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제약업체 더마팜(Dermapharm)이 프랑스 제약회사 아코파마(Arkopharma) 인수에 나섰다. 유럽 여러 지역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더마팜 홀딩SE(Dermapharm Holding SE)는 자회사 더마팜AG(Dermapharm AG)를 통해 아코팜그룹의 지주회사 아팜탑코SAS(Apharma TopCo SAS)의 주식 100%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4억5000만 유로(약 5991억원)에 달한다. 더마팜은 아코팜이 약용식물요법(Phytotherapy) 분야에서 쌓은 4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초를 활용한 의약품, 다이어트 보충제 등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코팜은 지난 1968년 설립됐다. 프랑스 남동부 니스 인근에 있는 카로스(Carros)에 본사와 공장이 있다. 파리, 런던, 맨체스터, 프랑크푸르트, 바르샤바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유럽 주요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인 몬태규 프라이빗 에쿼티(MONTAGU Private Equity)에 인수됐다. 아코팜은 △수면 및 스트레스 △면역 △소화 △콜레스테롤 및 혈당 △피부 △기억력 및 집중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최초로 해상 풍력 발전을 설치하기로 한 가운데 세계 최대 육·해상 풍력 터빈 제조사의 터빈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일본은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탈탄소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이하 지멘스 가메사)는 일본 풍력발전업체인 그린파워인베스트먼트(GPI)로부터 112MW 이사카리(Ishikari)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계약에 따라 지멘스 가메사는 각각 8MW 용량과 167m 로터를 갖춘 SG 8.0-167 DD 해상 풍력 터빈 중 14대를 공급하게 된다. SG 8.0-167 DD가 태풍, 지진 활동, 50헤르츠 작동, 주변 온도가 높거나 낮은 환경에서 작동하는 지역 규정 및 표준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특히 이사카리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기술 표준을 충족해 일본선급 클래스NK(ClassNK) 인증을 최초로 받았다. 지멘스 가메사는 내년 7월부터 현장에서 설치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15년 전체 범위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마크 베커(Marc Becker
[더구루=정예린 기자] BMW의 미니(MIN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와 협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카누가 월마트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집단 소송 등 악재를 딛고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에 따르면 미니는 카누의 아칸소 혹은 오클라호마 소재 공장에서 '비전 어바너트(Vision Urbanaut, 이하 어바너트)'를 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생산에 돌입한다. 미니는 카누가 개발한 구동 모터와 배터리팩 등을 모두 평평한 모듈에 담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비용이나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모듈식 전기차 플랫폼이 어바너트를 생산하는 데 최적이라고 판단했다. 미니는 카누 생산라인의 수율과 품질, 호환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어바너트는 미니가 지난 2020년 공개한 컨셉 모델로 모빌리티 공간에 대한 혁신적인 비전을 담았다. 차체 길이는 4.46m에 불과하지만 높은 전고와 손쉽게 이동 가능한 실내 구성을 채택했다. 느긋함(Chill), 여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스(Innoviz Technologies, 이하 이노비즈)가 폭스바겐에 '라이다(LiDAR)' 센서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BMW에 이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주를 따내며 삼성과 SK, 네이버의 투자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비즈는 카리아드(CARIAD)와 라이다 센서·인지 소프트웨어(Perception softwar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년부터 8년 동안 이노비즈2를 비롯해 차세대 라이다 센서 500~800만 개를 제공한다. 계약 규모는 약 40억 달러(약 5조2480억원)로 추정된다. 카리아드는 폭스바겐의 소프트웨어 자회사로 지난해 출범했다. 엔지니어와 개발자 5000여 명을 두며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앞서 '트리니티'(TRINITY) 프로젝트를 통해 2026까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었다. 레벨4는 차량이 스스로 도로 상황을 인지해 주행하고 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카리아드는 지난 5월 퀄컴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정부가 불법 대마초 시장을 양성화할 목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수출도 허용하며 스위스 대마초의 국제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스위스의 의료용 대마초 완전 합법화에 따라 관련 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높은 수준의 CBD가 함유돼 있으며 THC 비중은 1% 미만인 의료용 대마초가 허용 대상이다. CBD는 카나비스 사티바(Cannabis Sativa)에 존재하는 10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식물 카나비노이드(Phytocannabinoids) 물질 가운데 하나다. CBD에는 대마초 식물에 있는 향정신성 물질 THC가 거의 들어있지 않다. 이달부터 스위스에 있는 환자들은 의료 처방을 통해 의료용 대마초를 구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법안 이전에는 스위스 연방정부의 보건당국 FOPH(Federal Office of Public Health)에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요청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스위스 연방위원회는 스위스 마약법(Narcotics Act)을 개정해 의료 목적의 대마초 사용에 대한 제한을 해제했다. 스위스 의회는 해당 법안을 지난해 3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희귀질환 치료제 판매 대상국가를 대폭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세계 제약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영국 언론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인수한 알렉시온(Alexion)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오는 2025년~2030년 사이에 100개국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품에 안은 알렉시온은 현재 20개국에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추가로 30개국에는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을 팔고 있다. 2분기 희귀질환 치료제 사업 매출은 18억 달러 규모인데 그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억 달러가 미국에서 나온다. 판매국가 확대를 추진해 미국 중심의 사업을 보다 여러나라로 다변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알렉시온은 보체 생물학 분야의 전문업체다. 과민반응을 일으키거나 질병을 유발해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면역체계의 주요 부분을 통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물을 개발한다. 알렉시온이 개발한 의약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솔리리스(Soliris)다. 