Oswego) 호수 근처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2019년까지 식료품 매장인 팰리세이드 마켓플레이스(Palisades Marketplace)가 있던 곳이다. 약 2600㎡ 규모의 신규 매장 내부에는 더 이터리(The Eatery)라는 이름의 레스토랑도 조성됐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맥주와 와인, 스무디, 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카페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도 들어섰다. 육류, 생선, 치즈 등 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생산되는 먹거리도 판매한다. 샌드위치, 스시, 수프, 샐러드 등을 파는 델리도 있다.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을 설치했다. 뉴 시즌스 마켓은 파머스 마켓과 오스위고 펀 런(Oswe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 인도네시아가 아프리카에서 열린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핵심 유통기업의 수출 시장 개척과 제품 개발에 조력자로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모로코인에게 인도네시아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핵심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26일 주모로코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5개 기업이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수출박람회 '인도네시아 파빌리온'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제품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하스룰 아즈워 모로코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가 주도한 행사로, 지난 20일부터 22일간 카사블랑카의 팰리스 단파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현지 기업 4곳(파빈도 세자테라, 마요라, 미토보시, 트리미트라 배터리 프리카사)이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는 이번 행사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모로코 현지 바이어와 유통·수입 관련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롯데마트 인도네시아가 국내 기업임에도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 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최저점을 찍은 지 두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업계의 우려에도 예상보다 원만한 실적 회복세다. 시장 컨센서스 하향 조정세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재조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독일 프랑크푸루트 증권거래소(ETR)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지난 21일 41.35유로로 장 마감했다. 52주 최저가(23.88유로)보다 약 73.16% 늘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1년 목표 주가는 58.68유로다. 앞서 투자업계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등 대외적 악조건 때문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음식 배달 업체의 쇠퇴를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투자 심리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8일 마커스 디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음식 배달 업체의 어떠한 낙관론도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앤드류 포티우스 HSBC 홀딩스 애널리스트 역시 "향후 성장과 소비자 심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음식 배달 업체의 주가는 계속 폭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딜리버리히어로의 주가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 BAT그룹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일본에서 출시한다. BAT는 글로를 일본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데 이어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이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22일 BAT그룹에 따르면 '글로 하이퍼 X2'(Glo Hyper X2)를 일본에 론칭한다. 하이퍼 X2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e-스토어에서 오는 25일부터 판매된다. 하이퍼X2는 혁신적인 배럴 디자인을 도입하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더 작고 가볍게 만들었다. 첨단 유도 가열 기술과 빠른 가열을 위한 별도의 부스트 기능, LED 배터리 상태 표시기 등도 탑재됐다. BAT가 글로에 이어 하이퍼X2를 일본에 출시하는 이유는 현지 흡연 인구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기준 일본 전체 흡연인구 중 약 10%(약 200만 명)이 전자담배를 구매했다. 최근 일본에서 건강을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다 담뱃재·연기·냄새 등 비흡연자들이 기피하는 요소를 대거 줄일 수 있어 전자담배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올 4분기 가동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아이코스 생산 기지를 짓는다. 이 공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PMI의 아이코스·히츠 수출 중심지로 활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PMI가 아이코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21일 PMI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한자야 만달라 삼포에나(Hanjaya Mandala Sampoerna·HMSP)에 따르면 카라왕(Karawang) 지역에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생산 공장이 오는 4분기 준공한다. 카라왕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토요타 등 공장이 유치돼있는 곳으로, 인도네시아 산업의 중심지로 일컬어진다. 카라왕 공장이 준공되면 아시아에서 두 번째 생산기지가 된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7번째다. 총 투자 비용은 1억6610만 달러(약 2172억7500만원)에 달한다. 카라왕 공장에선 아이코스와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 등이 생산된다. 카라왕 공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자담배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엘비라 리아니타 HMSP 소장은 "카라왕 공장은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1위 자리를 정조준한다. 엔데믹에 힘 입어 올해 실적을 끌어 올리고 글로벌 1위 달성을 목표로 해외 영토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1일 면세전문지 '무디 다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에 따르면 세계 면세점 매출 순위에서 롯데면세점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2위에 올랐다. 2020년 48억2000만 유로(약 6조453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면세업계에서 차이나듀티프리그룹(CDFG)의 뒤를 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으로 향하던 중국의 면세수요가 하이난 면세점으로 집중된 결과다. 중국이 면세강국으로 올라서며 세계 1위 한국 면세시장으로 위협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다양한 면세산업 정책 지원을 내놓고 있으며, 각 면세점 또한 사업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중국의 해외 여행 시장이 회복 된다면 한국의 유통관광 시장은 빠른 시일내에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기존 해외점의 사업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지속적인 해외 추가 출점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1위 달성을 향해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