심각한 혈약, 신장 또는 근육 관련 질병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최초의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민간 투자까지 더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리티시볼트에 따르면 영국 첨단추진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er)는 최근 브리티시볼트의 노섬벌랜드 블리스 소재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자동차 전환 펀드(Automotive Transformation Fund, 이하 ATF)를 활용한다. 브리티시볼트는 38억 파운드(약 6조원)를 쏟아 블리스에 4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오는 2024년 완공 후 2027년 풀가동이 목표다. 연간 30만 개 이상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 3000명 이상의 직접, 5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당초 런던과 뉴욕증권거래소를 놓고 저울질했으나 런던증권거래소로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를 비롯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베트남에서 2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베트남 중남부 닌투언1(Ninh Thuan 1)과 닌투언2(Ninh Thuan 2)에서 총 5000MW 용량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자를 제안했다. 닌투언성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주재 덴마크 대사관과 덴마크 오스테드그룹, 베트남 티앤티 그룹(T&T Group)을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과 함께 지방의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관해 협력했다. 회의에서 오스테드와 티앤티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투언남(Thuan Nam)지역 해역에서 2개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투자 준비를 위한 제안을 보고했다. 닌투언1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150개의 터빈을 갖춘 3000MW의 용량을 가진다. 프로젝트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3단계(각각 1000MW)로 시행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223조4620억동(약 12조4915억원). 닌투언2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100개의 터빈을 갖춘 2000MW의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부터 2037년까지 2단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해외 뷰티 브랜드들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일본 케이트(Kate)에 이어 로레알의 화장품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도 중국 오프라인 사업을 줄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36kr은 메이블린 뉴욕이 중국에서 오프라인 채널을 순차적으로 닫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메이블린 뉴욕이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지난 2018년 5월 이미 까르푸와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에서 철수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백화점 점포도 정리했다. 아들 매장의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는 못하자 내린 결정이다. 현재는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를 통해 오프라인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는 정도다. 앞으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중국 오프라인 사업 축소를 추진하는 해외 뷰티브랜드는 메이블린 뉴욕 하나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는 연말까지 중국 점포 숫자를 140개가량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주요도시에 시행된 도시봉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원자재 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수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독일 산업연맹(Bundesverband der Deutschen Industrie e.V., 이하 BDI)의 올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장세 전환이 예상됐던 독일 원자재 산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영향으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총생산량 성장률은 기존 3.5%에서 1.5%로 하향 조정됐고, 전체 수출·수입 규모 성장률도 각각 2.5%, 4.5%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독일 원자재 산업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는 독일의 주요 거래 국가다. 천연가스를 주로 조달한다. 기본적인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화학약품산업 내 가격 상승폭이 컸는데 올 1분기에만 평균 가격이 약 22% 올랐다. 생산라인 가동률이 전년 대비 80% 수준에 머무르면서다. 일부 원재료를 소수 국가로부터 조달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독일은 특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유럽 전역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열린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스페인,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노르웨이에서 eVTOL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릴리룸은 스페인 운송서비스 헬리티 콥터 에어라인즈(Helity Copter Airlines)와 유럽 비즈니스 제트 운영·관리 회사 ASL그룹, 승무원 관리 서비스 AAP 에비에이션(Aviation)과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민간 전세 헬리콥터 비행을 제공하는 헬리티는 자사 기단에 추가하기 위해 최소 5대의 릴리움 젯(Lilium Jets)를 구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베네룩스에 있는 비즈니스 제트 사업자인 ASL그룹은 릴리움 제트 6대를 초기 발주했으며, 릴리움과 협력해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서부 지역에 eVTOL 착륙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필립 보드손(Philippe Bodson) ASL그룹 소유주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제로 작동 배기 가스, 수직 이착륙 기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애틀랜틱이 UAM 전문기업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와 손잡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도입한다. 영국 고객에게 탄소배출 제로 비행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애틀랜틱은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eVTOL VX4 150대를 주문했다. eVTOL를 사들여 영국 고객에게 탄소배출 제로 비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샤이 바이스(Shai Weiss) 버진 애틀란틱 CEO는 "영국에서 지속 가능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항공 여행을 개척하기 위해 버티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십에는 버진 애틀랜틱이 최대 150대의 eVTOL VA-X4 항공기를 인수하는 옵션과 런던 히드로와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도시와 영국 공항 허브에 단거리 전기 자동차 연결을 제공하기 위한 합작 투자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버티컬은 4인승 eVTOL VX4를 롤스로이스, 마이크로소프트, 허니웰 등 공동 개발 중이다. 첨단 틸팅 로터 4개와 후방의 보관 가능한 로터 4개를 이용해 최대 시속 200마일(MPH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